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144 오키나와 나하 시내 여행 10월 초에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인천에서 2시간 반 거리, 나하 공항에 도착하고, 유이레일 (오키나와 나하시의 모노레일)을 타자 30분만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게 일본 소도시 여행의 장점이지요. 공항에서 도시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3배정도 더 크고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에 국내선 항공 연결이 잘 되어 있어요. 눈의 왕국, 홋카이도부터 열대의 섬 오키나와까지 길게 이어진 나라이기에 일본 사람들은 국내 여행만 해도 어지간한 풍광은 다 즐길 수 있지요. 오키나와 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유이레일인데요. 1일권 800엔을 주고 표를 사면 24시간 동안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회권이 350엔 정도니까요. 24시간 동안 3번 이상 탄다면 무조건 1일권이 .. 2024. 10. 23. 3번째 찾아간 도시, 프라하 지난 2023년 여름에 다녀온 유럽 여행기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체 일정을 살펴볼게요. 파리 (프랑스) 7월 20일~23일 샤모니 (프랑스) 23~26일 인터라켄 (스위스) 26일~29일 뮌헨 (독일) 29일~8월 2일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2일~5일 비엔나 (오스트리아) 5일~8일 프라하 (체코) 8일~12일 (4박) 베를린 (독일) 12일~15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15일~18일 브뤼헤 (벨기에) 18일~21일 로테르담 (네덜란드) 21일~24일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4~25일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으로 항공권을 끊었고요. 파리 도착, 암스테르담 출발인데, 비엔나까지 여행기를 올렸으니 중간까지 온 것 같아요. 이제 프라하로 갑니다. 1992년 여름 배낭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도시가 프라.. 2024. 1. 10. 나뜨랑 호핑 투어 베트남에는 많은 도시가 있지만, 특히 나뜨랑을 여행지로 삼은 데에는 제가 물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히 스노클링을 좋아해요. 바다에 둥둥 떠서 물안경을 끼고 물 속 풍경을 보는 신선 놀음~ 작년에 다낭에 갔을 땐, 스노클링을 할 수 없어 아쉬웠어요. 다낭의 바다는 열대 산호초가 없거든요. 나뜨랑 주위에는 섬들이 많고요. 그 섬을 배를 타고 다니는 호핑 투어가 있어요. 호핑 투어는 전날 시내에 있는 여행사 사무실을 통해 예약했어요.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30불 정도 합니다. (호텔 왕복 픽업 + 보트 + 스노클링 기어 대여 + 선상 부페) 아침에 호텔로 픽업 차량이 와서 페리 터미널로 갑니다. 이런 배를 타고 가는데요. 배멀미를 하신다면, 멀미약을 먹고 타도 좋아요. 하.. 2023. 12. 13. 비엔나 여행기 지난 8월에 다녀온 비엔나 여행기입니다. 비엔나, 무척 화려한 도시입니다. 모차르트가 사랑에 빠진 오스트리아의 수도지요. 시내 한복판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이 있습니다. 왕궁 좌우로 서민 정원과 왕궁 정원이 있어요. 왕궁 정원에는 커다란 유리 온실도 있는데요. 예전엔 왕의 온실이었지만, 지금은 카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한때는 왕과 귀족들만 누리던 호사, 이제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누릴 수 있어요. 1818년 만들어진 왕의 개인 정원입니다. 프란츠 요제프 2세는 가끔씩 혼자 정원 가꾸기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가 요즘 텃밭 가꾸기에 몰두하시는데요. 노후에는 식물을 돌보고 기르는 것도 최고의 취미라고 하십니다. (자식들은 말을 안 듣지만, 얘들은 물만 잘 주면 얼마나 잘 크.. 2023. 11. 29. 이전 1 2 3 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