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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387

교토 벚꽃놀이 역사 기행 교토 벚꽃놀이 2일차 이야기입니다. 아침 일찍 가장 먼저 향한 곳은...금각사입니다. (입장료 500엔)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지요. 킨카쿠지 金閣寺 (금각사), 화려한 금빛 누각으로 유명한 선종 사찰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인데요. 저는 금박의 3층짜리 누각보다 조금 더 수수한 은각사가 좋아요. 짠돌이라 비싸 보이는 걸 싫어해서 그런가? ^^금각사를 나와 료안지로 갑니다.주위 풍광을 둘러보며 산책하듯 걸어갑니다.곳곳에 벚꽃이 있어 봄의 흥취를 돋굽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공간, 료안지입니다. (입장료 600엔) 사람들이 조용히 앉아 돌을 보고 멍하니 있습니다. 네, 불멍, 물멍이 아니라 돌멍입니다.료안지 龍安寺에는 돌과 모래로 된 정원이 있어요. 정원.. 2024. 5. 15.
자연과의 조화, 담양 여행 (오늘의 담양 여행기는 많이 깁니다. 제게는 여행과 글쓰기가 공부의 방편인데요. 적고 되새기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그래요. 양해 부탁드립니다.)4월 30일 저녁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저자 합동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 초청 메일을 받고 교통편을 고민했어요. 서울에서 순창에 바로 가는 교통편은 마땅치가 않네요. 저녁 9시에 강연이 끝나는데 그날 돌아오기도 쉽지 않은 일정. 음, 기차에 렌터카를 결합해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와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침 10시, 수서역에 갔어요. 어, GTX 열차가 개통했네요?3월 30일에 개통한 GTX 수서 - 성남 - 동탄 구간. 우리나라 교통은 정말 편해요. 지하철로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시대에요. 덕분에 저는 전국 방방곡곡을 편하게 다니고요. 홍보관을.. 2024. 5. 8.
교토 벚꽃 놀이 1탄 2024년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일본어 공부입니다. 예전에 이라는 책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요. 올해는 이라는 책의 본문 회화 구문을 외우고 있어요. 50과까지 외웠으니, 여름이 오기 전에 전체를 암송하는 게 목표입니다. 기왕에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니, 올 한 해 일본 여행을 다니려고요. 4월엔 어디를 가면 좋을까 하다 교토 벚꽃 놀이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항공권을 끊고 다녀왔어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바로 기차 타고 교토로 갔어요. 숙소를 잡고 다음날 아침 일찍 벚꽃놀이하러 간 곳은 '철학의 길'입니다.은각사로 가는 길목에 있어요.철학의 길 哲学の道긴카쿠지 부근의 긴카쿠지바시부터 난젠지와 에이칸도 등의 사찰이 있는 냐쿠오지바시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인데요. 일본의 길 100선에도 선.. 2024. 5. 1.
모험 소년 만달레이 툭툭 투어 어린 시절부터 저의 평생의 꿈은 세계일주였어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30년간 일하고 퇴직하면, 평생 모은 돈을 들고 1년간 세계일주를 떠날 생각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모은 돈을 들고 떠나 1년간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오면, 세가지 문제가 생겨요. 첫째, 이제 세계일주라는 평생의 로망이 사라져요. (이미 실행에 옮겨버렸기 때문에) 둘째, 평생 모은 돈이 사라져요. (벌지는 않고 쓰기만 하니까.) 셋째, 돌아와서 할 일이 사라져요. (1년간 해외에서 한국과는 단절된 생활을 하니까.)대신 저는 짝수달마다 해외여행을 다니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번 가서 3~4주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거죠. 여행을 다니면서도 메일로 강연 요청은 계속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숙소에서 다음해에 나올 .. 2024.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