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어 스쿨'에 해당되는 글 166건

  1. 2019.11.10 댓글부대 모집공고 (298)
  2. 2019.09.24 노질만 기억에 남는다 (20)
  3. 2019.09.22 댓글부대 모집 공고 (640)
  4. 2019.08.26 영어 원서 읽기라는 취미 생활 (22)
  5. 2019.08.02 영어 공부의 미래 (11)
  6. 2019.06.02 댓글부대 모집공고 (512)
  7. 2019.04.30 영어라는 치트키는 없다 (14)
  8. 2019.04.12 댓글부대 6월 모임 장소 공지 (63)
  9. 2019.03.17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고 나눈 책대화 (8)
  10. 2019.03.02 경제학자와 영어 사교육 (10)

새로운 댓글부대 모집 공고입니다.

(이전 글에 이어쓰셔도 좋고, 이번 글로 다시 시작해도 좋습니다.)

참가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


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여러분의 즐거운 영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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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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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1.06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5>

    ★ 100일차 암송 완료하였습니다!

    김민식 PD님께,

    PD님 어제부로 영어암송 100일차를 완료하였습니다.^^ PD님이 쓰신 <매일 아침 써봤니?>를 교보문고에서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글을 쓰게 되었고, 또 영어 문장을 100일 동안 외우게 되는 놀랍고도 멋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삶에는 정말 큰 자산과 기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가 100일차였기 때문에 이 댓글을 어제 달고 싶었는데요... 어제는 오랜만에 느껴본 일상의 기쁨에 취해 하루 종일 서점에 박혀 있었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 뭔지 모를 자괴감이 ^^;;

    피디님은 제 삶에 정말 멋진 경험과 배움 그리고 지혜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영어암송을 하다보니까 복습 암송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어느 순간, 복습 암송을 하루에 몰아서 하려다보니 시간이 약 7~8시간 걸리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너무 진이 빠지고, 흥미를 잃게 되는 것 같아서요! 앞으로 잘 기억이 안 나는 대화문부터 쪼개서 복습 암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11월 중순까지는 이 복습 암송에 집중해서 일일 단위 또는 일주일 단위로 댓글부대에 복습 암송 진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피디님, 화이팅입니다.^^

  3. workroommnd 2019.11.0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1부터 시작해서 벌써 영백기 공부가 6개월째에요.ㅠ
    물론 100일 한바퀴 외운후로는 꾸준히 하진 못했지만요.
    지금은 복습으로 딱 30% 했는데, 30과는 이제 제목만 보면 줄줄 나와요.
    PD님께 감사드리고 싶은건, 정~~말 영어에 관심1도 없던 제가 요새 영어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되서 새로운 세계가 열렸네요.
    냄비근성이라 자신있게 말할순 없지만, 이정도 노력한것도 너무 제자신에 뿌듯하고 좋습니다~~

  4. 딸과함께 2019.11.06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스쿨링하면서 내년 입시(악기전공생)를 보게 되는 딸과 함께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점심먹고 함께 산책하는 1시간동안 몰입해서 외우고
    사이사이 복습하는것이 목표인데...
    지지난주부터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7일차까지 암기했습니다.
    딸냄이 올해안으로 다 외우겠다해서 저도 함께 올해말까지 완료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열심히 홧팅하겠습니다^^

  5. Hyangsangsim 2019.11.06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일입니다. speak out 1장 외웠습니다. 60장이니까 2020년1월4일에 끝날거예요.. 기대됩니다~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1.07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11/7 - 영어 복습 암송, 쪽지 10개 복습하였습니다!

    : 짬날 때마다 복습 암송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복습 암송이 끝날 때면 스스로 대화문을 만들어서 암송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영어는 나의 힘 2019.11.08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세 3세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입니다.
    첫째 아이와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작가님의 <영어책 한권 외워 봤니?>를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 그리고 마음을 함께 하는 다른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시작합니다.
    저의 시작은 11월 8일 금요일 입니다.
    책에 나와있는 하루 분량만큼씩 암송 하려고 합니다.

    뒤에서부터 암송하신다는 분의 아이디어..감사합니다^^
    저의 일주일 분량은 100day-94day 입니다.
    일주일 뒤에 뵈어요^^

    • 영어는 나의 힘 2019.11.15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94일-100일 까지 암송했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2가지에 집중하며 외웠습니다. 한가지는 단락별로 의미를 끊어서 암송하기. 또 한가지는 완.벽.하.게. 책한권을 모두 외우기.
      작가님의 책을 읽고 짧은 서평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crystal0526/221706101254

  8. 오얏꽃 2019.11.08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책 읽고 댓글남기기 시작하려 합니다!
    추천해주신 영어 회화 100일의 기적 암송 시작했어요!
    오늘은 Day5까지 했습니다!
    11/8 -> Day5

    • 오얏꽃 2019.11.12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2일 여행을 다녀오느라 놓쳤는데요..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11/12 -> Day10

  9. 보리랑 2019.11.1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어 8과 구간별 암송 완료~

  10. 긍정빵이 2019.11.1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 남겨봐요.
    복습 10과
    오늘 day 19 Time to call it a day

  11. 시골사람 2019.11.11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5과 복습

  12. 김봉자 2019.11.12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일 완료입니다!!
    근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피디님께는 여러가지로 고마운점이 많습니다.
    복습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 스미스나이코로프 2019.11.12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ㅇ 20191112-Day 2 암송
    - 점심 시간 자투리 20분 활용
    - 15시, 18시, 21시 암송 확인(예정)

  14. 다중이 2019.11.13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오늘부터 읽기 시작

  15. 인형공장장 2019.11.13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Day 9

  16. 하늘바라기1234 2019.11.1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day72 완료
    라푼젤 쉐도잉 5.6.7 완료

  17. 바다위피아노 2019.11.13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3. 84
    85. 86

  18. 랄라 2019.11.15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월 14일,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위기의 주부들> 대사중에 비교적 쉬운 주부들의 대사를 하루에 5개씩 외우고 있습니다.

    • 랄라 2019.11.17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11월16일어제까지 하루에 5개씩 <위기의 주부들> 대사 15개 외웠습니다

  19. 애벌레 2019.11.15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에 다시 시작합니다!
    첫주(~11/16) : 1, 2, 3, 4, 5 암송

  20. 부우자엄마 2019.11.17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day01

'NTE일까? MAE일까?' 

위즈덤하우스 박경순 편집장님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어느 독자분이 출판사에 문의를 하셨는데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제가 군대 시절 외운 회화책이 Michigan Action English (이하 MAE)라고 나오는데, 그보다 몇 년 전에 공저로 펴낸 <나의 영어 공부 이력서>에는 New Technology English (이하 NTE)라고 써놓았다고요. 착오가 아닌지 물으셨어요.
맞습니다. 저의 착오입니다.

대학 시절, 저는 돈이 궁해 회화 테이프를 사서 공부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빌려서 공부한 게 Michigan Action English고요. 복학한 후, 친구에게 테이프를 돌려줬지요. 책은 다 외웠고요. 그런 다음 공대 어학 실습실에 가서 빌려서 공부한 게 New Technology English였어요. 어머니가 외판원의 영업에 넘어가 구입한 English Alive란 교재도 공부했지만 발음이 영국식이라 통째로 외우지는 않았어요. 그냥 ‘영국식 영어는 이렇구나.’ 하고 참고하는 용도로 봤지요. 

<나의 영어 공부 이력서>를 공동 집필할 때는 제가 대학 시절 외운 교재가 New Techology English라고 생각했어요. 그 책을 비교적 더 최근에 외웠으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영어 학습법에 대해 글을 쓰다 깨달았어요. 시점이 안 맞는더군요. 87학번 동기인 친구가 신입생 때 산 교재를 2년 내내 한 번도 안 보다가 군대 갈 때 나한테 맡기고 갔거든요. 그렇다면 Michigan Action English가 맞아요. New Technology English는 1990년이 넘어서 나온 회화 교재니까요. 그래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쓸 때,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독자 문의를 받고, 고민을 하다 깨달았어요. 그 시절, 내가 외운 회화 교재가 꽤 많았구나, 하고요. MAE와 NTE를 둘 다 끝까지 외웠어요. 그래서 기억이 정확하게 하나를 특정하지 못하는 거지요. 한 권을 외우라고 하지만 사실 저는 여러 교재를 외웠습니다. 책에서는 토플이나 토익 시험 준비를 위해 단권화 전략을 추천하지만, 저는 대학 시절, 토플 책을 여러 종류 공부했어요. 그러다 깨달았지요. 책들마다 앞부분만 새카맣고, 뒤는 안 보고 넘긴 게 많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한 권을 정해서 반복해서 공부하는 전략을 짰지요. 영어 회화도 다양한 교재를 보는 것보다 한 권만 작정하고 외우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내가 외운 회화 교재의 이름을 왜 제대로 외우지 못할까? 불가에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면, 강을 건넌 후에는 배를 버려라, 고요. 강을 이미 건넜기에 어떤 배를 탔는지는 기억에 남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수십 년이 지나도 뚜렷이 기억에 남은 게 있습니다. 그건 넓은 영어의 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기 위해 무수하게 저었던 노질의 기억입니다. 제 팔뚝에는 그 노질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매일 한 과씩 외우면서,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외울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운동장을 돌면서 큰 소리로 미친 사람처럼 혼자 섀도잉하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그 기억 덕분에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면서 두려움이 없어요. 아무리 넓어 보이는 강이라도 꾸준히 배를 저으면 반드시 건너편에 가 닿는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이제는 MAE도 NTE도 사라진 세상입니다. 교재나 방법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시절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부족한 건 시간일 뿐이지요. 그걸 알기에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쓸 때, 습관을 만드는 법, 시간을 만드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교재보다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뜻이 없지, 길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모쪼록 여러분의 영어 공부가 더욱 즐거워지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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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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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라피나장 2019.09.24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이른 5시 기상
    출근준비
    틈새공략
    작가님
    한줄 글
    책1권 읽지 않아도
    뭔감 두둑히
    채워짐
    나만의 합리화
    행복하루

    조우성 책 구입 했슴다
    덕분에
    지름신 강림 ㅋ

  2. 아리아리짱 2019.09.24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우와~!
    MAE, NTE 2권을 다 암기 하셨군요~!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영백기 한 권 외우기도 벅차고 그것을
    기억으로 붙들어 매기도 정말 힘들다는 것을
    새록새록 느낀답니다.

    피디님의 끝없는 노질의 결과가
    한국 최대 영어 고수들의 집결지인 한국외대 통역 대학원으로
    향하게 한 것이군요.

    저도 부지런히 노질 해서 강을 건너고나서
    그 배는 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려면 오늘도 부지런히 노를 저어야겠쥬! ^^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 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 ~ 희망의 나라로 !"

  3. 꿈트리숲 2019.09.24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뉴 테크날러지 잉글리시!!!
    반가운 이름이네요.
    저 대학생때 회화 배울때 썼던 교재입니다.
    그 교재 이름을 기억한다는 건 전 아직
    강을 건너지 못했다는 증거인가요?ㅎㅎ

    전 무수하게 했던 노질 그것도 제대로 된
    노질이 아니라 엉성하게 대충 했던 노질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요.
    십년 뒤, 이십 년 뒤에 제 팔둑이 제대로 된
    노질을 기억하도록 삽질이 아니라 노질을
    할려고요.^^

    교재도 있고 마음도 있고, 길도 먼저 내주신
    분이 계시니 천천히 따라 가겠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만세!!!

  4. 상식체온 2019.09.2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영어 학습서이던지 한 권을 외우지 않더라도 5번 이상 정독 한다면 효과가 매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장선에서 영어 학습하는 분들에게 길잡이서가 될것 같네요.

  5. 오달자 2019.09.24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E.NTE
    영알못인 제겐 아~~주 생소한 제목입니다. ㅋㅋ
    저희 세대때 영어란 그져 학교를 가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공부를 했기에 저처럼 영어울렁증이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었어요.
    저 또한 학력 고사 세대라 대학 입학 후 영어는 고작 교양영어만 들었던 게 영어 공부의 전부였죠.
    그러다가 졸업후 영어회화 다니는게 코스였는데요..ㅎㅎ
    뭐 머리속에 들어가 있는 게 없으니 영어 회화 수업이 의미가 없더라구요.

    적어도 기본적인 회화 표현 문장을 어느 정도 암기하고 있어야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수 있는거구요~
    암튼, 누구나가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이 책이 저처럼 영알못인 사람들에게 영어 입문서로서는 제격인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지금 부터라도 한 과씩 다시 시작해볼까합니다^^

  6. 아빠관장님 2019.09.24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초보도 아닌, 영어 모태 초보인 저를 영어의 세계에 안내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전 영어 모태 초보기에, 하루에 Day1이 아닌, 한 주에 Day1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공부 시작한 지 6개월 되었지만, 이번 주에 Day28 나가지만요~.

    '끈기!!' 아자아자!!

  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9.2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그래서 저도 어느덧 58일째 입니다. 100일이 되어도 이 책을 완벽히 외웠다고 단언하긴 어렵겠지요? 외국어는 오늘 외워도 내일 까먹더라고요. 그래서 100일 달성 후에 완벽히 입에 달고 살 수 있을 때까지 틈날 때마다 쪽지로 복습을 해야겠어요! ^^

    이렇게 좋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 마음의 평화 2019.09.24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책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에 동기부여받아서 추천해주신 영어회화책 매일매일 외우고 있습니다. 지금 DAY 82일입니다. (다만,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비밀이구요.^^)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나겸맘 리하 2019.09.24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은 아직 못 외우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써봤니? 에 대한 대답은 부끄럽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디님 책 보고 영향 받아서 200일 가까이 매일 쓰는 중입니다.
    '블로그 노질'에서 생격난 힘으로 다른 습관들을 시작하는데 있어
    두려움이 적어진 것도 뜻밖의 성과인 것 같고요.

    현재와 미래가 연결된다는 믿음이 있어야...살아갈 힘을 준다고 하더군요.
    현재의 꾸준한 '노질'이 미래의 '희망과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일상을 즐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 silahmom 2019.09.24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질이 근력을 만드네요.
    저도 열심히 노를 저어보겠습니다.^^

  11. workroommnd 2019.09.2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넓어 보이는 강이라도 꾸준히 배를 저으면 반드시 건너편에 가 닿는다는 믿음"
    이 믿음을 오늘 다시한번 되새겨야 겠어요.

    영백기 한권을 다외웠다? (우선은 한번씩 분명 다 외웠지만, 다시 새롭게 보이는 현상) 때문에
    요즘 괴롭거든요. 미니다이어로그 예문과 저나름대로 찾은 소~중한 예문을 곁들여 복습하고
    있는데, 조금 진도가 안나가서요.

    - 인생 첨으로 도서관대출 카드를 만들었어요.ㅋ
    실천하는 삶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혼자 아주작게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2.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09.24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은 바다를 꾸준히 노질해서 건넌 사람에
    대한 믿음이 요즘 시끄러운 이슈로
    더 와닿습니다
    책 앞 부분만 시꺼멓고 뒤로 갈수록
    깨끗한 작심삼일 의 흔적에도 공감합니다
    이 글을 보고 나니
    사피언스 다 읽고 나면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책 주문 하고 아이 책 장에 꽃힌
    초등학교 때 영어 동화책부터 외워볼까
    싶어요



  13. 인풋팍팍 2019.09.2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 4번 읽었는데요
    읽을 때마다.. 자극되고 힘이 나요.
    영어동기부여 뿐만아니라 다른쪽으로도 등을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그런 책이에요
    따봉~!ㅋ

  14. 샘이깊은물 2019.09.2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남는 것은 치열하게 노력하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시간과 그 덕분에 단단해진 나에 대한 믿음과 용기이군요. 근육을 조금씩 단련해갈래요. 제가 닿고 싶은 곳을 품고요. :)

  15. 더치커피좋아! 2019.09.24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책입니다!^^
    피디님~파이팅!

  16. 섭섭이짱 2019.09.2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제가 몇년간 읽은 자기계발서 책과
    강연중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건....

    "김.민.식. 피디 이야기만 기억에 남는다"

    피디님, 앞으로도 쭈우우욱 책과 강연 계속 진행해주세요 ^^

  17. 현삼이 2019.09.25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 피디님 취미로 시작한 원서읽기가 어느새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한 번 읽는데 책속에 몇 구절은 몇 번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네요..
    이 경우에 피디님은 어떻게 하셨는지 조금 궁금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김주이 2019.09.25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쉽게 되는건 없습니다.
    여러권을 외우고 노력하신 PD님이 정말 멋지십니다.

    한권이라도 제대로 외워봐야지!
    아자아자!

  19. Junny 2019.11.11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시간이 가는구나!!!!!
    그냥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하나.....

    Are you sure?

댓글부대 모집 공고입니다.

참가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


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여러분의 즐거운 영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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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숲해설가 2019.09.15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무직 일을 하고 있는 40대입니다.
    저는 내년 하반기에 영국으로 어학연수 가는 것이 목표입이다.
    남들은 늦었다 말하지만 더 나이들어 후회하고 싶진 않습니다.
    오랫동안 바래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와 끈기가 절실합니다.

    Grammer gateway intermediate
    하루 2과, 60일 이내에 마칠 것(기한 19.10.31)

    9/15 현재진도
    21과 He will call her when he leavers the house

  3. 121 2019.09.15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 피디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는 오디세이학교 민들레에 재학중인 전서현 김일환 입니다.

    본론에 앞서, 먼저 저희 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디세이학교는 서울에 4곳에 위치한 고교학년제 대안 위탁학교입니다. 공간민들레, 꿈틀, 하자, 혁신파크. 이렇게 4개의 독립된 기관이 있고 제가 재학중인 기관은 민들레 입니다. 저희는 고1 교과과정과 대안교육을 이수하고 있고,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아가는 자유로운 형태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민들레는 한 학기에 두번 정도 여행을 갑니다. 3월에는 전환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고, 5월에는 광주여행을, 이번에는 질문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질문은 고등학교 내신 관리법, 모의고사 등급 유지 법이 아닐 것을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진정으로 궁금하며 여쭙고 싶은 것은 세상을 사는데 필요한 마음가짐이나 심적으로 말하기 힘든 고민들 입니다. 그래서 경험하시고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김민식 피디님께 여쭙고 싶ㅕ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 이라는 영상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꼭 만나뵙고 싶어서 메일로 인사를 드립니다.

    구체적인 질문은 준비했으나 저희의 여행 일정에 함께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다시 보내겠습니다. (9/30-10/1) 이 기간에 인터뷰가 가능하실까요? 가능하시다면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다시 여쭙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섭외하는 글을 처음 써봐 아직 미숙합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부족한 정보가 있으시다면 답변은 seohyunie03@gmail.com 로 보내주셔도 되고, (010-2171-3192, 010-4920-3236) 이쪽으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4. 소행 2019.09.1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튜브로 PD님을 알게 되고 그 뒤로,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까지 읽고
    그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구입했습니다.
    그게 어제 저녁이고 오늘이 학습 1일차 입니다.
    처음엔 너무 빠르고 뭔 소리인지 모르겠던 원어민의 말이 제가 외우고 공부한 만큼 들리기 시작하니 신기하네요.
    PD님 말씀처럼 해외가서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겁고 편안한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러기에 번번히 용두사미 되었던 영어공부, 이번에는 정말 해내고 싶습니다.(딸아이한테 해내는거 보여주고 싶어요)
    책 한권 다 외운다는 게 겁도 나지만 해보겠습니다.
    이 각오도 없으면 뭘 하겠어요. PD님 말씀처럼 돈도 안들구요. 화이팅하겠습니다.
    좋은 스승이시라는 인사는 제가 이 책을 다 외우고 얼굴 뵙고 드리겠습니다.^^

    2019.09.15.(일) 1일 - Look Who's here! 완료

    • 소행 2019.09.17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6.(월) 2일 - Don't mention it 완료
      새벽에 잠시 본 뒤로 전혀 잊고 있다가 밤 11시 부터 했습니다;; 완전 만족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약속을 하니 신기하게도 하게 되네요(혼자하는 학습이였다면 아마 오늘은 패스했을겁니다)
      졸리지만 참고 완벽히 암기하고 난 후 잠들겠습니다. '영어하는 사람'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 소행 2019.09.18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7.(화) 3일 - what's the weather like? 완료

    • 소행 2019.09.19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8.(수) 4일 - I feel like going out 완료

    • 소행 2019.09.19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19.(목) 5일 - Care for some coffee? 완료

    • 소행 2019.09.20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20.(금) 6일 - Look on the bright side 완료

    • 소행 2019.09.21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21.(토) 7일 - What do you mean? 완료

    • 소행 2019.09.23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9.22.(일) 8일 - Can you give me a hand? 완료

  5. JOS 2019.09.16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으로 도전합니다.
    매일 1day씩 월~토까지 6day, 일요일은 그주 외웠던것 복습하겠습니다.

  6. Jenny's Life 2019.09.16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 님 책 보고 혼자서 시작한 지 몇 달 됬는데 댓글부대 공고 뜬 김에 조인하겠습니다!

    비즈니스 영어회화 &이메일: 네 문장으로 된 회화 세트 하나
    일본어 필수 표현 무작정 따라하기: 하루 한 문장
    마틴 루터 킹, I have a dream 연설문: 하루에 한 문장은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끝까지 다 외울 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 중입니다.

    2019 . 9.16일 1일째로 하겠습니다.

    • jenny's life 2019.10.11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매일 계획한 대로 아주 조금이라도 빼놓지 않고 하기는 하는데 댓글다는게 더 큰일이네요. ㅎㅎㅎ
      비즈니스 영어 회화 4문장으로 구성된 간단한 다이얼로그 하루에 하나씩
      일본어 하루에 한 문장씩
      I have a dream 반 정도 외웠습니다.

      다음에 집에서 책에서 번호 확인하고 댓글 올릴 때 진도 업뎃하겠습니다 ^^

  7. 시골사람 2019.09.16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2과 암송
    댓글에 대댓글을 계속 쓰다 일주일씩 진도를 적으면 된다는 피디님의 글을 유심히 다시 보고 일주일치씩 쓰려합니다.

  8. 바다위피아노 2019.09.17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일차 day22~25 반복리딩만 5~8번씩
    좀더 시간을 투자해 암송까지 해야하는데요^^!
    받아쓰기 암송은 반복리딩으로 더 익숙해지면 시도해보겠슴당

  9. 심플라이프 2019.09.19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매일 1과씩 학습하기
    일단 5일 동안 그동안 10과 한 것 2과씩 복습.

  10. 고모레비 2019.09.19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브아카데미
    When's a good time for you?

  11. 민영선 2019.09.1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어 한달만 다시 해봐!!
    re ENGLISH START BASIC 시작합니다
    오늘 3일차 -16P

  12. 국선도아 2019.09.23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100일의 기적 Day 34

  13. 시골사람 2019.09.23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과 복습

  14. 바다위피아노 2019.09.2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일차 66~72

  15. 두기탁 2019.09.26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서야 댓글에 참여하네요.

    PD님 책 읽고 매일 블로그 쓰기, 매일 영어문장 외우기 도전하고 있어요.

    블로그에
    매일 내용 올리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외우고 문장 녹음
    진행한게 오늘로서 36일이 되네요.

    꾸준히 댓글 달아 볼게요^^

    Day 1_8/22
    Day36_9/26

  16. flowing6491 2019.09.3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일차- please, wash your hands!

  17. 시골사람 2019.09.3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6~29과 복습

  18. 바다위피아노 2019.10.0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1일째 3.4과

  19. 윤겸 2019.10.02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 5년 중 저에게 최고로 귀중한 만남이였습니다!
    책을 두번째로 읽다가 지금 댓글 참여합니다
    Day47 - 10월2일

  20. Hygge 2019.10.06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책 한권 제대로 읽은적이 없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pd님 책을 보고 하루사이 다 읽고 바로 서점가서 영어책도 사고 재밌어서 day2까지 암송하고 pd님 궁금하여 검색도 해보고 관련글도 읽다가 저도 댓글 한번 달아 볼까 합니다. 책 읽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마음 먹게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1일차
    Day1.Look who's here!
    Day2.Don't mention it.

  21. yhs 2019.10.31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 3일차 외우기~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정민, 이윤경/위즈덤하우스)

책의 3줄 요약.

영어 원서 읽기는 영어 공부의 세계를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누구나 책은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 재미난 영어 원서 읽기로 독서라는 취미와 영어라는 특기를 잡아보시길.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제목을 읽고 이건 내 얘긴가 했어요.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가 새로운 나를 찾았다> 이게 제 인생의 스토리거든요. 1980년대 말 적성에 맞지 않는 공대를 다니며 우울해하던 저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며, 새로운 인생을 만납니다. 회화 책 한 권을 외운 덕에 외국인을 만났을 때 말문이 쉽게 트였고요. 영어 소설을 많이 읽은 덕에 어휘력과 독해력이 쑥쑥 늘어 토익 고득점도 어렵지 않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요. 육아에 지쳐 삶의 주체성을 잃어가던 시절, 문득 읽은 책에서 낙원을 발견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영어 원서 읽기라는 취미로 달래고요. 영어 원서 읽기는 육아 짬짬이 꿀맛 같은 재미를 안겨줍니다.  

'말하기도, 듣기도, 작문도 아닌 읽기, 즉 원서 리딩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원서 한 권과 사전만 있으면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따로 시간을 내 강좌나 기관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앉을 곳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또 다른 이유는 대학교 시절 영문학과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이었다.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읽어야 들을 수 있고, 들을 수 있어야 말을 할 수 있다. 또한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원서 리딩이 엄마의 자존감을 하루아침에 바로 세워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잃어버렸던 나 자신을 되찾는 데 있어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작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위의 책 12쪽)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살면 영어가 절로 느는 줄 아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분들이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그래요. 영어 사용 환경에 노출되면 저절로 영어가 느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더라고. 한국에서도 영어 몰입 환경을 만들면, 미국 유학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수동적인 노출보다 더 중요한 건 능동적인 학습이거든요. 
기초 회화를 외우고 머릿속에 영어 문장의 구조가 틀이 잡히면, 이제는 독해를 통해 영어의 폭과 깊이를 더해줘야 해요. 어차피 아는 단어만 들리고, 모르는 단어는 죽어도 안 들립니다. 어휘나 표현의 양을 늘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원서 읽기에요. 시간 대비 노출량으로 보면 책읽기가 최고지요. 미국 생활을 하던 저자가 책읽는 시터를 만난 이야기도 나옵니다.

'시터는 아이가 낮잠을 자면 1층으로 내려와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은 뒤 늘 말없이 책을 읽었다. 어느 날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시터는 “책을 참 많이 보시네요”라는 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제 아이를 볼 때 책이 제게는 유일한 탈출구였어요.” 
실례가 될까 싶어 조금 망설이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시터는 아이가 어렸을 때 이혼을 했고, 두 아이를 도맡아 키우면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힘든 생활을 했다. 그때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아이들과 오래 함께 놀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도서관을 떠올렸다. 그래서 매일 아이들과 도서관에 다니며 책을 읽어주고, 자신도 책을 빌려와 읽기 시작했다. (...) 

책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시터 덕분에 내 아이는 거부감 없이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성장했고, 매주 도서관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제 아이에게 책은 하나의 놀이가 되었다. 시간이 날 때면 휴대폰을 집어 드는 시터만 봐오다 책을 집어 드는 시터를 보니 너무나 신기했고, 대화를 나누며 훨씬 더 신뢰하게 되었다. 하다못해 시터도 이러한데, 엄마가 늘 책을 가까이하고, 함께 도서관에 다니고, 매일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이 세상 무엇보다 값진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부터라도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놓고, 원서 한 권을 손에 들고 아이와 함께 놀아보는 건 어떨까. 
(위의 책, 175쪽)


이혼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절, 가족이 도서관을 찾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는 시터의 사연이 놀라웠어요. 저도 20대 괴로울 때 책 읽는 습관을 기른 덕에 인생이 바뀌었거든요. 인생은 언제 바뀔까요?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습관을 바꿀 때, 인생은 바뀝니다. 미국에 사는 육아 맘도 영어 원서를 읽으며 공부하잖아요? 영어 원서 읽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학습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하라고 채근하기보다, 그 좋은 영어 공부, 부모가 직접 했으면 좋겠어요. 억지로 시킨 공부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부모는 분명 더 행복해집니다. 20대 시절, 인생이 괴로워 재미난 영문소설에 빠져들었어요. 스티븐 킹, 시드니 셀던, 마이클 크라이튼을 읽다보니 어느새 영어의 고수가 되어있더군요. 영어 원서 읽기, 독서라는 취미와 영어라는 특기를 둘 다 잡는 길입니다. 즐거운 원서 읽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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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트리숲 2019.08.26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호!!!
    저 요즘 영어 원서 읽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이런 책을 소개해주시니 꼭
    봐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ㅎㅎ

    영어책을 한권 외우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걸 써먹을 대화 상대가 없고
    전화 영어 보다는 시간과 돈에 제약 받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영어 원서 읽기
    선택했어요.

    아이가 영어 하는 것 보니까 원서 책을
    읽기만 하는데도 영어가 잘 되더라구요.
    읽기만 해도 들리고, 들리면 말할 수 있고,
    많이 읽으면 잘 쓸 수 있는지 저도 경험해보고
    싶어요. 짬짬이 영어공부법, 도전!!!^^

  2. 섭섭이짱 2019.08.26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가 해외여행가서 뼈져리게 느낀 사실은 아는 만큼 들린다에요.
    특히 읽지 못하는 내용은 죽어도 들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요즘 원서 읽기 다시 하려고 몇 가지 책을 샀는데....
    독서 취미와 영어라는 특기를 둘 다 잡는 길이라니..
    역시 제 선택이 맞았다는걸 다시 느끼며..

    원서 읽기 다시 스타트 아자 아자 아자 ~~~~~~~


    p.s) 간절한 마음으로 20대때
    좋은 습관을 만드셔서 영어고수가 된
    김민식 피디님을 만날 찬스...
    습관을 바꾸고 싶으신 분들
    바로 강연 신청하러 고고고

    8.31(토) 13:00 (도봉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 02-908-0457)
    9.07(토) 14:00 (수원 광교푸른숲도서관 / 031-228-3534)


    • 로빈 2019.08.26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 12월, 내년1월에 잡히는
      피디님 강연일정도 꼬~옥 공유해 주세요^^
      (설레는 맘으로 기달릴께요 ㅎ)
      지역이 어디든, 이번 한국행엔 꼭 일정을 맞추어 참여해 보고 싶어요 ^^

      미리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

    • 뽀로로 2019.08.26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도 쭉 김민식 피디님 일정아시면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 섭섭이짱 2019.08.26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빈님
      넵, 피디님 강연 소식 있으면 꼭 알려드릴께요 ^^


      @뽀로로님
      네,, 앞으로도 쭉~~~~~~~
      피디님이 강연하시는 그날까지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 루시아 2019.08.26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연일정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 오달자 2019.08.27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일정 안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팬입니다 2019.08.2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참에 우리 김피디 팬클럽 만들어볼까요???

  3. 블라썸진 2019.08.26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나 공감되는 글이네요. ^^
    저도 얼른 시작하려구요. 회화책 외우기와 원서읽기.^^
    초3 큰딸은 원서 읽으며 엄마표영어 진행하고 있어요.

  4. 로빈 2019.08.26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 살면서도 하루종일 영어 한마디 할 일이 없는 전업주부에 집순이라 매일 일정량의 ‘영어원서 필사하기’로 영어감을 놓지 않으려 노력중인 1인입니다 ^^

    영어는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만 딱 느는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엔 굳이 해외에 가야만 영어를 익힐 수 있는게 아니니, 해외체류에 대한 환상/동경이 그냥 거품 같습니다 ^^

    호주 살면서도 영어공부를 따로 하냐고~
    오래 살면, 저절로 ‘샬라샬라~’ 되는 거 아니냐며 신기해하며 묻는 친구들이 많아요 ㅋ

    호주에 15년차 살고 있지만 늘 영어가 자신이 없어서, 원서 읽고, 필사하고, 오디오북 들으며, 영어회화책 외워가며 삽니다 ^^

    오늘 포스팅이 ‘유난히’ 공감이 많이 되서 댓글 남겨보아요. ^^*

  5.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8.26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은 결핍을 아주 건강한 방법으로 극복하셨군요.

    생각해보니 우리는 각자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아요.
    각자가 그 결핍들을 어떻게 대하는냐가 삶의 행복을 가르는 길인 것 같거든요.

    오늘도 글 감사합니다.^^

  6. 아리아리짱 2019.08.26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오우~!
    이렇게나 마음이 통하다뇨~!
    독서에 몰입되어서 자꾸 사 놓은 원서 읽기가
    미뤄졌습니다,
    ' 하루에 한쳅터씩 읽기 '
    루틴으로 어젯밤 계획 세웠어요!
    영어원서 한쳅터씩 읽기 글로 남겨
    저의 루틴으로 새기겠습니다. ^

  7. 한PD 2019.08.26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읽는 시터라니, 독서나 영어 공부 모두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 요소인데, 여기에 환경까지 만들어 준다면 최고의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8. SORA& 2019.08.2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잃기 싫어서....
    무한공감♡♡
    돈내고 뭘 배우러 다니는건 딱 질색이고 뭐든 서점을 뒤져 셀프로 해결하는 성격인데 문득 집근처 평생교육원 영어강의가 궁금하더라구요. 혼자는 너무 게을러서...^^
    지금은 사라진 강의라 넘 아쉬운데 정말 괜찮은 강사였죠.
    교재도 없고 그날의 계획도 없는
    인사&대화로 시작해서 영어로 이어지는 수다강의~
    진짜 생활영어였고 많이 읽고 보고 외우라더군요 ^^
    결국 누가 내 머리속에 영어를 쑤셔 넣어주진 못한다는..

  9. 루시아 2019.08.26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저도 도서관과 서점을 즐겨가고 항상 독서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모두 독서예찬 김민식 PD님 덕분이지요~^^
    늘 좋은 글과 영상 감사드리며, 영어원서 읽기는 아직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참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10. 마리네 2019.08.2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시작하려합니다

  11. 샘이깊은물 2019.08.2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짬짬이 읽는 책은 정말 꿀맛입니다. 책과 요가는 제게 구원이에요. 정신을 가다듬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해소되지 않는 갈증이 생기고, 에너지도 새로워지기 어렵더라고요. 그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주변으로 흐르고요.
    감사합니다, 피디님.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게요.

  12. summerlover 2019.08.27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영어 실력을 좀 더 올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 하다가, 원서를 읽으면 많은 어휘와 관용적인 표현들을 습득 하기가 좋지 않을까? 하고 원서 다독을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딱! 이런 글을 올려 주시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피디님 블로그를 오래 봐와서 그런가 진짜 신기한게, 제가 생각하거나 고민하고 있던 것에 대한 글이 올라올때가 많아요 ㅎㅎ

  13. 아빠관장님 2019.08.27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대단하신분 많습니다.
    더욱 인백기천(人百己千-타인이 백을 노력할 때, 본인은 천을 노력함) 해야겠어요~

  14. 오달자 2019.08.2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생이 된 제 큰 아이의 경우는 제가 어릴적 영어 원서 읽기 교육을 시키다가 부작용이 났네요. ㅎㅎ

    문제는 엄마가 읽어 줬어야 하는 시기에 이제 막 문장을 읽기 시작할 무렵에 두꺼운 원서책을 들이밀었으니까요. ㅋㅋ

    아이는 이제 엄마의 손을 떠난 시기라 어찌하기 힘들겠어서...
    제 취미로 영어 그림책 읽기를 도전할까봅니다.
    아이 어렸을적에 아이 핑계로 그림책을 은근 사들였거든요^

    뭐든 돈 안드는 취미 만드는 달인
    김민식 피디님!
    므찌세요~

  15. 독학맘 2019.08.2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좋은 영어 원서 부모가 직접 해봤으면 좋겠어요. - 네 선생님 제가 열심히 해볼게요! 아이보다 먼저 공부하는 엄마가 되볼래요!

  16. 심오나 2019.09.01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

세상 많은 일이 그렇듯이 책을 내는 것도 운을 탑니다. 2015년 말에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라는 책이 나왔어요. '로봇 시대? 무슨 SF 얘기인가?' 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고개를 갸웃할 뿐이죠. 몇 달 후,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을 두고요. 인간 최고수가 패배하는 광경의 충격이 한국 사회를 뒤흔듭니다. 이제 사람들은 실감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순식간에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화제의 책이 되고,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까지 실립니다. 구본권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에 가면 이런 질문이 나왔대요. '작가님은 어떻게 알파고가 나올 줄 알고 인공지능 로봇 책을 미리 썼어요?' 공부란 미래를 대비하는 일입니다. 알파고가 나온 후, 미래를 예측하는 게 무척 어려워졌어요. 
 
<공부의 미래> (구본권 / 한겨레 출판)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의 공부는 마치 난리를 만나 피난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의 봇짐 꾸리기와 같습니다. 어떤 짐을 지고 미지의 길을 나서야 할까요? 쌀가마니, 집문서, 현금 다발, 금붙이를 한껏 이고 지고 피난길을 떠나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도리어 누구나 선망하는 이런 물건은 주인을 가장 먼저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유용한 생존방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난과 약탈이 불가능하며 잃어버리지 않을, 자신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그 무엇을 지니는 것입니다.'

(위의 책, 9쪽)

저는 평소에 공부를 즐겨합니다. 소유를 풍성하게 하는 것보다 나라는 존재를 성장시키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소유는 언제든 사라지거나 빼앗길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가진 능력과 품성, 태도는 오롯이 내것입니다. 세계화와 정보화와 온다는 이야기에 1980년도 말에 영어를 공부한 덕에 지난 수십년간 잘 살았어요. 앞으로도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할까요? 구글 번역이니 파파고니, 기계 번역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는데 말이지요. 구본권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공지능 자동번역 시대라고 해서 외국어 학습 자체가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어를 학습하는 방법과 평가하는 방법, 그리고 외국어 학습의 목적이 달라질 뿐입니다. 평소에 쓸 일이 거의 없는 어려운 단어를 외우고 이를 평가하는 시험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온갖 사전을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기계번역을 쓸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판입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 능력을 두뇌에 내장하고 있느냐, 컴퓨터와 번역 앱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존하느냐는 중대한 실력 차이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 평생 활용할 가능성이 낮은 어려운 단어나 구문을 익힐 필요는 없지만, 해당 언어의 구조와 일상적 활용을 배우는 것은 변하지 않을 학습 방법입니다. (...)
둘째, 외국어는 다른 문화와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입니다. 우리가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안다는 것은, 날 때부터 주어진 환경이 아닌 또 하나의 다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기계번역 시대에도 번역의 결과물을 판단하는 외국어 실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도구가 발달하더라도 영어와 한국어의 미묘한 어감 차이나 말하는 사람의 의도, 말하는 상황의 분위기까지 기계가 번역해줄 수는 없습니다. (...)
문장력과 비슷합니다. 의무교육을 마친 사람 누구나 기본적인 읽기, 쓰기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문장력이 불필요해지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문장력 차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세상이지만, 똑같은 문장에서 글쓴 사람이 미묘하게 표현한 의도와 기법을 읽어내는 능력, 나아가 아름답고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 줄 아는 능력의 가치는 결코 덜해지지 않습니다.'

(22~28쪽)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What'이나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입니다. 공부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동기부여가 쉬워지거든요. 앞으로는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즐겁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어려운 단어를 외우던 시절은 지나갔어요. VOCA 22000이나 VOCA 33000을 외워봤자 거기 나오는 단어 평생 가도록 한번 쓸 일도 없어요. 그냥 공부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뿐이지요. '난 이런 어려운 단어도 알아.' 그 어려운 단어를 왜 외우나요? 휴대폰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그리고 어려운 단어는 평생 쓸 일이 없어요. 
기초 회화 문장을 암송하는 것이 공부의 가성비를 높이는 일입니다. 일단 기초 회화는 사용 빈도가 높은 문장입니다. 쓸 일이 많아요. 처음 만나서는 회화책에서 읽고 외운 표현으로 가볍게 말문을 열어요. 그러다 전문적인 내용은 기계번역의 힘을 비는 거죠. 전문 적인 어휘나 내용은 어차피 사용 빈도가 낮으니, 일일이 외워두는 것보다 컴퓨터 등 외부 저장 장치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는 영어 시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걸로 외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하는 것은, 전자계산기가 나왔는데 주산 사용법을 측정하는 거랑 같아요. 실제 언어 구사력을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기에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좀 악필이에요. 아버지가 너처럼 글씨를 못 쓰는 사람은 작가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엔지니어가 취업에 유리하다고 저를 공대에 보냈지요. 대학 입학하고 나서 워드프로세서가 나왔고요. 보고 좌절했어요. 글씨를 못쓰는 사람도 타이핑으로 원고를 쓰는 시대가 왔는데 왜 나는 작가라는 꿈을 포기했을까, 두고두고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어요.

저는 영어 조기 교육에 반대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와 부모의 과다 지출을 부르거든요. 아이와 부모 둘 다 힘들게 해서 기껏 영어를 공부시켰는데, 20년 뒤 자동 통역기가 나온다고 해봐요. 억지로 영어 공부를 시킨 부모가 원망스럽지 않을까요? 저는 이럴 때, 우리의 자세는 공부가 즐거워야 한다는 겁니다. 명지대 바둑학과 학생이 그랬대요. 아무리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둬도, 알파고는 바둑을 두는 즐거움은 모르지 않냐고요. 그래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같은 시대에는 괴롭게 억지로 영어를 시키면 안 됩니다. 공부가 즐거워야 해요. 그래야 오래가고요. 나중에 영어 쓸 일이 없어도 후회가 없지요. 적어도 과정을 즐겼으니까요. 아이의 영어 공부에 어떻게 즐거운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 제가 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도서관 유아 자료실에 가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이나 동화를 소리내어 읽어줍니다. 그림책의 경우,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단어의 뜻을 아이가 유추할 수 있지요.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면 아이가 뜻을 짐작할 수 있어요. 책을 좋아하거나, 영어와 친해지거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립니다.

두번째,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영어로 된 유튜브 영상을 찾아 보여줍니다. 민서는 레고를 좋아하기에 레고 언박싱 영상이나 조립 영상을 틀어놓으면 넋을 놓고 봅니다. 영어지만 거부감없이 빠져듭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지요. 한글로 된 영상은 못 보게 합니다. 그 시간에 한글 책을 읽게 하지요. 유튜브로는 영어 콘텐츠만 이용합니다.

세번째, 여행을 가서 외국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디즈니 랜드나 리조트의 놀이터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영어로 진행하는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말이 안 통해도 잘 어울려 놉니다. 그 과정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지요.

독서, 취미, 여행, 셋 다 즐거운 활동입니다. <공부의 미래>를 보면서 느꼈어요. 앞으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질 겁니다. 어차피 인생은 운이에요. 보드게임을 즐기듯, 미지의 세계를 즐거이 탐험하는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영어 공부도 즐거운 놀이가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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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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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트리숲 2019.08.02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아이에게 얘기하면 구석기 시대
    살았냐고 할만큼 이상한 일... 두꺼운
    영어 사전을 끼고 보카 22000을 외웠던게
    생각나네요. 열심히 외웠는데,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어요.ㅠㅠ

    아이 영어 사교육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오로지 책과 영상으로만
    해왔는데 그런 저를 보고서 주위에서 파파고
    있는데 뭐하러 그렇게 하냐고 그래요.
    학교 시험 영어는 적당히 학원에서 배우고
    외국인과의 대화는 번역기 돌리면 된다구요.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제 1순위다
    싶어요. 구본권 작가님 이야기 적어뒀다
    써먹어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2. 섭섭이짱 2019.08.02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앞으로도 외국어 능력은
    더 중요해질거라고 봅니다.

    예전에 외국어 하나는 꼭 마스터하라고
    아시는분이 조언했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그분이 말하길
    “맨발로 공을 차던 선수가 외국어 능력이라는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차게 되면
    그 실력이 얼마나 커지겠냐..
    외국어 능력은 무조건 갖춰라”

    그때 그 조언대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안한걸 후회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운명적으로 .. 피디님 블로그와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를 읽으며
    마음 다잡고 다시 영어공부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죠 ^^
    그리고, 기초 문장이 어느 정도 쌓이다보니
    외국인과 영어로 간단히 얘기도 할 수 있게 되면서
    공부하는게 재밌어지더라고요.

    아직 영어를 완벽히 마스터하기까지 갈길이 멀지만
    피디님을 알게 되어 영어공부에 자신감도 생기고
    단순히 영어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
    중요한 품성과 태도도 배울수 있어 넘 감사드려요.

    피디님은 제 인생의 은인이십니다 ^^


  3. 아솔 2019.08.02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공부의 미래> 꼭 읽어볼게요~

  4. 브라보브라보 2019.08.02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북에 올리신 글 보고 타고 들어왔습니다. 좋은 글 늘 잙 읽고 갑니다!

  5. 오달자 2019.08.02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인생은 운이다!
    보드게임을 즐기듯이 우리의 인생도 즐기며 살자!
    피디님께서 한마디 한마디 던지시는 말씀이 최근 몇개월 사이 제게도 삶의 큰 변화로 다가왔어요.
    피디님 추천 책 읽으려면 1 년도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따라 걸어가면 언젠가는...ㅎㅎ
    오늘도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6. 핑크무니 2019.08.02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문제점에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가는 방향이 올바른 건지 불안한때도 있지만
    독서의 힘이 곧 생각하는 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5학년 아들 아직 영어학원 한번 안보냈는데
    방학동안 저랑 같이 100일의 기적 해보기로 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7. workroommnd 2019.08.02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 뭐하러해, 이제 번역기 나오고 필요없을텐데....
    이말은 한 십년전부터는 들었던것 같아요.ㅋ
    그래서 더 과정을 즐기는 영어공부..를 해야될건데, 오늘 원래 62일차인데,
    60일까지 하고 지금 정체기에요.
    하하..ㅠ


  8. 혜혜심심 2019.08.02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ㆍ즐겨한다
    ㆍ인생은 운이다
    ㆍ외국어 실력은 여전히 중요
    ㆍ조기영어교육반대

    저도 공감합니다.
    뭐든 즐겨할 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행복이라는 생각, 더우기 그것이 영어라면 넘 좋겠다라는 생각, 운도 능력이다 라는 생각이 늘 머뭅니다.

    제게도 멋진 운이 찾아오길 기다리며 능력을 갖추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9.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8.03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김민식pd님.
    정말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0. 아빠관장님 2019.08.03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피디님의 글을 만났는데, 오늘 아침은 직접 뵈었네요. 세상 재밌는 일 참 많네요!! ^^
    꼭두새벽부터 큰 깨달음, 감동, 재미 감사감사 합니다! 덕분에 정말 의미 있는 토요일이 되겠어요! 앗, 의미를 찾지 마시라 했는데~^^ 지나고 났으니, 괜찮죠~?^^

댓글부대 오프라인 정모, 바로 오늘입니다!


2019년 6월 2일 오후 2시. 잠시 후, 종로에서 뵙겠습니다!  


장소는 전성기 캠퍼스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시그나타워(라이나생명보험 본사) 지하 1층: 건물 옆에 있는 지하 계단으로 내려오세요.


5호선 광화문역 청진공원 출구


1호선 종각역 그랑서울 출구

(대관을 허락해주신 라이나생명 전성기 캠퍼스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모 신청하신 여러분, 오후에 전성기 캠퍼스에서 뵐게요!



온라인 댓글부대 참가요령,


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


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댓글부대에 질문을 올리시는 분도 있는데요.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참고해주세요. 영어 공부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그 책에서 다 했거든요. 

책의 마지막 문장으로 인사를 가름합니다.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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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모수 2019.04.17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히 댓글달았는데...찾을수가없어서 다시!
    음, 여러번 실패를 거친후에 한권을 암송하게된 후, 아! 되는구나, 할수있구나 하는 자신감도 선물받은 100 일의 기적. 그래서 다음 도전을 하게해준 디딤돌. 다시한번 리마인드 암송해서 저도 6월2일 모임에서 목청높여 다함께 암송하고 싶어요.
    4월 17일 day1~day5 복습암송^^

  3. 이은희 2019.04.21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한권외워봤니' 정말 재미있고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
    책 읽자마자 바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책을 사들고 외우기 시작했구요!!!
    어제부터 DAy1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과씩 외우는 목표를 가지고 여기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같네요! 좋은 방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22~28 Day3~9 암송 목표!

    • 이은희 2019.05.01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 10일넘게 매일 꾸준히 하고있네요!
      이번주 목표는 Day10~16 입니다!

  4. 크케혀 2019.04.22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day 1~2

  5. namisuki 2019.04.24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초보 영어회화 Day 9 ~ 5

    • namisuki 2019.04.24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9
      A : We’re going to the movie. Want to join us?
      B : [I’d love to.] Thanks a lot.

      A : I can’t talk for long. [I gotta go.]
      B : So you’re not available now. I’ll call you back later than.

    • namisuki 2019.04.24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8
      A : I can’t believe it. [Are you sure?]
      B : Absolutely. I’m 100% positive.

      A : What do you want to have?
      B : [I don’t care.] It’s up to you.

    • namisuki 2019.04.25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7
      A : Unbelievable. How could you say that?
      B : Sorry, [I think I overreacted.]

      A : I want bring a coat. It’ll get chilly tonight.
      B : [Suit yourself], but I don’t need one.

    • namisuki 2019.04.29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6
      A : I’m sorry if I hurt your feelings.
      B : [Don’t brother.] It’s too late.

      A : I failed to pass the test. I think I should give up.
      B : Don’t say that. [Think positive.]

  6. namisuki 2019.04.30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 5
    A : I can’t work up the courage to do it.
    B : Don’t be such a baby. [It’s pathetic.]

    A : Your English is very good. [I’m impressed.]
    B : Thanks, but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7. namisuki 2019.04.30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초보영어회화 Day 4 ~ 1

    • namisuki 2019.04.30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4
      A : [Slow down.] You’re driving too fast.
      B : We have to hurry to make it by seven.

      A : You’re the most beautiful woman ever.
      B : [I’m flattered.] You make me blush.

    • namisuki 2019.05.0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3
      A : [I’m starving.] Let’s grab a bite.
      B : I’m way too tired to eat.

      A : You look down today. [What’s wrong?]
      B : My mother was hospitalized yesterday.

    • namisuki 2019.05.03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Day 2
      A : You made it. Congratulations!
      B : [Let’s toast.] Bottoms up!

      A : Hello! We’re stuck in the elevator.
      B : Please [calm down.] I’ll send someone in a minute.

  8. 브릭 2019.05.01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29에 day51까지 진행했고 5/5에 day64까지 할겁니다

    • 브릭 2019.05.0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5/5에 day65 까지 진행했고 5/12에 day 79까지 하겠습니다

    • 브릭 2019.05.2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이 이리저리 달려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남이 보면 의심스럽지만 저는 압니다.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day94 마쳤어요. 이번주 내로 끝내고 다시 복습들어가요. 6월2일에 좔좔 외울수 있도록!

  9. monika 2019.05.06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050:We were wasted 24/7./I'm just teasing you.

  10. ekdnjfk 2019.05.08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3 He blacked out.

  11. ekdnjfk 2019.05.08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4 Let's make a toast.

  12. 한승엽 2019.05.1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day1 day2 day3

  13. 도치 2019.05.20 0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를 배울땐 즐거웠는데 졸업후 영어를 써 먹을 기회도 줄고 점차 영어울렁증이 생긴 나를 위해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작가님이 책을 읽고 바로 시작!
    6시 기상.30분 집중 암기.
    그러고 장보러 갈때.집안정리할때 혼자 중얼중얼.
    초3아들 엄마 누구랑 얘기해? ㅎㅎㅎㅎ
    오늘까지 8일차. 100일까지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14. 혜정 2019.05.2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 1 Look who's here!

  15. 뽀리맘 2019.05.30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1~3 100 & 99 & 98

  16. 뽀리맘 2019.06.01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Y5 96

  17. ekdnjfk 2019.06.0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9 Fill her up, please.

  18. 영어책한권외웠다!!! 2019.06.03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번 댓글부대 공모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때는 1권을 제대로 외워서 가도록 하겠습니다.(선언해야 성공한다고 해서요^^;;). 다 외우진 못했지만 저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매일매일 입으로 내 뱉으며 입으로 익히려 노력했습니다. 다 못외웠으니 가지 말까? 생각했다가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정말 외운 사람을 실제로 보면 제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은하수님 따라가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정말 외우신 분들이 계시다는 점이 신기했고 나도 나중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고 나서 '김민식 작가님 블로그와 책을 통해 처음에는 따라해 봐야지 하다가 결국엔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생기는구나..나도 그렇게 닮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잘 모르는 방황하는 나에게 그 길을 찾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김민식 작가님과 모임에 참석해서 자신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 클라우디아 2019.06.0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모 즐거웠고 자리마련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pd님을 그렇게 가까이서 뵐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책에 사인도 받고 참석해주신 분들의 좋은 경험도 듣고 뜻깊은 시간이있어요 다음번에도 용기를 내어 참석하려고요~^^

  20. 주바라기 2019.06.05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5 시작
    day30 복습

수능에서 영어 4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서울대 정시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학들이 절대평가 도입에 대응해 이번 입시부터 영어 반영점수 등급간 격차를 줄였기 때문이라는군요. 당장 고교에서 영어 수업은 줄이고 국어·수학·탐구 등 대입 당락을 좌우할 주요과목 수업을 늘릴 것이라 하고, 영어 학원 등록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얼마전 지방에 강연을 갔더니 영어학원 중 문닫는 곳도 있다고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987년에 대학 입학했습니다. 공대를 다녔는데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했어요. 학점이 바닥을 기어 과에서 72명 중 70등을 한 적도 있어요. 저보다 성적이 낮은 2명은 수배중인 운동권이라 시험을 못 봤어요. 그러니 사실상 제가 학과 꼴찌지요. 이런 성적으로는 취업이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공은 포기하고 영어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방위병으로 근무하며 출퇴근할 때마다 영어 회화 문장을 외웠는데요. 1년 반 동안 매일 열 문장씩 외웠더니 복학할 즈음엔 회화교재 한 권을 통째로 외울 수 있었어요. 대학 3학년 때 학교에서 토익을 봤는데 915점을 받아 한양대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 토익 915점을 받아도 전교 1등이었지요.  
첫 직장을 다니며 영어를 곧잘 한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미국 사람을 만날 기회도 드물던 90년대 초반, 저의 영어 자존감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동시통역사로 전업한 것도 그래서죠. 주위에 저보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90년대 초반에는 영어를 하는 사람이 드물었으니까요. 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던 96년 즈음, 세계화 물결이 본격화되면서 영어 능통자를 찾는 직장이 늘어 취업의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방송사 예능 피디란 직업이 재미있어 보여 그쪽으로 진로를 틀었습니다. 
공대를 나와 영업사원을 하던 저를 MBC에서 왜 뽑았을까요? 그 시절에는 영어 실력이 성실함의 증거였어요. 국내에서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하려면 정신력이 강하고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저의 통역대학원 입시반 스승이신 한민근 선생님은 6.25 전쟁 이후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걸어 다니며 영어 청취를 공부하려고 어깨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메고 다니며 회화 문장을 외우셨죠. 휴대폰이나 워크맨이 나오기 전의 일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이들이 투지 하나로 영어를 공부했고, 그걸로 성실함을 인정받았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19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전 이야기입니다. 21세기 들어 조기 유학 붐이 일었습니다. 기러기 아빠라는 세태가 생긴 건, 엄마의 노력과 아빠의 희생으로 아이의 영어 실력을 만들어주겠다는 부모의 열망이 반영된 겁니다. 어린 시절, 조기유학을 다녀온 덕에 영어에 능통한 사람을 기업에서 우대해서 뽑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한국의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 게 힘들어 직장 그만두고 영어 학원의 선생님이 되는 이들이 많았지요. 
옛날에 영어를 공부한 사람들은 성실하고 부지런한데다 한국의 조직문화에 적응도 잘 했어요. 어린 시절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등에 업고 유학을 떠난 아이는 상명하복식의 한국 기업 문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결국 직장을 나와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지요. 그런 선생님들을 보고 엄마들은 잘못된 교훈을 얻습니다. ‘영어를 잘 하려면 저 선생님처럼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야하는구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고 좌절한 분들이 많죠. '아이를 대학 보내려고 저렇게 까지 해야 해? 그 돈을 들여 애를 고생시키느니 그냥 미국 유학 보내는게 낫지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현상을 보고 제대로 해석하는 게 중요합니다. 재력, 영향력, 정보력, 모든 걸 가진 이도 뜻대로 할 수 없는 게 한국의 입시라는 게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진짜 교훈입니다.
대학 입시에서 영어의 비중이 줄고 있다는 건, 부모의 자본으로 자식에게 교육의 격차를 마련해주려는 시도가 좌절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과거엔 영어 실력이 성실함의 방증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후, 집단지성을 통해 다시 성실함의 기준을 바로 잡아가는 것 아닐까요?

영어교육, 정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돈으로 격차를 만들려는 시도만큼은 저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이 빈부격차를 세습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교육은 가능성을 믿는 일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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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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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트리숲 2019.04.30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카이캐슬을 보진 않았지만 요즘도 가끔씩
    회자되고 있기에, 도대체 그 드라마의 주제는
    뭘까, 사교육을 해야만 좋은 대학 갈 수있다는
    얘기일까 궁금했어요.
    엄마들과 얘기를 하면 전 항상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사교육에 대해 할 말이 없어서요.
    어쩌면 할 말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지만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다 끊고 그냥 아이 하고 싶은것
    하게 해주세요. 영어든 수학이든. 둘 다 싫다면
    다른 것 찾을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라고 마음 속으로
    주문 외듯 중얼중얼 합니다.

    피디님 글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이 싹 풀렸어요.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돈으로 교육격차를 벌려 그것이
    빈부격차까지 가도록 하는 부모의 욕심이 좀
    멈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토익 915! 저에겐 넘사벽 점수네요.
    '오늘 6문장 외워야지'ㅋㅋ

  2. 고로 2019.04.30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탓 나라탓 일제탓 독재탓 미제탓 재벌탓 탓탓탓~~

  3. 아리아리짱 2019.04.30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교육이 빈부격차를 세습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는 공평해야한다.'

    스스로 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기회균등의 세상,
    계층간 사다리가 공고하여 경계를 쉽게 허물 수 있는세상,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영어 그기 뭐라고!"

  4. 송승미 2019.04.30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함의 기준을 바로 잡아가는 시대에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을 만큼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
    아침 인사겸 발자국 남깁니다.

    늘 감사드려요^^

  5. 정현옥 2019.04.3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근데.글 아래 .레미제라블 공연장은 어디인가요?
    갑자기,,그게 눈에 띄네요.
    부산에도,,5월에 레미제라블 공연이 있어 티켓을 구매했거든요..
    역시,사람은 아는 것이 더 크게 보이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6. 봄처녀 2019.04.3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없는 저는 피디님의 글이 감사할 뿐입니다~~ 정말 교육만큼은 빈부의 격차없이 공평하게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 윤선생 2019.04.30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에 언급된 변화를 아직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변화가 실제로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면... 너무나 반가운 일입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오늘 중학교 입학 이후 처음으로 성적에 반영되는 시험(중간고사)를 봅니다. 지금 보고 있겠죠. 오늘 치르는 과목이 영어입니다. 제 아들은 학과 수업과 관련된 사교육을 받지 않는데, 그 점이 저를 불안하게 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오면 제 힘으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나, 아들이나 좌절할까 봐 미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밑에 구멍이 난 장독에 물을 붓고 싶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사교육의 굴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까봐 시작하지 못하는 제 마음과 신념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포스팅이었어요. 그래서 오늘 지금 읽은 이 내용이 감사합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결과를 묻지 않겠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겠다... 마음으로 수없이 다짐 중인데. 생각이 행동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피디님도 응원해주세요!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는 것 같은걸요? ^^ 피디님 책 두권을 제 돈주고 사서 읽고 블로그에 방문한 지 이제 일년 되어 가는 듯.... 조만간 영어공부 댓글부대 오프모임에도 참석해보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8. 사철나무 2019.04.30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쟁만 있고 협동은 없는 현실, 친구가 적이 되는 교육현실 참 기막힙니다.

    교육은 가능성을 믿는 길 공감합니다.

  9. 비개인날 2019.04.3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을 말도 옳은 말이지만 어쩜 글을 이렇게 잘 쓰시는지 자극 많이 받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은하수 2019.04.30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예전에 영어에 능통하기까지의 노력, 끈기, 정신력... 남들 하나 하기도 어려운 동시통역사, PD, 작가에 이르기까지...지금의 존경받는 PD님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님을 압니다.

  11. 오달자 2019.05.01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
    는 논리에 저 또한 격하게 공감하고 있지만 사실, 현실로 돌아와보면 공평한거 같지가 않더라구요.

    둘째 아이 친구들만봐도 방학때마다 어학 연수를 다녀오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 그럴때마다 은근 본인도 가고싶어 하더라구요.
    친구가 뭘 하면 따라하고싶은 심리 있잖아요~~ ㅎ

    아직은 대한민국에서의 교육의 균등은 이루어지지 않다고 봅니다.
    뭐 가진자들이 자식 교육에 얼마를 쏟아 붓든 왈가왈부 할 처지가 아니지만서도 적어도 막무가내 쏟아 붓지는 말아야겠다라는 게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이번 주 내내 중간 고사 시험 기간인 한 주간~~
    급식을 안먹고 오니 삼시세끼 해대느라...
    극한 한 주가 되겠습니다. ㅋ

  12. 섭섭이짱 2019.05.01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교육 문제만큼 어려운 문제도 없는거 같아요.
    영어를 "왜(Why)" 배워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재밌게 알아서
    공부할건데...
    너무 입시위주로 남이 하니까 하다보니
    영어와 점점 멀어졌던 기억만 있네요..

    결국 영어든 뭐든.. 공부를 왜 하는지 아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13. 시간자유행복 2019.05.01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 첫째 초등입학시키니
    다들 5~6살부터 영유니 아님 어학원이라도 다녀서
    8살인데 학원레벨로 으쓱해하는 엄마 아이들을 보며
    그놈의 영어가 뭐길래...생각이 많아지네요

    물론 영어잘하면 피디님처럼 삶이 풍요로워지긴하지만
    영어만큼 돈쳐바르면(?) 느는 과목도 없는것같은데
    입시에서 영향력을 줄이는게 바른방향인것 같아요..

  14. 샘이깊은물 2019.05.02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라는 치트키는 없다. 정말 딱 맞는 제목이에요! :)
    자식에게 영어라는 무기를 장착해주려고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심지어 도덕적으로 무리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유학이나 어학연수가 아니라도 배우고자 하는 동기만 있으면 필요한 만큼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본으로 자식에게 교육의 격차를 마련해주려는 시도가 더 많이 좌절되었으면 좋겠어요. 대학 한 두 단계 높이려고 자소설 쓰지 않기를,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스스로 알아나가기 위해 대학에 가기를 바랍니다.

얼마전 어떤 분을 만났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피디님이 쓰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이야기를 듣고, <무지한 스승>을 떠올렸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원리가 같더라고요."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무지한 스승>이라는 책은 금시초문이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랑시에르는 1818년 자코토의 교육 경험으로부터 출발한다. 네덜란드로 이주한 프랑스인 자코토는 루뱅대학의 불문학 담당 외국인 강사로 임명된다. 그런데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전혀 몰랐고, 자코토는 네덜란드어를 몰랐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상황에서 자코토가 독특한 실험을 전개한 것이다. 그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대역판이 나온 『텔레마코스의 모험』을 교재로 삼아 학생들이 프랑스어를 익히도록 했다. 그가 한 유일한 일은 제1장의 반을 외우고 나머지는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읽을 것을 통역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문’한 것이다. 그 성과는 놀라웠다. 학생들은 “초등학생 수준이 아니라 작가 수준”의 문장을 구사하게 된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학습이 가능했던 것인가? 랑시에르는 이것이 인류가 내내 실천해온, 자연스런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무언가를 혼자 힘으로, 설명해 주는 스승 없이 배워보지 못한 사람은 지구상에 한 명도 없다”. 어릴 때부터 우연적으로 익힌 여러 가지 일들, 별 의식 없이 따라하는 과정을 통해 배운 것들이 사실은 배움의 원형이라는 것이다. 랑시에르는 이를 ‘보편적 가르침’이라 부른다. “이 세계가 시작되고부터 모든 설명방법과 함께 실제로 존재한” 가르침, “우연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되풀이”하는 그 가르침이야말로 인류에게 보편적인 것이다. (...)

이렇게 해서 출현한 개념이 ‘무지한 스승’이다. 무지한 스승에 대해 랑시에르는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첫째, 학생에게 가르칠 것을 알지 못하는 스승. 둘째, 어떤 앎도 전달하지 않으면서 다른 앎의 원인이 되는 스승. 셋째, 불평등을 축소하는 수단들을 조정한다고 여겨지는 불평등에 대한 앎을 모르는 스승. 한마디로 모든 학생을 평등하게 대하며, 학생에게 특정한 지식을 주입하려고 하지 않는, 학생을 믿는 스승이 무지한 스승인 것이다. 무지한 스승은 학생에게 ‘지식’을 가르치지 않지만, ‘의지’를 가지고 학생들이 학습할 수밖에 없도록 강제하며, 모든 학생들이 지적으로 평등하다고 전제하는 스승이다.

 “평등은 도달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전제하고 입증해야 하는 출발점”으로 삼는다. 평등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평등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그것이 해방이다.

(전체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책은 너무 어려워 자료글로 대신합니다. ^^)


http://www.wasuwon.net/90471


오로지 책을 외운 것으로 외국어를 익히는 건, 오래된 일이로군요. '평등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이다'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제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쓴 이유거든요. 영어를 잘 하기 위한 조건을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1980년대 말에 영어를 공부했어요. 그 시절에는 해외 여행 자유화 전이라, 어학 연수가 없었고요. 또 한국 경제 상황이 좋아지기 전이라 한국으로 오는 원어민 교사가 드물었어요. 모르몬 교 전도사들이 당시에는 영어 회화 연습 상대였지요. 그덕에 저는 진짜 좋은 스승을 만납니다. 바로 '나 자신'이요.

사교육은 배움을 상품으로 소비합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학습 효과가 나지 않으면, 더 비싼 상품이나 다른 상품으로 대체합니다. 내 영어가 늘지 않는 건 스승의 실력이 부족한 탓이라 여기지요. 영어는 아무리 잘 가르쳐도 배우는 사람 훈련을 하지 않으 늘지 않아요. 아니, 오히려 혼자 연습할 마음 있다면 스승이 없어도 배울 수 있어요. 

내 속에는 영어를 잘 하는 내가 숨어 있어요. 그를 해방시키는 것, 그게 공부입니다.


댓글부대 모임을 공지합니다. 

2019년 6월 2일 오후 2시고요.  

장소는 전성기 캠퍼스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시그나타워(라이나생명보험 본사) 지하 1층)

5호선 광화문역 청진공원 출구

1호선 종각역 그랑서울 출구
(대관을 허락해주신 라이나생명 전성기 캠퍼스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좌석이 한정된 공간이라 참석자 수를 미리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날 오실 분은 이 글에 댓글을 달아 참석 여부를 남겨주세요.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가지고 암송 공부를 하신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은 1과부터 100과까지 눈을 감고 책 한 권을 다함께 외워볼까 합니다.


6월 2일, 전성기 캠퍼스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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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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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모수 2019.04.20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이제 신청합니다! 꼬옥~ 참석하고 싶어요^^
    열심히 복습암송하고 있습니다!~

  3. sara_yun 2019.04.21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어언 저도 90몇일이 되어가요 ㅎㅎ 꼭 가겠습니당

  4. 황준연 2019.04.23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청합니다 ^^ 이전에 적었던 것 같은데 착각인가봐요 ㅎㅎ
    6월2일에 뵈어요 ^^

  5. namisuki 2019.04.24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외우고 있네요.
    다음 모임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책을 바꿔보겠습니다~

  6. 이현숙 2019.04.27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왕초보 100일기적 외우고 있어요..
    요즘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도 감명깊게 읽고 있습니다..올 가을쯤은 왕초보도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워킹맘 2019.04.2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말 기다렸어요! 게다가 종로라니 꼭 가요!

  8. 이유진 2019.04.29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석하겠습니다!!

  9. 로그원 2019.04.29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명 신청합니다. 6월 2일까지 최선을 다해 많이 외워 가겠습니다.!!!

  10. 2019.04.30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wallga 2019.05.01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다님의 글과 동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2명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12. 김어진 2019.05.02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 여물 주고 공부하고 참석할게요

  13. 설혜영 2019.05.07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에 도전중입니다. 많이 외워서 가겠습니다.

  14. 난난이 2019.05.10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신청했는데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욜에 출근하게 생겼어요..ㅠ.ㅠ

  15. 한승엽 2019.05.15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제목만 보고 샀었지만 PD님 책 읽고 정말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책과 좋은 기회를 늦게 알아서 아쉽네요ㅜㅜ 최대한 많이 외워가겠습니다

  16. 손잡기 2019.05.16 0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청합니다 6월2일이면 얼마안남았네요 화이팅~

  17. 이정은 2019.05.18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청합니다 ㅎㅎ

  18. placebo 2019.05.22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석합니다.

  19. 해모수 2019.05.26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석이요~ 지금 열심히 복습암송 하고있습니다^^!

  20. 영어 2019.05.2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 피디님!

    저도 참석한다고, 4/12에 댓글 달았는데,
    못가게 되었어요.
    너무 안외웠어요. 죄송합니다.

    심기일전해서 다음 번엔 외워 기필코 뵙게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21. 클라우디아 2019.06.01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댓글을 초반에 달았었는데 제 글을 도저히 못찾겠네여~~^^;내일 친구랑 2명이서 가능할까요?피디님을 널리 알리기 위해~~~~^^**낼 뵈요~~

<오늘은 홍천 여고 학생들이 졸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나눈 독서토론 글을 올립니다. 책을 쓴 보람이 팍팍 솟는 글입니다. 공유를 허락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고 나눈 책대화

             이재이 선생님, 김지은, 노초연, 허혜연, 공선진

<느낀 점>


선진: 저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이 영어책 암기법을 알려주는 책인 줄 알고 영어 성적을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 참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이 영어 공부법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의 미래를 위한 삶의 방향과 공부 방법을 설계해주는 것 같아서 나와 모든 학생들의 든든한 멘 토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만 영어를 공부해왔는데 이 책은 영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군요. 앞으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적이 아닌 나를 위해 영어를 공부하고 나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요. 또한 공부 방향을 잡기 힘들어 하고 이제 막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이 공부법을 설정해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도움을 될 것 같다고 느꼈어요.


지은: 저도 선진이처럼 사실 이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어요. 저는 무조건 외우는 건 너무 무의미하고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외우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읽어보니 무조건 암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와 공부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영어를 싫어하고 꺼려하는 저에게 영어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방법들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유익했어요.


혜연: 저는 이 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교과서 공부라고 생각해서 딱딱하고 잘하려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였는데 책을 읽고 나니 문법 위주에서 벗어나서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로 영어 책 한권을 통째로 외워보면 저도 작가님처럼 진짜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초연: 이 책은 한 작가님이 실제로 영어공부를 한 방법에 대한 책인데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요. 학생들은 대부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만 공부하지만, 실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좋은 성적도 있지만, 미래에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을 만나게 된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렇게 학기 중에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도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의사소통이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이 책이 저의 생각을 바꾸게 한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여름방학이 다가와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을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방학이라고 놀지만 말고 영어책을 외우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요. 저도 방학 때 영어책 한권 외워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선생님: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 어쩌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쏙쏙 잘 정리해 놓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무릎을 탁 쳐가며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만큼의 영어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영어교사로 임용이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은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영어라는 언어에 많이 익숙해지고 편해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 외국어를 학습을 통해 익숙해진 사람들(적어도 이 경우 2명이지만 제 생각엔 다른 영어 선생님 또는 영어에 능숙한 사람이 읽는다면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생각이라면 꽤 일반적으로 적용시켜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어보아 아시겠지만 이 책은 영어 학습법에 대한 지침서이자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삶에 대한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한 것 같단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제가 이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한 방향까지도 함께 알 수 있었죠. 저는 여기서 저자가 암기를 해보라는 말의 의미를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 들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1페이지 feeling of knowledge 라는 표현을 언급 합니다. 암기는 암송을 할 수 있을 때 외운 것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까지 외워야 제대로 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언어이다.>

-우리나라 영어에 대한 변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혜연: 아까 제가 느낀 점에서 말한 거처럼 저는 영어 공부라고 하면 어렵고 힘들고 오직 성적, 대학, 취업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영어라 하면 다른 나라의 언어로서 편하게 우리가 어릴 때 한글을 배워왔던 거처럼 하면 될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전혀 그런 게 아니라 수단으로 변질된 거 같아요. 책에서 말하는 말을 알고 구조를 파악함으로서 문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문법을 배우고 외우고 그것을 이용하여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것을 배우고 그걸 시험으로 보니 한 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우리가 한글을 배울 때 주어, 동사, 목적어가 뭔지 배운 다음 말을 하는 게 아닌 것 처럼요. 


선진: 맞아요. 영어는 다른 나라의 언어잖아요. 그 말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통해 우리는 외국인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등 다양한 경험과 발전을 할 수 있어요. 근데 한국에서는 영어가 스펙을 쌓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고 아쉽더라고요.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점들을 그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만 하니까 더 스트레스를 받고 요즘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기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아~그런 의미의 변질이라면 저도 할 말은 많죠. 혜연 학생이 말한 것처럼 영어가 언어로 학습이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선 영어를 언어로 학습되기 보단 대학을 진학하기위한, 회사에 취업을 하고 승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영어를 바라보고 시험에 나오는 영어를 공부해야하니 영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는 슬픈(?) 현실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현실을 바꾸는 것은 책의 저자가 말하였듯 우리 스스로를 동기 부여하여 여행, 외국인 친구사귀기 등등의 이유를 만들어 영어를 학습 이외의 측면에서 접근하려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고등학교 다닐 적에 수능공부를 하기도 하였지만. 저는 영어 회회가 너무 좋았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한마디라도 자연스럽게 대화 헤 보는 게 너무 좋아서 가상의 상황을 정해 놓고 미리 대화를 만들어가서 원어민 샘께 대화를 신청했죠. 물론 하다보면 대화가 제가 준비하지 못한 말들도 쓰게 되지만 그래서 많이 버벅 거렸지만. 그래도 버벅거리며 했던 그 영어가 지금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잘해 보려고 아침마다 그것도 새벽 6:30분에 일어나 지금 생각해도 참 기특한 학생이었는데  EBS영어 회화 방송을 열심히 시청하고 적고 외우는 학생이었답니다. 


지은: 언제 부턴가 저에겐 영어라는 언어가 암기과목이 되었어요. 문법이나 어휘를 완벽히 암기해야 시험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껴 보셨을거예요. 하지만 영어를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난다면 당황해서 대화를 잘 못 이어나가는 것이 다반사일 것이고 저 또한 마찬가지 일거에요. 일단 저는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지금 영어는 언어의 영역이 아닌 한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저는 영어가 학습하는 게 아닌 습득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에서는 영어교육을 강요하고 있어요. 영어는 단지 과목이 아닌 실생활에서 쓰이는 언어라는 것을 모두가 알기를 바라요.


초연: 앞에서 말했듯이 정말로 우리나라에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성공하려면 영어는 필수인 것 같아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성공하려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생각하면 정말 어렵고 처음 보는 단어가 무수히 많고, 배워야 할 문법들이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단지 어려운 과목으로 단정 지어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영어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과목이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단지 언어일 뿐이에요. 말을 하는데 어려운 단어, 어려운 문법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기본적 단어, 기본적 문법만 지켜지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한층 더 어렵게 교육시키며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따라서 저는 지금 우리가 배우는 어려운 영어문법 보다는 의사소통을 위한 유용한 영어 회화를 배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 여러분 훌륭합니다. 지은학생처럼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환경을 만들려면 우선 많은 인풋 듣기, 읽기가 필요합니다. 영어를 지금보다 더 가까이 해야 한다는 말이죠. 여름방학동안 쉽고 재미있는 미드 시리즈 다운받아 반복하여 보는 것도 강추입니다.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밥 먹으며 똥 싸며 다른 공부할 때 빼고 계속 틀어 놓는 것입니다. 한번 영어에 푹 미쳐봐야 합니다.


< 나 혼자 공부한다 >

-영어 교육에 있어서 사교육이 필요할까?

초연: 영어 공부를 하면서 사교육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이제 얘기해봅시다. 저는 영어를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처음 배운 것 같은데, 처음 배운 장소는 놀랍게도 학교가 아닌 학원이었어요. 거의 10년 동안 영어를 배우면서 단 한 번도 학원이 제 곁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어요. 학교 끝나면 당연하다는 듯이 학원에 가서 영어를 공부했어요. 어느새 학원은 저에게 학교보다 더 중요한 곳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중학생 때에는 영어 공부를 학원에서만 하고 집에서는 영어책 한번 안펴볼 정도로 학원에 의지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학원보다 자습의 중요성을 크게 느낀 것 같아요. 학교나 학원에서는 선생님들의 설명을 듣고 필기하느라 바빠서 금방 수업시간이 지나가더라고요. 고등학생이 되어서 모의고사를 제외한 2번의 시험을 보면서 저 혼자 공부한 과목 중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간 과목을 뽑으라 하면 당연히 영어였어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영어이기도 하고, 유난히 영어 성적에 목숨을 걸었어요. 1회 고사를 보고 2회 고사를 준비하는 동안 학원을 그만둘까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무서워서 그만두질 못하겠더라고요. 내가 사교육 없이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아직도 학원을 그만두지 못하고 다니고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좋은 영어 성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교육이 필요하지만, 시험 점수가 아닌 회화면에서는 사교육보다는 자기 스스로 여러 매체를 통해 영어에 익숙해지고 익히는 것이 더 좋지 않으냐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 학습자마다 상자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처음부터 착실하게 잘 따라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학습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공부 방법을 배우는 수준의 영어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영어 사교육의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언어를 학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만 가르칩니다. 그것이 문제이죠. 말의 두서가 없어졌는데 요약하자면 영어 사교육은 영어 학습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준에선 찬성합니다

선진: 사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사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영어 사교육의 장점을 알아요. 학교에서의 영어 공부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사교육을 받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우리가 배우는 영어의 난도도 점점 올라가고 그렇게 된다면 사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따라가기 벅찰 수 있어요. 저는 이런 경우에 영어의 사교육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고등학생이 정기적으로 보는 모의고사도 그렇죠. 사실 공교육만으로는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중요시하는 성적을 위해서는 사교육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 저는 선진 학생의 의견에 덧대어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사교육의 단점이 '학교에서의 영어 공부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사교육을 받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 '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이 경우는 사교육이 학교 공부를 망친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늘 아는 것이 나오니. 수업이 쉬워서 좋을진 모르겠지만 집중을 덜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아까 제가 잠시 말했던 안다는 느낌. 설명해 보라고 하면 잘 못 해도 아는 건데 잘 말을 못 하는 현상이 생겨요.


선진: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사교육을 미리 받아버리니 수업시간에 집중을 덜 하게 되긴 하더군요. 이게 사교육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선생님: 중학교까진 사교육으로 괜찮게 하겠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양도 많고 할 것도 많아서 학원 공부로 커버가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이건 제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에요.


혜연: 저는 이 책을 읽고 곰곰이 생각해보았어요. 이 작가처럼 한다면 사교육이 필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요. 요즘엔 EBS 인강으로 너무나도 친절하게 잘 나와 있고 책에 나왔다시피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자료들이 너무나도 잘 공유된 세상이에요. 우리는 인터넷으로 대통령의 강의도 들을 수 있는 걸요. 정말 멋진 세상이죠. 그것도 공짜로라니. 물론 저도 사교육을 받고 있지만 초ㆍ중학교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문법을 배워서 좋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학교에서 배우는 거와 별다른 게 없어서 저로서는 고민하는 상태입니다.


지은: 아무리 교육과정을 비판하더라도 바뀌지 않고, 바뀐다고 해도 과감한 교육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사교육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앞에는 대학이라는 큰 벽이 놓여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저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올 때 새로운 시작을 하듯이 고등학교도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마음을 먹고 계속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나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른 고등학교의 생활은 혼자서는 너무 힘들었어요. 주변에 사교육을 받는 친구들이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사교육을 통해 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제야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죠.


선생님: 그럼 여기선 혜연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사교육을 찬성하는 것이네요. 저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선에선 찬성하지만. 영어 학습 전반에 있어서 사교육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에 가까울 수도 있어요.


< 부모님과 공부한다 >

-영어 공부에 있어서 부모님의 영향은 어떨까?

선생님: 부모님께서 얼마나 신경을 써주시는지, 같이 공부해 주시는지가 어느 정도는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너무나 뻔한 이야기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학습자가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어야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소를 물가에 데리고는 가도 마시게 할 수는 없으니깐요. 아무리 부모님이 집에서 영어 테이프를 틀어주시고 밤에 공부 도와주시려고 해도 내가 막상 공부에 흥미가 없다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되겠죠? 전국의 영어교사의 자녀들이 영어 천재는 아니니깐요. 따라서 부모님의 영향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진: 저는 부모님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인 것 같아요. 본인이 공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 부모님의 영향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부모님보다는 오히려 스승, 즉 선생님의 역할이 더 큰 것 같아요. 선생님이 공부를 재밌게 가르쳐 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시는 것이 부모님의 관여보단 더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본인의 의지와 좋은 스승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 또한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혜연: 저도 선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저희 엄마께선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신경 써주시고 중학교 때까지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같이 공부를 해서 어쩌면 엄마가 시험을 보시면 더 잘 보실 만큼이요. 하지만 엄마의 도움이 없어지고 나서는 혼자 해야 했는데 그 전보다 성적은 많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되려 엄마에게 의존하게 되는 악영향을 갖고 왔죠. 엄마의 도움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영향도 중요하지만 저는 제 경험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은: 사실 저희 부모님은 시험을 못 봐도 잘 봤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누누이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오히려 저희 부모님은 그저 옆에서 바라봐 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부모님의 응원에 힘을 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해요. 예전에는 엄마랑 질의응답 형식으로 공부를 해왔었는데 혜연이처럼 이제 더 이상 엄마와 같이 공부할 수 없게 되니까 성적이 떨어지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제가 공부를 하지 않고 있을 때나 하기 싫을 때 부모님이 아무리 공부하라고 소리쳐도 시키면 더 하기 싫은게 사람의 심리인 것 같아요. 부모님이 공부에서 중요할 때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때 공부할 때 부모님의 영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혜연: 지은이의 말을 덧붙여 어느 정도 외우는 것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할 수는 있어도 진짜로 내가 이해하고 배우려는 공부는 자기 스스로 의지를 갖고 해야 하는 거 같더라고요. 자기 스스로 의지가 없다면 아무리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해도 안하더라고요.


초연: 저는 혜연이와 지은이와 반대로 부모님께서 경제적 지원으로 저의 공부를 도와주시지만 직접 같이 공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엄마께서는 같이 공부하자고 얘기하시지만 전 항상 거부했어요. 모든 부모님 다 그러시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초등학생 때부터 성적에 관여를 너무 많이 하셨어요. 항상 성적을 보고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화를 내시기도 하고 학원을 옮겨라 과외를 하라고 저에게 강요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생 때에는 정말 엄마에 의해 이 학원 저 학원 많이 다녔어요. 애들이 저에게 안 다녀본 학원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학원을 옮겨 다니면서 저도 스트레스가 컸고 엄마랑 자주 싸우게 되더라고요. 저는 공부에 있어서 부모님의 역할은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시험 기간에 지칠 때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항상 재밌는 영상을 보며 힘을 내왔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의 역할보다 자기 스스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책 대화를 마치며...>

 다들 이 책 대화를 통해 어떤 느낌과 생각이 들었는지 소감을 함께 말해봅시다. 


선진: 국어 시간에 했던 토론은 같은 처지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들어서 공감이 되고 잘 와 닿았는데 이번에 책 친구를 통해 한 토론은 선생님의 관점에서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했어요. 나와는 다른 의견을 듣고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통해 한층 성장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초연: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이 책으로 얘기할 게 뭐가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토론 주제를 정하고 각자 그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요. 학생의 입장에서, 영어를 직접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토론을 하니까 더 풍부한 얘깃거리가 생긴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나도 영어 회화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였어요. 항상 공부는 시험공부로만 그쳤던지라 성적 말고 정말 나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정말 모든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고, 이 책에 소개된 영어 공부 방법을 하나라도 이번 방학에 실천하고 싶어요.

혜연: 영어에 관한 책에 영어 선생님이시라 완전히 잘 맞는 조화가 아니었던가 싶어요. 이 책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책에서 나온 공부법과 덧붙여 선생님의 영어에 미쳐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영어 공부를 하자는 의지가 생긴 만큼 선생님 말씀을 부스터 삼아서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층 더 발전된 저를 기대할 수 있는 뜻깊은 책 대화였던 거 같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생각을 통해 공감하고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은: 5인의 책 친구를 통해 선생님과 함께 토론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해보니까 고차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니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저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어요. 지금까지 독서만 하고 그냥 독서만 한 것으로만 남았는데 토론을 하게 됨으로써 더 기억이 잘 남을 것 같고 책을 통해서 저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 너무 유익했어요.


선생님: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저와 제 친구들이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의 수준까지 어렵고 깊게 배울 필요가 없는데 왜 배워야 하는지 고민하고 수능점수, 토익 점수를 보고 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를 비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수능이든 토익이든 한 가지를 끝까지 숙달할 정도의 끈기와 노력을 지닌 사람을 사회에선 원한다.'라고요. 수능을 또는 토익을 만점 받기까지 한 사람이 쏟아부었을 노력은 감히 상상이 안 됩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학습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은 눈물 없인 들을 수 없습니다. 꾸준하게 집착하며 푹 빠져야 진정한 승자입니다. 영어 학습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요. 그렇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샘이 앞으로 노력 많이 할게요. 여러분과 영어 학습에 대해 생각을 나눌 기회를 얻게 되어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혹시 영어 공부 말고 영어를 가지고 함께 나눌 생각이 있다면 우리 동아리 만들어 함께 공부해 봅시다. 


새벽에 일어나는 게 고생스러워도, 이 맛에 책을 씁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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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03.17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 다섯분께 두달간 한권 달달달 외우게 한후 스피치를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어찌 하냐고 걱정이시더니 다섯분 다 해냈셨습니다. 암송한 문장을 착착 활용하시는데 넘넘 기쁘고 학생분들과 피디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영어 사교육은 영어 학습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준에선 찬성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제 수업방향과 같아 위로가 되네요.

    작은딸이 사교육을 안받아서인지 수업시간에 엄청 집중합니다만, 중고등학교를 다녔어도 아직 be동사를 모릅니다. 사교육에 밀린 공교육의 현실인듯 합니다.

  2. 은하수 2019.03.1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중 시절에 우리 학교는 아침에 20분 정도 영어교과서 암송 시간이 매일 있었어요.
    1년에 두 번씩 학년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반별로 학생 전체가 무대에 올라가 영어교과서를 암송하는 대회가 열렸지요.
    잘한 반은 상장이 주어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학교의 자랑스러운 행사였네요~ 담임 선생님들은 물론이고 반아이들도 상을 타려고 혈안(?)이 되었으니까요.

    Jon, get up! It's seven o'clock
    Yes, Mom
    아직도 그 때 외웠던 문장이 생각나네요.
    지방의 중학교였지만 우리 학교를 나온 학생들은 영어와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살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영어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는데 PD님 덕분에 영어 책 한권을 다시 외우고 있으니까요.
    지금이라도 영어공부 시작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3. 투썬플레이스 2019.03.17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의 책으로 토론을 한 학생들이 너무 예쁘네요~

    저는 그 시절 생각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 영어 사교육, 부모와 함께하는 영어 등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는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하고 싶었는데 섣불리 다가가면 강요일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가님처럼 영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여 저와 아이들이 함께 영어로 성장하고 싶어요^^

    명저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 섭섭이짱 2019.03.17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 읽으며서 감탄을....
    어떻게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로
    독서토론을 하실 생각을 했는지 정말 안목이 대단하시네요 ^^
    학창시절 이런 독서토론이라면 매일 매일 참석했을텐데...
    독서토론을 함께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부럽네요.

    -------------------------------------------------------
    To 홍천여고 학생들..

    이제 책을 읽으셨으니 다음것들을 함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영어 댓글 부대 인증하기와
    6.2 일날 하는 댓글 부대 모임을 참석해보세요.
    댓글부대 참석을 목표로 영어 책 한권 외워우기를 하면
    더 동기부여가 되어서 외우는게 더 신날거에요 ^^

    2. 피디님 강연을 꼬~~오옥 들어보세요.
    피디님 강연을 들으면 책 내용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거에요.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밌도 있고요.. 특히 배꼽 조심 ㅋㅋㅋ
    그리고 질문 많이 준비해오세요.
    무엇이든 답변해드리는 피디님의
    인생 상담 시간도 즐거워요.

    혹시라도 이미 강연 들으셨다면 또 들어보세요.
    강연 하는곳 찾기 힘들다고요..
    그러면 주변 도서관에 강연 개설을 요청해보세요
    피디님은 도서관 강연이라면 무조건 달려가시거든요 ^^

    3. <매일 아침 써봤니?> 와 곧 나올 책 (여행 주제)도
    읽어보시고 독서토론을 해보세요.
    글쓰기와 여행에 대한 내용인데.. 책 내용도 좋지만
    토론할 내용이 많은 주제들이라 얘기할게 많을거에요.

    -------------------------------------------------

    피디님~~~
    정말 책 출판 안하셨으면 어쩔뻔했어요..
    이런 독자들이 있으니 매년 책 쓰실수 밖에 없겠어요.
    저도 다시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 읽어봐야겠어요.
    생각 못한 내용들이 많은거 같네요 ^^

  5. 아리아리짱 2019.03.17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우와~!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로 독서 토론을!
    정말 대단 하신 선생님과 학생들입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의 영토 확장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6. 꿈트리숲 2019.03.18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학생들은 책을 읽고 또 읽고 학습에서 '학'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데, 요렇게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습'을 하다니 대단해요.
    저런게 바로 공부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교육현장에 '습'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나봐요. 그 바람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그래서 우리 아이 학교에도 불기를
    바랍니다.^^

  7. 푸른하늘 2019.05.1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영어에 관한 책인데..
    이제 겨우 42페이지 읽고 있는데..
    단순히 영어만이 아닌...
    삶에 대한 지혜..위로..응원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것인지요??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파서 읽던책 잠시 내려놓고
    김민식pd라고 검색하다보니 이곳입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좋은책을 만나 행복한 주말밤입니다.

  8. 2019.09.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책 쓰는 '재택' 경제학자 우석훈 선생님이 인터뷰를 했어요. 기사에서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지요.


그의 자녀 교육 방식은 아이들을 학습시키고 훈육하는 게 아니라 공부는 가능한 한 멀리하게 하면서 많이 뛰어놀도록 하는 것이다. 올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애는 영어유치원은 말할 것도 없고 학습 위주의 일반 유치원에도 간 적이 없다. 세살 어린 동생과 함께 놀이 위주로 진행하는 동네 어린이집에 다닌다. 우석훈의 아이들은 둘 다 한글이나 산수, 한문 학습지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한글만 스스로 조금 깨친 정도이다. 지난해 9월 '에스비에스 (SBS) 스페셜 - 사교육의 딜레마'편에 출연했던 우석훈은 한 유명 입시 컨설턴트한테 "부모가 똑똑해도 아이들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부모 생각에 맞춰 아이들을 작은 규모의 안락한 데서 키운다"고 '야단'을 맞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사교육 반대 철학과 소신을 지키고 있다.


경제학이란 비용 대비 효과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경제학자인 우석훈 박사가 영어 사교육을 안 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영어 사교육은 대표적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입니다. 인생을 살며 돈을 쓸 때는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더 비싸더라도 맛있는 걸 시킬 땐 적어도 30분 내로 그 선택에 대한 만족감을 느껴요. 여행지에서 숙소를 고를 때, 더 비싸더라도 좋은 방을 고를 땐 적어도 며칠 동안 그 선택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요. 그 만족감이 없는 사람은, 저처럼 더 싼 음식과 더 저렴한 방을 선택하고, 돈을 아낀 데 대해 만족하면 되고요. 

영어 사교육은 어떨까요? 한 달에 1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데, 그 돈의 효과를 언제 볼까요? 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려면 수십 년 걸립니다. 1년을 시켜도 아이는 영어를 못해요. 그건 당연한 겁니다. 쉽지 않아요. 외국어 공부는... 특히 공부의 동기 부여가 없는 어린 아이의 경우라면. 그럴 때, '아, 영어 조기 교육은 효과가 없구나.'하고 포기하나요? 아니에요. 더 비싼 학원, 더 비싼 해외 연수, 더 비싼 조기 유학을 보내려고 하지요. 효과가 없을 수록 더 돈을 들여요. 그 결과 부모의 재원은 줄어들고, 아이의 불만은 늘어납니다. 

 

어학교육도 필요할 때 하면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데 왜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 시간에 다른 거 하면서 노는게 낫다. 예능방송을 보면 우리나라에 온 외국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 대부분은 한국에 와서 1년 정도 만에 우리말을 다 익혔더라. 우리도 마찬가지다. 외국어는 나중에 커서 필요할 때 익히면 된다. 요새는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가르치니까 거기에서 너무 소외감을 안 느낄 정도로만 하면 충분하다. 어릴 때 외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세상을 보고 배우는 게 훨씬 낫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영어유치원이나 학원 보낼 돈으로 여기저기 자주 놀러다닌다."


저 역시 공감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자주 다녀요. 여행의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게 영어 공부의 괴로움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영어 못한다고 죽지 않아요. 그럼에도 '너 영어 못하면 ~~ 못한다.' 라고 하는 건 협박범의 화법이에요. 


그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아이들을 조기 유학이나 특목고에 보내지 말라고 부모들에게 조언한다. 

"자기 자식을 사회 지도자로 키우려면 제일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게 조기 유학이다. 그렇게 하면 국회의원이나 장관은커녕 하다 못해 시의원도 되지 못한다. 영국의 보수들은 자식을 키울 때 자신들의 공동체에서 절대로 고립시키지 않는다. 노동자 옆에서 자기 자식이 럭비나 축구 등의 스포츠를 하도록 키운다. 부모 후광으로 조기 유학을 갔다온 아이들은 자기 인생의 절정기 때 사회 지도자가 될 수 없게 된다."


경제학자가 왜 조기 유학을 반대할까요? 영어 동시 통역사에 드라마 피디로 일을 한 저는 왜 영어 조기 교육 반대를 줄기차게 외치는 걸까요? 국가적인 낭비에요. 부모의 재력 낭비, 아이들의 노력 낭비. 

영어 공부, 어른이 되어,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어떨까요?


ps: 

3개월 후, 6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서울에서 댓글부대 정모를 할 계획입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외우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1과부터 100과까지 함께 소리내어 암송하는 자리입니다. 장소는 5월말에 다시 한번 공지하겠습니다. 


다음 오프라인 정모에서 뵙겠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78109.html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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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03.02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기유학 기러기아빠 반대합니다. 성장기에는 부모가 옆에 있어야 해요. (사정이 있는 경우는 예외고요) 영어수업이 몇십년간 그대로이니 부모님들도 비효율적인 영어공부를 맹신하시는듯요. 뜻이 없지 방법은 많습니다~

  2. 은하수 2019.03.02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방송에서 그 교수님이 입시전문가한테 혼나는거 (?) 봤어요.
    그런데 그 분이 이렇게 훌륭한 분이셨다니...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니 깨달음,공감,감동이 밀려옵니다.

    1년에 2~3권의 사회과학 책을 내고, 여기저기 '부름'을 받는 뛰어난 경제학자가 모든 걸 마다하고 두 아이들 손을 잡고 어린이집을 나서는 사진은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소신과 철학이 굉장한 분이시네요.

    저도 공짜로 영어 공부하신 pd님을 보고,
    주변에 영어유치원 보낸 친구들 사이에서 제 아이에게 비싼 돈 들여 영어 안시키고, 한글책 많이 읽게 한거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도 더 많이 다니려구요.

    아~이런 소중한 인터뷰 내용도 공유해주신 pd님 감사할 따름입니다.*^^*

  3. 오또기 쭘마 2019.03.02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초등학교때까지는 실컷 자연과 더불어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큰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양평 시골로 이사왔어요.

    아이들의 학교는 자연생태학습과 친구들의 놀이가 자연스러웠습니다.
    집에서는 냇가로 들로 산으로 온 동네를 누비며 다녔습니다.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시 아이들보다 수준이 낮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의 인생이 몇 배나 더 길다는것에 전 초점을 맞췄어요.

    지식의 배움은 평생을 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때만이 할 수 있는 놀이와
    추억은 그때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제가 마흔이 넘어서
    즐겁게 공부하시는 피디님을 알게되어 배움의 기쁨을 알았듯이
    저희 아이들도 살아가면서 배우고 깨치는 재미를 알았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4. 섭섭이짱 2019.03.02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영어 사교육(조기유학등)에 대한 찬,반은
    정말 오래전부터 논의된 뜨거운 감자 같아요.

    근데 요즘 상황을 볼 때 이 논의는
    더 이상 무의미해질거 같은데요..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싸고
    간편한 영어 공부법이 출현하고 있잖아요.
    모바일 화상영어, 인터넷 강의,
    그리고 공짜로보는 유투브 영상까지..

    요즘 유투브 영상을 자주 보는데
    정말 재야 고수분들이 자신의 영어공부법을
    아무 댓가없이 무료로 제공하는게 많더라고요.

    학부모님들도 이런 상황을 잘 알기에
    점점 합리적인 영어 공부법으로
    교육방식이 바뀔거라 봅니다.

  5. 혜린 2019.03.02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로는 알면서도 실제로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소위 말하는 특목고-스카이 출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이후에 행복했냐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그 굴레 속에서 열등감만 가득한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피디님, 우 작가님의 말씀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그렇지 않은 인생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두렵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부터 변화하는 게 필요하겠지요. 제가 하기 싫은 것 할 수 없는 것을 아이에게 요구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부터 해보려고요. 항상 좋은 글 좋은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6. 꿈트리숲 2019.03.0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딸을 보면서 우석훈 선생님의 말씀이,
    그리고 피디님 말씀이 백번 맞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많은 책들에서 사교육 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왜 부모들은 그 반대로 가는걸까
    이해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이에게 널널한 시간을 많이 줍니다.
    심심한 시간이요. 학원, 학습지, 문제집 일절
    하지 않기에 심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것, 재밌는 것을 스스로 찾아서 해요.
    영어도 재밌는 책을 찾아 그만 읽고 자라고 할
    정도까지 탐독을 하고, 미드를 보며 따라 말하기도
    알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부모가 먼저 나서서 길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 길을 잘 찾는 것 같아요.^^

  7. 2019.03.04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조기 교육에 부정적인 피디님의 의견에 힘입어 많은 성인 독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영어 암송에 매진 할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6월 2일에는 피디님 대면겸 다른 댓글 부대원들과 정모를 하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겠네요. 초면이라도 뻘쭘하진 않겠네요. 영어 문장 암송하느라 바빠 섭섭이짱님 어딨는지 찾지도 못할듯...
    댓글부대 정모 화이팅입니다.

  8. 차언명 2019.03.04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저는 우석훈 선생님 말씀처럼 두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성인이 된 두 아이들 초중딩때 같이 날밤새면서 영드 미드 무진장 봤습니다.
    그 시절이 그립네요.지금 둘다 영어 참 잘합니다.
    아이들 자랑 같아 이정도만 말씀드릴게요.
    교육에 가성비 이론 정말 옮은 말씀입니다.^^

  9. 게리롭 2019.03.04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공부법을 설파하시는 피디님 덕분에
    많은 분들이 스스로하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것같아요.
    저 또한 피디님께 큰덕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40대 중반에 공부하고있는 한사람으로써
    이 영어공부법을 20대 초반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20대 초반때보다 40대 중반의 뇌가 확실히 더 굳은것같아서요
    그때 알았더라면 훨씬 잘할수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20대 초반의 저보다 40대 중반의 제가 영어를 더 잘하니까
    만족합니다~~~~~~흐흐

    영어회화 외우시는 분들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같이 힘내서 계속 공부해요

  10. 샘이깊은물 2019.03.06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을 하든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야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어요. 자발성이 핵심이지요. 본인의 호기심, 관심, 동기부여가 없는 선행학습은 독인 것 같아요. 저도 아이 학원에 보낼 돈을 모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여행 가는 데에 쓰겠노라 마음 먹고 있습니다.:)
    댓글부대정모, 좋은 계기와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