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에 해당되는 글 104건

  1. 2017.12.29 2017년의 마지막 선물 (16)
  2. 2017.11.29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다. (5)
  3. 2017.11.10 오래 살고 볼 일이다 (7)
  4. 2017.10.26 MBC 장악이라는 막장 드라마 (8)
  5. 2017.10.22 "사장님이 미쳤어요!" (10)
  6. 2017.10.20 딴따라는 밝고 씩씩하게 싸운다 (9)
  7. 2017.10.11 부역자, 피해자, 그리고 공범자 (5)
  8. 2017.09.25 김민식 피디의 파업일기 (9)
  9. 2017.09.22 진짜 언론인의 꿈은 무엇일까? (5)
  10. 2017.09.21 언론인은 어쩌다 ‘기레기’가 되었을까? (4)

2012년 MBC 파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BC 방송대학'이라는 행사를 했어요. MBC의 기자, 피디, 아나운서들이 언론인 지망생들을 만나 자신의 방송사 입사 수기를 들려주는 시간이었어요.

(아래는 당시 관련 기사.)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31452

예능의 김태호 피디, 드라마 박홍균 피디등 MBC 간판들이 총출동했는데, 당시 보도국에서는 뉴스 앵커로 일하던 김수진 기자가 나왔어요. 파업이 끝난 후, 김수진 기자가 파업 프로그램에 나갔다는 이유로 부당전보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미안했어요. 프로그램 기획 및 연출자로서...

그런데 그 김수진 기자가 부당 전보 된 곳이 하필 드라마 마케팅 부서였어요. 뉴스 앵커로 일하던 기자를, 드라마 홍보팀으로 발령을 내어,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돌리고, 제작발표회 행사 진행 업무를 시킨 거죠.

드라마 사무실에 앉아있는 김기자의 모습, 너무 민망하더군요. 낯선 사무실에 앉아있는 거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무 일도 시키지 않아 보도국에 앉아서 벽보고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했어요. 보도국 간부들과 얼굴 마주칠 일이 없어 마음은 편하다고.


김수진 기자에게 물어봤어요. 지난 몇 년,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데, (당시로서는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는...) 하루하루를 견디는 비결이 뭐냐고. 김기자는 마라톤 풀코스를 뛴다고 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때는 달리는 게 최고라며, 취미삼아 시작한 마라톤에 빠져서 이제는 세계 4대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연습중이라고. 휴가를 내고 시카고와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나가 풀코스를 뛰고 그랬어요. 

아침이나 저녁에는 한강변을 따라 10킬로씩 달린다는 이야기에 입이 쩍 벌어졌어요. 겨울이나 여름이나 한결같이 뛴다는 얘기에 물어봤어요.

"매일 10킬로씩 뛰면, 언제가 제일 힘들어요?"

"마라톤을 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은 운동화 끈 맬 때입니다."

엥? 저는 5킬로 구간이나, 10킬로 끝나기 직전, 이럴 때가 힘든 줄 알았거든요? 아니래요. 아침에 일어나 현관에 나가 운동화 끈을 묶는 순간이 가장 힘들답니다. 일단 신발 신면 나가서 뛰는 건 문제가 아니래요. 다만 일어나서 현관까지 가서 신을 신기 까지가 가장 어렵답니다.

 

아, 확 와닿더군요.

공부도 그렇거든요. 자리에 앉아 책을 펴기까지가 힘이 들어요. 침대에서 밍기적거리고, 쇼파에서 티비 채널을 돌리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지요. 일단 책을 펴면 그다음에 공부는 절로 되거든요. 어떤 일이든, 시작이 가장 어렵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마라톤 풀코스 완주 인증샷을 볼 때마다 감탄합니다. 아마추어 러너 가운데 기록도 출중한 편이에요. 내가 아는 이 중, 가장 멋있는 사람 중 하나가 김수진 기자인데요. 그가, 내일 저녁 12월 30일 8시, MBC 뉴스데스크, 주말 단독 앵커로 복귀합니다.


그녀가 운동화의 끈을 질끈 묶는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수진 기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질고 힘든 시간, 잘 견뎌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보도국에서 예고 촬영 섭외가 왔어요.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손사래를 쳤어요. 내가 뭐라고 뉴스 예고에 출연하나 하고, 그러다 김수진 기자가 앵커라는 얘기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뭐라도 해야지', 하고요.

부끄럽지만, 예고를 공유합니다.

제가 한 멘트는, 제가 한 애드리브입니다. 

어떤 대사를 했는지는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482831_21408.html?menuid=nwdesk



6년간 보도국에서 쫓겨났던 기자가, 메인 뉴스 앵커로 복귀하는 장면,

2017년이라는 한 해 동안 일어난 기적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2017년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같은 나날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한 해, 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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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kbluesky 2017.12.29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엠비씨 정상화 되는 과정보는게 참 흐뭇합니다. 인사나 개편 속도도 시원시원해서 최승호 사장님하에 달라질 엠비씨가 무척 기대되고, 온라인상의 홍보도 강화시키는게 느껴져서 뉴스타파에 계시면서 달라지는 언론환경을 잘 체득하셨구나 라고 생각이 들구요. 암튼 바로 서는 언론이 많아지길 비랍니다. 올 한해 김민식 피디님도 참 많이 애쓰셨어요. 버텨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김민식pd 2018.01.02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일줄 몰랐어요. 2018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2. 섭섭이 2017.12.29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애드리브까지... ㅋㅋㅋ 이제 PD님은 연기자나 출연자로 더 친숙하네요.
    엠빅뉴스의 SNS 버전 예고편도 재미있던데. ^^
    https://www.facebook.com/mbicnews/videos/1648109555249330/

    2017년은 정말 다사다난해 였던거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PD님 블로그를 알게된게 아이러니하게 드라마국에서 쫓겨난 후 올리신 글들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바뀐 MBC 뉴스를 볼게 될날이 올줄이야.. ^^
    초여름 PD님의 "김장겸은 물러나라" 외침은 정말 신발끈과 같은 존재였어요.
    언론에 대해 잘 몰라던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언론을 망가뜨린 공범자들.., 그리고, 내부에서 고통받던 분들 얘기 들으며 화도 나고 마음도 아팠습니다.
    이제 모두들 제자리로 돌아와서 방송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좋네요. ^^

    PD님.. 그 동안 많이 힘드셨을텐데 잘 버텨주시고, 끝까지 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 출간할 새책도 베스트셀러 되실거고, 연출하실 드라마도 대박 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몸 아프시지 말고... 건강하세요.

    올 한해 블로그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2018년 황금개띠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민식 주식회사 파이팅!!!

    • 김민식pd 2018.01.02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년, 한 해 동안 섭섭이님의 꾸준한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액션보다 중요한 건 리액션이라 생각합니다. 액션은 내가 마음을 내어 하는 건데, 리액션은 타인의 행동에 대한 공감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소중하고도 귀한 인연, 섭섭이님의 행복한 한 해를 소망합니다. 2018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3. 정지영 2017.12.29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예고 영상도 봤으니
    간만에 내일 뉴스를 함 봐야겠네요.^^
    올해 1월에 만난 책으로 한 해 알차게
    보낸것 같아요. 소기의 목적(1권 누적 암송)도
    달성하고, 독서도 꾸준히 했구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게 한 원동력은
    영어책 한권 외우는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해준 정모였던것 같아요.
    책 써주신거, 정모에 귀한 시간 내주신거
    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활기차게 활동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4. 보리보리 2017.12.29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회에서 우시는 영상 보고
    저도 울었네요
    "불의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은
    동조하는 것이다"
    저는 20년을 그렇게 살아왔네요ㅠ

  5. pkj1220 2017.12.2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요일부터 뉴스데스크 보고 있어요
    5년만에 고정하면서 보는데 제가 왜
    흐뭇하죠? ㅋㅋ
    초심 잃지 마시고 만나면 좋은친구
    진면목을 보여주세요~~~~^^

  6. 아리아리 2017.12.2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올해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통해 피디님을 만나고 블로그를 통해 mbc 사태를 제대로 알게되어 언론의 공정성에 대해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피디님 덕분에 영어 공부와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다시 비중있게 시작하게 되어 노후의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생겼습니다.
    김pd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올해의 나의 인물에 김pd님이 선정되었답니다. ^^

  7. 저녁노을함께 2017.12.30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의 외침으로 시작된 mbc 파업과 kbs의 파업. 우리 방송계 정상화에 정말 큰 일을 하셨어요.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무한 감사드려요.
    내년에는 많이 바빠지시겠죠? 미리 축하드립니다. 바빠지셔도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래 오래 좋은 글 써주세요~~ 해피뉴이얼~~

    • 김민식pd 2018.01.02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 세월, 블로그에서 함께하는 고마운 인연.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든 시간 잘 버틸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블로그에서 자주 뵐게요!

  8. Jason 2018.01.30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운동화 끈 매는게 제일 힘들다...--> 확 와닸습니다.
    저도 18년에 독서 1권/2일, 180권 도전과 매일 아침 108배 인데요.. 일어나지지가 않아서 그렇지 일어나기만 하면 108배하고 출근을 하거든요..
    김PD는 화이팅과 책을 보고 블로그 둘러봅니다. 자주 들르고, 곧 저도 블로그 하려고 하는데, 그럼 많이 퍼다 나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이혜영 2018.02.11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상 이란?
    산따위의 맨 꼭대기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있는 그대로의 사정과 형편
    정상의 상태
    누군가는 정상을 꼭대기에서 조정을 하는 사람
    누군가는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누군가는 있는 그대로의 사정과 형편
    당신은 특별한 변도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를 원하는 분 이신것 같습니다 .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12년부터 블로그에 '파업일기'를 연재해 왔습니다. 정말 오랜 세월 싸워왔군요.

어떤 분이 '그렇게 즐겁게 싸우는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웃기기도 하면서)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즐겁게 싸우려면 평소에 즐겁게 사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싸움의 기술은 어쩌면 기다림의 기술입니다. 매일 링위에 올라가서 시합만 하는 선수는 실력이 늘지 않아요. 질때마다 기가 꺾이기만 하겠지요. 싸움에 졌을 때는 내려와서 다시 훈련을 하고 체력을 기르고 다음 싸움을 기다리며 버티는 힘이 중요합니다. 버틸 때는 괴롭게 훈련만 하면서 버텨서는 안 돼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버텨야 한다고 믿습니다. 즐거운 추억이 쌓이면, 언젠가 내 안에 모인 긍정의 힘을 끌어모아 다시 싸울 수 있을 테니까요. 


MBC 파업을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KBS 새노조 동지들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대영은 물러나라!" 이 외침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그동안 연재해온 파업일기의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시사인 인터뷰 '복귀하고 나서부터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기사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627


(사진 제공 / 김흥구 기자 @ 시사인)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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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7.11.29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는 연출일기를 기다릴께요!!!

  2. 섭섭이 2017.11.29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지막 파업일기네요. 그 동안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 시작인거 같은데요. 좀 있을 사장 선출부터 정말 잘 해야 할거 같아요. MBC드라마 관련해서 의견드리자면 이번 기회에 MBC 부터 막장드라마 없애고, 예전 정치드라마(제6국공화국 원해요) , 시스콤, 베스트극장 같은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부활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투자 좀 많이해서 미드에 안 밀리는 보고 싶어지고, 재미있는 드라마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으로 PD님이 연출하신 로코드라마는 꼭 방송해야 합니다. ^^

    #고대영을_몰아내고
    #KBS를_되살리자

  3. 야무 2017.11.29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기대합니다.
    홧팅!

    #고대영OUT #힘내라KBS새노조

  4. nays44 2017.11.29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합니다!
    피디님의 새드라마도 기대합니다! 파이팅!!

  5. 아리아리 2017.11.29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Pd님 로코 작품으로 mbc 부활을 하루빨리 앞당기길 바랍니다.
    건강한 지상파 경쟁자가 있어야 mbc가 더 튼튼해져요.
    그래서
    고대영도 out!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연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을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장에 올라 했던 수상 소감이 있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쑤! 시트콤을 만들었다가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출상은 창사특집 다큐나 광복절 특집 단막극처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든 피디들이 타는 상입니다. 그런 뜻깊은 상을 시트콤을 만들던 제가 받을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평생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던 제가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오늘은 자유언론상 수상 소감을 올립니다. <시사인>에 연재중인 <파업일기>입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457



사진 제공 (미디어오늘 @ 이치열 기자)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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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11.10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유언론상 수상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MBC 정상화 싸움을 다시 시작하는데 물꼬를 트셨으니 상 받으실만 합니다. 오늘은 꼭 해임안 통과되야 하는데.. 적폐들 몰아내는게 쉽지 않네요..

    #아침뉴스_보고놀랬다
    #영장기각_거참_말도안돼
    #하루빨리_영장재청구하라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2. 이순간 2017.11.10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pd님,
    받아 마땅하십니다!

  3. 저녁노을함께 2017.11.10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장겸은 물러나라' 외치며
    진정 용감하셨던 pd님
    수상 정말 축하드려요!
    외침에 대한 응답이 오늘은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4. 가을하늘맑음 2017.11.10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cebook을 통해 MBC 사옥에 울려 퍼지던 pd님의 구호를 들으며 소름이 돋았었습니다. MBC 내부, 외부 많은 사람들이 분연히 깨치고 일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5. 아리아리 2017.11.10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피디님의 작은 몸부림인, 그러나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혼자만의 외침 '김장겸은 물러나라' 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운동은 시작 되었으니, PD님이 참 언론인 상을 받을 자격 충분 합니다. 그러한 용기내기가 쉽지 않음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조속히 공영방송이 정상화되어 우리 자식 세대와 후손들이 권력을 가진 몇몇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발전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장겸 OUT

  6. 게리롭 2017.11.13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있는 행동의 피디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7. 서경화 2017.11.13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공범자'의 mbc사옥에서 용기내어 당당히 외치신 그 장면은 제 기억에도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멋지신 김피디님~수상 축하드립니다.^^

시사인에 연재중인 파업일기 올립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342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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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 2017.10.26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막장드라마의 결론은 권선징악, 해피앤딩!

    김장겸 out!

  2. 2017.10.2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섭섭이 2017.10.2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방문진 이사 2명이 새로 임명되었네요.
    이제 파업일기 그만 쓰셔도 될거 같아요. ^^

    #김장겸_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4. 이순간 2017.10.27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pd님 나오시는 유튜브 영상보는 재미(?)로 삽니다.
    pd님 파업하시는 모습보면서 묘하게도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신건지 마음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한 눈 팔지 않고, 될 때까지 앞으로만 가시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그리고 더 멋진 것은 늘 인간적인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는 모습이십니다.
    이렇게 멋진 남편과 아빠와 같이 사는 부인과 딸들이 부럽습니다.

    김장겸이야 언제 쫓겨나도 쫓겨나겠죠. 그 이후에 제대로 문화방송 재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 2017.10.28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통신대리점 앞 광고 문구지요.

"사장님이 미쳤어요!"

"이 가격에 팔면 남는 게 없어요."


짠돌이의 눈길을 잡아 끄는 광고인데요,

공짜폰이라고 진짜 공짜는 아니지요.

오늘 저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 주인장 답게, 진짜 공짜로 나눠드립니다.


영화 '공범자들' 전편을 유튜브에 2주간 무료 공개하고 있어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영방송 파업을 두고 '언론 장악' 시도라는 걸 듣고, 최승호 감독님이 빡쳐서(^^) 영화를 무료로 풀었어요. 하루만에 조회수 40만을 넘기고 있어요. 직캠이나 해적판 아니고요. 진짜 고화질 영화 본편을 제작사에서 무료 공개하고 있어요. 영화 배급사 대표님이 미치셨나봐요. 극장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영화를 무료로 돌리다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어서 보시고요. 보신 분들은 주위에 소문 좀 내주세요. 



영화를 보시고, '나도 뭐라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나?'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콘서트 초대권을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

오는 수요일 10월 25일 저녁 7시 서울 시청앞 잔듸광장에서 펼쳐질 공연에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료 영화와 무료 콘서트 관람권, 마구마구 나눠드립니다. 

이런 대박 기회, 놓치지 마세요! 수요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뵐게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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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7.10.22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요일날 뵐께요!!!^^

  2. 섭섭이 2017.10.22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 영화와 콘서트가 무료라니.
    정말 생각없는 자한당 국회의원들아... 좀 자중들하고 영화나 함 보셔. 얼마나 열받으셨으면 <공범자들> 을 무료로 공개하셨을지 알만합니다. 주위에 많이 알릴께요. 콘서트 게스트도 장난 아니네요. 무료이니 가보도록 할께요.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3. 아리아리 2017.10.22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공범자 관람을 통해 시민 한사람이라도 더 언론 적폐에 대한 공감도가 높아 지길 간절히 바라며,
    부산이라서 콘서트 현장을 함께 못함이 안타까워요. 이정도 되면 제발로 걸어 나갈때가 되었는데 자한당을 등에없은 이들이 미련스럽게 버티는것이 불쌍한 생각마저 듭니다.
    이왕의 싸움을 조금은 신명나게 기획하시는 여러분의 전략과 노고에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이제 끝이 다가 옵니다.

    김장겸 OUT!

  4. 보리 2017.10.22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립다..돌마고!!
    어서 복귀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드립시다.

  5. 지리산 2017.10.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6. 지리산 2017.10.22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응원 할게요

  7. 즐거운 인생 2017.10.2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부산이라서 참석 못하니 안타깝네요ㅠ.ㅠ하루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감기조심하세요.
    힘내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8. 작심삼일열번하자 2017.10.23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 있어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용기있는 행동을 정말 지지합니다. 화이팅하세요!

  9. 알로하 2017.10.2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범자들' 보고 왔습니다.
    김잠겸은 물러나라~라고 외치는 mbc사원들 그리고 김민식pd님을 보면서 얼마나 벅차던지요.
    저도 집에서 크게 외쳐보았습니다
    김~잠~겸~은~물~러~나~라!!!!!!!!!!!!!!!!!
    항상 건강하세요. 김민식PD님 항상 응원합니다

  10. 김률 2017.10.26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이기십시오.
    시민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고대영 너도 물러나라
    눈물나

이야기꾼은 어떤 사람일까요?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보고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져요. '어떻게 저런 것을 만들 수 있지?' 

다큐 영화의 경우는 그 질문이 조금 다르지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영화 <공범자들>을 본, 김나희 문화평론가도 그랬어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궁금했답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그러다 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씨네 21'을 통해 연락을 주셨어요. 용산 CGV 옆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한양대 <공범자들> 상영회에 오셔서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하셨지요. 여러번에 걸쳐 나눈 이야기를 인터뷰로 잘 정리해 주셨네요. 부끄럽지만 공유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nahui-kim/story_b_18281458.html


인터뷰] 딴따라 김민식은 밝고 씩씩하게 싸운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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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7.10.20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멋지게 나오셨어요!!^^ 그렇지않아도 현재 파업중인 상황에서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인터뷰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버티고 있지만 곧 물러갈 그 이름 다시 한번 외쳐봅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2. 아리아리 2017.10.20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이야기꾼으로 돌아올날 머지 않았습니다.
    자! 질기고,독하고, 당당하게!

    김장겸 OUT !!!!!

  3. 시청자 2017.10.21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당당하고 멋지세요.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힘 내십시오!

  4. 비밀글 2017.10.2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글입니다.

  5. 2017.10.22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폴링 2017.10.2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잘 봤습니다, PD님. 왜 방송국 파업을 다룬 다큐를 보는데 독립운동 스토리를 보는 것 같죠. 너무 슬프고 분했습니다. <레 미제라블>의 감동을 현실에서 느껴야 한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 입장에서는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저들로 인해 뉴스는 영화가 되어갔고, 저들 때문에 투쟁하는 분들께서는 영화를 뉴스로 만드셨습니다. 저들의 시대역행적인 마수가 어서 잘리고, 뉴스다운 뉴스, 예능다운 예능,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만드실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렇게 재기발랄하고 프로페셔널한 분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한 지난 10년을 이제라도 여러분께서 일로써 돌려받으시고 시청자들도 TV에서 돌려받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7. 보리 2017.10.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장겸이좀 얼른 치워주세요!!

  8. 즐거운 인생 2017.10.22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넘 멋지세요~~~어떤 멋진 연예인보다 소신있게 자기일 열심히 하시는 모습 넘 멋지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9. 섭섭이 2017.10.23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 동안 인터뷰 기사중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간 가장 긴 기사네요.
    이제 파업한지 50일이 되가고 있는데요. 분위기가 거의 9부 능선을 넘고 있으니 곧 방송 정상화 될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PD님~~~ 아자아자 파이팅!!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시사인에 투고중인 파업일기, 두번째 글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늘 고민하며 삽니다.


부끄러운 글 한 편을 내놓을 때마다, 

이 글이 내 삶의 새로운 굴레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살아야겠어요...


(본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214


MBC 피디가 눈을 질끈 감은 이유

MBC에는 자신은 부역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말하는 사람이 있고, 피해자가 아니라 사실은 부역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들 뒤에 진짜 ‘공범자들’이 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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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10.11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파업일기는 더 이상 쓸일이 없으시길 바랬는데....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기사나 영상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다시 읽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특히, AD 분들은 퇴사를 각오하고 어려운 선택을 했는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MBC 정상화되면 꼭 재취업되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어요.

    가해자, 피해자, 부역자, 공범자....... 누가 뭘 잘못한건지.. 넘 어려운 문제 같아요.. 많은 정치 이슈들 때문에 방송개혁 내용이 묻힐까 걱정되는데.. 하루빨리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2. 이태희 2017.10.11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신하는 언론 매체 1위 MBC
    조선일보랑 동급이네요~~~~
    드라마 예능도 무너지고 있어요
    안봐요
    아무리 재밌어도 잊어버린 채널이라서 안봐요
    개비에쓰도 안보지만요

    2013년에 JTBC에서 제의받았다고 팟케스트에서
    들었던것 같은데ㅡㅠ
    근데 사주가 있었서 싫어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MBC에 애사심이 깊은지 그때 알았어요
    근데
    사주없는 공영방송은 누구 껀가요~~¿¿¿¿¿¿¿

    김재철 안장환 ? 김장겸도 다 MBC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그 결과 사장까지되지않았나요~???

    지난번 갈산도서관에서는
    제2의 김장겸은 나올수 없다고 확신하시던데
    과연 그런지 속상하기만 합니다

    버리는 채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은 그 십년전까지 사랑받았던 MBC를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여기서 꼭 파업 승리하시기전까지는
    엠비씨 현장에 발 올리지마시구
    꼭 엠비씨를 엠빙쉰이라고 부르는 일 없게
    정상화해주세요

    너무 속상합니다

  3. 이태희 2017.10.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MBC파업에 관심 갖게된건 파파이스 출연하실때 알았어요
    절박하구나
    그뒤로 어떻게 하면 상암엠비씨앞에서 1인 시위할까
    연구하다가 (솔직히 너무 더웠던 날씨 핑계)
    돌마고 불금파티에 제 응원 피켓 만들어가서
    참여했었죠~~~

    전엔 엠비씨 망가지는거에 하나도 아프지않았고
    친박단체가 방송하나 끼고있구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사랑받아왔던 엠비씨 생각하면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전 내조의 여왕 얼마나 좋아했다고요

    먼 옛날 일이 되었네요

    사주없는 공영방송 엠비씨 너무 속 상합니다

    노조분들이 똘똘 뭉쳐서 정상 언론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젠 그 간절함이 국민에게도 전달되어지네요

    공범자 3번 본 그 간절함이 저에게 있어요

    이번 파업의 휘발유는 김민식피디님 이였어요

    거기에다가 공범자영화도 휘발유가 됬지요

    승리하세요

    사주있어서 싫다던 제이티비씨 차버렸으니
    사주없는 엠비씨에서
    다시 연출하는거 보고싶습니다

  4. 예쁜남자 2017.10.11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세상 살아 가면서 두가지는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는 추악한 호기심이고 또 하나는 비겁한 변명입니다.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 두번 다시 일어서지 못하도록 짓밟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계약직으로 파업에 동참한 다 섯명의 아가씨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5. 암소9마리 2017.10.11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pd님 아리 아리!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김장겸 out!

시사주간지 <시사인>으로부터 파업 일기 원고 청탁을 받았어요.

파업을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에 키보드를 잡지만 쉽지는 않네요.

빨리 파업을 끝내고 싶은 마음,

우리의 싸움을 알리고 싶은 마음,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소중한 지면을 허락해주신 '시사인' 편집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본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열어주세요.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108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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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7.09.25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부터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프시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세요!!^^

  2. grey 명원 2017.09.2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3. 쏘라 2017.09.25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e sure you are right,
    then go ahead ~~

  4. 섭섭이 2017.09.25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 파업 일기가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공영방송 정상화되길 바라며 ~~~~

    #방통위_검찰_여러분들
    #방송장악_제대로_조사해서
    #범죄자들_조속히_처벌합시다
    #김장겸_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5. 암소9마리 2017.09.25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힘내세요! 빠쁜일정속에 건강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ㅡ go for it!
    김장겸 out!

  6. 단심이 2017.09.25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안갑니다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7. 파업지지 2017.09.2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부터 고생하십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8. 크케효 2017.09.26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싸움 함께 합니다~!

2017/09/18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가슴이 울었기 때문에 파업에 나선다

2017/09/19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어린 시절의 괴로움이 지금의 즐거움

2017/09/20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피디란 공감하는 직업이다.

2017/09/21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언론인은 어쩌다 ‘기레기’가 되었을까?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방송사 파업과 무한도전 불방 사이' 그 마지막 편입니다.)

 

아이들에게 진로 희망을 물어보면,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돌보겠다.” “판검사가 되어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합니다. 말의 순서를 뒤집어 보아요. “아픈 사람을 돌보기 위해 의사가 되고 싶다.”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판검사가 되겠다.” 아픈 사람을 돌보는 건 의사가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간호사나 자원봉사자도 할 수 있어요.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직업은 꿈이 아닙니다. 그 직업을 얻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그게 진짜 꿈입니다.

기자나 피디가 되는 게 꿈이라면 신문사나 방송사에 취업하는 데 목을 매게 됩니다. 언론사 입사 경쟁이 치열한 탓에 어쩌다 회사에 들어가면, 그 고마움이 충성심으로 바뀝니다. 그 순간, 사주에게 충성을 바치고 광고주에게 무릎 꿇고 권력에 고개를 숙이는 기레기가 탄생합니다.

저는 피디를 꿈꾼 적이 없어요. 어려서 피디가 꿈이었다면, 공대를 가거나, 영업사원을 하고, 통역대학원에 가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른이 되고서 깨달았어요. 제가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 걸 좋아한다는 걸. 시트콤이나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싶었지요. 그러나 파업 참여 이후 5년째 회사에서 제게 연출을 맡기지 않았어요.

드라마 피디는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작가가 대본을 쓰고, 배우가 연기를 하고, 카메라맨이 촬영을 해야 무언가 만들어지거든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블로그의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한 편씩 올렸어요. 내 삶의 경험 중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혼자서 영어책을 외워 공부한 방법을 소개했고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출간 6개월만에 10만부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가 와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강연도 했어요. 그 강연은 18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의 동영상이 되었지요. 망가진 MBC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외쳤어요. 그 장면은 영화 공범자들에도 나옵니다. 지난 몇 년, 회사 경영진은 보복인사로 제게 드라마를 시키지 않았지만, 저 혼자 시작한 블로그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저자로서, 강연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어요.

피디나 기자가 꿈이라는 친구들을 만나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매스 미디어의 시대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의 시대입니다. 신문사 기자가 되어야만 세상 사람들에게 내 글을 읽힐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할 수 있어요. 방송사 피디가 되어야만 재미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통해서 재미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어요.”

지난 9년 동안, 정치와 언론은 한통속이 되어 나라를 망가뜨렸어요. 권력은 기자와 피디들의 입에 재갈을 물렸고요, 권력의 감시견이 되어야 할 언론은 권력의 애완견이 되어 부정부패에 눈을 감았습니다. 그 결과 터져 나온 것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 시민 혁명입니다.

앞에서 제가 사는 것이 힘들 때, 그냥 참고 살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했지요? 그건 외모나 성적, 부모님 같은 개인적 고민이 그렇습니다. 약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이나 교내 비리 같은 문제는 참고 살면 안 됩니다. 그건 공동체의 문제이거든요. 내가 눈 감는 순간, 약자가 당합니다. 누군가 괴로워할 때 눈 감은 것은 정의가 아닙니다. 가서 말리든, 함께 싸우든 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그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언론을 감시하는 시민 사회의 양심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씨의 말대로, 언론이 망가지면 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이거든요. ‘무한도전이 파업으로 불방 될 때, 시청자로서는 아쉽겠지만, 시민 사회의 구성원으로 청소년 여러분도 함께 싸워주세요. 권력에 대항해 싸우는 방송사 노조의 진짜 무한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언론이 힘 있는 이들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언론을 감시하고 견제하고 도와주세요.

지난겨울,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 항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청소년 여러분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을 때였어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미 친구들과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여러분, 권력에 길들이지 않는 참된 언론의 모습, 여러분이 보여주고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 원고는 <소년소녀, 정치하라!>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광화문에서 만나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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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경화 2017.09.22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화문 가고 싶네요.ㅎ오늘 학교행사가 아니면
    가려만...아쉽습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암소9마리 2017.09.22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하고 나누는것이 정의다.
    부산에 살고 있어 광화문 광장에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응원합니다.

    김장겸. 고대영 out!

  3. 섭섭이 2017.09.25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내용 잘 읽었습니다. 책 내용을 먼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D님 글을 읽고 청소년 친구들이 언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시는 언론을 권력자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게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어요..


    #김장겸_고대영을_몰아내고
    #MBC, KBS을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09/18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가슴이 울었기 때문에 파업에 나선다

2017/09/19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어린 시절의 괴로움이 지금의 즐거움

2017/09/20 - [공짜로 즐기는 세상/2017 MBC 파업일지] - 피디란 공감하는 직업이다.

201798일 공영방송사 양대 노조 공동파업 출정식에서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예은 아빠, 유경근 씨는 자신이 언론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망가진 언론의 피해자는 (기자나 피디) 여러분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 예은이 아빠인 나이기 때문입니다. 진도체육관에서, 팽목항에서, 나를 두 번 죽인 건 여러분들의 사장이 아니고, 그 현장에 있던 바로 여러분들이었습니다. 저희가 영정을 들고 KBS를 찾아갔을 때, 그 앞에서 울부짖을 때, 과연 KBS 여러분들 가운데 누구 하나 뒤로 몰래 찾아와 대신 미안하다고 얘기한 사람, 단 한 명이라도 있었습니까?

제가 파업을 지지하는 건 여러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근무하라는 게 아니라 바로 내가 또다시 죽고 싶지 않아서, 내가 언론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몇 년 전부터 기자들은 기레기’(기자 + 쓰레기)라고 불립니다. 사람들에게 글과 말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엘리트 지식인이라 불리던 기자들이 어쩌다 기레기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을까요? 2012MBC 파업 도중 해고된 박성제 기자는 <권력과 언론 기레기 저널리즘의 시대>에서 기레기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권력자에게 고개 숙이고, 광고주에게 무릎 꿇고, 사주에게는 충성을 바치는 기자. 자신들의 치부에는 눈을 감으면서, 어설픈 엘리트 의식으로 걸핏하면 독자를 가르치고 훈계하려 드는 기자. 선정적 과장과 악의적 왜곡도 서슴지 않고, 오보가 밝혀져도 사과하지 않는 기자, 이들이 바로 기레기랍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자가 기레기고요, 힘 있는 자를 견제하고, 힘없는 약자를 보호하는 것, 그것이 참된 언론인의 모습입니다.

(내일 마지막 편으로 이어집니다.)

(출판사에서 청소년에게 권해주는 책 한 권을 고르고 그 이유를 소개해달라고 하여 저는 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골랐습니다.)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책 : 슬램덩크

여학생에게 고백할 때마다 차이는 북산고 문제아, 강백호. 어느 날 채소연이라는 여자 아이가 강백호의 큰 키를 보고 말을 걸어옵니다. ‘혹시, 농구 좋아하시나요?’ 소연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농구부에 입단한 강백호, 조금씩 농구의 즐거움을 깨달아갑니다.

슬램덩크의 교훈 1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나는 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소연이를 기쁘게 해주려고 시합에서 몸을 던져 분투하는 강백호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잘 하게 되고요, 잘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교훈 2 :

나쁜 짓을 위해 어울리는 친구보다 더 소중한 것은 라이벌이다.’

강백호를 따르던 무리는 강백호가 농구에 빠지면서 조연으로 사라집니다. 대신 라이벌 서태웅이 그 자리를 채우지요. 농구 천재 서태웅이 없었다면 강백호는 농구에 금세 싫증을 느꼈을지 몰라요. 때로는 나를 자극하는 경쟁자가 나의 성장을 도와주는 진짜 친구랍니다.

교훈 3 :

농구란 11로 하는 것이 아니라 55로 하는 팀 플레이다.’

윤대협이 서태웅에게 들려주는 말입니다. ‘농구는 11로 하는 게임이 아니다.’ 혼자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료들과 함께 더 잘 하는 것입니다. 내가 2점을 넣는 것보다 정대만에게 패스하여 그가 3점슛을 쏘도록 하는 것이 팀으로서 이기는 길이지요.

 

슬램덩크와 함께, 청소년 성장 만화의 참된 재미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 *이 원고는 <소년소녀, 정치하라!>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년 소녀 시리즈의 다음 책, 기대만땅입니당~^^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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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9.2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레기' 기자들은 언론에서 영원히 퇴출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보 기사때문에 고통 받은 시민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하루빨리 '기레기' 기자들 뉴스 안 볼 수 있도록 MBC, KBS 부터 정상화 되길 바랍니다.

    #김장겸_고대영을_몰아내고
    #KBS,MBC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2. 암소9마리 2017.09.2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 아리!
    예은아빠의 말씀에 백배동감입니다.
    어느듯 기레기들이 주요 언론들을 다차지한
    현실입니다.
    힘없는약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도록 언론정상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너무나 바쁜일정들
    소화해내시는 요즘 건강 잘 챙기세요!

    김장겸. 고대영 out!

  3. 게리롭 2017.09.2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2에서 고3올라갈때 슬램덩크 만화책을 처음 읽었습니다.
    정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죠.
    강백호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고
    주인공들과 같은 또래였기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었던 만화였습니다.
    이제는 몇년있으면 제 아이가 이 주인공들과 같은 또래가 될텐데
    청소년이 되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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