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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904

'노는 인간'의 시대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궁금한 마음에 2권의 책을 이어읽었습니다. 2016-109 인간은 필요없다 (제리 카플란 / 신동숙 / 한스미디어) 예전에는 힘들고 위험한 일은 Forced Laborer 즉 강제 노역자들에게 시켰어요. 앞으로는 Forged Laborer 즉 인조 노동자가 대신하게 된답니다.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위험하고 괴로운 노동에서 해방시켜준다는 거지요. '인간은 필요없다'라는 제목에 너무 마음 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만 하는' 인간은 필요없다. 는 뜻이니까요. 앞으로는 '노는 인간'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취업을 할 수 없어 '노는 인간'이 아니라, 노동은 로봇에게 맡기고, 문화 예술 취미 활동을 영위하며 '노는 인간', 잘 노는 인간, 말입니다. 그런 사람에.. 2016. 5. 12.
손아람을 몰랐구나! 최근 읽은 책 이야기~ 2016-102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전독서법 (정민 / 보림) 조선 후기 대제학을 지낸 홍석주는 매일 일정한 분량을 정해놓고 읽는 것을 일과로 정해두었답니다. "일과는 하나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사정이 있다고 거르게 되면 일이 없을 때에도 또한 게을러지게 마련이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을 만큼 길게 한가한 때를 기다린 뒤에야 책을 펼친다면 평생 가도 책을 읽을 만한 날은 없다. 비록 아주 바쁜 중에도 한 글자를 읽을 만한 틈만 있다면 문득 한 글자라도 읽는 것이 옳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할 만큼 한가한 때란 없어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하루 한 문장이라도 외워야합니다. 둘째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갔다가 문득 발견한 책입니다. 아, 요즘.. 2016. 5. 11.
블로그는 오늘도 즐거워~^^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고 누가 말했지만, 저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 이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과연 블로그를 하는 것이 낭비일까요? 책에서 읽은 글들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2016-98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 오근영 / 걷는 나무)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책으로 저의 독서 기록 갱신에 불을 확 당기신 분이지요. 비슷한 내용의 책입니다.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쓰셨어요. 사이토 다카시는 엄청난 다작을 하시는데, 쉽게 쓰는 책이라 그런지 책도 술술 쉽게 읽힙니다. 내용이 겹치는 것 같기도 한데, 저야 워낙 머리가 나빠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입니다. ^^ 사이토 다카시 선생은 매일 공부 일기를 쓰라고 하십니다. 공부일기를 쓰면...) '매일 .. 2016. 4. 29.
독서 리뷰, 계속 달려! 리뷰가 밀린 책이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며칠에 나눠서 올립니다. 2016- 91 상처받을 용기 (이승민 / 위즈덤하우스) '미움 받을 용기'의 아류인가? 했는데, 오해였어요. 전혀 다른 책입니다. 물론 이 책도 참 좋아요.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자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전문의이신대요. 직장 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이들을 위한 상담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좋은 상사를 만나고, 좋은 조직 문화를 키우는 게 답이겠으나, 그런 걸 기대할 수 없는 상황도 있지요. 그럴땐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며 버텨야한답니다. 어차피 '인생이란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여정'이니까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없다' '사실은 나도 헐뜯으며 산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