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세상566 아이에게 물어본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교사는 누구일까요?'반면교사'입니다. ^^ 불가에서는 '역행보살'이라고도 하지요. 내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행하는 일을 보고,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인연을 일컫습니다. 어려서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사로 평생 살면서 권위적인 모습만 보였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항상 매를 드셨거든요.아버지처럼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오늘도 그 고민에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육아일기입니다.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1468 몽골 테를지 국립.. 2017. 11. 16. 도덕적 용기를 위해서 지난 주, 서천석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에 출연하여 '아이들에게 정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받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창비라디오 특집 방송 오프닝입니다. 글을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서천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에게 정의에 대해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고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인성의 전부일까요? 아이가 도덕.. 2017. 11. 14.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연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을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장에 올라 했던 수상 소감이 있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쑤! 시트콤을 만들었다가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출상은 창사특집 다큐나 광복절 특집 단막극처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든 피디들이 타는 상입니다. 그런 뜻깊은 상을 시트콤을 만들던 제가 받을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평생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던 제가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오늘은 자유언론상 수상 소감을 올립니다. 에 연재중인 입니다.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 2017. 11. 10. 20대의 나에게 진 빚 예능국 조연출로 일하던 어느 날 편집실 앞 복도에서 ‘왜 우리는 이렇게 우울하게 매일 밤만 새는 걸까?’ 하고 조연출 선배랑 신세타령을 했어요. MBC 입사하기 전, 대학 시절 여행 다니며 즐거웠던 이야기를 하다 문득 “우리 그냥 배 째고 주말에 놀러갈까?” 그렇게 조연출 선배랑 의기투합해서 전남 선유도로 2박3일 여행을 떠났어요. 시골 바닷가 마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시는 민박집에 묵었는데요. 마당에 개집이 있는데 개집에 문패가 있더라고요. ‘초복이네’ 응? 개 이름이 특이하네? 할아버지에게 여쭤봤어요. “어르신, 초복이는 어디에 있나요?” 할아버지가 멀뚱하니 보시면서 하신 말씀.“이 사람아, 초복 지났잖여!”ㅠㅠ (유발 하라리 / 김영사)를 읽다가 갑자기 엉뚱한 대목에서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2017. 11. 7.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