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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34

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남긴 상처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진로 특강을 다니며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납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코로나로 인해 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가 은근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학교에 가지 못했던 시간 동안, 사회적 고립과 격리를 겪으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만나지도 못하고 학교 행사를 통해 추억을 만들지도 못했어요. 늘어난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앞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요. 아이들의 힘든 마음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걸 고민하는 저자의 책 두 권을 꼬리를 물고 읽었습니다. (김현수 / 에듀니티) (김현수 / 해냄출판사) 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요? 가게나 회사 문을 닫기 전에 우리는 학교 문부터 닫았어요. 당장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으니, 교육부터 중.. 2023. 8. 18.
시련 끝에 다시 일어서는 삶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살면서 한 번도 실패를 겪지 않는 삶? 안타깝게도 그런 삶은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고난과 시련은 끊임없이 닥쳐오거든요. 좋은 삶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시련을 만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이 아닐까요?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을 회복 탄력성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쓰는 말이지만 정작 그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말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김주환 교수님의 책을 소개합니다. (김주환 / 위즈덤하우스) 저자는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교수로 일하는데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의 기본은 바로 소통능력이라 말합니다. 건강한 인간관계는 사랑과 존중이라는 두 축에 의해서 유지됩니다. 소통능력의 .. 2023. 8. 11.
나이듦에 대해 알아야할 것 저의 독서 습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 읽기입니다. 예전에 라는 책을 읽고 그 저자인 정희원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요.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 여겨 그 분의 첫 책까지 찾아 읽었습니다. (정희원 지음 / 두리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노년내과 의사로 일하는 정희원 선생님은 책에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할 노화와 노쇠, 그리고 나이듦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노화와 노쇠의 정의부터, 노화가 일어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 그리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화를 늦추는 방법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실생활에서 노화를 늦추는 방법으로 저자는 뭐든 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또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넘치는 것은 줄이고, 부.. 2023. 8. 4.
장내 유익균을 돌보는 삶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노화로 인한 질병’, 나이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은 그게 평생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랍니다. 그렇다면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생활 습관이 필요할까요?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존재인 장내 미생물을 잘 돌보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랍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체중, 피부 상태, 관절염이나 암, 알츠하이머병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요. (스티븐 R. 건드리 저/박선영 역/이용승 감수 / 브론스테인)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장수의 비결을 찾기 위한 연구를 하다가 노화에 대한 역설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인간과 관련이 없는 고대 유전자에서 나온.. 202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