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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945

좋은 습관, 나쁜 습관 트레바리 2번째 모임에서는 팀 페리스의 책 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임 첫머리에 짧은 미니 특강을 했어요. 그 원고를 공유합니다. 장사 건물주 강호동 채널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어요. 출연하기 전에 항상 그 채널의 인기 동영상을 살펴봅니다. 그래야 그 채널의 구독자들이 원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거든요. 이하영 원장님 인터뷰를 보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어요. 배울 점이 많은 분이네요. 그 분의 말씀 중 인상적인 점... 첫 번째, 부자를 긍정하라. 돈을 번다는 것은 세상에 무언가를 준다는 것입니다. “꿈이 뭐에요?”라고 물으면 “100억대 자산가가 되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어요. 그럴 때는 다시 물어야 해요. “세상에 무엇을 줄 겁니까?” 100억대 자산가는 세상에 100억의 가치를.. 2025. 3. 20.
이렇게 귀한 민주주의 지난 1월에 3주간 스리랑카를 여행하며 계속 드는 의문이 있었어요. ‘여기는 왜 이렇게 여행자 물가가 비싼가.’ 툭툭 운전자들이며 숙소며 식당이며 다들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담합을 한 듯 가격이 비쌉니다. 이 나라의 경제 수준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스리랑카 시골 호텔의 크리스마스 디너가 1인당 10만 원입니다. 국민의 다수가 불교도인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는 성탄절이 아무 의미가 없어요. 하지만 서양에서 온 여행자들은 그날 특별한 정찬을 원하지요. 그래서 엄청 비싼 가격에 팝니다. 다들 왜 이러는 걸까요? 국가가 시범을 보이니까요. 나라에서 여행자들에게 시기리아 바위산에 오르는데 받는 입장료가 5만 원입니다. 현지인들에게는 무료입니다. '아, 바위산 하나 보는데 5만 원을 내니 밥 먹는데 1만.. 2025. 3. 17.
중단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저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강연을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강연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차인표 작가님의 교보문고 보라쇼 강연 영상을 봤어요. 2가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첫째, 작가가 된 이유. 차인표 작가님이 좋아하는 소설가는 존 그리샴인데요. 법정 추리 소설의 대가지요. 원래 변호사로 일하던 분인데 소설가로 전업했어요. 그 덕분에 리얼리티와 디테일이 뛰어난 이야기를 만듭니다. 저는 어려서 로빈 쿡이 쓴 메디컬 스릴러를 즐겨 읽었거든요? 네, 로빈 쿡도 작가가 되기 전에는 의사로 일했어요. 그러니 병원의 세부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 나오지요. 차인표 배우는 존 그리샴 덕분에 편견이 깨어졌답니다. 소설은 소설가가 써야 한다는 편견. ‘변호사나 의사.. 2025. 3. 10.
최고의 아침 습관은 무엇일까? (트레바리에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함께 읽는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은 두번째 발제문을 공유합니다.)스무 살에 제가 1년에 200권의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다독상을 탄 적이 있는데요. 그 시절 다독의 비결은 무협지였어요. 당시 도서관에서 김용의 을 읽었고요. 50권짜리 무협지를 손에 잡는 순간 독서량은 확 늘어납니다. (다독의 치트키 ^^) 인생이 우울했던 저는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무협지를 선택했어요. 책에는 저처럼 찌질한 청춘이 나옵니다. 그가 우연히 절세고수를 만나 무림 비급을 손에 넣고 무공을 익히게 됩니다. 그런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부모의 원수를 갚고 영웅으로 등극하지요.  저도 그런 삶을 꿈꾸며 열심히 무협지를 읽었는데요.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무협지를 .. 202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