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PD 스쿨/딴따라 글쓰기 교실'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20.09.21 책쓰기는 애쓰기다 (14)
  2. 2020.08.06 쉽게 글을 쓰는 방법 (14)
  3. 2020.07.21 글쓰기 질의응답 시간 (22)
  4. 2020.03.24 책은 사람을 바꿀 수 있어요 (19)
  5. 2020.02.19 새 책이 나왔습니다. (39)
  6. 2020.02.17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이는 공부 (24)
  7. 2020.02.13 존댓말로 글을 쓰는 이유 (21)
  8. 2020.02.10 내일의 소설가에게 (19)
  9. 2020.01.28 글쓰기 첫걸음의 모든 것 (17)
  10. 2019.12.07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이유 (19)

매년 한 권씩 책을 쓰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원고가 막힐 때, 저는 책쓰기에 대한 책을 읽습니다. 다시 책에서 답을 찾습니다.

<책쓰기는 애쓰기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내려는 안간힘이 힘든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내려는 애쓰기가 책 쓰기의 재료가 되는 ‘살기’다. 다르게 살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다른 작가의 책과 접속하며, ‘읽기’를 ‘살기’와 병행해야 한다. ‘읽기’가 ‘살기’와 맞물려 돌아갈 때, 글짓기가 집짓기처럼 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쓰기’는 이렇게 ‘살기’와 ‘읽기’, 그리고 ‘짓기’가 몸부림치면서 남기는 얼룩과 무늬의 합작품이다. ‘쓰기=살기+읽기+짓기’라는 4기技가 어제와 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

쓰면 쓰임도 달라지고 쓴 대로 내 삶이 펼쳐진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도 말하지 않았던가. 쓰기 행위는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하는 일이라고. 사랑하는 내 삶을 불멸의 작품으로 남기는 유일한 길은 꾸역꾸역 쓰는 것이다. 쓸데없는 삶은 없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삶을 쓸 때다.'

(17쪽)

만나는 사람마다 책을 쓰라고 권합니다. 제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게 책쓰기거든요. 책을 쓰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열패감과 자기모멸감에 빠져 살고 있었을 거예요. 살기 위해, 내 삶에 의미를 찾기 위해 죽어라 애를 썼어요. 

책에는 하루 10분으로 행복해지는 전략이 나오는데요. 그중 몇 개를 소개합니다.

하루 10분, 내가 누구인지를 질문하라
하루 10분이라도 책을 읽으며 차이를 만들어라
하루 10분, 어제를 반성하면 놀라운 반전이 시작된다

10분 먼저 출근하면 1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다
10분 먼저 준비하는 사람과 10분 늦게 도착하는 사람 사이에는 20분이라는 물리적 차이만 있는 게 아니다. 10분 먼저 도착한 사람의 생각은 10년을 내다보며 상상하지만 10분 늦게 도착해서 눈치를 보는 사람은 남의 뒤를 허겁지겁 따라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10분의 차이는 사고의 차이이며, 상상력의 차이를 낳는다.

빠른fast 사람보다 이른early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빨리 가려는 사람은 경쟁 상대가 언제나 밖에 있지만 이른 사람은 경쟁 상대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빠른 사람은 속도를 최우선의 미덕으로 삼지만 이른 사람은 남보다 앞선 사유, 밀도 높은 생각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다.

(28쪽)

약속에 20분 먼저 가는 게 습관입니다. 20분 먼저 도착하면, 카페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쉴 수도 있고, 책을 꺼내어 자투리 독서를 즐길 수도 있어요. 책이 재미있다면, 10분 정도 늦는다는 상대의 연락에 오히려 감사하지요. 독서를 즐길 시간이 늘어나니까요. 나는 10분 먼저 도착하고, 상대가 10분 늦는다면, 그 만남의 주도권은 이제 제게 주어집니다. 약속에 늦은 사람은 미안해서 위축되거든요. 삶의 주도권을 쥐는 방법, 약속에 일찍 가는 겁니다. 촬영도, 약속도, 출근도, 모든 일이 다 그래요. 늦으면 주눅이 들어요. 늦는 사람은 항상 늦어요. 바빠서 늦는 것이라 이해하려 해도 매번 늦을 때는 생각이 바뀌지요. 저 사람은, 자신의 일상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구나, 혹은 저 사람에게 나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구나.

유영만 교수님은 90여 권의 책을 냈어요. 이렇게 많은 책을 번역하고 저술하는 이유가 뭘까요? 책의 효용을 알기 때문이죠. 책 덕분에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한 겁니다. 

'공고 졸업 후 나는 평택화력발전소로 발령을 받아 일찍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마주한 발전소 환경과 근무 형태로 인해 초반에는 긴장도 되고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적인 책과의 만남이 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길을》이라는 수기집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공고생의 수기를 발견하는 순간 눈이 번쩍 떠졌다. 대학에 가서 고시 공부를 하겠다는 불온한 꿈의 씨앗이 내 몸 속으로 날아든 중대한 사건이었다. 책과의 우발적 구조 접속이 나의 뇌리 구조를 바꿔버렸다.'

(133쪽)

캬아아, 사법고시 합격수기에 나오는 공고생의 글을 읽고 인생이 바뀌다니, 정말 드라마틱하군요. 책은 사람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고요. 삶이 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일단 책부터 읽어야해요. 제가 그래요. 삶에서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는 책을 읽습니다. 

유영만 교수님을 모시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 꼬꼬독>에서 저자 인터뷰를 나눠봤어요.

책쓰기로 인생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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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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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9.21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책쓰지 않으셔도 애쓰지 않으셔도
    있는 그대로 고귀한 존재이십니다~♡

    데이트 때마다 지각하는, 내가 우선순위가 아닌 사람과 결혼하다니 내가 내발등을 찧었네요. 😅

    사범시험? 사범대를 가셨나 했네요. 오타~~ 😂

  2. lovetax 2020.09.21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_^ 애쓰는 삶이 가끔은 싫어서 다 던져버리고 널부러지고 싶을때도 많지만 ㅎㅎ그럼에도불구하고 내 인생을 위해 꾸역꾸역 읽고 틈틈이 쓰고 살아봐야겠죠? 일주 넘게 글쓰기를 멈추니까 또 어떻게 쓰나 고민이 생겨요;; 짧게라도 매일 쓰는..애쓰는 삶이 되도록 이번주도 힘내보겠습니당
    한주의 시작! 건승하옵소서 :)

  3. 달빛마리 2020.09.21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정효 작가의 ‘자서전을 씁시다’라는 책도 추천 해 드립니다 :) 그리고 추천해 주신 고명환 작가의 책 정말 즐겁게 읽었어요. 삶과 글이 일치되는 분들의 이야기가 참 좋더라고요. 오후에 제 블로그에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볼 계획이에요. 오늘 소개해 주신 책도 궁금하네요. 사실 유영만 작가의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읽고 개인적으로 저자에 대한 마음이 좀.. 암튼 소개해 주셨으니 관심을 가지고 볼게요 :)

  4. 섭섭이짱 2020.09.21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 유작가님 나오는 꼬꼬독과 세바시 영상 봤는데
    읽기, 쓰기 얘기도 재밌었지만...언어 유희는 👍
    단계, live 를 그렇게 해석하실줄이야 ^^

    오늘 글도 잘 보고 갑니다.

    p.s) 유영만 작가님에 더 알고 싶으신분들은
    아래 👇👇👇 얼굴책도 함 가보시길요
    https://www.facebook.com/kecologist

  5.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9.21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하루 10분 전략은
    20분 일찍 일어나 공즐세에 들어와
    블로그 읽고 댓글을 쓰면서
    지금까지와 다르게 살겠다고 결심합니다
    오늘 꼬꼬독 영상도 무척 좋았어요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 완벽하게 때가
    낀다는 뼈때리시는 조언도 잊지 않을겁니다

  6. 꿈트리숲 2020.09.2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어제 저 이 책을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보고
    꼭 읽어봐야겠다 찜해뒀거든요. 오늘 꼬꼬독
    영상보니 당장 사봐야겠다 싶습니다.

    참조없이 창조없다는 유영만 교수님 말씀
    콕 와닿아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머리 쥐어뜯는 저에게 천금같은
    조언이 됩니다.

    책쓰기는 과의의 나와 미래의 나를 연결짓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싶어요. 과거 현재 미래의
    세명의 내가 벌이는 팀플레이라는 피디님 말씀에
    영감받아서 과거의 나를 놓지않고 미래의 나를
    만나는 방법은 현재의 내가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인대문의 2020.09.2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매일 PD님의 글이 있어 하루가 설렙니다.
    매일매일 자기계발이 되고 재밌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PD님.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8. 아리아리짱 2020.09.21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책 쓰기는 삶을 담아내는 애쓰기다.'
    살기 + 읽기+ 짓기= 쓰기

    '지금 부터' 쓰기의 세계를 샅샅히 살펴서
    다르게 살려는 애씀의 세계로 도전합니다.

    유영만 교수님과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9. 김주이 2020.09.21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읽는데 변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분 일찍 일어나고
    10분 일찍 출근하고~
    10분의 법칙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10. 캘리 E. 2020.09.21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11. 슬아맘 2020.09.22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가님 소개 감사합니다.
    꼬꼬독은 퇴근하고 즐감해볼께요.^^
    감사합니다.

  12. 에가오 2020.09.22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어요~^^고맙습니다~~^^

  13. GOODPOST 2020.09.22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쉽게 되는 일이 없나봅니다.
    백조의 우아함처럼 작가님들의 겉모습은 비범해보이지만
    다리와 발은 언제나 끝임없이 애쓰시네요.
    나는 지금 무엇으로 애쓰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4. 아빠관장님 2020.09.22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매년 한 권씩 집필하시는 피디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피디님의 다음 책이 느무 궁금하네요!^^^

글쓰기는 참 어려워요. 남기 때문이지요. 말 실수는 그냥 지나가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할 때는 조심하니까 실수도 적어요. 그런데 내가 쓴 글은 모르는 사람도 읽게 됩니다. SNS 시대는 특히 더 그래요.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자주 써봐야 하고요. 일단 글 잘 쓰는 사람이 쓴 책부터 읽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글쓰기 분야 최고수는 역시 강원국 선생님입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3부작을 내신 선생님이 신간을 냈어요.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 위즈덤하우스)

"우린 회장님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고, 강원국도 아닌데.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럴 땐 말하듯이 쓰면 된다."하고 답을 일러주십니다. 맞아요. 저 역시 이것이 글쓰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말하듯이 중언부언 길게 늘어놓고, 꾸준히 다듬으면서 글을 만듭니다. 블로그 초고를 쓸 때는 그냥 머리에 생각나는 대로 다 적습니다. 그런 후, 덜어내고 다듬고 고칩니다.

'잘 쓰려면 잘 말해야 한다. 말을 잘하려면 잘 써야 한다. 말과 글은 서로를 견인하고 보완한다. 어느 쪽만 잘하려 하면 어느 쪽도 잘할 수 없다. 쓴 것을 말하고 말한 것을 써야 한다. 말하듯 쓰고 쓰듯 말해보라. 말 같은 글, 글 같은 말이 좋은 말과 글이다. 나는 말하듯이 생각하고 말로 쓴다. (...)

첫째, 평소 말하는 만큼 자주 쓴다. 둘째, 말 같은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쓴다. 셋째, 먼저 말해보고 쓴다는 의미다.'

(6쪽)

96년 통역대학원 다닐 때 한 알바 중에는 시간당 5만원하는 꿀알바도 있었어요. 영어 원서를 소리내어 읽고 한글을 타이핑하는 일이었어요. 통역대학원 교수님 중 책을 번역할 때, 동시통역하듯 하는 분이 있었어요. 책에서 문장을 제가 소리내어 읽어드려요. 눈을 감고 듣고 있던 선생님이 우리말로 바꿔 통역을 하시지요. 옆에 앉아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타이핑했어요. 문장을 눈으로 보고 번역하면, 원문에 얽매여 영어식 문장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소리내어 말로 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우리말이 만들어집니다. 그 작업을 하면서 좋은 말은 곧 좋은 글이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통번역 일을 하며, 만나는 사람은 다 말을 잘 하거나(포럼의 연사), 글을 잘 쓰는 사람(저자)이었어요. 20대에 결심했어요. 언젠가는 나도 내 글을 쓰고, 내 말을 하는 사람이 되자고.

'회사 다닐 적 엄한 상사가 있었다. 그가 내게 이렇게 주문했다. "당신은 내 문제점만 지적해줘. 잘한다는 얘기는 할 필요 없어.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은 차고 넘쳐. 당신은 야당 역할만 해줘. 알겠지?" 나는 이 역할에 충실했다.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니까 기탄없이 지적했다. 은근히 재미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내게 말했다. "왠지 자네만 만나면 기분이 나빠. 사기가 떨어져. 자네가 그렇게 잘났어?"

(48쪽)

책을 읽다가 몇번이고 폭소를 터뜨렸어요. 아, 강원국 선생님은 왜 이리 귀여우실까요? 부인과의 에피소드 등 개그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타인에게 조언을 하기 쉽지 않아요. 저는 항상 책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도, 강원국이라는 어른을 모시고 조언을 구하는 자세로 읽었어요. 그렇게 읽은 다음 꼭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글로 정리하는 것은 나를 위한 조언이에요. 그냥 듣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다시 내 글로 한번 더 정리하는 거지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에서 저자 강원국 선생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어요. 오늘은 그 영상을 공유합니다. 오늘도 배움이 있어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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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08.0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강원국 작가님편 꼬꼬독 시청했어요 :) 꼭 읽어 보려고요. 고맙습니다 !

  2. 귀차니st 2020.08.06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도 배움이 있어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꿈트리숲 2020.08.06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국 작가님 꼬꼬독 영상 보면서 '자뻑'도 참 귀여우시다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조만간 피디님 글에 올라오겠다 생각했는데, 바로 만나네요. 강원국 작가님 이야기에 피디님 이야기도 궁금했거든요.

    말하듯 글쓰기, 글쓸때 소리내어 읽으면서 다듬는데요. 쓸때는 분명 어색하지 않았는데 읽으면 어색한 부분이 꼭 나오더라구요.

    말도 많이 해보고 써보기도 많이 해야 글이 는다는 건 불변의 진리 같습니다.

    방청객들 모두 투명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피디님 아이디어구나 생각했어요. 좋은 건 나눠야 제맛입니다요 ㅎㅎ

  4. 섭섭이짱 2020.08.06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말하기도 글쓰기도 어려운 저에게
    강원국 작가님 말을 들으니 좀 자신감이 생기네요.
    그러고보니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이
    스마트폰이나 PC 프로그램에 있는걸 잠시 잊었었네요..
    앞으로 글쓰기 할때 이 기능들도 좀 더 자주 사용해야겠어요..

    꼬북이는 다음주 화요일에 어떤 영상이 올라올지
    벌써 기다려집니다 ^^
    오늘도 배움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5. GOODPOST 2020.08.06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6. 아리아리짱 2020.08.06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강원국 저자는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 모두의
    글쓰기 선생님이십니다.

    책을 읽으시다 폭소를 터트렸다는 피디님 글에
    책내용이 아주 궁금합니다. ^^

  7. SEESOSSI 2020.08.0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제목부터 마음이 가네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 알짜선생 2020.08.0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공감 누르고 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놀러 오셔요. 좋은하루 되세요 ^^

  9. 김주이 2020.08.06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듯이 글쓰기
    잘 기억해두고 글쓸때마다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책도 장바구니 담아갑니다^^

  10. 보라코치 2020.08.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국 작가님 너무 인상이 좋으셔요♡
    피디님과 함께 제게 글쓰기 욕구를 불러일으켜 주신 분이시죠. 저도 책 사서 읽어볼게요♡

    책 소개 감사합니다♡
    늘 좋은 글
    사랑합니다♡

  11. 하이히야 2020.08.06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회사에서 문어체식의 글을 잘 쓰고싶어하는 1인입니다 올려주신책 꼭 사서 봐야겠어요
    나름 집에서 독서도하고 기사, 사설, 오피니언 등등 주로 보고있는데요..관련도서도 추천부탁드려요

  12. 부산남자 2020.08.0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년남자의 뻔뻔한 자신감이 너무 멋져요!

  13. 오달자 2020.08.07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듯 쓰고 쓰듯 말해라.
    일단 자주 쓰라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부터 지켜야겠습니다.
    강원국 작가님 책.
    꼭! 필독하겠습니다.

  14. Laurier 2020.08.07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마다 이웃 집에서 틀어 놓은 라디오에서 강원국님의 짧은 한마디가 나오는 데 들을 때 마다 글을 어떻게 써야겠구나... 라는 생각은 하는데 잘 실천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늘 PD님 글 읽으면서 조금씩 나아져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Q : PD님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털어놓습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게 작은 꿈입니다.
서울가면 막상 촌티난다고 하겠지만 보고 배우는걸 즐겨하는 저에겐 서울이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 제상태에서 서울을 간다면 뒤쳐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첫번째 이유는, 저는 뭘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고 책을 읽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글을 써야할까. 제글을 써서 읽어보면 막상 제가 말하고자하는 주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써본 블로그 글은 사회초년생이 겪는 일을 적었습니다. 무시하고 비난하는데도 저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를요.

1.저는 피디님처럼 저만이 쓸수있는 글을 쓰고싶습니다. 그게 저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도 생각하고 전하고자하는걸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올리자니 이글에서 뭘전하고싶은건지 모르겠더라구요.

2. 그리고 제게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잖아 라는 생각때문에 나는 해봤자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경쟁력이 무서운거지요.

3. 유튜브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좋아하는건지. 편집을 좋아하는건지 책읽는걸 좋아하는건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말을 하고싶어요. 전해주고 싶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게 아닌데 전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서 읽습니다.

4.말하고자하는건 생각의 힘을 기르고싶어요. 하지만
뭘로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블로그도 책도 영상도 결국엔 생각의 힘을 기르고싶은것인데.
사회 생활 하다보니 말하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사람 이름 하나 기억해주는 센스있는 사람과 그 사람이 원하는게 뭔지 빨리 캐치하는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하더군요. 저는 이제 20살 후반 사회생활 5개월차인데.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사실 짤릴것같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말을 못하고 정리를 못한다는 생각에 ... 한순간에 길러지는게 아니라거 생각해서
이런 저에 습관을 고치려고 책을읽고 블로그에 글을 써보았고 영상 앞에서 말을 해보자는 생각을 가졌는데.. 글속에 제가 뭘 전하고 싶은건지 뭘 원하는지 그게 안보이더라구요..

이런 경우 책을 읽고 정리를 해야하는걸까요?
사실 독후감 대회같은거 있으면 좋겠는데.
누군가 제 독후감을 봐주면서 조언을 해주었으면 놓겠는데 올리면 댓글이 아무것도 안달려서 제가 이렇게 쓴 독후감이 맞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A :

네, 답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봅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게 작은 꿈입니다.
서울가면 막상 촌티난다고 하겠지만 보고 배우는걸 즐겨하는 저에겐 서울이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 제상태에서 서울을 간다면 뒤쳐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답은 둘 중 하나입니다. 그냥 내가 사는 이곳에 정을 붙이고 살거나, 상처입을 각오를 하고 서울로 가거나. 그 사이에서 고민만 하는 건 답이 아닙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저는 뭘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고 책을 읽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글을 써야할까. 제글을 써서 읽어보면 막상 제가 말하고자하는 주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써본 블로그 글은 사회초년생이 겪는 일을 적었습니다. 무시하고 비난하는데도 저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를요.

(사람은 누구나 무시당하고 비난당합니다. 한류 스타도 인터넷 댓글에서는 조롱당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도 수시로 비난을 당합니다. 관건은 내가 무시당하지 않는 높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타인의 평가에 무심해지는 겁니다.)  

1.저는 피디님처럼 저만이 쓸수있는 글을 쓰고싶습니다. 그게 저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일상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도 생각하고 전하고자하는걸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올리자니 이글에서 뭘 전하고싶은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20대에 제가 쓴 글을 읽어보면 이게 뭔소리인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 내 상태에 좌절하지 마세요. 지금 내 상태는 과거 10년의 합입니다. 오늘부터 내가 하는 일이 10년 후의 내 모습을 만들겁니다.)

2. 그리고 제게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잖아 라는 생각때문에 나는 해봤자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경쟁력이 무서운거지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내 이야기를 내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요. 내 이야기는 내가 아니면 아무도 안 할 테니, 내가 할 테다.'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3. 유튜브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좋아하는건지. 편집을 좋아하는건지 책읽는걸 좋아하는건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말을 하고싶어요. 전해주고 싶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게 아닌데 전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서 읽습니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뭘해야 할 지 모른다면, 아직 시작하지 마세요. 책, 억지로 읽을 필요 없어요. 유튜브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그걸 찾는 게 우선이고요. 블로그나 유튜브는 그걸 찾은 다음에, '내가 이걸 정말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이 좋은 걸 잘 모르네? 나라도 알려야겠다!' 라는 마음이 든다면, 그때 시작해도 됩니다.)


4.말하고자하는건 생각의 힘을 기르고싶어요. 하지만
뭘로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블로그도 책도 영상도 결국엔 생각의 힘을 기르고싶은것인데.
사회 생활 하다보니 말하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사람 이름 하나 기억해주는 센스있는 사람과 그 사람이 원하는게 뭔지 빨리 캐치하는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하더군요. 저는 이제 20살 후반 사회생활 5개월차인데.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사실 짤릴것같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말을 못하고 정리를 못한다는 생각에 ... 한순간에 길러지는게 아니라거 생각해서
이런 저에 습관을 고치려고 책을읽고 블로그에 글을 써보았고 영상 앞에서 말을 해보자는 생각을 가졌는데.. 글속에 제가 뭘 전하고 싶은건지 뭘 원하는지 그게 안보이더라구요.

(혼자서 꾸준히 연습하셔야 해요. 글을 쓰기 전에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해요. 글을 쓴 다음에는 바로 올리지 말고 고치고 또 고치세요. 제가 올리는 글들은 대부분 한 달간 꾸준히 고친 글들이에요. 후다닥 쓴 글을 그대로 공개하지 마세요. 그건 다른 사람의 시간을 훔치는 일입니다. 글을 읽고, '어? 이 사람은 글에 시간을 별로 안 들였네? 읽느라, 내 시간만 좀 먹었네?' 할 수도 있어요. 글을 쓸 때 시간을 충분히 들이는 것이, 읽는 사람의 시간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저는 한동안 수줍음을 타고 말수가 적은 사람으로 살았어요. 보니까 선배들은 일이 많더라고요. 보고를 할 때, 급한 마음에 주섬주섬 이 말 저 말 하다보면 선배들이 짜증 내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보고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최대한 간단하게 정리를 했어요. 바쁜 상사에게 하는 보고는 짧을 수록 좋아요. 말을 길게 할 필요 없어요. 짧게 해도 됩니다. 핵심만 찌르세요. 그게 남의 귀한 시간을 존중해주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 책을 읽고 정리를 해야하는걸까요?

사실 독후감 대회같은거 있으면 좋겠는데.
누군가 제 독후감을 봐주면서 조언을 해주었으면 놓겠는데 올리면 댓글이 아무것도 안달려서 제가 이렇게 쓴 독후감이 맞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댓글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처음엔 다 그래요. 10년 전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몇 년  간 댓글도 안 달리고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도 계속 쓰는 이유. 쓰는 이 순간이 즐거워요. 낮에 심심할 때마다 들어와 제 글을 다시 읽으며 뿌듯해요. 나 자신을 향한 끝없는 짝사랑, 아, 이 놈의 미친 멘탈 덕분에 행복해요... ^^

 

그냥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문득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지금 현재 즐기고 있나?'

아닌 것 같으면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르셔도 좋아요.)

 

이상 글쓰기 책의 스테디셀러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이었습니다.

(어떤 이미지를 넣을까 고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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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꿈트리숲 2020.07.21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의 시간을 훔치지 않으려면 많이 읽고 충분히 생각하고 고치고 또 고쳐야 하는군요.

    블로그를 쓰늗 사람들에게 유익한 조언입니다. 내가 글쓴다 생각만했지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마음 잘 잊어버립니다.

    앞으로 10년의 합은 어떻게 만들어갈지...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나만 할 수 있는 내 이야기, 이렇게 재밌는데 남들은 모르는 이야기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3. 보리랑 2020.07.21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자님은 음식을 먹어도 맛을 잘 못느끼는 상태 같아요. 나를 있는대로 받아들이는 책 강연 프로그램 권해요. 그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보일 거예요.

    글을 급하게 올려 남의 시간을 뺏지 않기. 캬~

  4. 아솔 2020.07.21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질문 덕분에 피디님의 정성어린 답변을 저도 볼 수 있었네요~ 질문을 하는 것도 자기를 내놓는 용기가 필요한데 질문자님도 멋지신 것 같아요ㅎㅎ 두 분 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lovetax 2020.07.21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_^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dmc 엠비씨를 지날때마다 여기서 피디님 만나면 인사를 어떻게 해야하지? 하며 고민하는 어설픈 팬입니다 ㅎㅎㅎㅎ 저 책속의 저 사진은 너무 온화하고 따뜻해서 절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요 사실....최근책의 사진은 아이들이 ㅋㅋㅋ 너무 좋아합니다 디게 웃기는 아저씨야! 이람서^^;; (삼천포로 갔어요) 남의 귀한 시간을 존중하는 것 이란 말씀에서 큰 울림을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에는 그런 생각도 있어야 함을 또 배우고요:)

  6. 꽃님♡ 2020.07.21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블로그에 글을 매일써야겠어요^^

  7. 최수정 2020.07.2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쓰면서 읽는 사람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8. 뽀로로 2020.07.21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여기 와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날마다 댓글 쓰지는 않아도 ...감사합니다~~~

  9. 코코 2020.07.21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궁금했던 부분이 질문글과 피디님의 답글에 담겨 있어서 덩달아 저도 배웠습니다. 평가에 무심해지고 제가 좋아하는 걸 알려보겠다란 마음으로 꾸준히 지금 하는 일을 해보겠습니다. ^^

  10. 나의 불혹 성장기 2020.07.2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늘 글도 너무 좋네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시간을 훔치는 일이 없도록 글의 내용도 글솜씨도 연마해야겠어요.
    오늘도 PD님의 글을 보며 깨달음을 얻었네요. 늘 감사합니다!

  11. Dream 2020.07.2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자신을 향한 끝없는 짝사랑, 미친 멘탈때문에 행복해요' 라는 멘트가 정말 좋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법한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십니다.

  12. 아리아리짱 2020.07.2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나는 지금 현재 즐기고 있나?'
    때로는 즐거움 보다 부담으로 다가오는 블로그 글쓰기!

    저는 여전히 초보인게죠!

    글을 읽는 사람의 시간을 존중해야하지만
    그러면 글쓰기가 더욱 어려워 질 듯합니다.
    저는 10년 후 내모습을 상상하면서
    우선은 뻔뻔하고 자유롭고 솔직하게, 뻔.자.솔 정신으로
    글쓰기를 계속하렵니다. ^^

  13. 라일락 2020.07.2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읽으면 질문의 답이 명쾌해집니다.
    좋은 답변에 저에게도 적용이 되어 좋습니다.

    그동안 사진중에 제일 순수한 청년같은 이미지네요.
    멋져요!!!

  14. 2020.07.21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까마귀입니다 2020.07.2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위에 고민있다고 적어둔 사람입니다 혹시 몰라서 전화번호 남기겠습니다 010-9170-3589

  16. Laurier 2020.07.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다닥 쓴 글을 쉽게 공개하지 말라는 문장에서 어찌나 뜨끔한지요 ㅠㅠ 글을 고친다고 고치기는 하지만 언제나 부족한 글을 올리고 있어서 요새는 마구잡이로 올리지는 말자 하면서도 아직까지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PD님 말씀 중에 지금의 PD님을 만든 건 그 10년간이라는 말씀 가장 소중한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제 자신을 다듬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질문을 올리신 분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음 좋겠고,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아빠관장님 2020.07.21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그 미친 멘탈! 아주 닮고 싶은 멘탈입니다!^^

  18. 2020.07.21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섭섭이짱 2020.07.22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이 해주신 답변이
    그냥 아주 댓츠올라이트합니다요 ^^

  20. 오달자 2020.07.2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자신을 향한 끝없는 짝사랑이야말로 진정으로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게 아닐까요~~
    피디님의 미친 멘탈.
    닮고 싶습니다.^^

  21. 스태미나 2020.07.22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저를 포함하여 질문자님에게도 큰 위로가 될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

평소 읽을 책을 찾기 위해 <채널 예스>를 즐겨 읽는데요. 책을 내고 반가운 순간은, 내가 즐겨보던 지면에 제가 쓴 책 소개가 실릴 때입니다. 오늘은 <채널 예스>와 한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이래서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Q :‘김민식 글쓰기’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A:  즐거움이지요. 쓰는 제가 즐거워야, 읽는 사람도 즐거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트콤을 연출하면서 생긴 습관인데요. 촬영장에서 많이 웃습니다. 내가 웃지 않는데 시청자를 웃기기는 어려우니까요. 글을 쓸 때도, 쓰는 즐거움에 우선 집중합니다. 초고는 되게 유치한데요. 둘 중 하나에요. 자랑질 아니면 뒷담화. ‘나, 이렇게 잘 났거든? 흥칫뿡.’ 혹은 ‘저렇게 살면 안 되는데 말이지요, 메롱~’ 재미삼아 가볍게 초고를 쓰고요, 발행하기 전에 오랜 시간을 두고 끊임없이 글을 다듬습니다. 교만을 지우고, 겸손을 더하고요. 조롱을 빼고, 합리적 비판을 담으려고 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 PD님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독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외로운 순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A : <두 교황>이라는 영화를 보면, 교황이 “I have been alone, but never lonely.”’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는 건 무슨 뜻일까 생각해봤어요. 인생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 보냅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건 무언가 몰입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죠. 현업에서 쫓겨나거나, 대기발령을 받고 징계를 받았을 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외롭지는 않았어요. 책 덕분이지요.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외롭지 않아요.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다는 데 감사하게 되지요. 제가 그랬어요. 2015년 가을에 드라마 현업에서 쫓겨났는데요. 2016년 한 해 동안 250권의 책을 읽고, 한 권의 책을 썼어요. 그 책이 15만 부가 넘게 팔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고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보내는 것, 그게 제게는 놀이이자 공부입니다. 아니 어쩜 일이기도 하고요.


Q : 틈만 나면 책을 읽고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 독서 일기를 쓰고 계세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제작진이 만든 유튜브 채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도 진행하고 계시고요. 독서가 질릴 때는 없나요?


A : 책은 질리려야 질릴 틈이 없습니다. 매번 새로운 책이 나오고요. 제가 좋아하는 저자들은 다 부지런한 분들이라, 그분들의 새 책만 찾아 읽는 것도 바쁜데요. 그 와중에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기쁨도 있거든요. 책벌레는 질릴 틈이 없습니다. (웃음)

 

Q : 작가로서 앞으로 계획하신 일이 있나요?

 

A : 작가로서 계획은 없고요. 독자로서 소망이 있어요. 매년 200권 이상 꾸준히 책을 읽으며 살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 안에 무언가 고인다면, 책을 한 권씩 써도 좋겠지요. 저자로 산다는 건, 책을 사주는 독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 그 독자의 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게 제 계획이자 소망입니다. 아마 그 노력의 대부분은 다시 독서가 될 것 같고요.


Q : 지금 조직에서 고군분투하며 투쟁하고 있는 수많은 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 혼자이실지라도 외롭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언가 몰입할 대상이 있다면 외로움은 잊을 수 있어요. 몰입의 즐거움으로 스스로를 잘 지켜 내시길 소망합니다.

 

(인터뷰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http://ch.yes24.com/Article/View/41364?Ccode=000_008_001

 

김민식 PD “책은 사람을 바꿀 수 있어요”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일이 안 풀린다고 좌절할 이유가 없어요. 그 또한 좋은 글감이 될 테니까요. (2020. 03. 23)

ch.yes24.com

예스24 http://bit.ly/2P5QSui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노련한 악당 앞에서도, 질 게 뻔한 싸움을 하면서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신나게 한 방 먹일 순 없을까? 강연장에서, 블로그 방명록에서,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사람들은 김민식 피디에게 물었다. ‘직장 내 어려움과 괴로움. 역시 퇴사가 답일까요?’, ‘버티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하나요?’, ‘피디님은 그 많은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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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http://bit.ly/37HP7cW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피디가 직장에서 받은 온갖 괴롭힘과 주변의 냉소, 이사진을 상대로 한 철옹성 같은 싸움을 버텨낸 7년의 투쟁을 담았다. 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 도망가거나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맞선 김민식 피디와 동료...

www.aladin.co.kr

교보문고 http://bit.ly/37BSvWH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고분고분 참거나 순응하지 않은 덕에 즐거운 인생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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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다”메가폰 든 자객, 김민식 피디로부터 배우는끝까지, 재미있게, 웃으면서 버티는 법 2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형 베스트셀러 저자, 한번 강연하면 멋진 스피치로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인기 강연가, 시트콤 ‘뉴논스톱’부터 드라마 ‘내조의 여왕’까지 이른바 ‘대박 연출’을 줄줄이 이루어낸 스타 피디 등, 김민식 피디를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는 많다. 그러나 그 역시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부진으

book.interpark.com

전자책도 발매되었습니다. 해외 독자분들, 참고해주세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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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3.24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여도 몰입으로 외로울 새가 없는 멘탈 멋집니다.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내시는 보디사트바 이십니당

  2. 더치커피좋아! 2020.03.2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글쓰기의 핵심은 즐거움.
    몰입을 통한 즐거움을 나누는 것.

    선물같은 하루 좋은글로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디님도 힘내세요!
    파이팅!

  3. renodobby 2020.03.24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내용 잘 봤습니다.
    항상 PD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3.24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감정의 굳은살을 느낄 정도로
    아이처럼 자주 웃으시는 모습
    그 유연한 마음은 즐거움에서 뿜어진거군요
    몰입하는 대상이 있으면 혼자라도
    외롭지않다
    몰입의 즐거움으로 하루하루 채워나가고
    싶어요

  5. 아솔 2020.03.24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 타고가서 전문 보고 왔습니다.
    '일에 성과가 나지 않으면 후회를 하는 대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한다.', '이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할게요~~

  6. 김주이 2020.03.24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읽을 책을 찾기위해 피디심 블로그를 보는데^^
    항상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벌레 PD님을 응원합니다.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

  7. aqua81 2020.03.24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답변을 읽으면서 피디님의 음성을 상상하게 됩니다 ^^

  8. 꿈트리숲 2020.03.24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지만 외롭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몰입할 대상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온전히 읽고 쓰고 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즐겁게 써야 내 글을 읽는 분들도 즐거울 것이라는 것에 공감 백프로입니다.
    재미난 글을 길어 올리기 위해 혼자여도 몰입할 대상을 찾아 외롭지 않게 보내보겠습니다.
    채널예스 이번호는 소장각인데요^^

  9. 슬아맘 2020.03.2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코로나 사태가 계속 되면서 , 어느 순간 웃음기 없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 또 신경도 날카로와 졌는데
    PD님 글 보면서 회계합니다.
    웃어야 겠어요....웃어라 웃어라 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GOODPOST 2020.03.2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언가를 바꾼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세상에서 바꿀수 있는 건 나뿐인데,,,
    책이 사람을 바꿀수 있는 열쇠였네요...
    열쇠로 저를 바꿀 수 있도록 오늘도 축제의 날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라일락 2020.03.24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뷰 첫 사진요. 선그라스 쓴 사진
    잘 나왔네용~멋져요!

  12.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3.2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보편적 감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늘 그렇듯이 그냥 그렇게 끌어안고 사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PD님처럼 지속할 수 있는 몰입 대상을 찾는 게 굉장히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잠시 잊고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3. 아빠관장님 2020.03.24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로서의 소망이 없으시다니요?!

    매년 한 권씩 내셔야죠!

    부담을 드리긴 싫지만! 작가님의 새 책을 매년 기다립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되세요 ^^

  14. 모바일 정보창고 2020.03.24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책에는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네요 ^^

  15. 코코 2020.03.2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너무 잘 읽었습니다.
    계속해서 피디님 글을 읽다 보니 바뀌기 어려운 제 어떤 부분이
    방향을 조금씩 트는 느낌이 들어요.
    좋지 않는 상황에서 비관하는 시간을 많이 줄이고,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책을 통해 몰랐던 걸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서서히 영향을 받으며 책과 함께 채워지고 있는
    이 시간이 참 값진 것 같습니다.

  16. 섭섭이짱 2020.03.24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도 정말 좋네요 ^^

    민감, 공감, 영감이 가득한 김민식 피디를 알게되어
    흥미, 재미, 의미가 가득한 삶을 살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민식 작가 책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

  17. 아리아리짱 2020.03.24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읽는사람도 즐거운 글쓰기가
    되도록 더 부지런히 읽겠습니다.

  18. 오달자 2020.03.24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라는 말씀이 격하게 공감이됩니다.

    20대 이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
    제게 책읽는 즐거움을 다시금 알게해 주신 피디님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작으나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동기를 찾게해주셔서 감사하구요~~^^

  19. 나겸맘 리하 2020.03.25 0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작가님께서...작가로서의 계획보다는
    독자로서의 계획에 대해 먼저 말씀하시네요.
    즐겁게 읽고 쓰다가 그게 모인다면
    책이 될 수도 있는 것.
    그게 제대로 된 순서인 거죠?!^^
    예스24 채널예스 패스했었는데
    저도 소장각입니다~~

10년 전 이화여대 '프런티어 PD 스쿨'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방송사 PD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저녁 특강을 했습니다. 매주 3시간씩 강연을 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준비해 간 이야기가 떨어지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나온 질문 중 하나가 "피디님은 영어 회화를 어떻게 공부하셨나요?"였어요. 취업준비생들은 영어 고민이 컸어요. 토익 시험은 학원 수강이나 문제집 풀이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데 회화가 쉽지 않다는 거죠. 간단하게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문제였지요. 수업 시간에 한 답변으로는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피디지망생들의 애타는 눈빛이 떠오를 때마다 노트북 창에 질문을 띄워놓고, 긴 답글을 썼어요. '어떻게 하면 영어 회화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블로그에 올린 답글을 모아 책을 냈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2017년에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도서관에서 저자 강연 요청이 많아졌어요. 강연을 갔더니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책을 쓰는 비결을 묻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어요. '작가 겸업을 꿈꾼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책으로 나의 브랜드를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또 궁리했습니다. 그게 또 한 권의 책이 되었지요. <매일 아침 써봤니?>

2권의 책을 내고, '도서관이 내게 준 선물, 영어와 글쓰기'라는 제목의 도서관 강연을 다녔어요. 직장 생활이 힘들 때, 새로운 외국어를 공부하고 새벽마다 일어나 글을 쓴다고 했더니, 이렇게 묻는 분도 있더군요. "피디님은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사실 수가 있지요?" "그렇게 살면 힘들지 않나요?" 질문을 받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고민을 또 했어요. '나는 나 자신을 혹사시키며 사는 걸까?' '나는 노력 중독자인가?' 그럴 때마다 내 삶의 즐거움인 여행이 떠올랐어요. 영어를 공부한 덕분에 여행이 즐겁고, 책을 쓴 덕분에 여행 경비를 버는데, 이건 힘든 게 아니라 감사한 일 아닌가? 문득 사람들에게 즐거운 여행이라는 취미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또 책이 나왔습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삶이 힘들면 여행을 떠난다고 했어요. 여행을 갈 형편이 안 되면, 일상을 여행처럼 즐긴다고도 하고요. 자전거로 통근하는 즐거움, 주말마다 서울둘레길을 걷는 즐거움을 칭송하며 강연을 했더니 또 손을 들고 질문하는 분이 있어요.

"2017년 혼자 회사 복도에서 사장 물러나라고 외치는 영상을 보고 놀랐어요. 쉬운 일은 아닌데, 피디님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나요?"

그 답은 좀 어렵더군요. 일단 저는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투사도 아니고요. 그냥 재미나게 사는 딴따라입니다. '피디님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나는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이럴 땐 질문을 내 식대로 바꿔봅니다. "딴따라는 어쩌다 투사가 되었나?" 그 질문에 대해 성실한 자세로 답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이 오늘 새 책이 되어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이 표지, 어쩔...

처음 표지 디자인을 보고는 너무 놀랐어요. 예전에 이모티콘 만들 때 촬영한 건데, 저걸 이렇게 쓸 줄이야... 출판사에서 책을 팔 생각이 없나? 했어요. ^^ 그런데 다시 보니... 다행히 저 사진은 그냥 띠지더라고요.

이게 진짜 책 표지입니다. 책을 사면 띠지는 얼른 벗기세요. 그러면 전철에서 들고 읽어도 부끄럽지 않아요.

강연장에서 질문하신 분들의 간절한 눈빛을 기억합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버텨야 하나요, 때려치워야 하나요." "상사의 갑질에 대항해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장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즐겁게 사는 것도 쉽지는 않고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7년의 시간 동안 고민해온 나름의 답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교보문고 http://bit.ly/37BSvWH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고분고분 참거나 순응하지 않은 덕에 즐거운 인생이 시작...

www.kyobobook.co.kr

예스24 http://bit.ly/2P5QSui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노련한 악당 앞에서도, 질 게 뻔한 싸움을 하면서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신나게 한 방 먹일 순 없을까? 강연장에서, 블로그 방명록에서,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사람들은 김민식 피디에게 물었다. ‘직장 내 어려움과 괴로움. 역시 퇴사가 답일까요?’, ‘버티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하나요?’, ‘피디님은 그 많은 괴...

www.yes24.com

알라딘 http://bit.ly/37HP7cW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피디가 직장에서 받은 온갖 괴롭힘과 주변의 냉소, 이사진을 상대로 한 철옹성 같은 싸움을 버텨낸 7년의 투쟁을 담았다. 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 도망가거나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맞선 김민식 피디와 동료...

www.aladin.co.kr

인터파크 http://bit.ly/2SE4Zcb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다”메가폰 든 자객, 김민식 피디로부터 배우는끝까지, 재미있게, 웃으면서 버티는 법 2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형 베스트셀러 저자, 한번 강연하면 멋진 스피치로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인기 강연가, 시트콤 ‘뉴논스톱’부터 드라마 ‘내조의 여왕’까지 이른바 ‘대박 연출’을 줄줄이 이루어낸 스타 피디 등, 김민식 피디를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는 많다. 그러나 그 역시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부진으

book.interpark.com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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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ilahmom 2020.02.1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겨운 직장생활의 지혜로운 해결책이 나올거 같네요.
    책 너무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ㅎ

  3. 나쵸 2020.02.19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ㅋㅋ 사진만 보면 악당이 누군지 헛갈려요..
    띠지는 박력터지게 살라는 의미로 달고 댕기겠습니다!!!

  4. 미넷 2020.02.19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댓글부대 모임에서 <내모습 여행>책에 사인을 받았었는데
    또 하나의 책이 나왔네요. 축하합니다!

    삶에 의문이 들거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혹은 그저 웃고 싶을 때
    피디님의 글과 강연을 보고 들으며 일상을 다독입니다.

    신간을 통해 어떤 값진 경험과 지혜를 나눠 주실지
    벌써부터 기쁘고 행복하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겠습니다. ^^

  5. 불곰이된엄마 2020.02.19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피디님 블로그 구독해두고 자주 와서 글을 보는 입장에서,
    출간 소식을 접하니 옆집에 사시는 아저씨가 책 낸 느낌이네요.
    블로그 이웃들을 위한, 싸인회 안하시나요? 흐흐흐

  6. 인대문의 2020.02.19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급 받으면 바로 사야겠어요~!

    새 책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꼬꼬독도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3시간짜리 다 봤는데 편집 안된 것도 재밌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민둘레 2020.02.19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치셔^^

  8. 인풋팍팍 2020.02.1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피디님을 알게 된게 어찌나 다행인지요
    읽을 책이 한개 더 늘엇서 기쁩니다아~~~

  9. 코코 2020.02.19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새 책 나온거 축하드립니다. ^_^
    얼른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어요!

  10. 혜링링 2020.02.19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첫 책이 출간된 시점부터 두 번째 책이 출간됐을 때까지 거의 매일 피디님 블로그
    들어와서 글 읽고 댓글도 자주 달고했었는데, 그 좋은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피디님 블로그를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메일을 보다가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피디님 책이 출간됐다는
    메일을 받고 바로 피디님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세상에 벌써 네 번째 책 출간이시네요!!ㅎㅎ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시금 피디님 블로그를 찾게되서 기쁘고, 하루하루 피디님의 글을 통해
    많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와
    이번 신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주문해서 읽어야겠어요 :)

    책 띠지가 정말 인상적인거 같아요 ㅎㅎㅎㅎ

  11. 나겸맘 리하 2020.02.19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새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권의 책 집필하시느라....애쓰셨어요.

    띠지는 그 책의 핵심 가치를 드러낸 것이고
    마케팅 측면에서 아주 유용한 수단이라고 하더라고요.
    띠지를 버리는 건 마케팅을 알고 싶지 않다는 거래요.ㅎㅎ
    반드시! 모아서 잘 보관하겠습니다

  12. 콩장 2020.02.19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닷!!
    전, 어제 예스에서 주문하고 대기 중입니다!!

    이번 책도 널리널리 독자들의 손에 닿기를!!🙏

  13. 아빠관장님 2020.02.19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축하 드립니다!!!!!!!!!!!!
    마치 제 일인냥 기쁘네요!!^^

    소식 듣자마자 주문했습니다. 쿠팡에서요!! 쿠팡에서도 주문 가능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4. 제니스라이프 2020.02.20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또 한 권 살 책이 늘었네요!

    저는 띠지 마음에 드는데요!
    자기가 떨어지지 않는 한은 붙여놓고 다니렵니다~~ ^^

  15. 참이슬공주 2020.02.20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책은 평생소장
    내책으로 소장
    회사책으로 소장
    친구들 선물로~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16. 반아미 2020.02.20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표지 깜짝 놀랐어요 ^^;; 피디님 책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이번 도서도 꼭 소장하고 싶네요 ~!! 인생책들 내주셔서 감사해요~!

  17. 해피맘3 2020.02.2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구입해서 읽을께요^^
    책읽는 기쁨
    좋은 책 소개 늘 감사드립니다

  18. 드림메이커 2020.02.24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시대를 함께 살면서 이렇게 깊은 내막은 몰랐습니다. 김민식 저자의 책을 읽으면 늘 솔직하고 유쾌한 책읽기였는데....이번 신작은 역사소설처럼 읽어갔습니다.
    내가 소유한 책이여서 지금 너무 기쁩니다.
    순간, 하루, 역사를 만들어가는 모습 멋지십니다.
    덕분에 글 못쓰는 저도 닮아가보려 글을 씁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응원합니다.
    멋진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9. littletree 2020.02.2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장 속 피디님 책이 한권 한권 늘 때마다 즐거워요. 아껴 읽고 싶으면서도 또 얼른 읽고 싶고 즐거운 갈등 중입니다;)

  20. 황준연 2020.02.25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띠지도 잘 간직하겠습니다 작가님 ㅎ
    어서 책 보고 싶습니다 ^^

  21. ssong 2020.04.0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항상 응원합니다 이번책도 최고였어요!!!!!^^

박사를 따고도 교수가 되지 못해 비정규직 (자발적) 인문학 강사로 살아가시는 고미숙 선생님. 대학에서 제자를 기르는 대신, 세상에 나와 수많은 이들을 만납니다. 청년백수부터, 중년백수, 노년백수까지 만나, '대학만이 지식을 탐구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믿음을 설파합니다. 전국 곳곳의 인문학 공간을 주유하던 고미숙 선생님은 어느날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새로운 모순을 목격하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정규직/비정규직, 노년층/청년층, 상류층/중하층 등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지만, 더 근본적인 장벽은 말하는 자와 듣는 자의 분할이다. 강사는 영원히 강사고, 청중은 영원히 청중이다(무슨 해병대 정신도 아니고^^) (...)

무엇 때문인가? 간단하다. 우리 시대 교육이 읽기와 쓰기의 동시성이라는 이치를 외면한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쓰기를 배제한 채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가 배움의 핵심이자 정점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은 배움터에서 쓰기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건 참 놀라운 일이다. (...)

읽으면 써야 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다른 무엇일 수 없다.'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고미숙 / 북드라망) 106쪽)

오랜 세월 독자로 살아온 저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읽는 이에서 글쓰는 이로 변신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궁극의 공부니까요. 이 책은 오랜 세월 글쓰기를 가르친 선생님의 핵심 노하우가 녹아있는 책입니다. 1부 이론편에서는 '글쓰기의 존재론', 즉 나라는 존재를 위해 글쓰기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고요. 2부 실전편에서는 '대중지성의 향연', 즉 남산강학원에서 진행한 글쓰기 강좌에서 행한 강연을 모았습니다.

칼럼쓰기, 리뷰의 달인, 에세이 하라, 여행기의 비결' 4개 편입니다. 칼럼, 리뷰, 에세이, 리뷰 등 4개 강좌를 들어가는 글부터 실전 팁까지 모았습니다.  

(201쪽)

'윤리의 기준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예요. 전자를 욕망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능력이죠. 욕망과 능력의 함수가 나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욕망과 능력이 딱 맞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어긋나 있죠.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정반대인 경우도 있고요. 그 간극 속에서 우리는 갈등과 괴로움 번뇌를 겪습니다.'

(243쪽)

 

얼마 전 강원도 인제군에 가서 평생학습에 대한 강연을 했는데요. 어떤 분이 질의응답 시간에 "피디님도 고민이 있나요?"라고 물으셨는데요. "죄송하지만, 지금 저는 별 고민이 없습니다." 라고 했어요. 나중에 그 답변이 걸리더군요. 왜 저라고 고민이 없겠어요. 저는 고민이 생길 때마다 글을 씁니다. 글을 쓰다보면 고민이 사라져요. 고민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데요. 글쓰기를 통해 현실 파악을 하고, 나의 이상을 현실에 붙들어맬 수 있어요. 글을 쓰다보니 이상 (전업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과 현실 (매일 글을 쓰면 작가다)을 일치시킬 수 있었어요. 제가 만약 스타 피디가 꿈이라면 고민이 많겠지요. 다음 작품은 언제 하나, 어떤 작가와 하나, 캐스팅을 어떻게 하나. 그런데요, 글쓰기는 그런 고민이 없어요. 그냥 앉아서 쓰고 싶은 글을 마냥 씁니다. 욕망과 능력을 일치시켜 가는 것이 수행이고, 공부라면 제게는 글쓰기가 바로 그렇습니다. 

'누구와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지도 않다. 중년, 노년은 물론이고 죽음이 도래하는 그 순간까지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은 삶의 비전도 없지 않을까. 하여, 나는 굳게 믿는다. 이것이야말로 21세기가 간절히 원하는 글쓰기의 비전이라고.'

(318쪽)

평생 글쓰기를 정진하며 사는 것, 이것이 제가 꿈꾸는 노후이며 삶입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이 저의 숙제를 검사해주시는 선생님이며, 매일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이 저와 함께 공부하는 동창 친구들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달려보아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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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섭섭이짱 2020.02.17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마 피디님이 고민이 없는 이유는 ㄱ ㅈ ㅈ ㅇ ㅁ ㅇ 을
    항상 가지시려고 노력하기 때문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미 스타작가이자 강연자이신거는 아시죠..
    거기에 북투버까지 ^^...

    이번주 김민식 작가님의 중요한 이벤트 있는거 압니다.
    저는 즐겁게 서점으로 달려가려고요...

    #나는질때마다이기는법을배웠다
    #출간_D-2
    #베셀가즈아

  3. 보리랑 2020.02.17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쓰다보면 고민이 사라져요. 고민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데요. 글쓰기를 통해 현실 파악을 하고, 나의 이상을 현실에 붙들어맬 수 있어요."

    뭐가 떠올라 글을 쓰기 시작하면 내추억 내생각이 굴비처럼 엮어나와 재밌어요. 때론 깨달음까지...

  4. 오달자 2020.02.1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저에게 " 고민이 있나요?" 라고 묻는다면~~
    네! 아예 하나도 없어요! 라고 간결하게 답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지금은 고민요? 글쎄요~~
    저한테 지금 고민이 뭘까...라고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걸 보니...고민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ㅎㅎ
    이 모든 게 글쓰기의 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작년 이후 진행해 온 블로그글쓰기가 제 삶의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바가 큽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눈 덮힌 한 주로시작하게 됐네요.
    눈덮힌 눈 위에 한발자국 한발자국 걷는것처럼 오늘도 묵묵히 한 글 한 글 써내려 갑니다^^

  5. GOODPOST 2020.02.17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의 비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이는 공부
    경쟁도 재능도 필요하지 않고
    죽음이 도래하는 그 순간까지 할수 있는 공부
    읽고 쓴다는 것.
    빨리 책을 읽어보고 저도 삶의 비전을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6. 꿈트리숲 2020.02.17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망과 능력을 일치시키는 것...
    이것이 잘 안되어 모든 고민과 번뇌가
    생기는가봐요.

    욕망과 능력의 일치는 몸과 마음의 일치와도
    같다 싶은데요. 작가님 말씀처럼 몸이 가는 곳에
    마음을 당기던지, 마음 가는 곳에 몸을 던지던지
    그렇게 해야겠죠.
    욕망의 높이까지 나의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내 능력치 옆에 살살 달래어 욕망을 데려다 놓거나...

    매일 글쓰기를 하면 욕망과 능력,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경험을 합니다. 그 순간이 잠시뿐이라고 해도 오롯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나는 질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새 책 제목인가봐요. 이틀뒤, 서점으로 달려갑니다.^^

  7. 아솔 2020.02.17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동창 친구가 되다니 영광입니다! 얼마 전 피디님의 책 리뷰를 보고 마루야마 겐지 선생님의 책을 사서 읽고 있어요. 늘 감사합니다.

  8. 아리아리짱 2020.02.17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피디님을 통해 피디님 스승이신 고미숙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미숙 선생님을 통해 진실로 즐겁고 풍성한 삶은
    무엇인가를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를
    읽고 그 거룩함과 통쾌함만끽해 보겠습니다.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드디어 피디님 올 해의 책 나왔네요!
    축하, 축하 드립니다.

  9. 인대문의 2020.02.1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계획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고민입니다.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는 중이지요.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 하소연을 해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pd 님~!

  10. 김주이 2020.02.17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PD님 덕분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준히 글을 쓰고 있어요.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 갓1년이 넘었어요.
    블로그에 글을 쓰는일이 설레이고 재밌어요.
    거기에더해 내주위의 사건들을 전보다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나의 언어로 무언가를 표현한다는 것에서 많은 것을배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표현하지 않았을 때 내것이 아닌것들이
    글로 적으며 완전히 내것이 되는 것을 느껴요.
    계속 글을 쓰고 싶어요.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2.17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새 책 표지 커버가 엄청 에너지 넘쳐보입니다!!
    책 나오면 바로 사서 읽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12. 밤하늘별9804 2020.02.1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다이해하기엔...나이도 20대초반이고 하지만 PD님의 블로글~ 인생이란걸 알게되겠죠...!
    좋아요*구독합니다..

  13. 더치커피좋아! 2020.02.17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으면 써야 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다른 무엇일 수 없다.'

    글쓰기의 중요성~
    이렇게 간절하게 들어본 적
    없었던것 같아요.

    읽고 쓰기, 쓰고 읽기의 생활화!
    실천하는 한해가 되고 싶네요.

    기다리던 눈꽃풍경
    눈이 녹고나면
    언저 그랬냐는 듯
    하겠지만..
    아직 녹지 않았으니
    감상하는 하루 보내겠습니다.
    감사한 하루네요.^^

    피디님도 파이팅!

  14. Bcho 2020.02.17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으면 써야 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저도 와 닿는 글귀입니다. 제 바로 위에 분도 쓰신걸 보고 흠칫 합니다. 이제 글을 써보기 시작하는 저로써는 다시 다짐하게 하는 글이에요. 잘읽었습니다.

  15. 아빠관장님 2020.02.17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글쓰기!! 공부의 끝판왕이네요!^^

    고미숙 선생님께서 피디님께 글쓰는 삶을 알게 해 주신 거처럼 피디님께서 제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2.17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기가 배제된 읽기만으로도 문제를 못 느끼고
    살았던 건 배움의 갈망이 크지않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욕망과 능력 사이의 괴리로 인한
    현실과 이상의 벌어진 간극에서 빚어진 갈등과 괴로움을 겪고 있는거구나
    겨우 문제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글쓰기를 통해 현실을 파악해가고
    이상을 현실에 붙들어 매어
    고민이 적다는 피디님 글을 읽으니
    읽으면 써야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라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점차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피디님 새 책이 나온다는 즐거운 소식이
    있군요
    다 읽고 그대로 덮지않고
    이 번엔 제 느낌을 글쓰기해보겠습니다

  17. 하루하루 2020.02.18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말씀처럼
    고민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거 같아요 글을 쓰면서 현실을 파악하고 나의 이상을 현실에 붙들어맨다는말 넘 공감합니다 늘 책과 영화보기를 좋아하지만 나의 글로 표현을 못했던거 같아요 글을 써야지 비로소 나의 것이 되는데 말이에요 조금씩 나의 생각들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봉준호감독이 수상소감에 영화공부할때 새겼던 말이 "가장 개인적인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이말이 오늘 생각나네요~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18. silahmom 2020.02.19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읽고 뒤돌아서면 다 잊어버렸어요.
    그걸 나이탓과 머리탓만 했는데 ,
    손 탓을 해야 겠네요.
    쓰고 또 써야겠네요.
    그런데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은 ~
    이 글이 인터넷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ㅠ
    그래도 열심히 써야겠죠?

  19. 황준연 2020.02.2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 전에 고미숙 작가님의 책을 선물 받았는데!
    작가님께 정말 의미있는 분이셨군요 ㅎ 작가님의 소망은 분명 이뤄지실겁니다 ^^

  20. 황준연 2020.02.26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 전에 고미숙 작가님의 책을 선물 받았는데!
    작가님께 정말 의미있는 분이셨군요 ㅎ 작가님의 소망은 분명 이뤄지실겁니다 ^^

  21. 엠마야 2020.05.12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글들이 왜 읽기 편한가 했는데, 티비를 보는듯 해서였어요. 마치 교양 프로그램의 영상에 깔리는 나레이션처럼 친절한 문체, 잘 추려진 자료 화면같은 책의 일부들.. 피디님 글 몇 편 읽었을 뿐인데 벌써 공부가 됩니다 :)

오랜 만에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방명록에 올라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 
유투브로 PD님 만나 블로그까지 넘어왔더니
보물창고가 따로 없네요 ! :D 감사합니다.

매일 글을 쓰고계시는데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
피디님은 글을 다 존댓말로 쓰시는데, 
많은 독자들을 염두하셔서 그러신거겠죠?
그렇지만 상대방을 의식해서 글을 쓴다면
나의 생각이 덜 솔직하게 나타나지지는 않을까요?

저는 블로그 글이 약간 하루의 일기같아서
반성도 있고, 원망도 있고, 자랑도 있고.. 그런 편인데
그런 제 이야기를 공개적인 어투로 쓰기는 어딘가 모르게
민망스럽더라고요. 누가 읽게 된다는 것에 부끄럽고.

피디님 블로그 글들은 일기장같으면서도 존댓말이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서 쓰시는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유쾌한 글 쭉 부탁드립니다 :] '

고맙습니다. 보물창고를 찾은 것 같다고 하시니, 10년간 열심히 가꿔온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부터 존댓말로 글을 쓴 건 아닙니다. 처음엔 저도 그냥 내키는 대로 막 썼어요. 2011년에 쓴 글은 이렇습니다.

'삶은, 소중하다. 당근이다. 그러나 너무 아끼지는 말라. 인생 너무 아끼다 외려 낭비하는 수가 있다.

시간을 함부로 쓰는 게 낭비인가? 아니, 오히려 전혀 쓰지 않는 게 낭비다. 무엇이든 막 해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아무런 시도 없이 사는 게 죄악이다.

'무엇이 될까?' 그런 고민하지 말라. 그냥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만 생각해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해라.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순간 순간 열심히 사는 게 최선이다.' 

2011/08/26 - [공짜로 즐기는 세상] - 인생, 아끼면 찌된다.

 

인생, 아끼면 찌된다.

삶은, 소중하다. 당근이다. 그러나 너무 아끼지는 말라. 인생 너무 아끼다 외려 낭비하는 수가 있다. 시간을 함부로 쓰는 게 낭비인가? 아니, 오히려 전혀 쓰지 않는 게 낭비다. 무엇이든 막 해보면서 살아야 하는..

free2world.tistory.com

 

이 글, <인생, 아끼면 찌된다>에 '좋아요'를 누른 건, 2020년 현재까지 딱 1명입니다. ^^ 그 시절에는 방문자수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막 했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이미 블로그의 핵심을 꿰뚫고 있어요. 원망 같고, 반성 같고, 자랑 같은 게 맞습니다. 저도 그래요. 다만 이걸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이제 나름의 욕심이 생겼어요. 이 속에서 저는 성장하고 싶습니다. 2011년의 글을 보며, 이젠 조금 부끄러워요. '아이구, 글을 왜 이렇게 썼대?' 그래도 지우지는 않습니다. 2011년의 김민식도 긍정하고 싶어요. 

2012년에 낸 첫 책 <공짜로 즐기는 세상>은 잘 팔리지 않았어요. 다음 책을 고민할 때, 편집자님에게 여쭤봤어요. '제 글에서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요?' 글의 톤이 너무 단정적이어서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쭤보니 "피디님이 질의응답 시간에 쓰시는 글은 편안하게 잘 읽혀요. 아마 존댓말로 쓰셔서 그런가 봐요. 앞으로는 책의 원고를 존댓말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블로그에 질문을 올려주시는 분이 "어떻게 하면 될까요?"하고 물었는데, 답변에, "뭐뭐 하면 된다."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너무 싸가지가 없으니까. ^^ 그럴 땐 저도 같이 높이는 거지요. "뭐뭐 하시면 어떨까요?"하고요. 편집자가 그런 경어체가 좋다고 하셔서 바꿨어요. 신문에 칼럼을 쓸 때, 다른 기사와 톤을 맞추려고 '했다'체로 쓰는데요. 이제는 이게 오히려 어색해요. ^^ 

'독자를 너무 의식하면 글이 나오지 않는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처음 글을 쓸 때는, 그냥 쓰고 싶은 걸 마음껏 쓰는 게 중요합니다. 블로그라는 매체가 참 좋은게요. 처음에 막 쓸 때는 사람이 별로 안 와요. 그러다 어느 순간, 글이 자리가 잡히면 그제야 방문자수가 늘지요. (뭐, 지금도 제 글이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 꾸준히 써서 10년 후의 제가 '어이구 2020년에는 이런 글을 썼네.'하고 부끄러워 하는 게 꿈입니다.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일 테니까요.) 중요한 건 글이 느는 것보다, 쓰는 내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고요. 그건 오로지 시간이 해결해주는 과정 같아요. 자신감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생기거든요.

페이스북에도 비슷한 질문이 올라왔어요.

'제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작가님처럼 존댓말을 사용해야할지 반말을 사용해야할지 혼란이 올 때가 있거든요. PD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처음 글을 쓸 때는 평서문이 쉽습니다. "했다. 였다. 있다." 등 간단하게 끝이 나니까요. 경어체의 경우 "했습니다. 였으니까요. 이지 않을까요?" 등 글의 맺음이 다양해집니다. 어렵죠. 평서문으로 시작하는 편이 글쓰기가 수월합니다. 10년 동안 저는 제게 편한 글투를 찾아왔어요. 자신에게 맞는 문체를 찾는 것도 공부입니다.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10년간 매일 아침 글을 썼더니, 이제 글쓰기가 편안해졌어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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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더치커피좋아! 2020.02.13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막막함에서 빠져나와
    그 창조적인 힘에 온몸을 던지는 법을
    깨달았다. 그저 원고지를 앞에 놓고
    들려오는 것을 받아적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글을 쓴다는 것이
    남의 말을 엿듣는 것처럼 쉽게 느껴졌다.
    복잡하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았다.
    예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남을 의식하지 않음으로써 비로소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게 된 것이다.

    아티스트웨이/줄리아 카메론

    오늘 피디님 글 읽고
    생각난 구절입니다~
    이젠 글쓰기가 편안해지신 피디님
    부럽습니다^^

    일상의 시작.
    그러나 새로운 날.

    피디님~파이팅!

  3. 제니스라이프 2020.02.1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역주행 2015 년이 되었다고 기뻐하며 '이제 한 2년 남았겠지?' 했는데
    2011 년에도 글이 있었나보네요.. ^^;;;

    한 두 어 달 더 걸리는 걸로 생각해 둬야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4. 김주이 2020.02.13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가끔 그런 고민을 했었는데 너무도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문체를 찾아라!

  5. 인대문의 2020.02.13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들의 글쓰기를 따라 하거나 그저 하루의 글을 채우려고 쓰면 조회 수가 그저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제가 쓰고 싶은 내용들을 제 스타일대로 썼더니 오히려 반응이 좋기도 하고 제 자신이 다시 읽을 때도 기분이 좋습니다.
    pd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미리미리 써두며 글을 쓰니 마음 편하게 글이 술술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pd 님 덕분에 하루하루가 재밌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6. silahmom 2020.02.13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 글에 좋아요가 "1개"였다는 고백에 저도 큰 힘을 얻습니다. ㅎ
    일단은 뭐라도 존댓말이든 , 반말이든 ,,,,,
    뭐라도 매일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보리랑 2020.02.13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에서 고시랑고시랑 말하시는듯 들려서 좋아요

  8. GOODPOST 2020.02.13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속에서 성장한다는 말이 pd님의 글을 보고 알게됩니다.
    pd님의 2011년의 글과 현재의 글
    그 미묘한 차이!
    현재의 글은 편하고 부드럽게 읽힌다는 것입니다.

    어쩌면,,,글은 인간의 성실함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열어주는 유기체 같습니다.

    전 pd님의 보물창고 블러그에서,, 아주 미세하고 작은 보물을 조금씩 매일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9. 꿈트리숲 2020.02.1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매일아침 써봤니?를 보고서 시작을 해서 그런가요... 존댓말로 글쓰는게 어색하지가 않네요.^^

    가끔보면 반말로 끝맺음하는데도 잘 읽히는 블로그들이 있어요. 아마도 형식보다 내용에 집중했기 때문아닐까 싶어요.

    오늘 신문에 요런 말이 있었어요.
    '명함을 먼저 꺼내면... 잘못된 네트워킹.
    마음을 먼저 꺼내야... 올바른 네트워킹'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내 마음이 담긴 내 이야기면 좋은 글이다 생각합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고 봉감독님이 하신 말씀 떠오르네요.ㅎㅎ

  10. 오달자 2020.02.13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반말,존댓말....고민하는게 아니군요~ㅎㅎ
    저도 처음엔 그져 나의 사적인 공간이라 생각하고 반말로 쓰다가 피디님이나 여러 다른 글벗님들의 글을 읽다보니 어느 순간 경어체로 바꾸게되었어요.

    피디님의 명작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고서 시작하게 된 블로그 글쓰기....
    3 월이면 저도 블로그 글쓰기가 꼬박1년을 채워 갑니다.
    여전히 글감 부족과 글쓰기가 쉽지만은 않지만요.
    조회수가 100명 이상씩 되는 걸 보고 그져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2020년의 오늘의 글이 부끄러워질지언정 매일 매일 하루 하루 글을 쓰다보면 성장해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겧죠?
    오늘도 감사합니다.^^

  11. renodobby 2020.02.13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의 서체를 찾는 것 또한 공부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반말, 존댓말 고민하긴 했는데... PD님과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존댓말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심한데 마스크 꼭 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2. ☆찐 여행자☆ 2020.02.13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글을 잘 못쓰는제가 쉬운 평서문으로 쓰고 있었네요 ㅎㅎ
    나중에는 저도 글이 쌓이면 존대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13. Bcho 2020.02.13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고민때문에 매일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글도 초보라 엉성하지만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 오셔요. 피드백은 너무 환영입니다ㅠ 구독하고 갑니다.

  14. 나쵸리브레 2020.02.1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피디님께 여쭤보고 싶은 질문중 하나였습니다.
    블로그에 비루하게 글을 써보고있는데 글이 잘 안써질(?)때는 저도 존대말로 누구에게 얘기하듯 써볼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쓰는 반말체는 뭔가 강해보이고 쎄이보이고 내 생각이 절대적인것처럼 느껴지는데 피디님의 글을 보면 부드럽지만 강단있고 상대를 보듬어주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면서 성장해가는거겠죠??

    항상 좋은 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15. 잉여토기 2020.02.13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서문 반말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해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면 존댓말로 바꿔 글을 쓰는 것이 괜찮은 방법인가 봐요.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지기를 소망하는 작가님의 글에 저도 고맙습니다!

  16. 봄처녀 2020.02.13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가 편해졌다는 말씀이 너무 부럽습니다~ 거기엔 10년의 세월이 있었겠죠 역시 그냥 되는건 없다는걸 또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디님~~

  17. 섭섭이짱 2020.02.13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피디님이 존댓말로 글쓰기한 이유를 말씀하시는걸 듣고는 그때서야 평서문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전 피디님 블로그 역주행하며 읽었던적이 있는데 예전 평서문 글들도 집중하며 재밌게 잘 읽혔거든요. 글이든 영상이든 쉽게 잘 이해되고 재밌으면 형식이 어떻든 그건 덜 신경쓰게 되는게 독자 입장이라서 전 크게 생각을 안했던거 같아요. 평서문으로 쓴 글이나 칼럼 좋아오. 왠지 피디님만 평서문이 어색하실듯 ^^

    결국 피디님 말씀대로 자신에게 맞는 문체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적용해보고 다시 고치고 공부하고 적용해보고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18.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2.13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시간의 꾸준함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내공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꾸준히^^

  19. 반디 2020.02.13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그 글을 써야지 할 때마다 고민하던 부분이었는데 오늘 글을 써주셔서 좋았어요.!

    반말을 쓸까? 존댓말을 쓸까? 섞어서 쓰면 일관성이 없어보일까? 생각하니 즐거움 보다는 자꾸 어딘가 얽매여서 글쓰기 시작조차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피디님의 글을 읽으면(저는 존댓말을 처음 읽었어요^^) 음성지원이 돼요!! 참 신기하죠? 다른 독자분들 중에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읽고 힘얻어 갑니다~.

  20. 황준연 2020.02.26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책이 반말투라 저도 반말로 2권의 책을 썼는데, 생각하지 못한 존댓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세번째 책은 존댓말로 해봐야겠어요 ㅎ

  21. 민트곰 2020.08.26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애애애애박 🤭

    안녕하세요~
    제가 이 질문 올렸던 나그네예요 !
    6개월이나 지난 글을 이제서야 발견하네요 ! :D

    얼마전 방구석돈벌기 블로그 초청강연자로 줌에서 뵙고 ‘아 맞다, 오랜만에 김민식PD님 블로그 들어가볼까?’하고 들어왔다가 ‘어 여전히 존댓말로 글쓰시네ㅎ 신기해..’하고 생각하면서 검색창에 ‘존댓말’을 쳐 보니 어라? 제 질문이 글이 되어 나타났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로 승화(?)하여 답변해주셔서.. 또 영광이에요!
    열 번 읽었습니다!

    어쩐지 정보공유나 공지가 아닌 자기 생각을 경어체로 이렇게나 자유롭게 쓰는 건 보통 내공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여러 시간의 과정을 거쳐 일기장도 아닌, 공지도 아닌, 독후감도 아닌... 이런 PD님만의 독특한 글이 나오는 거로군요! 길어도 술술 읽히고, 다양한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지만 곳곳에 겸손(?)의 느낌이 묻어나와서 전혀 거부감이 안느껴집니다. 편지를 받아보는 것처럼 읽는 내내 따뜻하고요. ☺️ 결론은 어떻게 쓸 지 고민말고 그냥 계속 써봐라 이거군요 ㅎ 넵!

    아무튼 대박입니다!
    오랜만에 왔다가 빅다이아몬드급의 보물을 또 얻어가네요. 랜선으로 만나는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금은보화 ‘공짜로’ 많이많이 던져주세용! (오예-) 또 놀러올게요. 감사합니다. :)

마루야마 겐지의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를 읽었습니다. '대가의 가르침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여실히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소설가 지망생을 위한 책인데요. 책에서,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소설을 쓸 때 집중력만큼 필요한 것이 지구력입니다. 매일 쓸 수 있는 능력이지요. 자기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자립해 있다는 것입니다.'

(28쪽)

직장인이 책을 내고자 한다면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은 시간입니다. 꾸준히 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요. 이를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회식이나 모임을 다 쫓아다니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요령은 오로지 글을 쓰면서 터득할 수 있습니다. 

'집필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길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하루에 두세 시간 정도입니다. 물론 그 이상 쓰려고 하면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그저 쓴 것에 불과한 결과물이 나올 뿐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시간은 여덟 시간을 숙면한 후, 다시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후의 두 시간입니다. 여섯 시에 일어난다면 여덟 시에서 열 시까지가 되겠군요. 일 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면, 좀 더 일찍 자고 좀 더 일찍 일어나 보십시오. 이렇다 할 목적 없이 살고 있다면 두 시간쯤 짬을 내기가 어렵지 않을 겁니다.'

(39쪽) 

저는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 것으로 아침에 2시간을 확보합니다. 요즘은 저녁 9시에서 10시 사이, 졸릴 때 바로 자리에 눕습니다. 민서가 중학생이 되어 더이상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되거든요. ^^ 일찍 잠들기에 새벽 5시가 되면 의욕이 충만한 상태로 일어날 수 있어요.

마루야마 선생은 소설을 쓰는 요령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  쓰기 시작했다면 뒤돌아보지않는다.

우선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한 번 쓴 문장을 다시 읽어 보면서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이 쓴 문장을 돌아보면, 바로 자기혐오에 빠질 뿐이니까요.

2 다 쓴 원고를 다시 읽는다.

아마 한심한 지경일 겁니다. 부끄러운 나머지 당장 불태워 버리고 싶겠지요. 의욕을 상실하고 소설 따위는 두 번 다시 쓰지 않겠다 맹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손을 터는 것은 너무 성급합니다. 이제부터 살을 붙이고 손질하면서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작품으로 좁혀가야 합니다.

3. 첫 원고를 다른 원고지에 옮겨 쓰면서 손질한다.

옮겨 쓰면서 다듬는 중에 당신은 생각지도 않게, 소설을 좋게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잇달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몇 번을 다시 읽고서도 깨닫지 못했던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4. 적어도 일곱번은 고쳐쓴다.

고쳐 쓰는 일을 적어도 일곱 번은 반복해야 합니다. 거듭 고칠 때마다 당신은 소설을 쓰는 것이 어떤 일인지, 재능을 형태화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깨우치게 될 겁니다.

(41~50 쪽 정리)

마루야마 선생은 손으로 원고를 쓰나봐요. 그래서 원고지에서 다른 원고지로 옮겨 쓰면서 글을 다듬습니다. 1943년생 노작가 답습니다. 이런 작업 스타일로 산 속에 틀어박혀 오로지 집필만 이어가고 있다는 모습에 수도사의 삶을 떠올립니다. '글은 한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고쳐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깨우친다.' 그렇지요. 습관을 길들인 몸으로 배우는 게 글쓰기입니다.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철자법이 어려웠어요. 글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나기도 해요. 저는 화면을 옮겨가며 글을 고칩니다. 전철에서 책을 읽으며 휴대폰 메모장에 간단한 메모를 남깁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메모를 메일로 보냅니다. 메일을 한글 문서로 옮겨 살을 붙입니다. 다 쓰고 나면 블로그에 비공개로 저장해 둡니다. 당장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글을 여러 편 저장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수정을 합니다. 글은 결국 한 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고쳐 쓰는 것입니다.   

소설가가 되겠다는 후배에게 철저하게 고독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절차탁마는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작품과 교류하십시오.'

(127쪽)

어떤 사람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 사람이 쓴 책을 읽습니다. 그는 자신이 얻은 최고의 깨달음을 정제된 언어로 책에 모아뒀을 테니까요. 

거장의 책에서 글쓰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책을 통해 삶의 롤모델을 만날 수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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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짱 2020.02.10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글쓰는 것은 수행의 자세 즉 '절차탁마'인 것이군요!
    사람이 아닌 작품과의 교류로 '절차탁마'를
    명심하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 건강유의하는 한주 되시길!

  2. 보리랑 2020.02.10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깔대기~~

    "영어공부를 할 때 집중력만큼 필요한 것이 지구력입니다. 매일 연습할 수 있는 능력이지요. 자기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자립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하지 못한 분들을 탓하지는 않아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이 무의식으로 가라앉아 이일 저일에서 내발목을 잡고 다양한 중독에 빠지게 하거던요.

    "영어는 한번에 완벽한 게 아니라 계속 다듬어 쓰는 것이다. 영어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입으로 깨우친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동네 아줌마를 끊으라고 합니다."

  3. renodobby 2020.02.10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한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고쳐쓰는 것이라는 PD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매일 아침 글쓰기를 하고 발행버튼을 누른 뒤에 제 글을 보면 고칠 부분이 왜 이렇게 많은지ㅠㅠ 그나마 PD님과 거장 또한 여러 번 수정하신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내세요~

  4. 오달자 2020.02.10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한번에 쓰는 것이 아니라 고쳐 쓰는 것이다. 글은 머리로가 아니라 몸으로 깨우친다.'
    순간, 제가 쓴 글이 일케 부끄러워질 수가 없습니다.
    쓰고 쓰고 또 고쳐 쓰는 과정을 통해 올려진 피디님의 포스팅글을 그져 날로 먹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공들여 썼기에 읽을 수록 곱씹을 수록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주옥 같은 명언이 나올 수가 있는거였군요.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큰 깨우침 얻고 갑니다.^^

  5.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2.10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나온 글들을 너무 쉽게 대했던 건
    아닌가 부끄럽네요
    피디님에게도 자주 들었던 매일 쓰는 능력
    궁극의 재능은 꾸준함이라 하셨죠
    여러 번 고치고 살을 붙여져
    우리에게 올 때 더 좋은 글로 오셨던 거죠
    아무렇게나 걸치고 민낯의 모습같은
    제 글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 곁에 올
    피디님 소설 기다려요



  6. 꿈트리숲 2020.02.10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읽고 많이 쓰다보면 정말 글쓰기가
    잘 되는 날이 오는거겠죠.
    많이 읽으신 분들이 하는 말씀이 안에서
    끌어오르는 말들을 그저 글로 옮겼을뿐이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경지에까지 이르려면 아직
    더 많이 읽어야겠다 싶어요.

    그런데 쓰면서도 그럴때가 있어요.
    비루한 글이긴 하지만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으면서 더 좋은 글로 변하게 만들 멋진
    문구들이 떠오르더라고요.
    타인의 작품과 교류하면서 꾸준히 읽고 쓰기.
    올해는 제발 별일없이 그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7. 서재 2020.02.10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의 책을 읽고 처음으로 블로그 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남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던 저인데
    이제 정말 다른삶을 살아보고싶어서
    용기내어 한발 서툰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8. 인대문의 2020.02.10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 확보와 자기 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평일에 저녁 약속 한 번만 생겨도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더라고요.

    이번 달까지만 일하고 퇴직하는데 나태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9.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2.1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마루야마 소설가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김민식PD님이 있습니다!

  10.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2.10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버했나요.. 근데 맞지 않나요..

  11. 따신장갑 2020.02.10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하게 글쓰는게 정말 쉽지않은 일인것 같아요

  12. 김주이 2020.02.10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기 시작했다면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과
    부끄러워도 손을 털지말고 나아가라는 말이 와닿네요.
    부지런하게 오늘 한 문장 더 적어봐야겠습니다.

  13. 열정나총 2020.02.10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말이 와닿을 때 까지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4. 더치커피좋아! 2020.02.10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하고 성실한 의지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적인 재능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디님의 정성이 깃든 문장들은
    하루하루 더 나아가고자 하는
    성실한 의지에서, 미루지않는 꾸준함에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 또한 피디님 블로그를 통해서
    삶의 자세를 배웁니다.^^

    오늘도 꾸준한 하루~
    피디님 파이팅!

  15. silahmom 2020.02.10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도 꾸준함 , 반복의 힘이 나오네요.
    작은것이라도 습관 잡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섭섭이짱 2020.02.11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마루야마 겐지 책들은 주로 에세지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소설가라는걸 자꾸 잊어버리네요 ㅋㅋㅋ
    글쓰기 책을 쓴것도 오늘에야 알게 되고 소설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네요.
    근데 이분 글쓰기 자세는 배울만한데..... 다른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넘 마초이신거 같던데 ^^

  17. 아리스웰(alliswell) 2020.02.11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히 계속 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리스펙트를 보냅니다. 피디님 발자욱만 보고 아무리 멀어도 천천히 따라가렵니다.~

  18. 나겸맘 리하 2020.02.12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관리는 자립이다...
    사람말고 작품과 교류하라...
    구도자, 수도승같은 모습으로 해주시는 말씀이
    콕콕 가슴에 박히네요.
    일단 쓰기 시작하면 돌아보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돌아보면서 전진을 못하는 것은
    무릇 '쓰기싫다'와 같은 뜻이었던 거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19. 황준연 2020.02.26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도 책쓰는 원리와 거의 같네요! 나중에 소설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그때 읽어봐야겠어요

오래전 저는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이라는 책에 반했어요.

'하드보일드는 살아남은 자, 아니 살아가야만 하는 자의 서사다. 아무것도 줄 수 없다 해도, 미로를 헤매는 즐거움은 존재할 수 있다. 이 끝없는 미로의 출구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만은 간절하게 남아 있기에. 그게 하드보일드의 비극적인 세계관이다. 알 수는 없지만, 믿을 수도 없지만 지금 이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한다. 나는 하드보일드가 일종의 스타일이며, 애티튜드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캐릭터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살아가는 방식으로서, 세상의 폭력에 맞서 살아남는 한 가지 방법.'

삶이 힘들어질 때, 하드보일드의 주인공처럼 살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이 책에서 추천한 스릴러나 추리소설을 읽으며 힘든 시절을 버텼어요. 그렇게 책을 읽다 문득,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이 하드보일드의 비극적 세계관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무기력한 패배자의 삶이 아니라 매일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삶. 매일 글을 한 편씩 쓰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어요. 매일 책을 읽는 건 쉬운데, 글을 쓰는 건 어려웠어요.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을 쓴 김봉석 작가님은 2007년부터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전방위 글쓰기' 수업을 했어요. 작가님에게 글쓰기를 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평일 저녁에 외부 일정이나 약속을 잘 잡지 않아요. 힘든 시절에 아이들과 저녁 시간을 보내며 버텼습니다. 결국 수업을 듣지는 못했는데요. 13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신 김봉석 선생님이 이번에 글쓰기 교재를 내셨습니다.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김봉석 / 한빛라이프)

이 책을 받아들고 엄청 후회했잖아요. 처음부터 이렇게 글쓰기를 배웠다면 시행착오를 줄였을 텐데! 블로그에 남아있는 오래된 글을 볼 때마다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후회는 줄었을 텐데! 이 책은 글쓰기 초심자를 위한 실전 매뉴얼입니다. 글쓰기의 구체적인 훈련법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왕초보를 위한 글 근육 단련하기.' '글쓰기 왕초보 4주 집중 훈련' 등. 독자가 직접 빈칸을 채우며 글쓰기를 훈련하는 워크북 형식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낱말 20개 이상 쓰기', '내가 좋아하는 속담 쓰기', 끝말잇기, 삼행시 등 아주 기초적인 연습에서 시작해서 일기, 에세이, 리뷰까지 본격적인 훈련까지 이어집니다. 매일 30분씩 4주간 이 책에서 시킨 걸 따라가면 왕초보 탈출! 문득 동양문고의  <중국어 첫걸음의 모든 것>이라는 교재가 떠올랐어요. 중국어 발음부터 단어 공부와 문법을 거쳐 실전 회화까지, 왕초보라도 책만 충실히 따라하면 연습이 되는 책이거든요. 이 책은 마치 <글쓰기 첫걸음의 모든 것>같아요.

영화/문화 평론가로 오래 일을 한 김봉석 작가님의 리뷰 쓰는 요령을 소개합니다.

'리뷰를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재미있게 보는 것입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를 되짚어 봅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재미있었던 요소를 생각하며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 봅니다. 리뷰는 짧은 글이기 때문에 영화의 모든 것을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주의 깊게 본 요소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됩니다. 리뷰 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항상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평가하는 많은 것들을 조금 더 생각하고 정리해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내 눈으로 보고 들은 것을, 내 시각으로 평가하고 해석하는 것. 그리고 나의 문장으로 쓰는 것. 이것뿐입니다.' 

(111쪽)

쓰고자 하는 글감을 찾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테마를 정해 발전시키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요소를 구체화해 갑니다. 

'글쓰기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친구와 말할 때 크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전달이 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정리하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설명하면 됩니다. 아마추어 글쓰기의 원칙은 아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기입니다.'

(147쪽)

새해에는 우리 모두 글쓰기의 즐거움을 누려보아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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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짱 2020.01.28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저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겟네'요!
    이 책은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입니다. ^^
    연휴 후의 한 주 시작 가뿐한 걸음이 되시길~!

  2. 김주이 2020.01.28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아~ 글 잘 쓰고 싶다.
    평범한 제가 어느날 훅 글을 잘 쓰게 될 수는 없고,
    결국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길 밖에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방법이 막연하지 않고 꽤 구체적인 것 같네요^^
    위시리스트에 담아 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1.28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계속 써보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어느 정도 양이 쌓이면
    글쓰기 강의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글에 잘 응답을 안 하더라고요. 글쓴이의 세계관이 느껴지는 독특한 필력에 반응하는 것 같아요. 제가 글을 쓰면서 느낀 건 독특한 감성을 엮은 글이 평범하게 쓰는 글보다 호응도가 높았던 것 같거든요.

    글쓰기 책을 보기 이전에 스스로 좋은 필력의 작가의 책을 꾸준히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참고로 정유정 작가님은 스티븐킹의 미저리를 보면서 필사까지 했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PD님이 추천해주시는 책은 믿고 볼 수 있어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보리랑 2020.01.2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원래 글재주가 없단 핑계 따윈 버려" ㅎㅎ

    나는 원래 언어에 소질이 없어(X) 나는 원래 머리가 안좋아(X)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X) 나는 원래 끈기가 없어(X)... 글쓰기나 공부나 정공법으로 우직하게 !!

  5. renodobby 2020.01.28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보 블로거로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피디님이 추천해주신 이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6. 꿈트리숲 2020.01.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기!!!
    이게 글쓰기의 전부였단 말인가요?^^
    오마나, 그동안 넘 어렵게 생각했나봐요.ㅎㅎ
    글 좀 잘쓰면 소원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담백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러 소원 중에
    글 잘쓰는 소원도 있어요.

    끝말잇기, 속담쓰기, 삼행시 쓰기 이런 것들
    완전 취저인데요?^^ 당장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재밌게 게임하듯 하다보면 리뷰 정도는
    솔직하게 내 안의 말을 꺼낼 수 있게 되겠죠?^^

  7. 아빠관장님 2020.01.28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요즘 김진명 작가님 소설에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인대문의 2020.01.28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책 리뷰를 블로그에 쓰려고 했는데 재미가 없었던 것들은 쓸 마음이 안 생겨서 못쓰겠더라고요.
    매일 글 쓰다 보니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은데 내 시각으로 평가하고 해석하는 것, 나의 문장으로 쓰는 것, 이러한 기본들을 지키고 꾸준히 하다 보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아침 드디어 꼬꼬독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모든 영상들이 다 나중에 다시 봐야 할 정도로 재밌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에 본 '꼬꼬독 라이브'를 보는데 정말 와닿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힘들지 않고 재밌으면 누구나 다 한다. 남들이 힘들어서 할 수 없는 일을 해나가는 것이 진짜 의미이다. 쉽지는 않다."

    제가 세계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는 데 유튜브를 보니 이미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나름 특화된 제 전략은 저처럼 영어공부도 하고 싶고 일상에서 지쳐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지금 당장 떠나기 힘든 사람들에게 영어와 여행의 재미를 같이 보여주고자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을 같이 넣는 것이 저의 전략입니다. 다른 유튜버들은 여행을하면서 한글자막만 하니 경쟁력 있겠다 생각하지만 왜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너무 힘듭니다. 한글 자막만 해도 오래걸리는데 영어 자막까지 넣으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pd 님께서 하신 말씀이 저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다른 유튜버들이 어떻게 하건 비교하지 말고 일단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보는 것입니다.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다른 전략을 세우든지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제주도 여행 재밌게 잘 다녀오셨길 바라며 이번주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미니마우스 2020.01.28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드보일드가 그런 뜻이 있군요.. 미로를 헤메는 즐거움 세상의 폭력과 맞서는 것 같은 감정과는 조금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두가지 책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 세계는 대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것인지..아직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이에겐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 두 책이 조금은 알려주는 것일지..여긴 비오던 날이 개이고 바람이 조금 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생각해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10. 오달자 2020.01.28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기" 가 글쓰기의 기본 원칙이라니...좀 더 글쓰기가 덜 어렵게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긴긴 연휴 끝에 또다시 낯설게만 느껴지는 블로그 글쓰기가 친숙해지기 위한 필독 도서인 듯 합니다.
    당장 주문 들어갑니다~~ ㅎㅎ

  11. 코코 2020.01.28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피디님 글에 많이 공감된답니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저에게 놓는 백신은
    많이 걷기, 일기 쓰기, 독서거든요.
    때로 걱정과 불안 때문에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을 땐
    몰입감 있는 스릴러나 호러 소설을 읽으며 그런 감정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것 같아요.
    추천해주신 김봉석 작가님의 책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올려주신 글과 책소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12. 나겸맘 리하 2020.01.28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글쓰기를 배울때 좋아하는 낱말로 문장 만들기.
    여러 사람이 말한 단어들을 기억했다가 그 단어들이 포함된 스토리 만들기 등등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봉석작가님의 기초강의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서평을 쓸때마다 책 전체의 내용보다는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하게 되는 것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모든 것을 다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 위로가 되네요.
    내 방식대로 내 문장을 솔직하게 쓰는 것이라니...
    글쓰기가 한결 쉽게 다가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13. 열정나총 2020.01.28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에 대해 많은 공감이 됩니다.
    정말 책을 읽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게 많이 어렵네요. 오늘부터 매일 글쓰기 규칙을 정하여 실천해보겠습니다 !

  14. 더치커피좋아! 2020.01.30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 수는 없지만,
    믿을 수도 없지만..
    지금 이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한다.'

    누군가의 글이 아니라,
    내이야기. 내 안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늘어놔보기.
    보고 다듬기.
    글 쓰기.
    참 쉽죠잉~^^

  15. 북모닝 2020.01.3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살 때 보통 고민을 많이 하고 선별하여 고르거나
    딱! 하고 느낌이 오는 것들을 고르거나 하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피디님의 글을 읽고 더이상 알아보지도 않고
    어제 바로 구입했습니다.

    4주간 저도 열심히 도전해보려고요 ㅎ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16. silahmom 2020.01.31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저 책 읽고 저도 쓰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섭섭이짱 2020.02.03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이 김봉석 저자분 소개를 자주해주셔서
    전 이미 이분 출간소식을 알고 있었죠
    책 목차나 구성이 재밌더라고요.
    글쓰기할때 틈틈이 보면 도움이 될거 같아 읽을 목록에 저장해놨습니다 ^^

간만에 주말 외부 강사 초대 시간~

요즘 즐겨읽는 장강명 작가님의 연재물. <책 한 번 써봅시다>에 나오는 글.

나는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한겨레출판 편집자로부터 수상 소식을 전화로 들은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아내는 너무 놀라고 흥분해서 오타투성이의 답신을 보내왔다. 우리는 그날 저녁 밖에서 만나 맥주를 마셨다. 그 자리에서 아내가 고백했다. 내가 소설가로 등단하는 일은 평생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다고.“왜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물었다.“자기가 습작 몇 편 보여줬잖아.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였거든. ‘아, 이 남자는 절대로 소설가는 못 되겠다’ 하고 생각했어.”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19950.html#csidxf7e6431b8099744a6ecdca818a42dd6

 

아무나 ‘장강명’이 될 수 있는 이유

[토요판] 장강명의 책 한번 써봅시다(4) “나 같은 게 책은 무슨…”이라고요?소질이 없으니 학문을 하라고?출판해도 독자가 없을 거라고?글재주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www.hani.co.kr

이 글을 읽고 느꼈어요. '나만 아내에게 홀대받는 게 아니구나.'

(감히 제가 장강명 작가님과 저의 처지를 비교를 하는 건 아니고요. 묘한 위로를 받았어요. 이 글에서.)

아내가 제게 "난 당신이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라는 말을 한 후, 오래도록 고민이 많았어요.

그렇다고 출판계약을 물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글이 부족하면 공부를 하면 되지, 하고 생각했어요.

이를 악물고 책을 읽고 좋은 글귀를 찾아 필사하며 글쓰기를 연습했어요.

누군가의 부정적 평가는, 하기 싫은 사람에게는 그만두는 핑계가 되지만,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일 뿐인가 봐요. 

 

우리도 장작가님 말씀대로 책 한 번 써봅시다.

글쓰기는 돈 한푼 안들면서도 참 귀한 취미거든요.

장강명 작가님의 글에서 제가 이렇게 위로와 힘을 얻는 것 처럼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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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수정 2019.12.07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쓴다는거 책을 낸다는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분들이나 한다고 저도 생각했는데 글쓰기 역시 꾸준히 노려과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저도 추천해주신 책 꼭 읽어 볼께요!^^

  2. 보리랑 2019.12.0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못쓴다고 타박줄 때는 뭔가 트집을 잡으려 한 것이니 너무 개의치 마셔요. 그 말 한거 기억도 못하실지도 몰라요. 나랑 배우자랑 사랑의 깊이나 배려심이 다른걸 어쩌겠어요. 오늘의 개똥철학였습니다~

  3. 인대문의 2019.12.07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pd님! 장염을 앓았더니 글만 읽고 댓글 쓸 힘이 없다가 이제 댓글을 답니다.

    안그래도 pd님의 글을 보고 요즘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글을 쓰는게 굉장히 막막하고 어렵더라구요.

    매일매일 이렇게 유익한 장문의 글들을 쓰시는게 존경스럽습니다.

    장강명 작가님도, pd님도 태어날 때부터 응애를 먼저했지 팬돌리며 태어나시진 않았을거라 생각하며

    하루에 한 줄이라도 블로그든 종이 일기장에든 끄적여보려 노력합니다.

    처음부터 잘 할수는 없겠지만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시작해서 끄적끄적하다보면 언젠가는 늘어있겠지하고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나영석pd님이 그러셨다죠. '꾸준한'사람이 대단해 보인다고.

    제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우선 댓글로 글쓰기를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pd님의 글로 매일매일 자극 받는 한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매일 아침 6시쯤 올리시는데 오늘은 보너스를 주셨네요. 공짜로 하나 더 얻은 기분. ㄳ

  4. 김주이 2019.12.07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지만 작가가 되신 분들을 보면 결코 아무나는 아닌것 같아요.
    꾸준히 글쓰고 글을쓰기 위해 노력하는게 정말 쉬운일은 아니더라고요.
    두 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5. 진화쟁이 2019.12.07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작가님들을 존경합니다. 어쩜 짧은 글 속에 모든 걸 담을 수 있는지. 책을 사랑하는 구독자이지만 작가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라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리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먼 훗날 자신의 책 한권 만들고 싶다는 아들이 생각나서 이 글을 아들에게 보여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존경하는 작가님들 만나고 가는 풍성함과 호사를 누리고 갑니다.

  6.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12.08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전에도 자주 언급하셨던 이야기셨는데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솔직히 글을 못 쓰는 제겐 여전히 넘사벽처럼
    느껴졌어요
    장강명 작가님까지 가세하니
    내가 만든 편견의 벽이였구나
    결코 넘을 수 없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지않았고 노력하지 않았던걸 은솔직히 인정해요
    두 분의 작가 분들 진정 존경스럽습니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평가는
    하기싫은 사람에게는 그만두는 핑계이지만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노력으로 극복해야할
    장애물일 뿐이다
    필사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7. 2019.12.08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아빠관장님 2019.12.08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나 작가가 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작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9.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12.08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도 저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

  10. 섭섭이짱 2019.12.08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왜 이가 좋으신가 했더니만...
    피디님 이제 이 그만 악무셔서 되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많은분들이 피디님 글에 자극받고 좋아하시는지 아시죠.


    아 맞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네요.
    육개월전부터 기다리시던.... 신나게 즐기시고 오셔요 ^^

  11. 더치커피좋아! 2019.12.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장강명 작가님의 책
    '5년만의 신혼여행'
    재밌게 읽었습니다.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생각들이
    젊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군가의 부정적 평가를
    감사하게 받을줄 아는 아량을 키우며
    나의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키기!
    나를 믿고, 끝까지 지켜봐주기!
    무한한 가능성있는 나를 응원하기!

    피디님~파이팅!

  12. 나겸맘 리하 2019.12.09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강명 작가님과 피디님께서는 사모님들에게 홀대^^를 받으셨나요?
    두 분께 감히 비할바는 아니지만...저는 남편에게 홀대를 받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제 글을 볼 때마다 '재미'가 부족하다고 그렇게 지적질을 합니다.
    대중의 기호를 좀 살펴가면서 글을 쓰라는 이야기를
    비전문가인 남편한테 들을 때면... 진짜 어이상실, 황당무계합니다.

    이제는 장강명 작가님의 말씀을 인용해야겠네요.
    장대높이 뛰기랑 스모를 같이 잘 하는 사람 봤냐?고
    내 글쓰기가 누굴 해치기라도 했냐?고...
    당당히 말해야겠어요.
    당선, 합격, 계급 포함 몇 권의 장강명 작가님 책을 읽었었는데요...
    이 칼럼이 지금의 저에게는 최고입니다.^^
    책쓰기의 목적을 '제 자신'으로 놓고 살아보겠습니다.
    피디님, 좋은 글 소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꾸벅

  13. 코코 2019.12.0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네요.
    여타 취미 활동과는 달리 유독 글쓰기에 대해서만은
    전문가가 좋은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하는 일
    이런 높은 벽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내가 그런다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어?' 이 자기 검열도 참 공감됩니다.
    글쓰기에 대한 편견을 깨는 하루, 남은 12월 그리고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_^





  14. boderless Nomad_MK 2019.12.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독자를 설득하는 게 가장 어려운 거죠~ 그런 면에서 장강명 작가님도, 피디님도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도 지금부터 제 가장 가까이 있는 이를 설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 참이슬공주 2019.12.09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궁금
    피디님~만보달성 며칠되셨나요? 미핏사서 열심히 걷고있는데~
    만보달성 쉽진 않네요^^

  16. 타이거맨 2019.12.09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1인 입니다.
    이번주말에 우연히 네이버에서 장강명작가님의 강연을 들었는데,때마침 여기에서도 같은 주제를 다뤄주셨네요.^^
    글쓰기를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골프나 낚시등과 같은 취미생활로 여기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글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에서 조금은 벗어날수 있을것같아요.
    책은 한번 출판하기가 어렵지,한번만 출판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처음이 힘들지,한번 달성하면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일단 한번 글쓰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7. silahmom 2019.12.09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아내의 반응에 위로를 삼는 김민식pd님 ㅋㅋㅋ
    역시 너무 재미있네요.
    아직 장강명작가님 책은 만나지 못했지만
    너무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18. 깜구 2019.12.09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잘봤습니다^ㅇ^ (blogshare.co.kr)에서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어요~ 모든 정보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 블로그 유입도 가능하시니 한번 놀러와주세요~!

  19. 맹탕 깨칭 2019.12.11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의 부정적 평가는, 하기 싫은 사람에게는 그만두는 핑계가 되지만,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일 뿐인가 봐요. ....ㅠㅠ

    전...핑계를 댔네요.

    다시한번 불끈 용기를 냅니다. 노력해볼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