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여행예찬425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1992년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오면서 결심했어요. '이 좋은 해외 여행, 평생 매년 한번씩은 꼭 다니자.' 92년에 결심하고 2019년까지 지켰어요. 나 자신과 한 약속을. 그런데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약속이 깨어졌지요. 그때 깨달았어요. '이 좋은 해외 여행, 가고 싶다고 늘 갈 수 있는 건 아니구나.' 2022년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이 풀리자 다시 결심했어요. '갈 수 있을 때 최대한 자주 가자. 이제 1년에 한번이 아니라 두 달에 한번씩 다니는 거야.' 2022년 10월에 베트남 다낭/호이안/후에를 묶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와! 나는 베트남이랑 코드가 잘 맞나보네? 그렇다면 이제 매년 한번씩 베트남 여행을 가보자.' 그래서 작년에는 나뜨랑/후에를 다녀왔고요. 올해는.. 2025. 1. 2. 50대 남매의 대부도 데이트 캐나다로 이민 간 동생이 한국에 잠깐 들어왔어요. 동생이랑 서울 근교 데이트를 가려고 차를 타고 제가 좋아하는 대부도로 갑니다. 예전에 자전거 타고 자주 갔는데요. 오늘은 차로 갑니다. 강남 순환로도 생기고 제3인천고속도로도 생기고 집에서 출발하면 한 시간이면 대부도에 도착합니다. 대부도는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방조제길을 달리며 바닷가 전망을 즐기다보면...바다향기 수목원이 나옵니다. 단풍의 계절, 숲길 산책을 즐깁니다.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 대부분 무료지요.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된 수목원입니다.어릴 적 시골집을 떠오르게 하는 한옥 앞에서동생이랑 기념 사진 한 장 찍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요. 동.. 2024. 12. 12. 오키나와 버스 투어 지난 10월에 혼자 오키나와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하 시내 도보 관광을 한 후, 오키나와 섬 관광을 하고 싶은데요. 예전에 아버지를 모시고 왔을 때는 차를 빌렸어요. 그때는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느라 렌트카를 이용했지만 혼자 와서 굳이 차을 운전할 이유는 없지요. 오키나와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3곳의 명소가 있어요. 추라우미 수족관, 만자모, 고우리 섬입니다. 버스로 가기엔 교통편이 애매해서 투어를 찾아봤는데요. 마침 영어로 진행하는 현지 당일치기 여행 상품이 뜨네요. 'Okinawa Hip-hop Bus A Course Tour|Churaumi Aqualium,Kori Island 2 hours 30 minutes stay at the No. 1 popular spot Okinawa C.. 2024. 12. 5. 부산 영도 태종대 여행 부산에 강연이 있어 1박2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가면 저는 갈맷길을 걷습니다. 바닷가 산책로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광안리에서 이어지는 이기대 해안산책로고요. 두번째로 좋아하는 곳은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걷는 길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강연장이 부산 시내에 있어 시간이 맞지 않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영도로 갑니다.부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남포동으로 가고요. (10분) 영도대교를 도보로 건너면 제가 좋아하는 라발스 호텔 카페가 있어요.바다 전망이 끝내줍니다. 물론 요즘 영도에는 뜨는 카페가 많아요. 피아크 Peak도 있고요. 젬스톤도 있지요. 하지만 차가 없이 걸어다니는 저는 라발스가 편해요. 영도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 재미도 있고요. 3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 파노.. 2024. 11. 28. 이전 1 2 3 4 5 6 7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