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여행예찬/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9.09.17 내 인생을 성장시킨 최고의 습관 (20)
  2. 2019.07.16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 (18)
  3. 2019.06.28 여행을 밀도있게 즐기려면? (10)
  4. 2019.06.23 이런 서평, 좋은데요? (8)
  5. 2019.06.17 김민'석' 피디의 3번째 책 (10)
  6. 2019.06.01 여행에서 만들어지는 습관들 (11)
  7. 2019.05.30 참고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16)
  8. 2019.05.28 3개의 요술 주머니 (23)
  9. 2019.05.24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6)
  10. 2019.05.24 나의 약점을 나만의 경쟁력으로 (24)

평소에 강연을 즐겨보는 저의 오랜 꿈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는 것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내고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강연으로 그 꿈을 이뤘죠.

저는 꿈을 이루면, 바로 목표를 상향조정합니다. 빈도를 높입니다. (강도가 아니라요. ^^)

이제 저의 꿈은 매년 책 한 권을 낼 때마다 <세바시>에 출연하는 겁니다.

세바시 강연 3부작의 완결편이 올라왔어요. 대본도 같이 올립니다. 

블로그에 매일 올리는 글은, 저의 하루하루 삶에 대한 반응입니다.

찾아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의 반응 덕분에 더욱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꼬꼬독 꼬꼬독, 꼬리에 꼬리는 무는 구독, 김민식입니다. 아, 여기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군요. 
여러분, 꼬꼬독이 뭔지 아십니까? 네, <꼬리에 꼬리는 무는 구독> 혹은 <꼬리에 꼬리는 무는 독서>라고 세바시에서 만든 책 소개 유튜브 채널입니다. 제가 진행을 맡았는데요. 채널 개설한지 두 달 만에 구독자수가 벌써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살다보니 참 별일이 다 있습니다.  
영상을 올리면 이런 댓글들이 달립니다.
‘이분 오늘 첨 보는데.. 말씀 잘하시네요. 얼굴도 동안입니다. 30대 후반이나 40초로 보임.. 운동 좀 하시나봅니다.’ 네, 저 쉰둘입니다.
‘김피디님 웃는 모습 어마 아름답습니다.’
‘며칠 전 꿈에 작가님이 멋진남으로 나오셔서 데이트하는 꿈을 꿈 속에서 이루었습니당 ㅋㄷㅋㄷ 
영상으로 자주 볼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진 분들이 댓글을 쓰시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 시대 미적 기준에 심각한 오류가 생긴 걸까요?
저는 댓글들을 보며, 세상에는 천사가 존재한다는 걸 믿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들이 저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유가 뭘까? 고민을 해보니, 어쩌면 잘 웃는 저의 습관 때문인 거 같습니다. 저는 웃음이 헤픈 남자거든요.
어렸을 때, 대학 가서 연애하는 게 꿈이었어요. 하지만 대학 입학 후 소개팅 나갈 때마다 차였어요. 스무 번 연속 차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비주얼이 안 되니 오디오로 승부하자. 오디오가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재미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책을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잡지에서 ‘웃음이 명약’이라든지 재미난 사연 모음 코너를 즐겨 읽고요. 유머 화술에 대한 책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5 대 5 미팅에 나가서 웃기는 이야기로 좌중의 이목을 끌려고 최선을 다했다가....... 또 망했습니다. 다들 못생긴 남자가 왜 저렇게 오바하지? 하고 쳐다보시더라고요. 결국 못생긴 비호감으로 찍혔어요. 다시 좌절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저는 항상 책에서 답을 찾습니다. 처세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깨달았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말만 하는 사람보다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걸. 다음부터는 미팅에 나가 대화를 선점하기 애쓰기보다 사람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웃어주기만 했어요. 
잘 웃기는 사람이 되는 건 어려워도, 잘 웃는 사람이 되는 건 쉽습니다. 누구나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신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웃어주면 흥이 납니다. 신이 나서 더 재미난 이야기를 꺼내놓지요. 웃어주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재미없는 사람은 없어요. 재미없는 청중이 있을 뿐이지. 귀 기울여 잘 들어보면 누구에게든 배울 점이 있고요,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요. 
오늘 함께 강연하시는 홍성태 교수님의 <그로잉 업>을 보면 경영에서 케이오펀치를 노리는 대신 가벼운 잽을 날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웃음의 행복도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요. 케이오펀치 한 방으로 좌중을 웃기려고 하는 사람은, 대화의 흐름을 타기보다 큰 거 한 방 욕심내느라 엉뚱한 타이밍에 독한 개그를 던지고요.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뭐야, 이거 안 웃겨요? 아, 사람들이 이걸 이해를 못하나보네? 하다가 폭망합니다. 화술에서 중요한 건 케이오펀치가 아니라 잽이고요. 잽은 사람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을 해주는 걸로 충분합니다.
드라마 감독으로 일하며 신인 오디션을 봅니다. 면접을 볼 때, 저는 짧고 간단한 질문을 툭툭 던지면서 가볍게 배우의 순발력을 알아봅니다. 미리 전달한 대본을 외워서 연기를 해달라고 주문하는데요. 의외로 우리가 보내준 대본을 외우지 않고 오는 신인이 많아요. 그러고는 대신에 본인이 준비해온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눈에 잔뜩 힘이 들어가서 아주 극성이 강한 장면의 메소드 연기를 보여줍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선 밑에서 한 장, 정마담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아귀한테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정마담에게 마지막..”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저는 이야기를 하죠. 그런 센 장면 말고, 그냥 가족끼리 편안하게 앉아 밥 먹는 장면 연기해보라고. 그냥 친구 만나 수다 떠는 장면을 해보라고. 그럼 당황합니다. 연기는 무조건 극성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연기 실력도 강도가 아니라 빈도예요. 좋은 배우는 액션보다 리액션을 더 잘해요. 자신이 준비해간 연기를 고집하는 게 아니라 상대역을 하는 배우의 연기를 보고 톤을 맞춰줍니다. 그런데 신인들은 센 것만 욕심내니 상대 배우와 흐름이 깨어지고 톤이 튑니다.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출도 액션이 아니라 리액션입니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 감독은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리더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액션을 지시하는 감독이 아니라 리액션이 좋은 방청객입니다.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을 연출할 때, 촬영장에 나가면 9명의 배우들과 한 명의 감독이 일하는 겁니다. 이때 제가 지시하는 대로만 찍으면 한 명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로 방송을 만드는 거고요.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고 배우들이 준비한 걸 그대로 찍잖아요? 그럼 다음부터 9명의 배우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애드립을 짜옵니다. 한 명이 웃기는 것보다 아홉 명이 웃길 때 훨씬 더 재미있고 다양한 웃음이 만들어집니다. 시트콤 감독은 웃기는 사람이 아니라 잘 웃는 사람입니다.  
잘 웃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삶은 하루하루가 즐거워야 합니다. 삶이 괴로울 때도 즐거워야 합니다. 삶이 즐거워지는 방법 중 하나는 괴로운 삶에서 물리적인 거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요.
인생을 성장시키는 습관 중 하나는 힘들 때 여행을 떠나고, 휴식과 모험을 통해 삶의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좋은 리액션을 기르는 연습, 여행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갈 때, 사람들의 리액션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동남아 여행 갔다가 현지 원주민 민속공연을 본다고 해봐요. 
첫 번째 부류는 리액션이 없습니다. 팔짱 끼고 앉아 ‘저거 TV에서 다 본 건데, 뭐 여기까지 와서 저걸 보나. 그래, 얼마나 잘 하나 보자.’하고 심사하듯 봅니다. 관객 반응이 시큰둥하니 공연자도 흥이 나지 않아 무대가 달아오르지는 않아요. 여행이 끝나면 기억은 금세 잊어지지요. 리액션이 없으면 기억도 사라집니다.
두 번째 부류는 열광적인 리액션을 보여줘요. 박수치며 환호하면서 봅니다. “우와, 저거 TV에서 본 건데, 실제로 볼 날이 올 줄이야. 역시 인생은 오래살고 볼일 이야!”하면서 신기해하죠. 환호하고 박수를 치며 열광하니까 공연자들도 흥이 나서 더 멋진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여행이 끝나도 오래가는 추억이 됩니다.
세 번째 부류는 리액션이 액션으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무대 막바지, “자, 지금 보신 민속춤을 직접 배우고 춰보실 분?”하고 물으면 손을 들고 달려 나갑니다. 열광적인 반응으로 공연을 함께 했기에 공연자들도 반갑게 무대 위로 부릅니다. 무대에 올라가니 갑자기 무대 뒤에서 어른 팔뚝만한 아나콘다를 가져와 목에 둘러줍니다. “저희 부족은 뱀의 후손이고요. 조상님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의미로, 이렇게 뱀을 목에 감고 춤을 춥니다.” 뱀이 고개 앞에서 쉭쉭 거리고 얼굴은 파랗게 질려갑니다. 이를 본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오죠. 결국 뱀을 목에 감고 엉거주춤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의 춤사위 하나하나가 그날 공연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관객이 아니라 공연자의 한 사람이 되고요. 이분은 구경을 하러 왔다가 진짜 자신의 인생 경험담을 만들게 됩니다.
 


남미 여행을 갔다가 스카이다이빙 여행 상품 광고를 봤어요. 가슴이 설레었어요. ‘저것도 해보고 싶다!’ 그 리액션은 다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를 탔는데요. 뛰어내리기 정말 싫었어요.


저는 45초간 자유낙하를 하면서, 아래 풍경을 감상할 줄 알았거든요. 저 아래 호수가 정말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내 뒤에 조교는 낙하산을 펼 생각을 안 해요. 
제 인생 가장 짜릿했던 45초였습니다.
스카이다이빙 광고 전단을 보고 리액션이 시작됩니다. 가슴이 설레었어요. 그 반응은 다시 행동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인생을 만듭니다.  

인생을 성장시키는 습관, 좋은 반응으로 행동을 만드는 건데요. 가장 쉬운 길은 뭘까요? 우리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 있지요? 책에서 좋은 글귀를 만나면 찍어둡니다. 길에서 예쁜 풍경을 보면 찍어둡니다. 아, 좋다! 하고 사진을 찍는 게 첫 번째 반응이고요. 여기에 나만의 생각을 글로 만들어 온라인에 올리는 겁니다. 내가 본 것은 세상이지만, 내가 쓴 글은 나의 생각입니다. 세상에 반응해 무언가를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반응으로 인생을 성장시키는 습관, 지금 시작해볼까요?

지금까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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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09.17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트콤 감독은 웃기는 사람이 아니라 잘 웃는 사람입니다." 경청(살펴보기) 리액션 액션으로 이어지는 삶이란 지금 여기 (Now here) 를 사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경청하다 고민만 하던 스페인어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1일차 hello, good morning 외우고 즐거운 1인입니다.

    책쓰기도 강연도 궤도에 오르신거 축하드립니당~♡

  2.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9.17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이제 명절이 지나 어느덧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얼마 전 PD님 라이브 방송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ㅎㅎ

    PD님 글을 통해 제가 쓸 글의 힌트를 얻었습니다.
    요즘 글의 소재가 떨어져 가요. 그래서 저도 책을 읽고, 그에 관한 글을 써볼까 하는데
    저는 PD님처럼 다독가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것도 매일매일은 한계가 있을 것 같고.. 고민이네요.^^
    좋은 새벽 아침입니다.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라는 걸! 매일 PD님의 글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기댈언덕 2019.09.17 0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좋네요
    새벽수유를 하고나서 바탕화면에 깔아둔 작가님^^의 블로그를 여는 늦둥이셋째맘이예요..작가님꺼와 법륜스님밴드글 두가지 챙겨봅니다..늘 읽기만 하다가 흔적을 남겨요..작가님 글로 아침을 채우면 풍족한 느낌..즐겨 찾던 도서관에 못가지만 대리만족중입니다.오늘도 소소하게 자주 행복하세요~~

  4. 장달 2019.09.17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훈남으로의 진화 과정을 지켜보며 이 책이 떠오르네요..스스로를 진화시킨 선택과 경험의 기록. 슈퍼유전자

  5. 섭섭이짱 2019.09.17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많이 웃었던 강연이 드디어 올라왔네요. ㅋㅋㅋ
    원고로 읽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어떤 글에도 리액션이 없던 제가
    피디님 글을 읽고는 꼭 댓글 달고 싶었고
    거기에 또 피디님이 반응해주시고..
    그러다 직접 뵙기도하면서 인연이 되고.....
    어찌 드라마 피디님을 직접 만나게 될줄
    상상을 했겠습니까..
    생각해보니 이게 다 리액션 덕인거 같네요 ^^

    리액션이 중요하다는 말 정말 정말 백번 공감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리액션을 펼치는 사람이 되렵니다. ^^

  6. 나사풀린여자 2019.09.17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부터 급작스레 피디님의 팬이 된 나사풀린 아줌마에요. 전 나사 좀 풀어놓고 하늘에 걸린 구름처럼 자유롭게 사고하며 살고 싶은 세아이의 엄마인데요. 유튜브에서 피디님의 강연을 듣고 어제 당장 영어책한권외워봤니랑 회화책을 주문했네요^^ 앞으로 자주 들리며 리액션 남기겠습니다~^^

  7. 민식사랑 알림봇 2019.09.1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여 ❤️❤️❤️
    민식사랑 알림봇입니다.

    여러분 이런 재미와 교훈이 있는 내용
    직접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아래 강연일정중 하나를 골라 신청후
    강연장으로 고고고

    9.22(일) 10:00 (수원 광교푸른숲도서관 / https://www.suwonlib.go.kr/gps/index.asp / 031-228-3537)
    9.22(일) 14:00 (수원 수원역 AK PLAZA 문화아카데미 / http://bit.ly/2lRTos6 )
    9.29(일) 14:00 (제주 우당도서관 사라봉 일대 / 064-728-1503 )

  8. 꿈트리숲 2019.09.17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ㅎㅎㅎㅠㅠㅠ
    그날 세바시 녹화날 저 눈물 많이
    흘렸어요.ㅠㅠ 넘 재밌어서요.^^
    제 딸은 박수치며 박장대소 하는 그부분
    무한 반복해서 봅니다.ㅋㅋ
    (나름 미디어에 출현했다고요)
    '비수가 날아든다, 가슴을 파고든다'
    가족끼리 누가 더 똑같이 하는지 대결하느라
    저녁마다 아주 그냥 웃음바다에요.ㅎㅎ

    매일 책으로의 여행으로 저는 습관을
    만드는 중인데요. 이제는 강의 수행으로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나며
    그들의 장점은 무엇인지,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을 찾아내어 적용해보기.
    작가님의 장점, 웃음을 제 삶에 꼭 적용해서
    저도 성형에 성공해보고 싶습니다.ㅋㅋㅋㅎㅎㅎ

  9. 제경어뭉 2019.09.1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엉ㅜㅜ 위에 수원강의는 두개다 접수가 마감이네여ㅠㅠ
    역시 감독님 인기가 짱이세여^^!!!
    늘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여^^

  10. silahmom 2019.09.17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액션에서 행동으로 ^^
    오늘도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같이 올라온 사진 보면서 아침부터 웃음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11. 아빠관장님 2019.09.1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멋지십니다!!

    29일에 제주가시네요~.

    황준연 작가에게 이 기쁜소식을 전했습니.^^

    감사합니다!

  12. 아리아리짱 2019.09.17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 님 아리아리!

    좋은 습관으로 사람이 달라질 수 있음을
    외모로나 실력(영어, 독서, 글쓰기 저술)으로나
    제대로 보여주시는 피디님 존경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따라쟁이가 되지 않을수 없네요~! ^^
    오늘 다음의 글이 떠오릅니다.

    인생에서 두번째 반 평생은
    첫번째 반 평생에서 생긴
    습관으로 구성 될 뿐이다. -표도로 도스토엡스키-

  13. 핑크무니 2019.09.17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잠들기 전 PD님 책을 읽고 오늘 출근하며 세바시 강연을 보았어요~
    똑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남다른 삶을 살고 계시는 PD님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인생을 즐겁게 해 줄 좋은 습관 만들어 볼게요~
    항상 응원합니다 :)

  14. 모과 2019.09.17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피디님의 블로그의 글을 읽고 영상을 한 편 볼 때마다 힘을 얻고 있어요. 어제 잠들기 전 이 영상을 보고 기분 좋게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더 이상 영어공부를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를 사러 서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며 멈춰버린 영어공부를 다시 이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피디님^^

  15. 아프리칸바이올렛 2019.09.1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50대 워너비
    짱 멋져요
    이렇게 까지 멋지신건 누군가 그러던데
    반칙이라고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위의 글들은
    깊은 공감을 느끼게하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인생이 힘들 때 괴로움에서 떨어져
    여행을 떠나고 휴식과 모험을 통해
    삶의 고난을 헤쳐나가는 힘을 기르라는
    말에 밑줄그어요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알라딘에서 배달되는 시간 기다리지
    못하고 e ㅡbook 으로 읽던
    행복한 시간이 떠오르네요
    다음 책도 빨리 나왔으면
    그 때 책 싸인회 꼭 하셔야합니다

  16. 김주이 2019.09.17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의 좋은 습관들이 PD님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었고, 그 행복이 PD님의 인상을 밝게 만들어 주는것같습니다.
    이제 외모 개그는 하시면 안될것같아요.
    밝고 호감가는 인상을 가진신 PD님은 훈남이십니다^^

  17. 오달자 2019.09.18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4 월~~
    피디님의 영화 초대로 인한 인연을 계기로 지금까지 쭉~~
    덕분에 매일 매일 행복빈도수를 높이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이순간이 가장 제인생의 젊을때라 생각하고 하루 하루 빈도 높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생을 보다 재미나게 살게끔 길을 안내해 주신 피디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인생을 즐기는 자를 이길 방도는 없답니다.

  18. 푸른별 2019.09.20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꼬독과 세바시와 다른강연으로
    자주 피디님을 만나고있는데.
    도서관에서빌려읽고
    전자북으로읽었는데도.

    결국엔 김민식3종세트 책 패키지를 종이책으로 겟~~~하고말았습니다. 아들에게도선물해주고싶어서요!
    늘긍정적인영향주셔서고마워요~~

  19. 앤셜리 2019.09.22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반갑고도 감사합니다^^
    저도 매일 독서,글쓰기,영어,산책을 하고 있어요. 그저 하는 것 뿐이지 잘하진 않습니다ㅎㅎㅎ
    행복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가치관까지 너무 닮았네요.ㅎㅎ깊이 응원하겠습니다^^
    책이 좋은 이유는 언어가 주는 감동도 있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어 좀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지요.
    이제 매일 여기 오겠습니다^^

  20. 아는경찰 해피캅 2019.09.27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을 성장시키는 습관, 좋은 반응으로 행동을 만들어라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글귀, 좋은 책, 좋은 풍광에 대해
    늘 리액션을 하겠습니다

몇 달 전,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만든 김재환 감독이 전화를 했어요.

"민식 형, 새 책 나오는데 도와줄 일 없어?"

영화 대관 행사 때문에 마음에 빚이 생겼나봐요. 저는 8년 전 첫 책이 나왔을 때, 50권을 구매해준 은혜를 겨우 갚은 건데 말이지요. 괜찮다고 했더니, 책을 소개하는 강연 영상을 만들어 주고싶다고 했어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가 봐요. 

"걱정하지마. 위즈덤하우스에서 책 예고편도 만들고, 강연 영상도 만들어주셔."

"진짜? 출판사에서 홍보 영상도 만들어?"

"아주 잘 만들어. 매번 책이 나올 때마다 도움을 받고 있지."

"야, 큰 회사가 다르긴 다르네."

 

친구는 이래서 좋아요.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인 제게 최고의 친구는 위즈덤하우스 직원 여러분이십니다. 물심양면 여러모로 뛰어다니며 저를 도와주시거든요. 

세번째 책이 나오고 홍대 팟빵홀에서 출판기념 강연회를 했습니다. 그날 이야기를 10분만에 몰아보는 영상이 나왔어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는 30년 동안 해온 저의 여행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녹여넣은 것이고요. 출판 기념 강연은 그 한 권의 책을 다시 1시간 짜리 강연으로 축약한 것인데요.강연을 다시 '10분 공감' 영상으로 편집하니까, 우와아! 그냥 엑기스만 쫘아악~^^ 사골진국 같아요. 정말 잘 우려주셨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자뻑...^^) 

영상을 기획하고 편집해주신 위즈덤하우스 여러분,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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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vaZzeany 2019.07.16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PD님~
    오늘도 "자발성"을 가지고, 15분을 걷고 왔습니다.
    여기에 도장찍고 가서,"자발성"을 갖고 글을 쓰고 하루를 열거에요!

    영상의 이야기 쏙쏙 들어오네요!
    신촌 물총축제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어요. 재미있었겠네가 끝이었어요.
    오늘의 저는, 같은 내용을 보고 느끼는 게 다르네요~
    "와~~~~~ 나도 저기서 물총 쏘고 싶다~~~"

    좋은 이야기 오늘도 듣고 갑니다! 신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 꿈트리숲 2019.07.16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가물가물 해지는
    이야기가 다시 새록새록 해지네요.^^

    "나는 날마다 여행을 통해 나의 경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라 생각하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오래보고
    자세히 느끼려 합니다. 그러니까 매일
    조금씩이나마 경계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죽을 것 처럼 힘들지만 죽지 않는 괴로운 일들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어서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되었던 걸 상기하면 작가님 말씀처럼
    오늘 더 여행을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3. 미듬헤븐 2019.07.16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작가님^^
    오늘이 새로운여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엽니다^^
    여행길에 만나는 이런 저런 일들에 흥분도하고 긴장도하고 미소도짓고 박장대소도 하며 하루를 버라이어티하게 살아내려합니다.
    좋은글과 강연 감사드립니다~!!

  4.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1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기 맨 앞 줄에 있네요. ㅎㅎ
    당시 강연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거든요.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말을 적어보면 이거예요.

    "가보고, 물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예요."

    그 가르침을 교훈 삼아 오늘도 과감히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김민식pd님 감사합니다.(꾸벅)

  5. 참이슬공주 2019.07.1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번째책을 읽고~가슴이 두군거리며 풀꽃하나도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하신줄은 알았지만 세계곳곳 다니신줄을 책을 보며 알았네요.
    김피디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디라도 걸어야겠다란 결심을 하게 만든책
    자전거 하나만으로도 나라정복을 할수있구나 하게 만든책
    폭넓은 가치관과 삶은 여행을 통해서도 만들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만든책
    단번에 훅 읽게 만들며 어디라도 떠나게 만들어준 소중한 여행지침서입니다.

  6. 보리랑 2019.07.1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이 행복하신 이유? 자기 뜻대로 살아서. 남들이 선망하는 외국계기업, 통역사 그만두기. 피디직 잘릴 위험에도 싸우기, 맘에 드는 사람 끝내 꼬시기 ㅎ, 신혼에도 혼행...

    자기 뜻대로 살수 있었던 이유? 책에서 간접경험을 통해 삶은 정답이 없고 다양한 시야로 볼 수 있음을 아심.

  7. 아리아리짱 2019.07.1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자발성으로 작은것 부터 소소한 행복으로
    날마다를 채워가기!

    열심히 독서와 주변 여행(걷기)으로 즐기려고 애씁니다.

    자존감 가득 충전해서 오늘도 뚜벅뚜벅. . .

  8. 오달자 2019.07.16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 속 현장에 제가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가슴 뿌듯합니다.

    영화<칠곡가시나들>은 제게도 크나큰 은인이에요~^^
    피디님이 먼저 <칠곡 가시나들>영화 단체 관람을 추진하지 않으셨더라면 저 또한 김민식 피디님과의 만남 또한 없었을텐데....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다."
    라고 어디에서 들은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영화를 만들어 주신 김재환 감독님께 감사해야겠네요♡

    제 고향 할머님들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그 영화를 보여주고 싶어서 김민식 피디님께서 단체 영화 상영회를 하게 되어 저 또한 두 분 뿐만아니라 영화를 함께 보았던 많은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그렇게 그렇게 영화.책으로 인연이 이어지게 되니....올 해 저는 행운을 듬뿍 받은 셈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9. 2019.07.16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봄처녀 2019.07.1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섭섭이짱 2019.07.17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다시 들어도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내용들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독서와 여행은 꾸준히 하기 ~~~~
    오늘도 민관장 인생 엑기스 먹고 힘내서 갑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스승) KMS 민식작가

  12. 옥이님 2019.07.1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역시 최고예요^^
    독서와 여행.... 느끼고 갑니다^^

  13. 우주볼 2019.07.1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교하도서관 강연에서 첫 질문하고, 첫 싸인 받은 청자입니다. 강연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꼬꼬독 구독만 하고, 블로그는 처음 들러봅니다.
    자주 들르면서 느끼고 배우고 즐기겠습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
    행복. 아니, ‘재미’있는 하루셨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작가님~!^^

  14. EZ 2019.07.18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사 직원으로 이런 글은 정말 심쿵... 강연이 좋았어서, 엑기스도 좋은 듯 해요!

  15. 혜혜심심 2019.07.18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자발성'이 있어야 한다.
    저질러라 그러고 나서 큰절하라^^

    저는 이러저러한 이유들을 들먹이며 저지른지 못하고 있네요.

    제삶을 돌아보며
    제가 그려낸 시간들이 공이 아니었음을
    내가 한 독서가, 내가 한 여행이 공이 아니었음을 그러나 더 독서를 독서답게, 더 여행을 여행답게 잘 그려보기로~~♡♡

  16. 미니멀 짠돌이 아빠 2019.07.18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덕분에 아니 때문에
    블로그 두개를 시작 했네요.
    매일 글쓰는 행위가 인생을 어떻게 변할게 할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출간 축하 드립니다.

  17. theresa 2019.08.03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송도나비에서 강의 듣고
    마지막 질문한 사람이에요.
    pd님의 강의가 유쾌해서
    잔상이 계속 남아 있네요.

    춤, 연극, 노래가 토크와 함께
    쏙쏙 이야기속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었고요.

    오늘 설레는 강의 여행은
    또 다른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8. 자전거 2019.08.09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작가님 숨은 팬입니다.

    언젠가부터 빠져들어 매일 블로그 글을 꼼꼼히 읽고, 새해가 되면 신간을 기다리고, 북토크에 찾아가 작가님만의 긍정 에너지를 담아오곤 했습니다.

    주위에 책 선물할 일 있으면 작가님 책을 (주로) 건네고,
    힘들어 하는 후배에겐 김민식 pd님의 존재를 알려주기도 했던 덕질의 행복한 순간들...

    부끄러움이 있어서 손을 들고 질문을 하거나 싸인을 받지는 못했어요. 광팬들을 맘속으로만 견제했고요.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직접 경험해봐야 삶의 밀도와 행복이 올라간다는 작가님 말씀에 세뇌되어서인지, 얼마전 책방 북토크에서 작가님께 질문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 일인가요?
    저도 모르게 질문 방향이 작가님에 대한 원망으로 흘러서 정작 팬심은 하나도 드러내지를 못했습니다. ㅜ.ㅜ
    청중들이 재미있어 하자 자학개그 본능이 나와버렸거든요.

    [어느날 갑자기 인생길에 커다란 바위가 '꽝'하고 떨어져
    가로 막았지만, 만일 다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인생의 작은
    비밀들을 발견하고 있다고]...[그리고 그걸 발견하는 힘은 작가님께 배운 것이라고].....
    이 얘기를 한마디도 못했어요. ㅜ.ㅜ

    큰 바위가 기적처럼 사라지지는 않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힘으로 바위에 작은 구멍들을 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무단으로 차용하고 있는 건데...소송 안하실 거죠? ^^

    다쳐서 좋은점 몇가지 자랑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1. 누워서 마음껏 좋아하는 책을 볼수 있다!
    (작가님 보고 계시나요~~ 부러우실껄요? )

    2. 평생 말만 하던 체중감량을 진짜 하게 된다.
    (그동안 나의 하중을 견뎌 준 다리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에 상해를 입혀 미안한 마음에 식이조절ㅡ
    미안하다. 많이 먹었다.)

    3. 정형외과 명의들을 알게 된다.
    (더불어 환자를 수익의 대상으로 보는 병원을 거르는 눈이 생긴다.)

    4.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맘껏 쉴 수 있다.
    (저는 일하고 싶은데 다리님이 아프셔서요~)

    5. 운동을 매일 하게된다.
    (몸매를 위한 운동은 미루게 되지만 생존을 위한 운동이라)

    6. 심한 통증을 참느라 사소한 짜증 따위는 내지 않게 된다.
    (신기하게 두통도 사라졌습니다. 지금 한가하게 머리아플때가 아닌걸 알아차렸나봅니다.)

    7. 하루에도 몇번씩 고마운 분들을 만나게 된다.
    (저에게 왜 이러시나요? 넘 감사하게스리)

    8. 나의 표정이 어떨지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아무래도 걷는게 불편해보이면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보니까
    얼굴에 미소를 장착하고 다니게 된다.

    9.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께 질문할 소재가 있다아!

    10. 자학개그나 공공재로 쓰임이 있다.



오늘은 반디앤루니스와 한 저자 인터뷰를 올립니다. 


최근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에 그동안의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셨어요. 이 책을 쓰시게 된 배경에 대해 먼저 여쭙습니다.

MBC는 입사 20년 지나고 50세가 넘으면 1년 동안 안식년 휴가를 줍니다. 사실 PD로 일한다는 것은 많은 걸 소모하는 일이에요. 저는 안식년 때 세계일주를 하는 게 목표였어요. 앞서 썼던 두 책의 인세를 여행 경비에 보태서 세계 일주를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인생은 절대 뜻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웃음) 아이들도 아직 어렸고, 회사에서 갑자기 바쁜 일도 생겨서 안식년에 세계일주를 못 가게 된 거예요. 그래서 30년 가까이 되는 세월을 여행한 기록을 모아서 이 책을 냈어요. 앞서 두 책처럼 자기계발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판으로 낸 것인데요.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이나 메시지를 넣어야 했었기 때문에 쓰기는 쉽지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책이 되었어요.

책 속, 또는 책에 쓰시지 않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신다면요?

모든 여행 얘기는 책에 다 쏟아 부었거든요. 가장 재미난 얘기, 영감이 되는 이야기들. 그래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책 속에 있고요. 다시 한번 책을 내면서 깨달은 점은, ‘나는 되게 엉뚱했다’라는 거예요. 무슨 배짱이었을까 싶을 정도로요. 배낭여행을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에 갔거든요. 9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 때는 워낙 취업이 잘 되던 시기이긴 했지만, 지원을 하거나 취업 준비를 해야 되는 시기에 여행을 했어요. 지금이 아니면, 취업을 하면 길게 여행을 가지 못할 거 같아서 그랬죠. 그리고 통역대학원 다닐 때에도 그랬고요. 통역대학원은 졸업시험이 무척 어렵거든요, 근데 그때도 같은 이유로 캐나다로 한 달 여행을 떠났어요.저는 항상 일보다 노는 게 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후회는 없어요.

여행을 좀더 밀도 있게 할 수 있는 PD님만의 방법, 한 가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리는 거예요. 얼마 전에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갔어요. 일이 있어서 전주에 갔다가 한옥마을에 가서 무료로 골목길 투어를 받았어요. 저는 책으로 만나는 이야기도 좋지만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거든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는 말도 있잖아요.

전주 한옥마을 가면 공적인 역할을 하는 집들이 많아요. 소리문화관, 한지체험관, 부채문화관 같은 곳이 많은데요.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전주가 유명한 판소리의 고장인데, 왜 그런가 하면 옛날부터 이 지역이 호남평야 곡창지대였다는 거죠. 그럼 사람들이 먹고 살만 하니까 문화를, 판소리를 즐겼고. 판소리를 하려면 대본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출판산업이 흥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출판의 재료인 한지가 중요하게 됐죠. 또 한지를 만들다 보면 선비들이 아꼈던 부채를 만들 수 있죠. 그래서 이 세 곳이 한옥마을에 있어요. 예전에도 한옥마을을 간 적 있는데 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말았는데, 이번에 해설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많은 것들이 맞춰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고 나서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더 찾아보게 됐죠. 블로그 하고 나서 여행을 깊이 즐기게 됐고 여행이 재밌어졌어요.

영업사원, 통번역대학원, 예능 PD, 드라마 PD, 작가까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에 두려움이나 거리낌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도전을 주저하는 청춘에게 전할 말이 있을까요?

요즘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 제가 살던 시대와 지금은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고 책을 쓰고 강연하는 이유는 내가 안 것에 대해서, 어떤 것 덕분에 삶이 즐거워진 노하우가 있다면 그걸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돈 한 푼 안들이고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취미였으면 좋겠어요. 취미가 의외로 자신을 갉아먹기도 하거든요. 중독에 이르기도 하고, 나를 소모시키기도 하죠.근데 책을 읽다 보면 어제 몰랐던 걸 오늘 알게 되잖아요. 그러면 어제보다 오늘의 나는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이 느껴져요. 이 취미를 만난 게 저한테는 정말 좋은 행운이었어요. 책을 보면 다양한 삶이 가능하다는 게 보여요. 책은 사서 봐도 되고, 도서관에서 봐도 되죠. 이렇게 돈 없이도 행복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는데,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을 해야 할까? 싶어서 첫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돌아보면 가장 잘 한 선택이에요.

그 시절에는 첫 직장이 평생직장이었고 저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없던 시절이에요. 회사 그만두고 여행가고, 그런 것들. 그럴 수 있었던 게 독서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관두면 안 된다고 불안을 조장하잖아요. 근데 사람은 생각보다 굶어 죽기가 쉽지 않아요. 하하.

전체 인터뷰를 보시려면 아래 원문을 봐주세요~


http://minibandi.com/m/product/peopleCurationDetailView.do?bannerDpArea=205&type=main&artNo=46061602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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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9.06.28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인터뷰 통해서어 알게되네요.

    다음 쓰실 책
    인생 최고 책
    관심 갖는 책

    "삶은 하루하루가 선물 이고
    그런 삶을 사는데 책이 최고에요"

    선물 같은 오늘 하루 잘 보내겠습니다.
    피디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2. 꿈트리숲 2019.06.28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취미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대도
    그걸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건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
    작가님의 불굴의 의지...ㅋㅋㅋ

    인터뷰 기사 읽어보니 내 모든 행운은
    책 읽는 습관으로 완성되었다 같은데요?^^
    다음 책, 기대됩니다.
    화살을 피하지 않고 나가는 삶, 그 삶에는
    어떤 노하우와 재미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일, 공부, 놀이 중 그 중에 제일은 놀이라^^
    진리입니다요.~~

  3. 보리랑 2019.06.28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았더니 공부할 힘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 로 나름 해석하고 오늘도 남산둘레길 가는중입니당 ; 엉뚱 = 용기

  4. 아솔 2019.06.28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쓰실 책 내용 기대돼요. 꼭 듣고 싶은 이야기에요.
    <공범자들> 개봉 후에 피디님 도서관 강연에 가서 제가 비슷한 질문을 했었는데..
    제 질문에 대한 답이 다음 책의 주제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다정한 문체'의 책을 많이 쓰셨으니, 이번엔 좀 더 냉철한 책을 써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해님 2019.06.28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덕분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강연과 글을 통해 큰 위로와 용기가 생겼어요.
    정말.감사합니다.당신은 참 멋진 분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6. 아리아리짱 2019.06.28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스스로를 성장 시키는 취미!
    음~!
    읽고, 쓰고 , 걷기 !

    지나번 부산 아트몰링 강연에서 질문시간
    '다음 책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라는
    질문을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정말 궁굼합니당?^^

  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6.28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고민하는 것은,

    과연 현재를 즐기면서 내가 목표로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한 분야의 족적을 남기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소한 행복들을

    즐길 시간에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피디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시간을 들여야 어떤 분야에 대한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요.

    그러면서도 현재의 행복을 즐길 수가 있는 건가 해서요. 어렵네요.^^;;

  8. 오달자 2019.06.29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
    캬아~
    진짜 주옥같은 명언업니다.
    독서든 여행이든 삶에 있어서는 필수 요소지요~~^

    작가님의 네번째 책을 고대합니다~~

  9. 2019.06.30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제리 2019.07.04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작가님 팬입니다. 예전에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도 다녀왔답니다. 제가 지금 '내모든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127페이지 마지막줄 책 소개 부분에서 2018을 20018로 오타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초판 1쇄를 읽고 있지만 2쇄,3쇄 제작하실때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페북에는 사람들이 놀듯이 올린 가벼운 글들이 많은데요. 그 글에서 재치와 센스를 배우고, 사람들의 흥미와 재미가 어디로 향하는지 살핍니다. 글을 잘 쓰시는 분을 보면, 그분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눈여겨 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책을 잘 읽는 사람일 확률이 높거든요. 그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새 책을 소개받기도 합니다.   

2019/02/23 - [공짜 PD 스쿨/짠돌이 독서 일기] - 읽을 책을 어떻게 찾는가

라는 글에서 소개한 최원규 선생님. 

제가 즐겨찾는 페이스북 필자이십니다. 오늘은 그분의 글을 공유합니다. 허락해주신 최원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은인이십니다!



2019 독서기록 043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 김민식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9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은 그 잣대로 세상을 능히 읽고 이해하는 힘을 준다. 이정모 선생님 자연과학이 '인간사'를 능히 설명해 내고, 이명현 선생님 하늘 이야기는 '사람세상'을 말끔하게 읽어낸다. 번드르르한 말로 치장하지 않아도 그렇다. 그런데 인간도 동물이고, 사람사는 세상도 자연의 일부분이니 그건 그렇다 치자.

그런데 젠장 이건 또 무언가!!
영어공부로 세상을 읽는 사람이 나타났다.
영어'공부'에 대한 관점이 세상사를 마주하는 방법을 일러 주고, '영어공부' 방법은 주변환경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내는 길을 제시한다. 비단 거기에 그치지 않고 '영어공부'로 돌아보는 삶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길까지 열어준다.. 세상에 '영어공부'가 세상을 읽는다.

그런데 똑같은 사람이 글쓰기로 나타났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냐고 시비를 걸더니, 이제 매일 아침 써봤냐고 문제제기를 한다. 기술적인 언급도 없진 않으나 그게 중심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글쓰기가 그냥 철학이다. 글쓰기를 얘기하는 듯 하며 '삶을 돌아보는 법''삶을 계획하는 법' 나아가 '삶을 살아가는 법'을 전해준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드디어 결정타를 날린다.
이번엔 여행이다. 한 술 더 떴다.
그래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영어공부나 글쓰기 보다 여행이 우리 삶의 모양과 더 가까우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주 부드러운 말투와 편안한 문장으로 변장해서 한 방씩 훅훅 날릴 때는 그냥 얻어 터지는 수밖에 없다.

이 작가 나쁘다.. 난 원래 읽어서 기분 좋은 아름다운 글 좋아하고, 내용 있고 수준 되는 글 읽으며 감탄하고 공감하면 충분한 사람인데 이 사람은 자꾸 뭘 해보고 싶게 만든다. 아니 정확히는 뭐라도 하지 않으면 스스로 모자란 인간인것 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정말 나쁜 사람이다.

책 세권에 많이 무너졌다.
20년동안 영어책 한 권 외워보지 않고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를 부끄럽게 하고,
남들보다 책도 좀 더 보고, 생각도 더 하며 산다고 우쭐했었는데, 그 동안 글 하나 남겨놓은 게 없다는 사실에 고개를 못들게 한다.
같은 곳을 참 많이도 다녀왔던데, 참 많이도 다르게 보고 느꼈다는 생각에.. '아, 나는 왜 이 모양일까' 그 누군가처럼 자괴감마저 들게 한다.

내가 만약 어느 날 영어책 한 권을 다 외우거나,
내가 만약 어느 날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거나,
내가 만약 어느 날 자전거를 사고, 둘레길을 걷는다면
그게 모두 다 이 나쁜 '김민식스타피디작가' 때문이다.

나는 이 작가가 네번째 책을 낼까봐 진심 두렵다!!
아, 이제 그만 나를 괴롭히시면 좋겠다.

여러분! 뭐 하십니까?얼른 가서 이 책을 사지 않고!!

#내모든습관은여행에서만들어졌다 #김민식 #위즈덤하우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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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라피나장 2019.06.23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런글도
    참 맛나게 가슴으로 와 닿네요

    저도 3권 구입완료
    전부 읽고
    뭔가
    좋아하는일
    지속유지

    도전하게끔

    평일 5시
    기상
    휴일 7시 기상
    느긋함
    즐기다

    요즘
    김영하 작가님
    여행의 이유
    전원경 작가님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섞어 읽슴다

    종이책
    뭔가
    분명

    진행됩니다
    뇌에서
    천천히

  2. 유유 2019.06.23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느낌을 정확히 표현해주신거 같아요.
    피디님 책이나 글 읽고 나면
    막 갑자기 열심히 해야겠고
    가슴이 따끈따끈 해지는 그런 느낌들이 있어용ㅎㅎㅎ
    무기력하고 게을러질때 먹는 약 같은 것.

  3. 보리랑 2019.06.2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제목에 물음표를 쓰시는지? 요즘 언어인강? ㅎㅎ

    최선생님 말이 딱 맞네요. '영어책~'이 영어책이 아니라 인생책이예요. '영어책~' 자주 보는데 어제 보니 또 달라요. 나눠주신 연설문도 책에 소개하셨었네요 ㅎ

  4. 섭섭이짱 2019.06.23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이리 깔끔하게 서평을 쓰다니....
    전 아직 멀었네요 ㅠ.ㅠ

    저도 피디님을 처음 보고는 '나쁜사람' 인줄 ..쿨럭
    근데.. 지내고 보니 이런 분이었더라고요..

    나를 바라보게 한 사람...
    나를 바꾸도록 한 사람.......
    내가 닮고오쁜 사람...

    민식 피디님을 만난건 행운이야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p.s ) '나쁜사람' 김민식 피디님을
    만나고 싶으신분은 요기로 👇

    7.3 (수) 19:30 서울 광화문(북바이북 서점)
    (신청 : http://bookbybook.co.kr/221562084493)

  5. market_connector 2019.06.23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D님의 책 세권을 모두 다 읽고, 하루에 1개는 아니지만 열심히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고,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도 PD님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다녀 온 곳을 글로 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뭔가를 하게 하시는 놀라운 힘이 있으신 PD님 감사합니다

  6. 아리아리짱 2019.06.24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최원규 선생님과 위의 댓글 쓰신 분들
    한결 같이 제마음 표현과 똑 같아요!
    제 마음도 "섭섭이짱"님과 못지 않답니다.^^

  7. workroommnd 2019.06.24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평마저도 재밌네요.
    영어외우기 때문에 아직 써봤니? 를 못 읽었어요.ㅠ
    휘휴, 목디스크 땜에 고전중이지만, 주말동안에도 아주 놓치는않고
    있어요.
    24일차 입니다~

2016년 1월 25일,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 방명록에 올라온 글이 있어요.

@박경순115.91.***.1492016-01-25 11:09 
안녕하세요. 김민석 pd님.  <허핑턴 포스트> 글 보고 들어왔습니다. ^^  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편집자 박경순이라고 합니다.  요즘 올리시는 <공짜 영어 스쿨>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책으로 내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이미 계약이 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뒤늦게 여쭙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혹시라도 아직 계획이 없으시다면, 한번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이나,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피디... ㅋㅋㅋ (죄송합니다, 편집장님) 저를 '김민석 피디'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옛날에는 기사에도 그렇게 나왔어요. "<나꼼수>에 출연한 김민석 피디의 입담이 돋보였다"라는 기사가 있었어요. 아내가 <나꼼수> 팬인지라 자랑하려고 보여줬더니 그러더군요. "이거 당신 아니잖아. 김민석 피디 얘기잖아." ㅋㅋㅋㅋㅋ ㅠㅠ

삶을 살아가며, 해석이 중요한데요. 항상 좋은 쪽으로 해석합니다. 방명록을 보고 저는 기뻤어요. '위즈덤하우스'라는 큰 출판사에서 찾아오신 것도 좋았고요. 제 이름이 틀린 것도 좋았어요. 그 편집장님은 저를 잘 모르시는 분이잖아요. 'MBC 김민식 PD'라는 지명도를 보고 책을 내려는 게 아니라, 오로지 <공짜 영어 스쿨>이라는 글을 보고 오신 거잖아요.   

책을 쓸 때, 저의 첫번째 독자는 출판사 편집장님이십니다. 편집장님은 책을 내면서 출판사 서평을 쓰시지요. 저는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출판사 서평을 기다립니다. 그게 독자의 첫번째 반응이니까요. 온라인 서점에 올라온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서평을 보며 반가웠습니다. Who, Why, What을 정확히 짚으셨네요. 첫번째 Who, 이 책을 쓴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두번째 Why,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 세번째 What,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서평을 소개합니다.

 

“나는 날마다 여행을 통해 나의 경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김민식 PD만의 여행법 

남들은 한 번도 바꾸기 어려운 직업을 김민식 PD는 세 번이나 바꿔 늘 화제다. 스스로도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는 게 취미’라고 말하는 그는 외국계 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통역사에서 예능 PD, 예능 PD에서 드라마 PD로 변신했다. 한때는 ‘파업요정’이라 불린 그가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책을 펴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에 이어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펴냄으로써 독학의 신 김민식 PD와 함께하는 ‘영어 공부, 쓰기, 여행으로 배우는 습관’이라는 자기계발 3종 세트가 완간되었다. 그는 “인생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나를 구해주는 3개의 요술 주머니가 있다. 영어, 글쓰기, 여행. 그중 가장 쉽고 재미난 것이 여행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그가 세 권의 책을 차례로 낸 이유를 설명해준다. 20대의 위기는 영어로, 30대의 위기는 글쓰기로, 40대의 위기는 ‘여행’으로 극복하였고, 현재의 ‘재미주의자’ 김민식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다. 동네 뒷산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아프리카까지 안 가본 데 빼고 다 가본 저자는 ‘되는지 안 되는지 떠나보기 전에는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발길이 닿는 곳 어디든 떠났다. 1992년 첫 배낭여행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다녀온 여행을 통해 그는 ‘낯선 것을 익숙한 영역으로 편입해가며 나의 영역을 확장한다.’, ‘아무리 힘든 여행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 ‘다름을 인정하면 즐거워진다.’, ‘산을 오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 탄 기차가 때로는 목적지에 데려다준다’는 것을 배웠다. 


“여행이 인생의 쓴맛을 단맛으로 바꿔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동네 뒷산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아프리카까지, 여행에서 배운 모든 것 

“삶의 재료는 시간이고, 좋은 삶을 만드는 건 좋은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주고, 나를 성장시킵니다. 여행을 통해 꾸역꾸역 나의 경계를 넓혀갑니다.” 
사람은 저마다 여행을 가는 목적이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도망치듯 떠나기도 한다. 아무런 목적 없이 떠나는 사람도 있다. 저자에게 여행은 최고의 동기이자 보상이다. 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다. 영어 공부와 글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그가 30년 동안 이 모든 것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연코 재미다. 어느 날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리다 보니, 행복이라는 단어를 재미로 바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여행의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요?’라고 쓰지 않고 ‘여행의 재미는 어디에서 올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는 행복한가?’라고 묻기보다 ‘이건 재미있는가?’라고 묻는다. 지금 하는 일이 재미가 없다면 재미있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궁리하며 살다 보니, 여행을 다니고 글을 쓰고,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쓴 삶, 돈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삶, 출근이 괴로우면 출근길이라도 즐겁게 만드는 삶은 모두 30여 년 동안 다닌 여행에서 배운 것이다. 
산티아고를 꿈꾸지만 현실이 여의치 않을 땐 동네 뒷산이라도 매일 걸으며 자신을 단련시켰고, 어려서 미워했던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버지와 단둘이 여행을 떠났고, 스무 살 달렸던 자전거 종주의 설렘을 생각하며 나이 50에 다시 자전거 전국 일주를 떠났다.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매일매일이 즐겁다는 김민식 PD의 30여 년의 여행 이야기 중 정수만을 뽑아낸 이번 책을 읽다 보면 어디든 떠나보고 싶고, 망설여졌던 삶에서 ‘일단 직진’ 해보는 삶으로 바뀔 것이다. 
책에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 주인장이기도 한 그의 이름에 걸맞게 공짜로 즐기는 여행 코스를 비롯하여 따로 또 같이 즐기는 가족 여행, 국내 걷기 좋은 길,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자전거 종주 등 여행 정보도 가득 실려 있다.

 

무명의 김민'석' 피디를 찾아주신 박경순 편집장님 덕에 3권의 시리즈를 내게 되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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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수정 2019.06.17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회때 글 올려주신다고 하시더니 바로 올려주셨네요.편집장님과의 인연으로 피디님의 소중한 책3권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

  2. 아리아리짱 2019.06.17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무명의 김민'석' 피디님을 셀럽 ' 김민식PD'님으로

    만들어준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 새삼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국에서 공짜영어 학습법인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열풍과 <매일 아침 써봤니>의 블로그 글쓰기 붐과

    생활형 밀착 주변의 걷기 여행의 실천을 주는

    <내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 졌다>로 이어졌습니다.

    어제 부산 아트몰링에서의 강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전국구로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3. 꿈트리숲 2019.06.17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경순 편집장님은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신묘한 능력을 가지신 분인듯요.^^
    진주를 찾아냈을땐 이것이 흑진주인지
    백진주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식이래도 김민'석'이어도 진주인것 만은
    분명하니까요.ㅎㅎㅎ

    삶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태도, 그게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는 않을텐데 그 모든 습관이
    여행으로 길러졌다는 거지요?
    편집장님이 쓰신 서평은 역시 간결하면서도
    맥을 정확하게 짚으시는군요.
    후, 와이, 왓!!! 서평을 이렇게 쓰는 줄 오늘
    알았어요. 3종세트 오늘 배워갑니다.^^

  4. 잠에서 깬 새 2019.06.17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주문했습니다.
    저의 잠자고 있던 새의 깃털 사이로 내리는 햇살과 바람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활력제가 되어줄 것 같아 기대가 돼요.
    고맙습니다.^^

  5. 보리랑 2019.06.17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것에서 재미와 글감을 길러내시는 능력자 김민'석'피디님~ㅎ ; U2 티케팅 성공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조신하게 선언해서 왕팬들의 기운이 피디님 손으로 몰리지 않았나 싶네요~ㅎ ; 생때에 가까운 마님 말씀이 피디님의 불쏘시개 아닌가 싶어요. 가만 못있고 불타 오르게 만드는~ ㅎ

  6. 콩장 2019.06.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핳하하핳;;; 진짜 이름에 오타를 내다니;; 그것도 처음 인사하는 마당에;;; 다시 한번 변명의 말씀드리면, 진짜 빨리 피디님을 섭외하고 싶었습니다. 하하핳;; 최지은 대표님께서 시리즈로 계약하자고 안 했으면 어쩔 뻔했을까요.... ㅠㅠ 피디님의 30년 내공을 책으로 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합니다!!!

    세 권의 책 모두 편집하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또 기회를 주신다면 또 기쁘게 즐겁게 하겠습니다!!
    피디님 말씀대로 “재미”를 따르는 것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7. 오달자 2019.06.17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팟빵 강연 때 뵜던 출판사 편집장님 얘기이군요~~ ㅎㅎ
    또 들어도 재미있는 스토리에요.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목표가 재미있게 산다는것!
    어떻게 보면 제일 쉬울수도 아님. 굉장히 어려운 과제인 듯 합니다만...
    피디님께서 모든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 가시는 능력자이신듯요.

    "내모습여행" 덕분에 삶이 더욱 재미있어 지려 합니다~^^

  8. 아빠관장님 2019.06.18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김민석 아니, 김민식 피디님!^^
    저만 그렇게 생각할까요? 김민'석'이라는 성함이 은근 잘 어울...^^;;

    한 3일간 글이 안 올라와서 무슨 또 재미있으신 일이 있으신지 궁금해하고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이런 재미있는 비화를 들려주시다니요!!^^

    약 3년 6개월 전 말씀하신 방명록 글을 보시고, 이름이 틀렸다는 것 외에, 그때 피디님 기분이 어떠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생각해보면, 역사를 창조할 대단한 몇 줄의 글이 아니었나 싶어요~.

    제 궁금증은 다음 기회에 꼭 해소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기운 감사합니다. ^^

  9. 동동이맘 2019.06.18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재밌게 읽고 영어암기를 시작한 한사람 입니다. 이번 책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당장 주문해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10. 섭섭이짱 2019.06.19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편집장님 마음 알거 같아요.
    피디님을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하루라도 빨리 피디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에
    오타 확인도 못 하고 글을 남기셨을거 같아요 ^^

    그러고보니 저도 피디님 첫 만났을때 넘 기뻐서
    제 소개도 못하고... 그냥 어....버....버.... 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피디님 주변을 보면 결국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나시는거 같아요..
    뭔가 모를 끌어당김의 힘이 피디님에게는 있다는 ^^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것이 제가 가장 즐기는 놀이입니다. 새 책을 낸 후에는, 다른 이가 쓴 제 책의 리뷰를 살펴보는 것 또한 취미지요. 마님께서는 구글 검색에 제 이름을 검색하는 걸 보고, '중증의 관심병 환자'라고 흉을 보시는데요. 저는 타인의 관심, 대중의 반응을 먹고 사는 창작자입니다.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작가로서의 꿈입니다. 

평소 제 블로그에 오셔서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꿈트리숲' 님이 새 책에 대한 리뷰를 올리렸는데요. 글을 읽고 감동 먹었어요. '아, 내가 쓴 책을 이렇게 깊고도 넓게 읽어주시다니!'
 
주말 외부 필자 초청 시간, 오늘은 꿈트리숲 님의 블로그 글입니다. 꿈트리숲 님은 저의 새 책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읽고, 저의 습관 3개를 찾아내셨어요. 
 
'제가 꼽아본 습관은 짠돌이 습관, 삶을 긍정하는 태도, 그리고 끝까지 해보는 끈기입니다. 김민식 작가님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를 읽는 독자라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돈으로 치장하는 취미나 여행을 경계합니다. 그 습관은 여행이라고 해서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여행가서 평소보다 더 아끼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작가님이 말하기를 짠돌이 습관은 살면서 길러진 것이 아니라 그냥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습성인 것 같다고요. 왜냐하면 아버지와의 여행을 통해 자신보다 더 아끼는 아버지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죠.

돈을 들여도 여행이지만 돈을 적게 들이고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는 마음의 크기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전 생각해요. 그런 마음의 크기와 용기가 여행을 통해 하나둘씩 습관으로 장착 되었다고 하니 세상이 학교다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에요. 세상에서 좋은 습관을 공짜로 가르쳐 주기에 그렇습니다. (...)


삶을 긍정하는 태도의 일화는 저에게 긍정의 끝판왕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줍니다. (...)

작가는 여행 예찬론으로 이 에피소드를 쓰고 독자인 저는 삶의 긍정태도라고 읽습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습관, 긍정입니다.
 

마지막 습관인 끝까지 해내는 힘에선 자전거 전국일주를 꼽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미 블로그에서도 제가 열독했지만 책으로 다시 한번 저자의 끈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무모하게 도전하기 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먼저 테스트 해보고 도전하는 모습에서는 연륜이 듬뿍 베어나와요. 좋은 장비 풀세트로 갖추고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저 같은 사람이 배워야할 습관입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즐거우면 끝까지 하기, 아니 끝까지 하도록 즐거움을 계속 찾기가 맞을 것 같아요.


타인에게 희망을 주는 분, 김민식 작가님 덕에 저는 영어 책 한권을 외웠고, 매일 아침 글도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의 진입장벽을 요상하게도 낮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에요.'

책 한 권을 읽지 않아도,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가치가 담겨있는 글, 이게 제가 꿈꾸는 리뷰입니다. 이미 꿈트리숲 님은 그 경지에 이르러셨군요. 
전체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끝까지 가는 사람, 최고의 칭찬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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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19.06.01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피디님 빠순이 꿈트리님 글은 참 맛깔나고 경쾌해요~ "남과 비교하지 않는 마음 +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용기" 감동~~

    김피디님 첫책 덕분에 제가 요즘 학생들과 참으로 행복해서 보답으로 독서록 썼는데, 처음 써보는 거고, 쓰고 싶은대로 쓰다 보니 내속살 다 드러나 부끄러워 말을 못했네요

  2. 섭섭이짱 2019.06.01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 꿈트리숲님 리뷰다....
    피디님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며 쓰신 서평 같네요.
    '가볍게 시작해서 끝까지 가는 사람' 멋진 표현 같아요.
    꿈트리숲님에게 서평 잘 쓰는 법 좀 배워야겠어요. ^^
    정말 엄지 엄지척입니다요.. 👍👍👍

  3. 제경어뭉 2019.06.01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트리숲님 글이짧아표현못하는 제마음을 콕콕찝어 써주셨네여~ 멋지세여^^
    방금전 감독님책 표지띠에 사진을보며 꼬맹이가그러네여 "엄마 감독님 개구쟁이같아ㅎ" 그래~개구쟁이같은 감독님이라서 이렇게 재미있는책을 쓰시고 사람들마음에 긍정의씨앗도 심어주시는거야ㅎㅎ!
    오늘도 행복한하루 보네세여!!!

  4. 꿈트리숲 2019.06.01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보리님이 알려주셔서...
    이 기쁜 소식을 월요일이 아니라, 당일 접하네요.^^
    감사합니다.^^ 솔직하긴 하나 아직 부족함이 많은 글인데, 외부필진으로 영입해주시니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성가득 담은 책을 읽고서 진심을 빼고는 후기를 쓸 수가 없었다는 점!! 책리뷰 소감입니당~~^^

    보리님, 섭섭이짱님, 제경어뭉님, 작가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5. 아리아리짱 2019.06.0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우와~!
    꿈트리 숲님 드디어 외부 필진 등극!
    축하축하 합니다.
    이렇게 이끌어 주고 당겨주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 학당
    영원하라~~~!
    내일 오프라인 정모를 위해 동탄의 딸 집에서
    베이스 캠프 중입니다.
    반가운 얼굴들 만날 기대에 설렘설렘입니당! ㅎㅎ

    꿈트리숲님 아리아리!
    이렇게 쭈~욱 교장샘 따라 작가의 길 진입입니당!

  6. 은하수 2019.06.01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꿈트리숲님 블로그에 들어가 봤는데요~
    김민식 PD님 책 리뷰도 잘 보고 다른 글도 봤었는데 매일 글을 쓰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김민식 PD님과 많이 닮으신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7. 지후니74 2019.06.01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독자가 있다는건 작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겠지요~~~ ^^

  8. 솔나비 2019.06.02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즐세 학당 덕분에 꿈트리숲님 블로그도 가보게 됐어요~ 덕분에 좋은책도 더 많이 알게되서 매일매일이 바쁩니다. 서로 서로 긍정긍정 에너지 뿜뿜!!! 최고입니다!^^

  9. workroommnd 2019.06.0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책세권을 사서 읽고잇고, 영백기는 오늘로써 3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새로운 의욕있는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10. 오달자 2019.06.03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드뎌 꿈트리님도 데뷔하시는건가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피디님과 꿈트리님 두 분 은근 닮으시니 부분이 많으시다능~아시는분은 눈치채셨겠지만 꿈트리님의 서평을 읽으면 제가 책한권을 다 읽은 느낌을 받게 되지요~~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이 저자와 저자와의 만남으로 이끌어 내시는 작가님의 탁월한 능력!
    앞으로 공즐세 학당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11. 행복부자이경진 2019.11.09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행복부자 이경진입니다
    이책도 독후감 썼기에 또 달려왔지요~

    한양대생이 건국대 동아리를 들겠다고 한 이야기에 확~!! 멋쥔데??!! 했어요
    세상을 이끄는 20퍼센트의 사람이다~!! 싶어서
    휙휙 넘겨가며 그자리에서 한번에 다읽었어요.

    중간중간 제 모습과도 비슷한 장면이 보여
    자신감도 얻었지요.
    이렇게 책 독후감 썼다고 작가에게 달려와서 자랑하는 모습같은 이런 장면들이요. ㅎㅎㅎ
    저도 주변인들에게 사차원소리 좀 한번씩 듣는데 김민식님 뒤를 이어 자신있게 행동해 보겠습니다~^^

    매일아침 써봤니? 도 조만간 얼른 읽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lkj675/221685616023

세렝게티 사파리를 하면 육식동물의 사냥 장면이나 생존 경쟁의 한 장면을 볼 줄 알았는데, 종일 헤매고 다녀도 늘어져 자는 사자들밖에 안 보였어요. 야행성 동물이라 밤에 사냥하기도 하지만, 육식동물 대부분의 일과는 늘어져서 쉬는 거라고 합니다. 
사자들이 온종일 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자에겐 냉장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사냥하면 2~3일은 배가 부르기에 그냥 자면서 쉽니다. 배부른데 괜히 사냥해봤자 고기만 상합니다. 야생에서는 하루 잡아 하루 먹고 삽니다.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 사는 방식이죠. ‘난 오늘 하루만 보고 산다.’ 

사자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풀을 뜯지 않아요. 사슴이 풀을 먹는 걸 보고 ‘맛있나 본데? 나도 먹어볼까?’ 하고 풀을 먹는다면, 그야말로 사자 풀 뜯어 먹는 소리인 거죠. 사자가 너무 부지런 떨면 세렝게티는 망합니다. 눈에 띄는 대로 다 잡아먹고 사자의 개체 수마저 늘어나면 결국 그 생태계는 망하고 마는 것이지요. 


지프 그늘에서 늘어져 자는 치타 가족을 보고 있자니 이런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싶어요. 매일 쫓아다니는 지프들이 얼마나 귀찮겠어요. 그런데 치타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어라? 저 부릉부릉 시끄러운 놈들이 또 왔네? 저놈은 덩치가 커서 그늘이 많이 지지. 그래, 오늘은 저기서 볕을 피해보자.” 


치타의 여유에서 배웁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TV에서 <동물의 왕국>을 보면 세렝게티에서는 늘 목숨 건 혈투가 벌어지잖아요? 실제로 와서 사냥 장면을 보기는 쉽지 않아요. 사냥은 주로 밤이나 새벽녘에 이뤄지거든요. 가이드에게 물었어요. “결국 우리는 사자랑 치타가 자는 모습만 보다 가는 거야?” “사냥은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닌데” 하면서 난감한 표정을 짓던 가이드가 차를 몰아 다시 초원을 헤매고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태어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새끼 톰슨가젤이 보여요. 새끼가젤 저 너머에 치타가 있는데, 가젤 눈에는 치타가 안 보여요. 치타가 가젤을 먼저 발견했는데, 바로 달려들지 않고 한참 동안 가만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치타의 끈기가 놀라워요. 귀를 쫑긋 세우고 주위를 경계하던 새끼 가젤이 방심하고 등을 보이는 순간, 치타가 달려듭니다. 사냥은 순식간에 끝나요. 
톰슨가젤 한 마리를 잡으면 치타는 보통 3일을 아무것도 먹지 않는답니다. 욕심을 부려 몸이 무거워지면 안 되니까요. 날렵하고 가벼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단식한다는 치타, 저보다 낫네요. 

문득 치타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을 견디다 기회가 오면 벼락같이 치고 나가는 인생. 그러자면 기다리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 기다리는 게 진짜 실력이에요. 
몸을 가볍게 하고, 기회를 기다리는 그런 치타가 되고 싶어요.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중에서...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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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트리숲 2019.05.30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을 가볍게 하고 기회를 기다리기.
    이 새벽에 몸이 가볍다 못해 좀 허합니다.ㅋㅋ

    오랜 기다림을 견뎌서 만나게 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려면 기다리는 동안 안목을
    키워야겠다 싶어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라는 볼멘 소리 하지않고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것 하면서
    기다리면 기회가 빨리 오는 느낌이 들겠죠?

    독서, 글쓰기, 영어, 글쓰기, 여행하면서
    재밌게 기다리고 안목도 키워야겠어요.
    치타의 레오파드 무늬는 치타이기에 품위가
    있어보입니다.^^

  2. 솔나비 2019.05.30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 기다리는 게 진짜 실력! 지금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지금은 조용히 독서하고 가다듬고 실력을 갈고 닦아 때가 되면 벼락같이 치고 일어나는 날이 온다고 믿습니다.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을 보내겠습니다.^^

  3. 타키온99 2019.05.30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출근길 PD님 글을 읽는게 어느덧 습관이 되었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PD님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4. 정현옥 2019.05.30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오늘 하루만 보고산다. 오늘은 이 문구가 눈에 뜹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살아남을 수 있겠죠?
    언젠가 또 다른 기회가 오겠죠. 세렝게티 동물의 왕국속에서.

  5. 봄처녀 2019.05.30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을 가볍게!!! 너무 무거운 몸땜시 기회가 와도 뛰질 못하겠네요^^:: 오늘은 단식하는 치타를 존경하며 좀 적게 먹어보려구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잘 읽고 있습니다^^

  6. 둑이 2019.05.30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을 가볍게하고 기다리기...
    저도 이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 공감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약 5킬로 감량했고, 정신적으로도 명상 공부중이고 필요 없는 말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서도 읽고 실행하려고 노력 중인데, 잘 안되네요. 작은 부분부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말, 공감되는 글들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7. 루치 2019.05.30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유 자적하고 있는 치타가 부럽내요 평상시에 체력을 비축했다 배고프면 사냥하고 자유로움 자체내요 치타처럼 이런생활을 즐기려면 내공이 필요하겠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8. 아리아리짱 2019.05.3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몸 가볍게 하고 기다리기~!
    오랜 기다림을 견디다 기회가 오면 벼락같이 치고 나가는 인생!
    참고 기다리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치타에게서 인생을 배우는 피디님은 정녕 독서의 대가 입니다.
    여행은 서서 걸어다니며 하는 독서라고 하니까요!

    세렝케티 사파리 꼭 한 번 직접가서 체험 해보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

  9. 보리랑 2019.05.30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분 댓글을 읽으며 댓글거리 주워요 ㅎㅎ 아이들이 어른의 스승이듯 동물도 인간의 스승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능은 낮을지언정 과식하지 않고 아프면 단식하는 지혜자들~ ; 마구 주워 먹는 나지만 괜찮습니다~~^^

  10. workroommnd 2019.05.30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블로그 읽어보고, 오늘 한번써봤니?와 한권 외워봤니+영백기 세권을
    주문했어요~ 6월부터 100일 스타트 해볼려고요~
    마흔넘은 워킹맘인데 블로그도 가끔씩은 하는데 잘 될지 자신은 없어요,,,,ㅋ 하지만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그 말씀에 힘입어 당장 시작할께요!
    ...
    어제 외모는 나이가 들수록 하향평준화 된다는 말씀에 엄청 웃었어요.
    아이들 책 읽어주는 습관에 대한 포스팅도 너무 잘 읽었구요~~

  11. 유진 2019.05.30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omeone who lives tomorrow will die today. ^^

  12. 은하수 2019.05.3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용기와 버틸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기다리며 꾸준히 준비해야 기회가 온다!

  13. 하이사랑 2019.05.30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세렝게티 갔을때 비슷한 생각했었는데.
    배부르면 더 욕심내지 않는 동물들이 때론 인간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14. 섭섭이짱 2019.05.31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 이런 통찰력을...
    기회가 왔을때 그걸 딱 포착하는 능력....
    준비된 자에게만 보이는거라 생각되는데요.

    읽다보니 이런 문구가 떠오르네요 ^^

    "인내란 단순히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처신하느냐가 중요하다"
    - 조이스 마이어-

  15. 최미영 2019.05.31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읽어 보겠습니다. 책 대박나시 길 응원합니다.

  1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5.3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찰력이... 어마어마 하십니다.. pd님 ! 강연 때 직접 뵙고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여우 누이>라는 옛날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들만 있던 어느 부자가 딸을 갖고 싶은 마음에 여우가 출몰하는 산에 치성을 드려 드디어 딸을 얻습니다.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던 딸이 자라면서 부잣집 가축들이 죽어나갑니다. 아들더러 외양간을 감시하라고 시키는데요. 귀여운 여동생이 소의 간을 빼내먹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알고 보니 누이가 구미호였던 거지요. 본대로 고했다가 아버지에게 노여움을 사고 집에서 쫓겨납니다. 고향을 떠나 살던 아들이 고향집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짐을 꾸리는 아들에게 아내가 하얀 색, 파란 색, 빨간 색의 주머니 세 개를 줍니다. 위기가 닥치면 던지라고요. 고향에 돌아가니 제일 잘나가던 부잣집인 아버지집이 몰락한지 오래고 고향사람들은 하나둘씩 비명횡사하여 마을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집에 가보니 누이만이 남아있어요. 저녁을 대접하겠다는 여동생의 말에 아들은 몰래 달아납니다. 누이는 여우로 변해 뒤쫓아 오지요. 구미호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아들이 아내가 준 주머니를 차례로 던집니다. 하얀 주머니를 던지자 가시덩굴이 여우의 길을 막고, 파란 주머니를 던지자 강물이 범람해 여우를 막습니다. 그럼에도 여우가 끝까지 쫓아오자 아들은 마지막 빨간 주머니를 던지고 구미호는 불 속에 타 죽습니다.
어려서부터 저는 저 세 개의 요술주머니가 무척 탐이 났어요. 힘들 때, 던지기만하면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요술주머니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이 되고 깨달았지요. 요술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본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을 보면 연금술에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고 그냥 얻을 수는 없어요. 인생에서 능력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제가 평생을 통해 힘들게 만든 세 개의 요술주머니가 있어요. 그 첫째는 영어라는 특기입니다. 스무 살에 영어책 한 권을 외웠고요. 10년간 꾸준히 공부한 끝에 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게 되었어요. 이후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 하든 영어 때문에 꿀릴 일은 없어요. 몇 년 전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 PD로서의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저의 첫 번째 요술 주머니를 던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두 번째 요술주머니는 글쓰기입니다. 7년간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쓰며 1인 창작자로 살아가는 연습을 했어요. 언젠가 퇴직하면 집필과 강연을 다니며 삶에서 배운 것을 나누고 싶고요. 그 바탕은 글쓰기입니다. 그렇게 나온 책이 <매일 아침 써봤니?>입니다. 두 권의 책을 내고 나니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다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영어책도 외우고, 글쓰기도 하라고 권하니 너무 한 것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었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도 있거든요. 저는 그런 위기가 닥치면 마지막 세 번째 요술주머니를 던집니다. 그게 바로 여행이에요. 죽어라 노력해도 안 될 때가 있어요. 슬럼프는 언제 오느냐, 나름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없으면 와요. 열심히 하는데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건 둘 중 하나입니다. 환경이 악화되어 개인의 노력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와, 잘못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우죠. 이럴 땐 훌쩍 떠나봐야 합니다. 환경의 변화는 그 속에 있는 사람은 느끼기 힘들어요.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멀리서 지켜봐야 보입니다. 일의 방식이 잘못된 것 역시 좀 떨어져서 봐야 보입니다. 저는 일을 하다 안 풀리면 늘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다니며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힘을 얻어 돌아옵니다. 


제게는 영어, 글쓰기, 여행이라는 3개의 요술주머니가 있는데요. 그 중 최강은 빨간 주머니, 여행의 마법입니다. 영어공부나 글쓰기처럼 결심이 필요하고 꾸준한 실천이 필요한 일이 아니에요. 가슴 한편에 여행의 꿈을 지니고 살다 어려움에 닥치면 훌쩍 떠나면 되거든요. 실연이건, 퇴직이건, 취업의 고배건, 지금 있는 그곳에서 혼자 끙끙 앓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일이 생길 때, 어디든 떠납니다. 정 갈 곳이 없으면, 동네 뒷산이라도 갑니다. 광장시장에 가고 청계천을 걷고 남산에 오릅니다.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우울해져요.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를 고민하다 절망의 수렁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사람을 만나 하소연한다고 답이 생기는 것도 아니에요. 나의 고통에 100퍼센트 공감해주는 타인은 없거든요. 괜히 남들이랑 비교되어 더 좌절합니다. 이럴 때 익숙한 장소와 익숙한 사람들에게서 훌쩍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힘든 상황으로부터 조금 거리를 두고 다시 보면 답이 보일 수도 있어요. 안 보이면 어때요? 적어도 그 핑계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텐데 말이죠. 

인생,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우리는 더 즐겨야합니다.

인생을 즐기는 최강의 마법, 빨간 요술 주머니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배웠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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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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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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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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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섭섭이짱 2019.05.28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세개의 요술 주머니..,, 정말 부러운 주머니를 가지셨어요.
    근데, 이거 좀 수정이 필요한거 같아요.
    피디님은 요술주머니 10개이상 가지고 계신거라 생각되거든요.
    다음 책에서도 다른 요술주머니들 계속 보여주셔용^^

    저도 나만의 요술주머니들 만들어 가볼께요.
    고고고~~~~

    #내모든습관은여행에서만들어졌다
    #김민식작가와의만남
    #06.13(목) 저녁07:30 홍대팟빵홀
    #대형인터넷서점들에서온라인신청

    #김민식작가 전국강연일정
    #06.01(토) 10:00 (전주 송천도서관)
    #06.12(수) 19:00 (안산 중앙도서관)

  3. summerlover 2019.05.28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모든 습관은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만들어졌다.

    네~ 정말 사실입니다 ^^
    피디님 블로그를 만나고 함께한 제 20~30대 사이에 저는 영어라는 습관을 만들어 지금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구요, 여행이라는 습관을 만들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배우고 경험하는 여행의 참맛을 알게 되었으며 이제는 글쓰기라는, 전문 작가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일에 조금씩 도전해 보려 합니다 ^^

    또 이중에 최고는 단연 여행이지요 ㅎㅎ
    영어가 가능해 지면서 혼자 하는 여행이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었고 이 소중한 여행의 경험을 망각하고 썩히는것은 죄인지라 이제 글로 써보려 합니다.

    인생은 즐기는것이다!
    제 모든 좋은 습관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의 기본이 되는 생각입니다. 이 모든걸 피디님 블로그를 통해서 배웠구요 ^^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추천 또 추천! 그리고
    김민식 pd님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 forever!❤️

  4. 솔나비 2019.05.28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인생을 위한 3개의 요술 주머니가 되었네요. 저도 갖고 싶네요. 아직 가진 것이 없어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씩씩하게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걸어 나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파이팅!!!

  5. 타키온99 2019.05.28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PD님 책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보고 애독자가 된 팬입니다. 매일 매일 아침출근길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정현옥 2019.05.28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의 글은 연관성과 일관성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동화속 3개의 요술주머니와 현실의 등가교환의 법칙에서
    3개의 요술주머니 영어, 글쓰기, 여행
    최강 마법은 여행!
    역시 구렁이 담넘어가는 글솜씨에 늘 감탄합니다.

  7. 꿈트리숲 2019.05.2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모습여행!!"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줄여서 줄임말도 만들어보고요.
    인터넷 서점에 독자리뷰라는 것도 생전
    처음 적어봤어요.^^
    내가 응원하는 작가가 더 많은 책을 낼 수
    있게 하려면 난 뭘 해야할까 생각해보니
    바로 실천할 방법이 떠오르더라구요.ㅋㅋ

    작가님의 필살기 중 하나인 빨간 주머니가
    제대로 요술 부릴 수 있도록 음지에서 더
    활발히 활동할 것을 다짐합니다.ㅎㅎㅎ
    덕분에 저의 요술주머니 세개도 열심히
    바느질 중입니다.~~

  8. 민둘레 2019.05.28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작가님의 요술 주머니들^^

  9. 참이슬공주 2019.05.28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내용은 정말 최고네요..
    나만의 요술주머니는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시고,
    김피디님의 비법도 공개해 주시고,,

    긍정의 힘이 무한하게 느껴지는 글 읽고
    다시금 홧팅해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0. 혜린 2019.05.28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시선을 끄는 책소개 글이네요! 저도 저만의 요술주머니를 갈고 닦아야겠어요!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되겠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훠얼씬 나은 인생이 되리라 믿습니다!

  11. 봄처녀 2019.05.28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최강의 주머니가 여행인거죠~~ 그 주머니는 저도 가질수 있을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늘 너무 피곤해서 직장에서 집으로 가기 바쁜데 정말 남산이라도 광장시장이라도 가야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피디님!!!

  12. 2019.05.28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전지희 2019.05.28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많이 읽으신티가 팍팍 납니다
    비유가 멋집니다
    윌요일에 주문한책 받아서 출퇴근하연서
    다 읽었어요!
    선생님의 의지력과 실천력이 부럽습니다
    강한멘탈 존경합니다

  14. 콩여사 2019.05.28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빠져들었어요...
    오늘 말씀 그리고 오늘의 글..

    원래 아침에 출근길에 읽으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데
    피곤해서 잠시 꿀잠을 자느라
    저녁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피디님 글을 읽었습니다.
    하루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피디님의 오랜시간 땀과 노력
    그리고 정신력에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응원의 글..
    그리고 실행을 통해 비로소
    나만의 실천의 글..
    귀감이 되는 어른으로 이렇게
    뵙게되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5. 김주이 2019.05.29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일들을 꾸준히 즐기며 타인에게 공유하고 나누는 삶을 사시는 PD님!
    정말 멋지세요.

  16. 오달자 2019.05.29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처럼 저도 요술 주머니 만들기에 돌입한 지 어언 100 일을 향해 갑니다!
    그나마 빨간 요술 주머니는 20 대부터 만들기 시작한터라 다른 주머니들보다는 만들기가 좀 쉬운데요~
    다른 주머니는 부지런히 엮어 나가는 중입니다~~^^
    저도 7 년간 블로그 쓰면 책 한 권 낼 수 있을까요~ ㅎㅎ

    하루 하루 요술 주머니 만들어 가려면 부지런해야겠어요^^

  17. 꿈단지 2019.05.29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이야기에 빠져 들어서 글 읽었습니다. ㅎㅎㅎ
    매일 글 올리고 계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요즘 힘든데 어디를 훌쩍 떠나 볼까요?

  18. 둑이 2019.05.2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위의 글 잘 읽었습니다. 물론, PD님의 빨간주머니인 여행 책도 지난 주말에 이미 잘 읽었고요. 생각해보니 PD님의 세가지 주머니는 제가 갖고 싶어하는 주머니였네요. 특히 책에서 자주 말씀하셨던 걷는 일은 제게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독서는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글은 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아주 조금 하는 수준입니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영어책 한권부터 외우기로 다짐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9. 헤니짱 2019.05.29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피디님~ 정말 완벽한 비유였습니다~요술주머니 3개라...아~~ 아직 저는 한개도 없는듯한데~ 오늘부터 당장 만들어야겠습니다~ 저는 3번재 주머니부터 ㅎㅎ 오늘하루두 행복하세요^^

  20. 새횡설Q 2019.05.29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저는요. 전 직장에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버려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휴가를 내고 2박 3일로 광주 금남로에 다녀왔어요. 5.18 격전지를 둘러보면서 계엄군에게 욕풀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어요. 편안한 호텔을 잡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요. 그러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내린 결론은 퇴사였습니다. 만약 여행 가지 않았더라면 제 운명이 달랐을까요?

  21. 신다찡 2019.05.30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봅니다. 요술주머니 3개라니! 옛날이야기를 활용한 찰진 신작 소개에 감탄하고 갑니다~^^ 든든한 요술주머니 만들러 고고

오마이뉴스에 새 책의 서평이 올라왔어요. 리뷰를 읽다가 계속 입가에 웃음이 절로 그려집니다. '아, 이 분, 내 책을 제대로 읽으셨구나.' 독자가 글을 통해 저자의 마음을 짚어주실 때, 그 마음을 다시 글로 내놓은 걸 볼 때, 책 쓴 보람을 느낍니다. 저자에겐 인터넷에 올라온 책 소개 글이 이렇게 반갑군요. 독서일기를 더욱 열심히 써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리뷰를 써주신 박효정님, 고맙습니다!

책을 읽다가 나도 '우리 남편이 이 책을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 더 곰곰이 생각해보자. 작가가 이렇게 주위 사람을 배려하고 사려 깊게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것은 모두 여행 덕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나의 남편에게 혼자 여행할 시간을 주면 좋지 않을까?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출근해서 일과 사람에 치이다가, 퇴근하면 집에서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그는 나보다 더 혼자 있는 시간을 갖기 힘들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은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에게 이렇게 한번 말해보는 건 어떨까. "주말에 혼자 가까운 데라도 여행 가보는 거 어때? 가서 좀 쉬고 와." 그렇게 그에게도 숨 쉴 틈을 준다면 또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남편에게 "이번 주말은 내가 애들 볼 테니 어디 가서 좀 쉬고 와"라는 말을 듣게 될지도.

우리 부모님은 평생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시다가 이제 자식들 시집 보내 놓고 조금씩 여행을 다니신다. 다녀와서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은 조금 수긍하기 어렵다.

"우리도 젊었을 때 뼈 빠지게 일하느라 여행 한번 못 하다가, 이제 조금씩 여기저기 다니는 거지. 그러니 너희도 지금 젊을 때 열심히 벌어서 늙어서 나처럼 여행 다니고 놀면 돼."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늙어서 기운도 빠지고, 다리도 아픈데 여기저기 다녀봐야 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젊었을 때 부지런히 다니면서 보고, 느끼고, 배워야 나중에 멋지게 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가 나의 이런 생각이 저자와 통한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리뷰를 읽는 순간, 저의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아요. ^^ 

부지런한 독자님들이 남기신 온라인 서점 리뷰, 정말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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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9.05.25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우~~~ 날아가시는 표정과 동작이 정말 리얼~~~
    피디님 기부니가 최고신거 같아요.👍👍👍
    작가가 책 내고 가장 기쁠때가 이런 서평 읽을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마침 라디오에서 이런 사연과 노래가 나오네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행은 다리 떨릴 때 가지 말고 가슴 떨릴 때 가라”
    는 말처럼 기회될때 자주 자주 여행 가세요.

    여행매니아 김민식 피디님이 신청하셨습니다.
    황정자의 <노랫가락 차차차>


    🎼🎤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 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아까운 청춘 늙어가니
    춤추던 호랑나비도 낙화지면 아니 온다네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때는 좋다 벗님네야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2. 보리랑 2019.05.26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어서 못 놀았으면 지금이라도 노세~^^ 지금이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섭섭이님 연세가 아직 이노래를 알 나이가 아닌듯 ㅋㅋㅋ 덕분에 저혼자 노래방였슴다~^___^)

    주변에 보면 길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던 사람이 여럿이 어울리는 현실을 잘 살아내는 듯요.

  3. 솔나비 2019.05.26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지사 새옹지마 고진감래라고 피디님에게 딱 그런 날이 왔네요. 날아갈 것 같아요. 조심하세요.^^ 다리 떨릴 때 말고 가슴 떨릴 때~오늘은 마음 먹고 아차산 둘레길 가렵니다. 작년에 남편과 틈틈히 서울 둘레길을 다 돌았는데 아차산길은 또 가자고 한 길 중에 하나에요. 선물같은 하루 만들러gogo!!

  4. 아리아리짱 2019.05.27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우와~! 이제 걷기에서 날기 인가요! ㅋㅋ
    피디님 따라쟁이의 삶 즐겁습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5. 꿈트리숲 2019.05.27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방이 위에서 뛰신건가요?ㅎㅎㅎ
    포즈가 엄청 즐거워 보이셔요.~~

    박효정님 글처럼 늙어서 보다는 저도
    지금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어요.
    늙어서는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배우는 것도 힘에 많이 부칠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확실히 온다는 보장도 없고요.ㅋㅋ

    저자가 책 쓴 보람 느끼게끔, 날아갈 것 같은
    기분 느끼게끔, 독서일기 더 잘 써보고 싶네요.~~

  6.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5.2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인생의 선배십니다. 늘 좋은 영향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서는 이국적인 외모 탓에 상처도 받았는데요. 요즘은 여행 다니면서 외모 덕을 볼 때가 많아요.
네팔 카트만두의 관광 명소 중 더르바르 광장이 있습니다. 왕궁의 오래된 건축물과 조각상이 가득한 거리인데 요. 왕궁의 높은 계단에서 보이는 일몰의 풍광이 참 좋아 매일 저녁 해 질 무렵마다 그곳에 갔어요. 그 얘기를 한국에서 온 배낭여행족에게 했더니 놀라더군요. “와! 그 입장료 비싼 곳을 매일 가다니, 대단하시네요!” 이번엔 제가 놀랐어요. “거기에 입장료가 있어요?” 

더르바르 광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혼재한 공간인데요. 외국인들은 들어갈 때 초소를 지키는 경비원이 붙잡고 관광요금을 받는데요. 저는 그 초소가 여행객의 안전을 위한 경비 초소인 줄 알았어요. 3일 내내 잡는 사람이 없어서 입장료가 있다는 걸 몰랐어요. 

또 한 번은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자리한 ‘모시’라는 마을의 시골 장터에 간 적이 있어요. 관광객은 없고 현지인들만 가득한 전통 시장을 둘러보는데, “헬로, 화이트 피플!” 부르는 겁니다.오토바이택시 기사가 호객 행위를 하는 거예요.  
누구한테 그러나 봤더니 저한테 하는 말이었어요. 저 그때 거짓말 살짝 보태서 눈물날 뻔했잖아요. 감동했어요. 태어나서 하얗다 소리는 그때 처음 들었거든요. 고교 시절 별명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새시쪼’였어요. 새카맣고 시커멓고 쪼그맣다고요. 고교 시절 몸무게가 50킬로그램이었어요, 키 173에. 빼빼 마른 깜둥이라고 놀리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랬던 제가 탄자니아에 오니 화이트 피플로 불리네요. 
아프리카에 오길 정말 잘했어요. 내 피부가 검은 편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역시 인생은 상대적이라는 거! 그 무엇도 절대적이지 않다는 거! 

사춘기 때는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것으로 먹고삽니다. 20대 시절, 어딜 가든 외모를 비하하는 자학 개그로 사람들을 웃겼어요. 나이 서른에 코미디 PD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도 그런 자신감이 계기가 됐고요. 어려서는 누가 못생겼다고 놀리면 발끈했는데, 스무 살이 넘어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기왕에 못난 외모, 놀려도 내가 놀리자. 자학 개그를 즐기면,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아, 저 사람은 자존감이 강한가 보다. 자아가 건강한가 보다. 저런 이야기로 웃음을 만드는 걸 보면.’ 

유머 작가 제임스 서버는 이런 말을 남겼어요. “재담가는 타인을 희화화하고, 풍자가는 사회를 희화화하며 유머 작가는 자신을 희화화한다.” 네, 어린 시절 겪은 불행으로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것, 그게 요즘 삶의 낙입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0065696&orderClick=LAG&Kc=

예스 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73299937?scode=032&OzSrank=1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2166886&start=slayer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308316723&pis1=book&pis2=product

해외 거주하시는 독자분에게는 전자책을 권합니당~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734001776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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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빈 2019.05.24 0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 기다렸습니다.
    전자책 바로 구입합니다 ^^
    한국에 있다면 저자강연이 있는 도시를 찾아다니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피디님 글은 항상 동기부여가 되어서 애정합니다 ^^ 언젠가 꼭 한번은 뵙고 싶어요!

  2. 보리랑 2019.05.24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련일지라도 내가 극복하려 마음 먹으면 나의 어마한 무기가 될 것이다.' 대견한 생각을 하고 자존감의 밭을 일구어낸 민식군에게 짝짝짝~ 용기를 준 책의 작가들에 감사~

  3. 세라피나장 2019.05.24 0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시쪼
    감동
    단어
    신조어 조합
    능력도

    최고
    고수
    인생도처유상수
    오늘도
    블로그

    가슴 품고
    일터로 go
    아껴 읽으며
    벌써 198페이지
    블로그 중복
    반복되지만
    역쉬
    내용 좋슴다
    퇴직후
    우찌
    살까
    자꾸
    적도록 만들어주심에
    감사♡쌩유

  4. 최수정 2019.05.2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쓰신 글처럼 앞으론 극복하기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5. 꿈트리숲 2019.05.24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말 저 에피소드들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요.ㅎㅎ 정말 외목덕을 엄청 보
    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책의 글감까지
    되니까요.

    2년전 작가님을 처음 만난 강의에서
    자전거 전국일주 때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그러면서 1,2,3,4번 중에 김민식을 찾아라고 하셨죠. 어려웠습니다.ㅠㅠ
    그때의 모습과 지금의 작가님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인 듯^^ 누가 보면 성형했나 싶을 정도에요. 그러고보니 작가님은 성형을 하셨네요.

    여행은 마음의 성형수술이라고 최진기 작가가 그랬거든요. 작가님은 30여년간 여행을 다니시며 완벽하게 성형에 성공하신거네요. 마음의 성형, 습관의 성형 모두요.

  6. 아리아리짱 2019.05.24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아리!

    지금의 피디님 모습을 보면 솔직히 자학개그 이해가 안되요.
    피디님 말씀대로 라면 여행으로 완벽하게 성형한것이 맞을 듯 합니다. ㅋㅋ
    새 책 도착했는데 주말에 아껴 아껴가며 읽고 독서 일기 제 블로그에 남길 께요! ^^

    •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5.24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자학개그 쉽지 않아요. 나의 가슴을 후벼파는 것들을 풍자한다는 것이 보통 내공으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민식pd님은 점점 도사가 되시는듯 합니다.^^

  7. 수제다이 2019.05.24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

    제가 실물도 뵙고, 사진으로도 종종 뵙고 있는데 이제 외모를 비하 하기에는 인물이 너무 출중 하십니다.
    물론 20살 때 자전거 여행 사진은.... 음....

    이제 사람들이 괴리감 느끼니까 '외모 자랑' 모드로 가주세요~



  8. 인풋팍팍 2019.05.2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글은 부정적인 제 생각을 가지치기 해주는 것 같아요

    읽고 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9. 김주이 2019.05.24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책 정말 재밌어요.
    왠지 오프라인에서 사고픈 마음에 서점을 갔는데 처음 간 곳에서는 재고 소진이었어요.^^
    두 번째 서점에서 겟했답니다.
    서평처럼 읽고나면 왠지 다리가 뻐근합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해요.

  10. 은하수 2019.05.24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팩 매고 살짝 뒤로 돌아보신 사진 있잖아요~ 완전 엄지척입니다. 귀티와 지성미가 좔좔~~^^
    이번 책 사진도 웃는 표정이 참 좋습니다.
    PD님 헤어도 스탈링이 잘 어울리시고 오히려 20대 사진의 약간 복학생스러운 모습보다 훨씬 예술가 면모가 풍깁니다~ 피부도 가까이에서 뵈니 아기 피부인 줄...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타고난 외모 믿고 관리 안하는 사람 보다 꾸준한 운동하고 자기 장점을 잘 살리는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여요.
    유해진 배우가 스페인 촬영지에서도 강변을 달리면서 몸 관리 하는 모습보니 잘생겨 보이더라구요~ㅎㅎ

  11. 오달자 2019.05.24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여기 입장료가 있어요?에 뽱 터집니다! ㅋㅋ
    강연때 보여주신 자전거전국일주 사진 중 피디님 고르라는 질문에 단번에 정답을 맞췄었지만...
    30 년이 지난 지금~~
    외모 덕분에 사신다는 얘기는 쫌...아니신듯요. ㅎㅎ
    지금은 보통 이상이십니다~~ ㅋㅋ
    아직...책이 안와요.ㅠㅠ
    아웅...ㅠㅠ 궁긍해죽겠는데 말입니다.
    받으면 바로 독서 일기 쓸테니 꼭 오셔서 봐주시길요~~^^

  12. 솔나비 2019.05.24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컨은"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는데, 피디님은 책임을 훌륭하게 완수하고 계시네요. ㅎㅎ
    다들 너무들 칭찬하시니 부끄러우시겠어요~^^

  13. parkbom8997 2019.05.2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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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5.24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상대적이라는 말! 아름다운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두 수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ㅎㅎ

  15. 조제연꽃 2019.05.24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전 피디님이 외모 콤플렉스 얘기하실때마다 이해가 안됩니다~

  16. parkbom8997 2019.05.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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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감사합니다. 2019.05.25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유튜브(ytn) 책 소개영상 영상에서 목차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관련 내용을 찾다가 블로그까지 찾아오게 됬습니다..!
    관광객에겐 일정이있고, 여행자에겐 과정이있다.

    이 목차가 궁금해서 꼭 책을 구입해야 겠습니다 ㅎ

    원래 좋은 감독이 그리고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던 저에게
    여행은 너무 행복한 순간이 되어버렸고
    여행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나만의 여행영상을 만들어보자는 욕심이 생긴 저에겐 일정이 생겨서 그 일정을 소화하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니 영상은 틀에 찍혀 나오듯 개성이 사라져 버렸구요..

    제가 하고 싶은건 관광객이 아니라 여행자인데.. 저의 과정들이 기록인데.. 아쉬움이 남는 몇 주를 보내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귀국해서 꼭 구매해서 읽어보겠습니다!!!!

  18. 섭섭이짱 2019.05.25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이제 외모개그는 안통할거 같아요. ㅋㅋㅋ
    이제 얼굴말고 다른 내용으로 개그하셔야 할거 같은데.....
    거 뭐이냐... 피디님 특기인 빵빵 터지는 춤과 노래ㅋㅋㅋ 하여간 새로운 개그 컨셉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

  19. 시내 2019.05.3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에세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다른 책도 좋았어요)
    건대 자전거 동아리 이야기가 제겐 가장 유쾌했어요. 그럴 수도 있군요. 감탄과 함께 제 시야가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늦었지만 드라마 pd로 복귀하신 거 축하드려요.
    늘 응원합니다.

  20. 여왕의모험 2019.06.10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늦었지만 새 책 출판 축하드려요!^^
    작년 11월 다꿈스쿨 강연장에서 pd님 뵙고 팬이 되었지요. 목요일 홍대에서 저자강연회하시지요. 그 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