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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34

열등감을 줄이는 방법 좋은 삶은 어떤 삶일까요? 저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내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열등감에 시달릴 때도 있습니다. 열등감은 미디어와 SNS가 발달하면서 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비교 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주로 내 눈에 보이는 구체적 대상, 즉 주변 사람과 나를 비교했는데요. 각종 미디어가 발달하며 막연한 대상, 이를테면 ‘재벌’이나 ‘연예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잘 모르는 대상에게도 구체적 열등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이런 시대에 열등감을 어떻게 하면 줄이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 오늘은 그걸 도와주는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최명기 / 다산북스) 정신과 의사인 저자 최명.. 2023. 11. 10.
스쿼트 예찬론 어려서 저는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문득 하고 싶은 게 생기고요. 그 일을 잘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책에서 배울 수 있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을 읽다 보니 요즘 저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다 하려면 일단 오래 살고요, 건강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노후에도 활동적인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딱 한 가지만 하면 된다, 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홍성민 옮김 / 동양북스) 책을 쓴 저자는 의사인데요.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챙길 시간이 없어요. 어느 날 갑자기 ‘쿨럭쿨럭’ 기침이 멎지 않아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복근에 내출혈이.. 2023. 11. 3.
산다는 것은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으려면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만약 삶에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없어요. 각자가 스스로 찾아야 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니체는 이런 말을 했어요.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제가 살다가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찾아보는 책이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청아출판사)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였던 빅터 프랭클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의 수용소에 갇힙니.. 2023. 10. 27.
두려움이 없는 삶 좋은 삶은 어떤 삶일까? 저는 두려움이 없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의 병은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면, 저는 그 마음의 근력을 키워 불안과 공포라는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고 싶습니다. 오늘은 그걸 도와주는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김주환 / 인플루엔셜) 우리의 뇌에는 편도체가 있고 전전두피질이 있는데요, 우선 편도체는 위기 상황에서 발동합니다. 원시인이 길을 가다 멧돼지를 만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근육의 힘입니다. 심박수를 올려 근육세포에 더 많은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하고요. 평소 많은 에너지를 쓰는 소화 기능이나 면역 시스템은 잠시 멈춥니다. 일단 눈앞의 위기를 벗어나는 게 중요하니까요. 이것이 전형적인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위기상황에 발동하는 게 편도체라면, 전전두피질은.. 202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