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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은퇴자의 세계일주17

호이안 구시가 걷기 여행 다낭에서 5일을 지낸 후, 호이안으로 이동했어요. 호이안은 전주 한옥마을처럼 오래된 전통양식의 가옥들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구시가를 걸어서 다니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구시가 입구에서 통합권 티켓을 삽니다. (3천원) 아기자기한 골목 사이로... 인력거가 줄을 지어 달려요. 티켓에 표시된 고택이나 회관을 찾아다닙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은 떤끼 고택입니다. '강변에 위치한 2층집으로 18세기에 건설된 옛 거상의 가옥이다. 가옥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하나는 도로로, 하나는 투본강으로 향해 있어 배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리한 구조이다. 외관은 전형적인 베트남 가옥 이지만 대들보 위에 두 개의 중보가 있는 3단의 보는 일본 양식이며, 가옥 중간에는 중국풍으로 장식된 벽이 있.. 2022. 12. 14.
다낭, 중년 백수 배낭족의 천국 다낭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어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오늘은 어디를 갈까 궁리하는데요. 그때 찾아보는 책이 있어요. (이은영 지음) 블로그 검색으로 여행 정보를 찾기도 하는데요. 저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가이드북이 편하더라고요. 제가 애용하는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와 있어 휴대폰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책에서 일러준 대로, 미케 해변 - 용교 - 한강 - 다낭성당 - 콩카페 - 참 박물관, 이렇게 아침 걷기 여행 코스를 짭니다. 미케 해변 산책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다낭의 명물인 '용교' - 용의 장식을 한 다리-를 건넙니다. 이른 아침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용교는 밤의 야경이 더 좋아요. 전날 밤, 산책할 때 본 다낭 한강의 야경. 싱.. 2022. 11. 30.
짠돌이 취향 저격, 다낭 여행 대한항공에서 파일럿으로 일하는 친구가 있어요. 봄에 만났을 때, 해외여행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문득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그동안 전세계를 비행하며 다녔는데, 은퇴 후 찾고 싶은 곳이 있나요?" "저는요, 은퇴하면 다낭에서 한 달 살기 하는 게 꿈입니다." "에?" 세계를 누빈 파일럿이라면, 뉴욕이나 파리, 남미를 동경할 줄 알았는데, 가까운 베트남의 도시를 이야기하니 의외였어요. "다낭은요, 물가도 싸고요. 음식도 맛있고요. 그냥 푹 쉬다 오기 딱 좋은 곳이지요." 그 얘기를 듣고 다낭 항공편을 예약했어요. 2022년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다녀온 베트남 다낭 배낭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29일 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로 이동했어요. 숙소 근처에 있는 다.. 2022. 11. 16.
나는야 그리스 자비 유학생 6월에 3주간 그리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여행기를 연재하며 코너 제목을 고민했어요. 뭐라고 할까? 그러다 이라고 카테고리를 정했어요. 너무 거창한가요? 중년 백수가 할 일 없이 그리스를 구경다닌 게 아니라, 자비 유학생으로 인문학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공대를 나와 딴따라로 평생을 살았으니 제게 부족한 건 인문학적 소양입니다. 중년이란 부족한 걸 채워가는 나이입니다. 인문학의 기본은 문사철입다. 문학, 역사, 철학, 그리스 여행을 하면 셋 다 공부하게 됩니다. 우선 여행 다니면 짬짬이 그리스에 관련된 책을 읽습니다. 세계문학전집에 반드시 끼는 책이 인데요. 책의 배경이 되는 크레타 섬에서 이 책을 읽으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고향에서 저자의 발자취를 찾아..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