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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타이베이 고궁 박물관 타이베이 6일차 여행기 오늘은 고궁 박물관에 가는 날입니다.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라는데요, 처음엔 이 작은 섬나라에 웬? 그랬어요. 이름은 고궁 박물관인데, 건물은 현대식이에요. 여기서 '고궁'은 청나라 자금성을 뜻합니다. 청나라가 망하고, 북경 자금성에 있던 왕조의 보물이 국민당의 수중에 떨어지지요. 일본군의 약탈에서 보호하겠다고 빼돌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전쟁에서 패하고 대만으로 도망 올 때 보물 60만점을 들고 옵니다. 중국 역대 최고 보물들이 모여있는 대만이 고궁박물관. 왕가의 보물이니만큼 소장품의 수준도 높습니다. 내방객이 많아 혼잡하다는 얘기에 개관 시간 8시 30분에 맞춰 입장했습니다. 혼자 1시간 정도 관람한 후, 일단 출구로 나왔어요. 재입장을 위해 출구에서 손등에 스탬프를 찍고,.. 더보기
타이베이 전자 도서관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려고 휴가까지 냈는데, 갑자기 한파가 닥쳐서 급하게 대만 배낭여행으로 일정을 바꿨습니다. 1주일 남겨두고 항공권 구입하랴, 숙소 예약하랴 바빴어요. 그러느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혼자 배낭여행을 다닐 때는 여행지 사전 조사가 필수인데 말이지요. 가이드 북을 찾아봤어요. "꽃보다 청춘' 타이완 편 이후 대만 관련 여행책자가 많아요. 다만 제가 짐이 늘어나는 걸 싫어해서 배낭에 책 한 권 안 가지고 다닌다는 거지요. (여행 가서는 휴대폰 어플로 전자 책만 읽어요.) 궁리 끝에 휴대폰에 'YES24 전자 도서관'을 깔고 관할 구립 전자 도서관에 회원 가입을 하고 전자책을 대여했습니다. 타이베이에 가서는 YES24 전자도서관에서 다운받은 대만 관련 여행책들을 읽으며 여행 다녔어요. 그.. 더보기
타이루거 협곡 여행 타이베이 여행 5일차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소를 나와 화롄역 앞에서 출발하는 타이루거 셔틀 버스 6시 50분 차를 탑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사카당 트레일입니다. 타이루거 관광 안내소 바로 다음 정류장인데요, 버스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쉽게 내릴 수 있어요. 절벽 아래를 깎아서 만든 길을 걸어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있고요. 줄다리를 건너 타이루거 관광 안내소 (visitor center)까지 걸어가는 코스도 있습니다. 저는 한 시간 정도 걷다가 관광 안내소에 가서 다시 다음 버스를 탔어요. 2일짜리 타이루거 셔틀 패스를 샀기에 (대만 돈 400원= 한화 16000원) 이틀 동안은 버스를 무제한으로 타며 여유롭게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타이루거를 돌아볼 수 있어요.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타이루꺼.. 더보기
타이베이 홍길동 투어 타이베이 3일차 여행기입니다. 어제 하루 시내 관광은 마쳤고, 이제 외곽으로 놀러갈 차례입니다. 타이베이의 이름난 명산, 양명산 트레킹! 먼저 MRT 찌안탄역으로 가서 빨간색 5번 버스를 탑니다. 문화대학을 경유하는 버스라 아침에는 학생들로 만원이에요. 40분을 달려 종점에 내리면 양명산 공원 입구. 여기서 108번 공원순환버스로 갈아탑니다. 노선도가 중국어 표기라 한자를 모르는 서양인들에게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의 첫 목적지는 얼찌핑 Erziping 二子坪 트레일입니다. 공원 순환버스를 타고 얼찌핑으로 갑니다. 버스에서는 정거장 안내가 영어와 중국어로 나와서 편합니다. 한자도 우리가 쓰는 한자와 같구요. 대만 최초의 야외 무장애 보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가.. 더보기
대만 가오슝 당일치기 여행 코스 지난 주에 드라마 해외 촬영을 위해 대만 가오슝을 다녀왔습니다. 가오슝의 아름다운 풍광을 드라마 화면에 담기 위해, 사전답사도 1주일 다녀오고 현지 촬영에만 2주일을 쓰는 등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제가 사랑하게 된 도시, 가오슝을 향해 애정을 담은 헌사를 남깁니다. 대만의 부산 가오슝. 태어난 곳이 부산이고, 지금도 해운대 앞바다에 어머니가 사시는 관계로 부산에는 종종 내려갑니다. 갈 때마다 갈맷길을 걷고 오는데요, 가오슝은 대만 제2의 도시이자, 항구 도시로서 부산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심지어 '라이프 오브 파이'나 '와호장룡'을 연출한 이안 감독이 이 지방 출신이라 부산처럼 영화의 도시이기도 해요. 두 도시가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느낌. 만약 가오슝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나름의 추천 일정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