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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34

통증에는 누르기가 최고다 (오늘은 꼬꼬독 원고를 올립니다.)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아프지 않고 사는 삶, 아닐까요? 예전에 라는 책이 화제였을 때, 누가 그러더군요. 아파도 티를 못 내는 게 중년이다. 사실 아프니까 중년이고 아프니까 노년이지요. 나이가 들면 사지가 쑤시고 결리고 아픈 곳이 늘어나잖아요? 통증은 싫고 불편한 감각이지만, 몸을 보호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스스로 몸 안에서 보내는 일종의 위험 신호랍니다.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알려주는 경고 메시지인 거죠. 조금 아플 때,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며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요. 통증을 몸이 보내는 경고라 생각하고 우리 몸을 잘 관리하는 법을 오늘은 배워볼까 합니다. 구독자 307만 유튜브 의 전담 만능 물리치료사 문교훈 선생님이 있는데요... 2022. 4. 1.
꼬꼬독, 다시 시작합니다. 작년에 활동을 접고 칩거하는 동안, 도서관 강연을 다녔습니다. 부산이며 목포며 전국의 도서관을 다니며 독자분들을 만났어요. 어제 글에도 나오지만, 저는 책에 많은 것을 빚진 사람입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도 되지 않아요. 힘들 때마다 도서관을 찾았던 기억이 있기에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이 불러주시면 언제라도 달려갑니다. 저를 반겨주신 지역의 독자분들이 물으셨어요. "피디님, 블로그는 언제 다시 시작하시나요?" 그분들이 들려주신 말씀과 블로그에 여러분이 남겨주신 응원의 글 덕분에 칩거를 깨고 다시 글을 쓸 수 있었어요. "이제 꼬꼬독 유튜브는 안 하시나요?" 하고 물으신 분도 많으셨어요.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즐기는 시대에, 독서를 권하는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하지.. 2022. 3. 10.
영어 단어 속 재미난 이야기들 영어 공부를 하라고 하면,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워야 해서 힘들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학창 시절에 영어로 시험을 보던 시절 공부법이에요. 객관식 시험 문제로 영어 단어의 철자나 발음 기호를 물으니까 스트레스였지요. 성인이 되어 취미 삼아 하는 공부는 힘들지 않아요. 즐거운 영어 공부를 도와드릴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마크 포사이스 / 홍한결 / 윌북) 영어 단어 교재인 줄 알고 펼쳤다가 배를 잡고 웃었어요. 우리가 흔히 쓰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소개하는데요. 일단 저자가 무척 유쾌해요. 학교 다닐 때, 이런 영어 선생님을 만났다면, 수업 시간이 무척 즐거웠을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맨 처음 나오는 목차부터 빵빵 터집니다. 수지맞은 도박업자, 노예의 인사, 성스러운 팬티? 성.. 2020. 11. 4.
나의 후회가 당신에게 위로가 되길 의 김유리 피디님이 새로운 기획을 제안해주셨어요. 구독자의 고민 사연을 댓글로 받아 함께 읽어보고 나름의 답을 드리는 시간을 만들어보자고요.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누군가의 고민에 대해 제가 감히 답을 할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은 없지만 일단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진행자가 자신이 없다고 물러나면 아이디어를 낸 연출 피디님께서 힘빠질 테니까요. (예능 피디 시절, 많이 까여봤거든요... ^^) '꼬북님들~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왔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를 하죠. 오늘은 그 후회의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꼬꼬독을 통해 전달 된 이야기가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답을 하며, 많이 부끄러웠어요. 그래도 위로 ..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