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세상566 2017년의 마지막 선물 2012년 MBC 파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BC 방송대학'이라는 행사를 했어요. MBC의 기자, 피디, 아나운서들이 언론인 지망생들을 만나 자신의 방송사 입사 수기를 들려주는 시간이었어요.(아래는 당시 관련 기사.)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31452예능의 김태호 피디, 드라마 박홍균 피디등 MBC 간판들이 총출동했는데, 당시 보도국에서는 뉴스 앵커로 일하던 김수진 기자가 나왔어요. 파업이 끝난 후, 김수진 기자가 파업 프로그램에 나갔다는 이유로 부당전보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미안했어요. 프로그램 기획 및 연출자로서...그런데 그 김수진 기자가 부당 전보 된 곳이 하필 드라마 마케팅 부서였어요.. 2017. 12. 29. 남자는 어떻게 하면 넘어오는가? 우치다 타츠루 선생이 라는 책에서 천기누설을 하셨네요. '남자는 어떻게 하면 넘어오는가'라는 글에서 '남자 구슬리기는 실로 간단하다, 2가지만 하면 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남자를 노리는 포인트는 '재능'이라는 말 한마디다. "당신에게는 재능이 있군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난 알아볼 수 있어요." 세상 남자의 80%는 자신에게 재능이 있고, 그것이 세상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나는 데 분노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 한마디에 맥없이 농락당한다. 재능이라는 감언으로도 넘어오지 않는 20%의 남자들은 '자기는 재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혹은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고 세상이 이런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평가해줄 리 없다. 이 여자도 내 재능을 .. 2017. 12. 14.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부모 노릇을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자고 생각합니다.자칫하면 기대가 커지거든요.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요.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나, 그 선을 긋는 것이 어렵습니다.일단 저는 제 삶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저의 아버지는 본인의 삶보다 제 삶에 대한 기대가 더 크셨어요.그것이 어린 시절 저를 무척 힘들게 했고요. 오늘의 육아일기는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6681 2017. 12. 7.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다. 2012년부터 블로그에 '파업일기'를 연재해 왔습니다. 정말 오랜 세월 싸워왔군요. 어떤 분이 '그렇게 즐겁게 싸우는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웃기기도 하면서)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즐겁게 싸우려면 평소에 즐겁게 사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싸움의 기술은 어쩌면 기다림의 기술입니다. 매일 링위에 올라가서 시합만 하는 선수는 실력이 늘지 않아요. 질때마다 기가 꺾이기만 하겠지요. 싸움에 졌을 때는 내려와서 다시 훈련을 하고 체력을 기르고 다음 싸움을 기다리며 버티는 힘이 중요합니다. 버틸 때는 괴롭게 훈련만 하면서 버텨서는 안 돼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버텨야 한다고 믿습니다. 즐거운 추억이 쌓이면, 언젠가 내 안에 모인 긍정의 힘을 끌어모아 다시 싸울 수 있을 테니.. 2017. 11. 29.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