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PD 스쿨/딴따라 글쓰기 교실52 글쓰기의 즐거움 글쓰기 인터뷰 3탄 올립니다.11) 나의 글쓰기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일상의 설렘과 즐거움을 기록하는 일. 12) 김민식 PD표 글쓰기의 개성과 특징은 무엇인가요? 저는 공대를 나왔어요.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요. 그냥 쓰고 싶어서 계속 써왔을 뿐입니다. 쓰는 게 즐거워서 쓴 글을 누군가 읽고 즐겁다고 느껴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계속 씁니다. 13) 매일 글 쓰며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이 드나요? 매일 글을 써서 는다기보다, 매일 살아가기에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무 살에 쓴 글을 보면 오글거릴 때가 있습니다. 마흔 살에 쓴 글을 보면 웃음이 나요. ‘아, 뻔뻔하게도 이런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보이며 살았구나.’ 15년 전에 쓴 블로그 글을 보면 부끄럽지만 절대 지우지는 않습니다. .. 2026. 4. 9. PD로서의 글쓰기 지난번에 올린 글쓰기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6) 매일 아침 글을 쓸 때 어떤 마음으로 쓰나요? 도서관 강연을 가서 독자에게 저자 사인을 할 때 매번 쓰는 문구가 있습니다.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매일 아침 글을 쓸 때도 같은 마음입니다. 어제의 하루는 내게 찾아온 큰 선물이었어요. 그런 선물 같은 날, 나는 무엇을 했던가? 나의 일상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저의 글쓰기는 감사 일기입니다. 7) 드라마 PD의 글쓰기와 다른 영역의 글쓰기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드라마 PD의 독서와 다른 영역의 독서가 어떻게 다른가? 그 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드라마 PD로 일하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니, 저는 평생 책을 읽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책만 읽으면 활자가 튀어 올라 내 머릿속.. 2026. 4. 2. 나에게 글쓰기란? 최근에 글쓰기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때 정리해본 질문과 답변을 공유합니다.1) 본격적으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은 언제인가요? 글쓰기는 늘 좋아했어요. 어려서 책 읽는 걸 참 좋아했거든요. 책을 계속 읽다 보니 내 안에도 이야기가 차더라고요. 공대를 다니며 혼자 어쭙잖은 시를 썼고 이라는 개인 문집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어요. MBC PD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이 논술과 면접, 즉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을 보는 것인데 어려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즐긴 덕분에 쉽게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연출 데뷔작인 청춘 시트콤 을 만들며, 시청자 게시판을 자주 들어가 봤는데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오늘 조인성과 박경림이 아르바이트로 나온 카페는 어디인가?’ ‘오늘 양동근이 차력쇼.. 2026. 3. 30. 삶을 바꾸는 책쓰기 삶은 언제 바뀔까요?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생산자로 나아가는 순간, 변합니다. 시트콤을 즐겨보던 내가 어느날 피디가 되어 시트콤을 만드는 건 정말 행복한 변화였어요. 내가 만든 시트콤에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사람은 수동적인 일을 하는 것보다 능동적인 일을 할 때 더 즐겁습니다. 40대가 되고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며, 퇴직 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할 때 문득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평생 책을 읽는 사람으로 살았어요. 은퇴 후에는 책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도 좋겠지요. 시청자가 피디가 되는 과정에서 방송사 공채 시험이라는 장벽이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율을 뚫어야 생산자가 됩니다. 독자가 저자가 되는 과정에는 그런 높은 진입장벽은 없습니다. 개인의.. 2025. 9. 15.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