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국내여행146

길냥이 은퇴 여행자의 삶 과천 문원도서관에서 2주 연속 저자 강의를 했습니다. 첫날은 을 가지고 하고요. 둘째날은 가 주제도서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했습니다. 10시 강의인데, 9시 15분에 도착했어요. 혹시 근처에 걸을만한 곳이 있을까? 네이버 지도를 보니...근처에 청계산 산책로가 있군요.30분 정도 간단하게 걷습니다.걷다보니 이 길은...제기 좋아하는 서울대공원 순환산책로랑 이어지는군요. 예전에는 대공원에 입장료를 내고 걸을 수 있던 길이 이제는 무료 개방되었다고요. 날이 선선해지면 여기도 다시 와야겠어요. 그날의 주제도서는 이지만, 강연 제목은 였어요.행복의 기준과 외로움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만족의 기준이 너무 높으면 사람은 외로워집니다. 사람을 만날 때 까다롭게 상대를 가리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어렵고요. 즐거움을 .. 2024. 6. 26.
삶은 매일 매일이 축제 지난 5월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노들섬은 이날 축제의 공간이 되고요.실내와 야외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올림픽 공식종목이 된 비보이들의 공연도 펼쳐졌어요. 한때 저도 춤을 좋아했는데, 이제 저런 춤은 감히... ^^ 젊음이 부럽습니다. 괜찮아요. 무대 위에 선 젊은 주인공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내는 객석의 관객으로 나이들어 갈 거니까요.예전에도 소개한 '우리 사이의 공기'.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치는 공중 곡예, 다시 생각해도 참 멋진 공연이었어요. 라는 제목의 곡예도 재미있었어요. 아슬아슬 가슴을 졸이면서 웃음이 터지는 코믹 서커스.한국의 공연자로서는 님의 마술 공연을 봤는데요. 제 지갑에서 꺼낸 5만원권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마.. 2024. 6. 12.
부산 영도 여행 5월 17일 아침에 김해경제포럼에서 조찬 강연을 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 일정이라 전날 미리 내려가 부산 영도 걷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MBC에 다닐 때는 연차를 쓰고 지역 강의를 다녔습니다. 기껏 휴가를 냈는데, 강의만 딸랑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건 아까웠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기차역 근처 여행 코스를 찾아봤는데요. 그러다 발견한 코스가 영도 산책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운대나 광안리는 다 부산역에서 멉니다. 영도는요, 부산역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떨어진 남포역에서 내려 영도대교를 건너가면 바로입니다. 영도에는 멋진 카페도 많아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건 해안 산책로 걷기입니다.절영 해안산책로를 걷습니다.원래는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태종대까지 가는 코스인데 하필 그날따라 공사를 하네요. 우회해서 .. 2024. 5. 22.
자연과의 조화, 담양 여행 (오늘의 담양 여행기는 많이 깁니다. 제게는 여행과 글쓰기가 공부의 방편인데요. 적고 되새기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그래요. 양해 부탁드립니다.)4월 30일 저녁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저자 합동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 초청 메일을 받고 교통편을 고민했어요. 서울에서 순창에 바로 가는 교통편은 마땅치가 않네요. 저녁 9시에 강연이 끝나는데 그날 돌아오기도 쉽지 않은 일정. 음, 기차에 렌터카를 결합해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와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침 10시, 수서역에 갔어요. 어, GTX 열차가 개통했네요?3월 30일에 개통한 GTX 수서 - 성남 - 동탄 구간. 우리나라 교통은 정말 편해요. 지하철로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시대에요. 덕분에 저는 전국 방방곡곡을 편하게 다니고요. 홍보관을..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