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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34

근력 운동, 잘하는 방법 건강해지기 위해, 몸에 좋다고 하는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습니다. 허리가 아파 시작한 운동이 디스크 탈출증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어깨나 무릎 통증을 치료하려고 매일 하는 운동이 관절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운동만 꾸준히 해도 나을 수 있는 병인데, 그냥 방치하다 병을 키워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건강에 꼭 필요한 운동,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와 , 두 권의 책으로 목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에게 건강을 선물해주신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선근 교수님이 운동 바르게 하는 법을 가르쳐주시는 책이 있습니다. ​ (정선근 / 아티잔) 저자가 전공의 수련을 하던 1980년대 말에는 척추와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드물었답니다. 요즘은 .. 2023. 3. 31.
삶을 즐겨야 하는 이유 인생의 막바지에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질까요? 아마도 ‘나는 왜 아플까?’ 아닐까요? 그럴 때 내가 내린 답변이, ‘아, 그때 의사가 담배를 끊으라고 할 때 말을 들을걸.’ ‘건강검진에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때 신경을 쓸걸.’ 이럴 수도 있지요. 저의 소망은, ‘응,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노화의 과정이지, 뭐.’하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걸 위해 오늘도 저는 책을 읽고 공부합니다.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 있어요.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저자는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찾아 전 세계를 다닙니다. 유기농 식단으로 상을 차리고, 남편에게는 단식을 권하고, 헬스장 가서 운동하라고 들볶아요. 본인.. 2023. 3. 24.
외로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방법 (오늘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세바시, 강연 원고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의 저자, 김민식입니다. 제가 세바시에 처음 나왔을 때 막춤을 췄지요. 20대에 미팅 스무 번 연속 실패하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나이트클럽에 가서 부킹하려고 춤을 연습했다고요. 제가 나이 50에도 춤을 춥니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줌바 댄스를 합니다. 20대의 춤이 연애를 해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면, 50대에 추는 춤은 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제가 2020년 11월에 신문에 칼럼을 한 편 썼다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 내가 글을 잘못 썼구나!’ ‘내 글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구나!’ 이걸 깨닫고 용서를 구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어요. 사과문에 다시 비난의 댓글이 수백 개씩 달리는 걸 보고 많이 .. 2023. 3. 20.
행복한 노후를 위해 무조건 걸으세요 어렸을 때, 시장에 가면 약장수가 있었어요. 원숭이를 데리고 묘기도 보여주고 링으로 하는 마술도 보여주다 약을 팔았는데요. 그 약만 먹으면 어떤 병이든 다 나을 것 같았어요. 약장수, 그러면 왠지 사기꾼 같은데요. 오늘 저도 여러분께 거짓말 같은 만병통치약 하나 소개할게요. 바로 걷기입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 비타북스) 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니, 어떤 병이 나을까요? 책의 목차를 보면요, 걷기만 해도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요. 무릎 관절을 관리하고요. 가장 효과적인 비만 탈출법이고요. 혈당도 잡고요. 성인병에서 벗어나고요. 뇌졸중 후유증도 이겨내고요. 암의 두려움에서 벗어난답니다. 이건 좀 과장이 심한데 싶은데요? 저자가 그래도 신뢰가 가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KBS 제작팀이거든요.. 202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