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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블로그는 오늘도 즐거워~^^

by 김민식pd 2016. 4. 29.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고 누가 말했지만, 저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 이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과연 블로그를 하는 것이 낭비일까요? 책에서 읽은 글들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2016-98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 오근영 / 걷는 나무)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책으로 저의 독서 기록 갱신에 불을 확 당기신 분이지요. 비슷한 내용의 책입니다.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쓰셨어요. 사이토 다카시는 엄청난 다작을 하시는데, 쉽게 쓰는 책이라 그런지 책도 술술 쉽게 읽힙니다. 내용이 겹치는 것 같기도 한데, 저야 워낙 머리가 나빠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입니다. ^^ 사이토 다카시 선생은 매일 공부 일기를 쓰라고 하십니다. 공부일기를 쓰면...)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 즐거움이 생겨난다. 공부 일기는 곧 매일 찾아낸 새로운 즐거움을 적은 일기와 같다. 내 삶이 특별한 일도 없이 반복되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날마다 다르게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뿌듯하지 않겠는가. 삶이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사람에게 의욕을 북돋워 주는 데 공부 일기만큼 빠르고 유용한 약은 없을 것이다.'

(위의 책 203쪽)

제게는 블로그가 바로 하루 하루의 공부 일지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공부가 최고입니다.

 

2016-99 마크툽 (파울로 코엘료 / 최정수 / 자음과 모음)

 

(책은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너무 소소한 경구들로 가득한 책인지라... 코엘료의 책은 명성에 비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역시 책도 서로 궁합이 맞아야하나 봅니다. 그나마 글귀 하나 건진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때때로 하찮은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그런 소소한 기쁨이 우리에게 매우 큰 활력을 가져다준다.'

(위의 책 88쪽)

 

2016-100 인생을 쓰는 법 (나탈리 골드버그 / 한진영 / 페가수스)

 

글쓰기를 통해 자기계발을 권하는 책입니다. 숙제 내주듯 이런 저런 글감을 던져줍니다. 글쓰기를 훈련하는 가장 좋은 길은 블로그를 하는 것입니다. 남이 내주는 과제를 하는 게 아니라,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은 순간에 쓸 수 있으니까요.

무엇이든, 글쓰기든 영어 공부든, 남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동기 부여해서 하는 편이 즐겁습니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 것이 '인생을 쓰는 법' 아닐까요?

 

'오늘은 어떤 책을 소개할까? 오늘은 어떤 글귀를 메모해둘까? 오늘은 어떤 사진을 올릴까?'

고민하는 사이 어느새 100권을 읽었군요. 블로그를 하는 덕에 삶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기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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