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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906

불행한 과거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SNS에 올라온 작가님들의 소식을 통해 다음에 읽을 책을 찾는 게 저의 독서 습관입니다. 페이스북에서 김응교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많이 배웁니다. 선생님이 내신 책 중에 간토대지진을 다룬 책이 있어요. 일본 작가나 시민들이 조선인 학살에 대해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하였는지를 쓴 책입니다. 한일관계가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대,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주문했어요.  (김응교 / 책읽는 고양이> 추천사에서 이만열 선생님은 이렇게 쓰십니다. ‘간토 조선인 학살 100주기가 되는 올해, 이 책은 특히 한국과 일본의 작가와 시민들이 백 년 동안 이 비극을 어떻게 기억하고 극복하려 했는지를 보여준다. 백년 전 사건의 진실을 드러내려는 것은 원한을 심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2024. 5. 13.
인생 성취의 8할은 운 회사 선배께서 북카페를 창업하셨어요. 종로에 있는 오티움이라는 공간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쿠르베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선배님의 배우자이자 공동 창업자는 저자 정혜승님입니다. 평소 저는 혜승님이 SNS에 올려주시는 마냐 리뷰를 보며 다음에 읽고 싶은 책을 찾아요. 책을 좋아하는 부인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만나 멋진 공간을 만들어내셨네요. 북카페 놀러 간 김에 읽고 싶은 책을 찾아봤어요. 혜승님의 큐레이션이라면 믿을 만하거든요. 책을 고르는 안목이 좋으시니까요. 그래서 고른 책이 입니다.저자 소개를 보니 지금 홍콩과기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김현철 선생님은 의사이자 경제학자네요. 어떻게 이런 경력을 갖게 된 걸까요? 추천의 글 중에서 눈에 띈 대목이 있어요. ‘전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하버.. 2024. 5. 6.
일보다 삶이 우선이다 (지난번에 소개한 리뷰에서 이어집니다.)일만 하지 말고, 공부도 하고 여가활동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색다른 면에 투자할 때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합니다. 반대로 어느 한 측면으로만 자신을 규정할수록 회복이 더디고요. 우리가 정체성을 다양화해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우리는 더 원만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할 수 있고, 우리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자아존중감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취미와 관심사 그리고 일 이외의 열정을 지닌 사람들일수록 일의 생산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더 많이 벌고 더 적게 일하기’ 이게 인생 이모작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더 많이 번다는 것은 총소득을 높인다는 게 아니라 시간당 임금을 높인다는 뜻.. 2024. 4. 26.
죽어라 일만 하다 갈 수는 없잖아요? 미국 드라마 Walking Dead를 좋아합니다. Walking Dead, 말 그대로 죽은 시체인데 걸어다니는 것, 즉 좀비를 뜻합니다. 라는 책이 있어요. 좀비들을 해방시키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여기서 워킹 데드는 Working Dead,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죽어라 일만 하다 가기엔 너무 억울한 인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몬 스톨조프 지음 / 노태복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우아한 형제들’ COO인 한명수 저자에게 누가 “일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재미없는 것을 재미나게 하는 거요.”라고 답했답니다. 이젠 이렇게 답을 바꿀 생각이랍니다. “일은 재미있을 수도,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일에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다가는 일이 없을 때 재미도 없는 사람이 됩니다.” 역사를 통틀..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