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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PD 스쿨/딴따라 글쓰기 교실47

자서전을 써봅시다. 피디로 일하며 매일 한 편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작가로 전업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책을 내고, 도서관에 글쓰기 특강을 다니는데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열린 행사 ‘나를 이야기하는 무대’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4주간 강연 원고를 작성하는 강의도 했어요. 수업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백명의 관중들 앞에서 자신의 삶을 스토리텔링 강연으로 발표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나의 경험을 이야기로 만들어 누군가에게 전하는 건 특별한 경험입니다. 그걸 도와주는 책 한 권이 있어요. (제임스 R. 해거티 지음, 정유선 옮김, 인플루엔셜)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부고 기사만을 전담해서 쓰는 ‘부고 전문기자’가 있습니다. 지난 7년간 800여 명의 부고를 써온 제임스 R. 해거티(James.. 2023. 11. 27.
나는 왜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가? 숭례문학당에서 라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소셜미디어 기획에 관련한 책 한 권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데요.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모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라 제게는 배움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모임에 참가하신 분 중 70대 고령의 은퇴자도 계신데요. 그 분이 쓰신 모임 후기를 공유합니다. 노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공유를 허락해주신 윤영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아래의 글로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https://blog.naver.com/ysdy0130/222618485903 나는 왜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가? 블로그에 글을 쓴지 1년이 넘었다. 2020년 12월 13일에 쓰기 시작했으니 1년 하고도 .. 2022. 1. 13.
책쓰기는 애쓰기다 매년 한 권씩 책을 쓰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원고가 막힐 때, 저는 책쓰기에 대한 책을 읽습니다. 다시 책에서 답을 찾습니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내려는 안간힘이 힘든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내려는 애쓰기가 책 쓰기의 재료가 되는 ‘살기’다. 다르게 살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다른 작가의 책과 접속하며, ‘읽기’를 ‘살기’와 병행해야 한다. ‘읽기’가 ‘살기’와 맞물려 돌아갈 때, 글짓기가 집짓기처럼 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쓰기’는 이렇게 ‘살기’와 ‘읽기’, 그리고 ‘짓기’가 몸부림치면서 남기는 얼룩과 무늬의 합작품이다. ‘쓰기=살기+읽기+짓기’라는 4기技가 어제와 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 .. 2020. 9. 21.
쉽게 글을 쓰는 방법 글쓰기는 참 어려워요. 남기 때문이지요. 말 실수는 그냥 지나가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할 때는 조심하니까 실수도 적어요. 그런데 내가 쓴 글은 모르는 사람도 읽게 됩니다. SNS 시대는 특히 더 그래요.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자주 써봐야 하고요. 일단 글 잘 쓰는 사람이 쓴 책부터 읽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글쓰기 분야 최고수는 역시 강원국 선생님입니다. 3부작을 내신 선생님이 신간을 냈어요. (강원국 / 위즈덤하우스) "우린 회장님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고, 강원국도 아닌데.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럴 땐 말하듯이 쓰면 된다."하고 답을 일러주십니다. 맞아요. 저 역시 이것이 글쓰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말하듯이 중언부언 길게 늘어..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