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8.01.04 세상을 여는 아침에 출연했어요! (7)
  2. 2017.12.01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15)
  3. 2017.10.25 직장 생활 즐겁게 하는 법 (8)
  4. 2017.10.24 영어공부로 청춘을 깨워라 (5)
  5. 2017.10.23 당신의 전성기, 오늘 (4)
  6. 2017.06.21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13)
  7. 2017.06.07 영어로 인생을 고치다 (5)
  8. 2017.06.05 영어공부 질의응답 시간 (19)
  9. 2017.04.28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 2 (8)
  10. 2017.04.26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15)

딱 1년 전이네요. 간만에 차를 몰고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MBC FM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어디서 들은 것 같은 이야기가 들려온 게... '루이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프롤로그가 흘러나온 그 순간의 전율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2017/01/16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세렌디피티: 우연이 안겨준 행운



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1년만에 직접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민식/ (노래) 영어가 안 되면 민식 스쿨

재은/ 새해 특집, 배워봅시다! <암기 여왕 영어요정>

재은/ 여러분, 새해에 어떤 계획 세우셨어요?

한 설문조사를 보니까요.

응답자 3명 중 1명은 새해계획으로 외국어공부를 꼽았는데요.

영어실력만 향상되는 게 아니라 이러다 인생이 바뀔 것 같다는

엄청난 찬사를 들은 책!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의 저자,

엠비씨 드라마 피디! 영어요정 MBC 김민식 피디 나오셨습니다.

피디님. 해피 뉴 이어!!


(이하 방송분은 아래 팟캐스트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방송 출연분, 팟빵이나 아이튠즈 팟캐스트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2018년 1월 1일 방송분입니다. 제가 출연한 부분은 30분부터입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389707557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팟빵.

 http://www.podbbang.com/ch/10891

 


아,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에요. 제가 MBC 라디오에 나와서 영어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날이 올 줄이야...


새해 결심이 영어 공부라면,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한 번 읽어보시고, 동기부여에 기름을 확!

^^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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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8.01.0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우!!! 새해부터 라디오 방송 출연하셨군요. 전국민의 영어공부 전도사 !!! 민식스쿨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PD님 목소리 들으면 넘 좋아용. 올해도 영어공부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2. 아리아리 2018.01.0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Serendipity!
    PD님은 저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어느듯 아이돌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걸 아시는지요?
    의외로 40~50대 주변 지인 특히 영어에 관심있는 부산 아지매들에게 인기 짱이셔요!
    좋은분을 알게됨이 행운인지라 열심히 책과
    블로그를 알리는데 의외로 이미 알고, 왕팬인 분들이 많답니다.
    영어공부 방법뿐 아니라 삶의 방향까지의 갈증을 풀어주신 피디님은
    우리의 serendipity!

    P.S. 90day 까지의 누적 암송!
    막마지 고개길 넘기가 숨가쁘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
    아자아자! 아리아리!

  3. 정지영 2018.01.04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축하합니다.^^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누적 암송 100과까지 다 하고
    옆구리 찌르면 좔좔 흘러나오도록 했더니
    미드에서, 영화에서 대사가 간간히 들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
    민식스쿨 쵝오!!! 강추👍👍👍

  4. 저녁노을함께 2018.01.0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초 첫 책 나온다고 하실 때 부터 yes24 관심 작가로 등록해 놓았었는데 오늘 아침 책 출간되었다는 메세지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세번째 책은 '연애 한번 해봤니?' 로 출간하시면 어떨지 미리 제안드려요. 연애로 제목 쓰면 첫 책 못지않게 인기 많을겁니다. 왕따 문제도 넣구요. 제 필을 꼭 참고해 주세요.)

  5. 아직도성장중 2018.01.0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십니다~

  6. 메이쩡 2018.01.09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일 방송 꼭 듣겠습니다~~!!^^

어려서부터 늘 책읽기를 좋아했기에,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책을 내는 날을 꿈꿨습니다. 그렇지만 제 책의 판권이 해외에 팔리는 날이 올 거라고는 감히 꿈도 못 꿨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대만에 번역 출판된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습니다.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편집자님에게 그랬지요. '대만판 서문은 필요하지 않나요? 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을 대만 독자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써봤습니다.

 

대만 독자 여러분에게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원고를 쓴 건 2015년 남미 배낭여행 덕분입니다. 한 달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했어요. '나이 마흔 여덟에 혼자 이 먼 곳까지 와서 여행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은 다 스무 살에 공부한 영어 덕분이구나.' 그때 영어를 잘 하는 쉬운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행 도중 저는 대만에서 온 새 신랑을 만났어요.

엘 찰텐에서 엘 칼라파테로 가는 버스 안에서 동양인 여행자가 제 옆에 앉았어요. 지구 반대편에서 동양인을 만나니 반갑더군요.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가 친해졌어요. "남미에는 어떻게 온 거야?" 하고 묻기에 "파타고니아 트레킹 때문에 왔다고 했지요." 그는 남극으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했어요.

"남극에 신혼여행 간다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야."

"그러잖아도 대만에서 친구들이 다 저보고 '미친 신랑'(?)이라고 놀려요. 늘 남극에 여행 가는 게 꿈이었는데, 공무원 신분으로 장기간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예비 신부에게 허락을 구했지요. 신혼여행을 남극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주위에서는 '허니 문'이 아니라 '콜드 문'이라고, 그 추운 곳에 무슨 신혼여행이냐고 난리입니다."

한국에서 온 시트콤 피디랑, 대만에서 온 새 신랑이 영어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가 어느 순간 묻더군요. 어디서 영어를 배웠기에 그렇게 유창하냐고. 혼자서 책을 외우면서 공부했다고 말하니, 그 비결을 궁금해 하더군요.

"그러잖아도 다들 제가 영어 공부한 방법을 궁금해 하기에 이번에 책으로 써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영어를 잘하는 방법이 있다니 나도 궁금합니다. 책이 나오면 대만에서도 나오면 좋겠네요."

올해 초, 한국에서 나온 책이 대만에서도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대만은 저에게 특별한 인연의 나라입니다. 저의 연출 데뷔작인 시트콤 <뉴논스톱>이 해외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얻은 게 대만이었고요. 2015년 드라마 <여왕의 꽃>을 제작할 때, 가오슝에서 2주간 해외촬영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그때 대만의 아름다움과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에 반해버렸지요. 2016년 가을에는 휴가를 얻어 열흘 간 타이베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블로그에 타이베이 여행기도 올렸고요. 제가 좋아하는 나라, 대만에서 제 책이 출판된다니 기쁩니다. 번역해주신 분과, 출판사 관계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모쪼록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통해 독자 여러분의 영어 공부도 더 즐거워지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또 여행을 즐기다 제 책의 독자와 우연히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대만 독자도 함께 읽는 책입니다. 아직 읽지 못한 한국 독자분이 있다면, 서점으로 달려가보아요. 전국 서점 절찬리 판매 중! ^^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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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kbluesky 2017.12.01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경축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그런 영광을 느끼고 싶네요.😁

  2. crystal 2017.12.01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젠 글로벌 스타작가님 ~~~^^

  3. 아리아리 2017.12.01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와우~!
    Pd님 정말 기뻐요! Pd님책이 대만에서 출판되다니 정말 멋집니다.
    지난 힘든 시간들, 현직에서 배제된 시간들,좌절에 빠져 지치기 쉬운 시간들인 그 순간, 즐거운 무엇인가를 하며 버텨낸 그 순간들이 지금 모두 pd님에게 큰 선물로 되돌아 오는듯해요.
    Pd님의 긍정에너지, 즐거운에너지가 저에게도
    메아리쳐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4. 알로하 2017.12.01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이라니!!🙌

  5. 섭섭이 2017.12.0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대박~~~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 서문만 읽어도 대만분들이 좋아하실거 같네요. 대만과 인연이 많으신데, 이번 책도 대만분들에 많은 영향을 주어서 베스트셀러가 되실거 같네요. 글로벌 작가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짜이요 짜이요~~~~

  6. 게리롭 2017.12.0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축하드립니다~~~
    대만까지 책으로 진출하시다니 대단하세요
    그곳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될것같은 예감이 팍팍 듭니다.

  7. pkj1220 2017.12.02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피디님~~
    이젠 글로벌 스타피디시네요? ^^

  8. 경백스 2017.12.02 0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피디님~^^
    대만을 계기로 다른곳도 진출하셨으면 좋겠네요ㅎ

  9. 로라리스 2017.12.02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진출 축하드려여 ㅎㅎ 저 영어책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10. 2017.12.0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nays44 2017.12.0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피디님! 첫 해외진출! 멋있어요!

  12. Grace 2017.12.02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져요 피디님!^^ 축하드립니다!!!

  13. 임정빈 2017.12.04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세요.

    대만 갈 일 있으면 책 한번 찾아볼께요.^^;;

  14. 정지영 2017.12.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축하합니다.^^
    대만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출판될 것 같아요.
    좋은걸 알아보는 사람 눈은 나라를 가리지 않고 똑같군요.

  15. 미스 로빈 2017.12.06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리즈번에 살면서 만난 외국사람들 중 대만사람들과 유난히 유대관계가 좋은 편인데요~ 피디님 책 적극 홍보중입니다 ^^* 혼자보기 아까워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있구요 ~ 영문판도 나오면 어떨까 ^^ 생각해봤어요 ㅎㅎ ‘한정판’으로 통번역 전공자이신 피디님이 직접 한영으로 ~
    딸 아이에게 ‘노란책 쓴 드라마 아저씨’라고 설명하며 책 내용을 가끔 얘기해 주는데, 영문판이 있다면 꼭~ 스스로 읽게끔 해 주고 싶단 생각을 했었어요 ^^

<당신의 전성기, 오늘> 방송 원고 마지막회 올립니다.

"나를 잃지 않고 즐겁게 질기게 직장생활 하는 법"


2017/10/23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당신의 전성기, 오늘

2017/10/24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영어공부로 청춘을 깨워라



김명숙: 1747, ‘영어공부든 뭐든 공부할 때는 능동적으로 하자는 말씀, 잘 듣겠습니다. 외국어의 신 PD하셨어요. 오늘 아주 인기 절정인 거 저희도 실감합니다. 방송하면서 문자 들어오는 거 보면서요. 그런데 책 얘기는 그렇고,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으니까, 파업현장에서 앞에 나서기까지 참 많은 일과 또 심정적으로 힘든 일도 많이 겪으셨잖아요. 그런데 사실 직장생활 하다 보면 불의인 걸 알고 불합리한 걸 알면서도 그냥 내가 말해봤자이렇게 하기도 하고, ‘혹시 말하면 나한테 불이익이 올까하는 이런저런 이유로 침묵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주변에도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이. 그런데 우리 방송 <당신의 전성기, 오늘>은 주 청취 층은 50+ 중심으로 많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공감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런 문자도 보내주고 계시는데, 그런 분들께 혹시 나 하나쯤 말 안 하면 어때, 괜찮겠지이런 분들께 하실 말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서.

 

김민식: 저는 사실 인생의 행복은 세 가지를 일치시키는 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하는 일, 그리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 이 세 가지를 일치시키는 겁니다. 10~20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시기고요. 30~40대는 그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기고요. 50~60대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가지고 세상에서 쓰임새를 찾는 시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우리 50대는 정말 많은 것을 누린 세대라고 생각해요. 한국이 고도의 경제 성장하는 시기에 우연히 잘 올라타서,

 

김명숙: 골고루 잘 조금씩 경험을 다 해본 세대죠.

 

김민식: 그렇죠.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는데, 그럼 이제는 나이 50이 되면 뭘 생각해야 하느냐면, 그러면 내가 그동안 조직에서 많은 것을 받았는데 내가 이것을 어떻게 하면 되갚을 수 있을까? 또는 세상에 돌려 드리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책을 쓰게 된 것도 그런 고민이에요. 내가 이제껏 살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그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을까? 그리고 만약 지금 회사생활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이 후배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이 상황을 좀 더 개선하기 위해서 어른으로서, 나이 50이 된 회사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결국 살아가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명숙: 세 가지를 딱 꼽아주셨는데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리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것. 우리 애청자분들께서도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PD님께서는 제가 욕심꾸러기라고 감히 말씀드렸지만,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이 엄청 많으실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경로를 쭉 보아오면.

 

김민식: 사람들이 항상 물어봐요. 저는 공대를 나와서 영업사원 하다가 통역사 하다가 예능PD로 시작해서 다시 드라마PD로 옮겼다가 지금은 책을 쓰고 있으니까.

 

김명숙: 그런데 남들은 평생에 한 번 한 가지 정도 할 수 있을까 말까 한 걸 지금 얼마나 다 하신 거예요? 그런데 앞으로 또 하실 게 있다면?

 

김민식: 그래서 사람들이 앞으로는 그래서 뭘 할 거냐고 물어봐요. 그러면 제가 항상 이렇게 말해요. ‘나는 미래에 내가 뭘 하고 싶다는 목표나 희망, 꿈 이런 건 없어요. 그냥 그 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합니다.’ 하고. 지금 이 순간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하고 있어요. ‘은퇴 후에 나는 뭘 할 거야라고 말하지 마라고 하지요. 은퇴 후에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현업에 있을 때 조금씩 연습해 봐야 해요. ‘나는 은퇴 후에 사회봉사를 할 거야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주말에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해봐야 해요. 그렇지 않는 사람은 은퇴 후에도 못하거든요. 왜냐면 은퇴 후가 되면 돈을 벌어야하니까요. 현업에 있다는 것은 사실 소중하고 고마운 거고요. 아직까지 일을 많이 하고 있다면, 일을 하면서 짬짬이 내가 은퇴 후에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이 순간 조금씩 해보자는 게 제가 가진 나름 삶의 자세입니다.

 

김명숙: 미래에 대해서 너무 큰 계획을 세워서 거기에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지금 현재를 충실히 즐기면서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오늘 시간이 정말 짧은 게 너무 아쉽고요. 저희 방송 중에 제가 늘 마무리 시간에 이렇게 시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늘은 유난히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0029, ‘, 영화배우 김민식 PD님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유익과 재미가 완벽하게 조화된 명저입니다. 모두모두 필독을 권유 드려요

 

김민식: 아까 영화배우 문자에 속아서 검색을 해보시고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에 출연을 한 겁니다.

 

김명숙: 그래도 영화배우예요. 6699, ‘사람은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단지 문제로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김민식 PD님처럼 늘 깨달음과 발전을 추구하시는 모습에 정말 도전이 되네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에너지를 갖고 계시는 분이에요

 

김민식: 감동이네요, 오늘 보내주시는 문자들 하나하나가. 고맙습니다, 정말.

 

김명숙: 출연하기 잘하셨죠? <당신의 전성기, 오늘>의 힘입니다.

 

김민식: 정말요. 완전 힘 받고 갑니다.

 

김명숙: 0029, ‘신들린 마봉춘 예능인 김민식 PD님 반가워요. 오랜 시간 공정방송을 위해 몸바쳐주셔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셨어요.

 

김민식: 부끄럽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명숙: 이렇게 많은 분께 자극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도전할 용기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 많이 바쁘신 중에도 저희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김민식: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김명숙: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민식: 고맙습니다.



 10월 25일 오늘 저녁 7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 파업 콘서트>를 엽니다. 많이 오시면 반갑고 고마울 것 같습니다. 저녁에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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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리아리 2017.10.25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에너지를 가지신pd님!
    오늘 '다시 만나도 좋은친구'콘서트 성공리에
    잘 개최되도록 기원 합니다.

    자 이제! 김장겸OUT!

  2. 남쪽바다 2017.10.25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업에 있으면서, 은퇴 후 하고 싶은 일들을 조금씩 해보는 것과 지금 현재 하고 싶은 일들에 충실하자는 말씀이 정말 와닿습니다. MBC 정상화를 위해 애쓰시는 와중에 이런 좋은 깨달음을 주시네요

    따뜻한 연말을 MBC 와 보낼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

  3. 섭섭이 2017.10.25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콘서트에서 직접 뵐께요. 두근두근~~~|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4. 아양 2017.10.28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좋아하는일이 무엇인지 모를때는 어떡하죠???

  5. 라라라즐겁다 2017.11.04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쉽진 않지만 노력해봐야겠네요 ^^;;

 

YTN 라디오 '당신의 전성기, 오늘'에서 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생방송 라디오는 청취자 사연을 실시간으로 읽는 재미가 있더군요. 응원 문자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평소 블로그로, 페이스북으로 만나는 분들의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감사합니다!

어제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10/23 - [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당신의 전성기, 오늘

김명숙: 그러면 그 많은 책을 읽고 그랬는데, 특별히 영어를 잘하셨나요? 그래서 이런 영어책을 쓰실 수 있었던 건가요?

 

김민식: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성적표를 얼마 전에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서 공유한 적이 있었는데, 대학교 2학년 때 영어3의 성적이 D+였어요. ABCDD+, 낙제를 겨우 면한. 영어를 원래 잘했거나 그러진 않았고요. 먹고살려면 특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특기가 당시로써는 영어였던 것 같아요. 제가 87학번인데, 그때만 하더라도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해외에 나간다거나 미국유학, 이런 게 없던 시절이거든요.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게 1989년의 일이고, 저 때만 하더라도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다들 성문기본영어를 통째로 외웠다거나 사전을 한 장씩 외워서 씹어 먹는다거나, 그런 무시무시한 전설들이 있던 시기여서. 그래서 그때 영어를 공부했던 것이 제 삶에 큰 도움이 됐고. 그런데 언젠가부터 봤더니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려면 어려서부터 조기유학을 갔다 와야 한다, 원어민 선생에게 배워야 한다, 미국에서 배워야 한다, 이런 그릇된 영어공부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아니다. 영어를 잘하려고 하면 그냥 하루에 20~30분씩 시간을 내어 문장을 외우고 영어책 한 권을 외우기만 하면 누구나 회화는 잘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으로 썼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지요.

 

김명숙: 지금 9178번 쓰시는 분께서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50대가 영어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따라 하고 있어요. 늦지 않았겠죠? 응원해 주세요하셨어요.

 

김민식: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독자분들 반응을 보는데요. 올해 초에 어떤 할머니가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1년 전부터 제가 권한 방법대로 회화책 한 권 문장을 암송하고 있는데, 올해 초에 친구들이랑 부부동반 모임으로 여행을 갔다가 마지막 날 면세점에 가서 쇼핑하면서 영어로 현지 점원에게 얘기하는 걸 보고 친구들이 깜짝 놀랐다고. 앞으로 우리는 20~30년 긴 은퇴 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보내는 제일 좋은 방법이 외국어 공부와 여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50대 중후반이라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김명숙: 제가 아까 방송 전에 잠깐 “PD님 부러워요그랬잖아요. 영어 잘하는 거 너무 부러워요. 저 영어 진짜 못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저도 그래서 홈쇼핑에서 파는 영어 관련된 것들 많이 사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며칠 하다가 그만두고, 끈기가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끈기 있게 하시는 분 보면 부럽고, 나이가 들면서 책 쓰신 것도 보면 부럽고. 자기 일도 하면서 다른 일도 잘하는 거 보면 왜 점점 부러운 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나이 들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부러워할 수 있게끔 살아야 하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하고 더 부러운 게 많은가.

 

김민식: 저는 그게 되게 좋은데요. 사실은 부러움이 많아야, 남들이 뭔가 잘하는 걸 보고 부러운 게 있어야 그것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뭔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걸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현재에 안주하게 되죠. 뭔가 부럽고 욕심이 난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다는 뜻이니까, 창창한 청춘이라는 거 아닌가요?

 

김명숙: 역시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자극과 용기를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영어공부 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공부를 위한 공부, 영어공부, 그런 목적이었다면 요즘에는 젊은이들은 워낙 다들 잘하더라고요, 많이. 그런데 50+쯤 되면 영어공부 예전에 참 잘했다, 성적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잘 안 되잖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공부가 아니라 그냥 정말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외국어 공부라는 생각으로 바꿔가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나름대로 비법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우리 중년들, 40~50대 되면 그런 생각할 것 같은데.

 

김민식: 많은 40~50대가 영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건 그것이 어렸을 때 학교 진학의 시험문제였거나 아니면 취직이라든지 승진의 조건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영어를 테스트한다는 건 나의 능동적 표현능력을 보는 게 아니라 수동적 이해영역을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듣기시험이라든지 단어암송이라든지 독해를 가지고 시험을 봤지 않습니까? 내가 아무리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장 독해를 잘해도 당장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 뻥긋 못하는 거예요. 수동적 이해영역보다 능동적 표현의 영역을 키워야 하는데, 이걸 키우는 방법은 오로지 문장 암송밖에 없어요. 제가 책 한 권을 외우시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기겁을 하시는데, 어려운 문법책을 외우라는 게 아니라, 아주 쉬운 기초회화 책 한 권을 정해놓고 그걸 외우는 거예요. 기초회화라는 것은 수준이 낮은 회화가 아니라 사용빈도가 높은, 그만큼 많이 쓰이는 말들이거든요. 자기소개라든지 날씨 묻기, 여행지에서 교통편 묻기, 이런 문장을 외워두시면 어디 가서든 쉽고 편하게 말을 꺼낼 수 있고요. 제가 영어 학습법에 대해서 굳이 책까지 쓰게 된 이유는 저 자신이 이 방법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지요. 제가 나이 마흔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히라가나부터 외웠거든요. 지금은 일본에 가서 편하게 여행을 다녀요. 되게 즐겁게, 작년에도 아버지 모시고 오키나와에 가서 2주간 자유여행으로 다니고. 앞으로 긴 세월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새로운 외국어를 나이 들어서도 자꾸 공부하는 겁니다. 이것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김명숙: 그럼요. 자꾸 머리를 쓰는 게 좋다고 하잖아요. 저희 <당신의 전성기, 오늘> <감성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무려 11만 부 판매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저자, MBC 김민식 PD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궁금한 점 있거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문자로 참여해 주시면 그 가운데 몇 분 선정해서 김민식 PD가 직접 쓴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6817, ‘어머나, 목소리까지 멋져요. ’여왕잘 봤고, 참 즐거웠어요. PD, 너무 좋아요하셨고, 8666, ‘목소리도 멋져요. 김민식 PD, 매력남이렇게 하셨어요. 어디 오늘 광고하고 오신 거 아니죠, 문자 보내라고?

 

김민식: 저희 마님이 지금 어디선가 이걸 듣고 계신다면 푸하하하하고 웃으실 것 같군요. 마님이 늘 하시는 얘기가 있어요. ‘하루만 데리고 살아보세요. 진상도 그런 진상이 없어요라고.

 

김명숙: 하루만 데리고 살게 해주실까요, 마눌님이? 안 그러실 것 같은데, 말만 그러고. 3678, ‘목소리만 듣고는 유시민 작가인 줄 알았습니다. 김민식 PD님 늘 응원합니다

 

김민식: 영광입니다. 가끔 그런 말씀 하세요. 아무래도 저도 경상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러다보니 억양이 비슷한가 봐요. 어디 감히 제가 유시민 작가님 근처에 갈 사람은 못되고요. 감사합니다.

 

김명숙: 급 겸손해지시는데요. 아니에요.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7995, ‘PD님 너무 반가워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50만 명에 육박한 이때에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논스톱>에서 앤디가 말한 대사 아직도 생생해요.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영어는 기본인 것 같아요. 책 보내주세요하셨어요.

 

김민식: 이 멘트 기억하시는군요. 이 대사를 아직도 기억하시는군요.

 

김명숙: 명대사예요, 사실은.

 

김민식: 저희가 사실 <논스톱>을 만들다 보면 시청자게시판에서 <논스톱>을 보면 대학생들이 미팅하고 연애질하고 놀러만 다니느냐. 실제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때문에 얼마나 고민이 많은데그런 얘기들이 많아서 아예 주인공 대사로 썼어요. 청년실업에 관해서 얘기하는 앤디 캐릭터, 그걸 아직도 기억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내일 마지막편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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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수정 2017.10.2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논스톱 앤디의 대사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갑자기 웃음이 나네요^^
    늘 유쾌한 피디님.
    오늘도 덕분에 출근길에 영어공부하면서 왔습니다.
    이제 100day 고지가 얼마 안남았네요.

  2. 섭섭이 2017.10.24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라디오 들으며 처음 문자 보내봤는데 소개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웠네요. ^^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MBC,KBS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3. 아리아리 2017.10.24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 아리!
    드뎌 60day암송 찍었구요, 끝까지 완주할겁니다. 이렇게 외국어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쌓아가는
    느낌이 날마다를 즐겁게 해줍니다.
    외국어와 함께 여행과 독서 그리고 글쓰기로,
    pd님 따라쟁이가 되려고 노력하는 50+대한민국 아줌마 입니다.
    Pd님 작품 tv에서 좀봅시다!

    어서 김장겸 out!

  4. 최나영 2018.01.0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년 1월1일 12시 즈음 이책을 다 읽고 덮은 후 김민식pd를 네이*에 검색을 하고 깜짝놀랬습니다. 소신발언 외침을 시작한 그분이더군요. 우연하게 유투브를 보다 무슨 사연인가싶어 보던것이 김민식pd님과의 첫만남이였어요. 역시 괴짜^^셨군요. 형편상 대학진학을 못하고 펜을 놓은지 오래되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영어공부를 제가해야겠단 생각을 했죠. 남편의 회사에서 책구입비용을 지원해줘서 남편이 pd님 책을 구매했었나봐요. 책장에 꽂혀있더라고요^^ .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했는데 기초회화부터 통으로 외워 나가야겠어요^^ 책읽고나니 어떻게 해야될지 감이 오네요~~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YTN 라디오 당신의 전성기, 오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생방송으로 나간 내용을 글로 다듬어 올립니다. 제 책을 본 PD님이 봄에 출연 요청을 하셨는데요, 하필 같은 날 인사위원회가 열려서 펑크를 냈어요. 봄에 출연섭외 받고 가을에 출연했네요. 상암동 MBC 사옥 맞은편에 있는 YTN에 가서 김장겸 사장님 나가라고 수다 떠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


감성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직장생활 하며 자기계발 하는 법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 MBC PD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50대 이상이 되면 직장생활 보통 20~30년 차는 되죠. 요즘 같은 때는 일을 한다는 것,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축복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직장생활을 이렇게 오래 하다 보면 권태기라고 할까요? 때론 지치기도 하고, 심하게 표현하면 염증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정말 청춘을 다 바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도대체 지금 와서 보면 나에게 남는 건 뭐지? 나는 뭘까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심지어는 허탈감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분 혹시 그런 생각 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동료와 술 한 잔 나누며 다 털어버리시나요? 아니면 속으로 삭이시나요? 아니면 자기계발을 위해서 다른 일을 하면서 주위를 분산시키시나요? 글쎄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 저희 <감성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함께하시면 그런 허탈한 마음도 위로받고,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격려와 자극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논스톱>,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등을 연출하고, 최근에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라는 책까지 펴낸, 베스트셀러로도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MBC 김민식 PD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식 MBC PD(이하 김민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명숙: 반갑습니다. 너무너무 뵙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늘 소개하는 4부 오프닝 멘트가 너무 길었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봄부터 PD님 저희 제작진이 얘기하면서 여름에도 모시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오늘에야 뵙게 됐는데, 오늘이라도 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요. 영광이고요. 저희가 ‘PD이라고 소개했지만, ‘작가님이라고 호칭해야 할까요? 어떡하죠?

 

김민식: 아직까지 작가로서의 경력이 일천해서요. 20년 넘게 PD로 살아왔으니까 PD라는 호칭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김명숙: 그러세요? 지금 문자가 너무나 많이 오고 있어요. 저희가 정말 놀랄 정도로. 3409, ‘PD, 논스톱 너무 재밌게 봤어요. 때론 재밌는, 또 진지한 소재의 이야기를 다룰 줄 아시는 듯해서 너무 대단해요. 책까지 내셨다니, 꼭 읽어볼게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기대할게요하셨고요. 9217, ‘PD, 영어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8666, ‘김민식 PD님 팬이에요. <공범자들>, 그리고 얼마 전에 PD님 아내분이 쓴 글까지 보면서 가슴이 끓더라고요. 늘 응원합니다.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세상 같이 만들어 가요.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이러셨어요. 많은 분들이 정말 위로도 받으시면서 응원도 해주시고, 기대가 크신 것 같아요. 그래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시겠어요.

 

김민식: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김명숙: 요즘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의 저자로도 유명세를 타시느라고 엄청 바쁘시죠. 그런데 그 바쁜 이유 중의 하나가 또 MBC PD이시잖아요. 요즘에 전 국민이 다는 일이니까, 파업현장에서도 앞장서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민식: 2012년에 MBC 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170일간 파업을 했고요. 그때 노조 집행부로 일한 후, 6년간 연출을 못했어요. 제 이름으로 된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고 오래 쉬었어요. 그 덕분에 글도 쓰고 책도 많이 읽었고요. 그 기간 동안 쓴 책이 대박이 나서 6개월 동안 10만 부 넘게 팔렸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거든요. 제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아니고, 쉬어보니 좋더라. 사장님께도 같은 휴식을 권해 드리고 싶어서 김장겸 사장님도 이제 물러나셔서 조금 쉬면서 50대 이후의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보는 마음에서 열심히 사장님 퇴진투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명숙: 그러한 뜻도 그 안에 담겨 있었군요. 역시 50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 작가님도 50+시잖아요. 그런데 50+이긴 하지만, 제가 들은 바로도 그렇고 오늘 뵙고도 방송 전에 잠깐 얘기 나눴을 때, 그 짧은 시간에서 느낀 거지만 여느 50+와는 정말 많이 다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물론 많이 읽는 걸로는 알고 있었고, 공부도 많이 하시고, 또 여행도 많이 다니신다고 들었고요. SNS 활동은 엄청 활발하게 하시고. 본인 스스로도 내가 약간 특이하다, 아니면 일반 50대와는 다르다, 이런 생각 하시나요?

 

김민식: 저는 사실 술·담배, 커피, 골프, 이런 거 전혀 하지 않거든요. 흔히 50대 한국 남자들이 하는 취미를 즐기지 않고 그래서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의 지난 5년 상황이 조금 특이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40~50대 직장인들은, 특히 남자 직장인들은 조직 내에 큰 책임을 맡고, 업무상으로도 아주 바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지난 5년간 유배자로 생활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았거든요.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것은 어쩌면 60대 이후, 은퇴 이후의 삶을 연습해볼 기회가 저에게 왔던 거죠. 그래서 은퇴 이후의 삶은 어떨 것일까를 미리 겪어보니까 느낀 게 뭐냐면, ·담배, 커피, 골프 이런 것들은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더라고요. ·담배가 특히 대표적이라고 생각하고요. 은퇴하고 나면 돈은 부족하고 오히려 시간이 남지 않습니까? ‘돈이 들지 않는 취미생활이 뭘까를 봤더니, 독서 아니면 여행이더라고요. 도서관에 가서 그 수많은 수만 권의 책 중에서 책을 골라 읽거나, 아니면 북한산 둘레길이라든지 서울 둘레길 이렇게 다니는 여행. 그런 것들을 즐기다 보니까 흔한 50대하고는 좀 다른 취미생활을 하게 된 거죠.

 

김명숙: 흔한 50대와는 다른 취미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제가 잠깐 스친 생각이, 흔한 직업을 갖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PD라는 직업도 특이한 직업이기도 하고요. 작가라는 것도 물론 타고난 글재주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많은 독서량에서 나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말씀 중에 5~6년의, 말하자면 쉬어간다는 의미의 시간에서 이런 것들이 나왔다고 하지만, 사실 50+, 중년이라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시기에 그런 휴지기가 살짝 생기면 오히려 더 극복하기 힘든 경우가 있거든요. 더 걱정스럽고 더 불행함을 느끼고, ‘나 앞으로 어떡하지이런 낙담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그렇게 긍정의 힘을 발휘하실 수 있었는지요?

 

김민식: 20살 때 인생이 워낙 바닥이었거든요.

 

김명숙: 20살 때요? 그때는 아가 때 아닌가?

 

김민식: 그렇죠. 아가 때인데, 방위병으로 군 복무를 했는데, 그때 느낀 게 뭐냐면, 나는 인생의 바닥이로구나, 하는 점이었어요. 대학교 1~2학년 2년 동안 미친 듯이 소개팅, 과팅 다녔는데 미팅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고요. 20번 연속으로 차인 경험도 있고. 그리고 전공도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 공대를 다녔고. 내가 꿈꾸던 삶과는 현실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괴로웠어요. ‘오늘 내가 이렇게 괴로운데 내일 내가 괴롭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 난 뭘 해야 할까?’ 그래서 했던 게 영어공부예요. 요즘도 그래요. 살면서 내가 만약 내 삶에서 뭔가 아쉬운 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다, 지금 나는 드라마를 너무 연출하고 싶은데 드라마를 연출하지 못해서 괴로워, 그러면 이 괴로움의 원인은 뭘까? , 김장겸 사장님이 나의 연출을 방해하는 거구나. 그러면 사장님이 나가실 수 있도록 하루에 한 번씩 외쳐보면 어떨까? 그러니까 저는 괴로울 때는 괴롭고 마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일 내가 괴롭지 않으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항상 찾는데요. 그 과정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하는 것이 되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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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10.2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본방사수로 들었는데 PD님 얘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어요. ^^ 다음엔 친정인 MBC에서 방송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PD님 목소리를 듣고 싶은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다시듣기를 통해 들어보세요.

    http://radio.ytn.co.kr/program/?s_mcd=0330&s_hcd=97
    (단, 모바일에서는 안되고, 윈도우 설치된 PC 에서만 들을 수 있네요. ^^;;; )


    🏆 안종필 자유언론상 🏆
    수상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김장겸,고대영을_몰아내고
    #KBS,MBC를_되살리자
    #짧고_굵고_화끈하게


  2. 아리아리 2017.10.23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긍정의 힘으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극복하는
    pd님의 끈기와 체계화가 많은 귀감이 됩니다.
    오늘도 그날 까지

    김장겸out!

  3. 귀차니 2017.10.24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정이 너무 귀여우세요^^

  4. 크아앟하핳ㅇ하 2018.01.14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일차: 듣기 4편 완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했던 강연 원고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MBC 드라마 PD 김민식입니다.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님이 쓴 <행복의 기원>을 보면, 진화는 자연선택과 성선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위를 할 때마다 행복을 느끼게끔 진화했다는 거지요.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위를 할 때마다 기쁨을 느낀 선조들 덕분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한 이유는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고, 매력적인 이성을 볼 때 기분이 좋은 이유는 짝짓기의 희망에 들뜨기 때문입니다.

1987년에 대학에 간 저는, 1지망에 떨어져 2지망 입학했는데요. 전공에 흥미가 없었어요. 학과 공부보다 미팅에 열을 올렸습니다. 즉 스무 살의 저는 생존보다 번식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겁니다. 그런데 미팅 나갈 때마다 차였어요. 어떻게 하면 짝짓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결국 연애의 고수라는 선배를 찾아갔어요.

미팅에서 계속 차였다고? 그건 실패가 아니야. 전력을 다해 대시하고 싶은 여자를 못 만난 것뿐이지. 넌 왜 미팅에 목을 매냐. 진짜 승부는 헌팅에서 나는데.”

미팅에 나가면 어떤 상대가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헌팅은 무조건 원하는 상대에게 대시할 수 있다는 거죠.

헌팅은 어디서 하면 되나요?”

헌팅은 역시 나이트클럽이지.”

나이트클럽이라면 날라리들이나 가는 타락의 온상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여자 한번 꼬셔보려고 선배를 쫓아 나이트에 갔어요. 선배가 저를 보고 한마디 하셨어요.

넌 아무래도 외모가 많이 딸리니까, 춤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1980년대 말 신촌로터리에 우산 속이라는 나이트가 있었는데요. 한쪽 벽면이 거울이에요. 거울 앞에서 혼자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엔 발로 박자를 맞추고, 팔로 하늘을 찔러댔어요. 음악을 알아야 리듬을 탈 수 있다고 해서 길거리 리어카에서 ‘DJ 리믹스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듣고 팝송 가사도 외웠어요.

춤이라는 게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각각의 동작을 따로 익히지만 나중에는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요. 매일 나이트에 가기는 힘드니, 나중에는 방에서 혼자 거울 보며 연습을 했어요. 이어폰을 꽂고 혼자 미친 듯이 흔들었지요. 매일 연습을 하니까 춤이 쑥쑥 늘더군요. 몸치인줄 알았더니 나름 흥이 있었어요. 춤은 많이 늘었는데, 춤을 잘 춘다고 연애가 되진 않더군요. 여자 만나려고 춤을 배웠지만, 나중에는 춤이 좋아 그냥 춤만 췄습니다.

<행복의 기원>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한다고 믿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고 쿵쾅거리는 음악이 커다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나이트클럽에 가야만 춤이 즐겁다고 믿으면 유흥비로 많은 돈을 써야합니다. 예쁜 여자랑 춤을 추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에 사로잡혀 있으면 거울 속 멋진 남자의 춤사위를 즐길 수 없어요. 춤의 즐거움은 강도보다 빈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춤을 출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즐거운 겁니다.

춤만 추면서 노니까, 전공 학점이 2점대였어요. 취업은 해야겠다 싶어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춤도 혼자 췄듯이, 영어도 혼자 공부했어요. 영어 공부에 대한 그릇된 믿음 3가지가 있어요. 영어를 잘하려면, ‘미국에 가야 한다.’ ‘원어민에게 배워야 한다.’ ‘돈을 들여야 한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했지요? 영어 공부 역시 마찬가지에요. 조기유학, 교환 학생, 미국 연수, 우리는 이렇게 영어 실력을 올릴 조건을 기다립니다. 영어 공부는 조건이 맞아야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냥 이 순간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회화 책을 보고 그날 외울 문장 10개를 소리 내어 읽습니다. 그런 다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요. 영어 문장 한번, 한글 지문 한번. 지하철 타러 가면서 MP3를 들으면서 중얼중얼 따라합니다. 전철에 타면 한글 지문을 보고 영어 원문을 떠올려 봐요. 기억이 안나면 다시 영어 문장을 보고요. 저녁에 자기 전에 확인합니다. 10개를 내가 외웠는지. 하루에 회화 상황 하나씩 외웁니다. 영어는 일주일 내내 놀다가 일요일 하루 10시간 몰아서 한다고 늘지 않아요. 영어는 한번 이치를 깨달으면 평생 이해가 되는 과학이 아니에요. 외국어는 학문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반복하는 습관을 통해 실력을 기릅니다. 마음잡고 하루 빡세게 공부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공부한 영어 덕에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 영업사원으로 취업했습니다. 한국 3M 헬스케어부문에서 치과 제품 영업을 했는데요. 치과 영업은 좀 힘들어요. 모든 사람이 울상으로 들어가는 곳에 혼자 활짝 웃으며 가거든요. “안녕하세요, 쓰리엠에서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고함을 지릅니다. “나가!” 그렇게 쫓겨나는 날은 우울해서 저녁에 동료랑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요. 술을 먹는다고 힘든 세일즈 업무가 편해지지는 않아요. 근무 중 느낀 모멸감은 퇴근 후에도 계속 떠오르는데 그러다보니 꼭 24시간 근무하는 것 같았어요. 무너진 자긍심을 살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평소 자신이 잘 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엔 그게 영어였어요.

자존감을 다시 채우려고, 퇴근 후 영어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녁 6시에 퇴근하면 전철을 타고 종각에 있는 종로외국어학원에 가서 통대 입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날 방송된 CNN 뉴스를 들려주고, 학생을 지목해서 우리말로 옮기라고 해요. 발표가 끝나면 다음 학생을 지목해서 틀린 내용이나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라고 하지요. 이 수업을 들으려면 뉴스도 집중해서 듣고, 다른 학생의 발표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수업 시간 2시간, 그날 하루 진상 고객과 호랑이 상사에게 받은 모멸감과 스트레스는 떠오를 틈이 없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는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제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암송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수동적인 공부는 남는 게 없어요. 원어민 회화 수업에 가서 멍하니 구경만 해서는 늘지 않아요. 회화 문장을 외워야합니다. 문장 암기는 쉽지는 않지만 아주 버겁지도 않아요.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영어 공부에서도 몰입의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회사와 학원을 동시에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해서 그해 가을 외대 통역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통대 공부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유학생과 교포 2세들 사이에서 고전했어요. 힘들 땐 무엇을 한다고요? 내가 가장 잘 하는 것. 통역대학원 재학생 중에서는 제가 춤을 제일 잘 췄어요.

야유회 가고 MT 가면 기타 메고 사회 보면서 춤을 췄어요. 다들 그랬어요. ‘통역사로 썩기엔 춤 솜씨가 너무 아깝다. 저렇게 잘 노는 사람은 예능 피디를 해도 잘 할 텐데!’ 그 소리에 혹해서 96년에 MBC 공채를 보고, 예능 피디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MBC 입사해서도 늘 춤만 추었습니다. 조연출 때 선배가 시켜서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 춤을 췄고요.

2012MBC 파업 당시 노조 부위원장이었는데요. 파업 프로그램 연출을 제게 맡기더라고요. 전 제가 가장 잘하는 걸로 승부를 봤습니다. 파업 홍보 동영상을 찍으면서 늘 춤을 췄어요. 심지어 MBC 노동조합 조합원 300명을 모아놓고 춤을 추게 했습니다.

MBC 프리덤이라는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에 올라간 즉시 조회수 30만을 기록하고 공전의 히트를 쳤지요. 이 작품을 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에서는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나라에서는 구속영장 2회 청구와 징역 2년형 구형이라는 영광을 내렸습니다. 그 후로 회사에서 제게 드라마 연출을 시키지 않더군요. 5년 되었는데, 아직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심지어 재작년에는 비제작부서로 좌천되었어요. 파업 끝난 지 3년이 지났는데 말이지요.

, 힘들더군요. 평생 로맨틱 코미디 연출을 하고 사는 게 꿈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더 이상 PD가 아닌 거예요. 괴롭고 분해서 새벽 4시가 되면 눈이 번쩍 떠지는 거예요. 잠이 안 와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했지요? 제게는 블로그가 그랬어요.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보는 드라마를 연출할 수 없으니 불행할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블로그에 매일 찾아오는 100명의 방문자도 소중하고 고맙더라고요. 댓글 하나 달리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어느 순간, 저는 글 쓰는 즐거움을 아는 몸이 되었고요. 지금도 매일 아침 블로그에 한편씩 글을 올립니다. 그 블로그에 올린 글을 모아 낸 책이 자기계발서 분야 1위 베스트셀러,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고요.

직장인의 행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강도 높은 자극을 추구하기보다, 작은 성취를 조금씩 자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처음 해보는 일이 많아야 해요. 늘 하는 업무나 특기는 그 성취의 기준이 높습니다. 새로 시작한 일은 기준이 바닥에서 시작합니다. 조금만 늘어도 성취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춤이든, 영어 공부든, 블로그 글쓰기든, 이제껏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해보세요. 그 속에서 조그만 기쁨을 자주 맛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라고 믿습니다. 잊지 마세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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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남매대디 2017.06.21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자신의 과거를 파노라마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도 출중하시네요^^
    그런 정도의 노력과 도전이 없었기에 할 말이 없는 제가 조금 부끄러워지는
    아침입니다...

  2. 섭섭이 2017.06.21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세바시 영상을 글로 읽으니 느낌이 다르네요. 글로 읽어도 좋습니다.
    날씨가 계속 무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

    p.s ) <행복의 기원> 저자 서은국 교수도 알고보니 세바시 출연자시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s://youtu.be/n3tafXhiMCw


    #국민들이_원하네요.
    #엠비씨의_정상화를
    #김장겸은_물러나라
    #김PD님_응원해요.
    #질기고_독하고_당당하게

  3. Pbeta 2017.06.2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고 있으면 핸드폰 RSS 알람에 김민식 PD님 새글 알림톡이 뜹니다. 저는 겨우 일어나 비몽사몽 출근준비를 하는데 피디님은 그 사이에 멋진 글들을 하나씩 남기시더라구요. 그 성실함에 늘 감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4. 게리롭 2017.06.2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해나가는 피디님의 모습에서
    항상 많은걸 배우고 느끼게 되고,
    작은 행복도 알게되었습니다

  5. 세미 2017.06.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잊지않겠습니다^^^

  6. Bona 2017.07.01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아이를 키우며 영어 공부 할 목적으로 피디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에필로그 마지막을 읽고 블로그를 찾아 들어 왔습니다.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 좋은 월초가 되었네요. 일년의 반이 지나고 새로운 반이 시작되었고 제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입니다.
    아기 기저귀 갈고 토한거 치우고, 몰입할 시간은 많이 방해 받지만 짬을 내어 열심히 해 볼게요.
    할수 있다는 에너지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딸기엄마 2017.07.24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한테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어요. 아이 둘 키우느라 정신이 없지만 재밌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늘 영어를 잘하고 싶다.. 라는 생각에 시작은 하지만 쉽게 관두곤 했었는데, 끈기를 갖고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나 환경은 이제 그만 따지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회화 문장 외우는걸로 재도전합니다~!

  8. 유경화 2017.08.15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바시 강연 참 좋네요~감동입니다

  9. 2017.08.15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유인하 2017.10.13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세바시 강연 듣고 찾아왔어요,
    블로그 글을 모두 읽고 있는데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세바시 강연도 계속해서 반복시청하고 있어요^^

    최근 글쓰기와 블로그만들기가 투두리스트 우선순위인데, 두려워서 미루고 있었거든요...^^;
    피디님께 힘입어 차차 일기형식으로 시작해볼래요, 이젠 두려움이 두근두근 설레임이 되었어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11. Littletree 2017.11.09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책을 읽고 블로그를 구경하다 강의도 듣게 되었어요. 영어교사인데 학생들과 이 영상을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비즈한국>에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저자 인터뷰를 했습니다.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3438

 

질문에 앞서 기자님이 그러시더군요.
"책 내고 이미 다양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셨더라고요. 걱정이에요. 이전에 한 말씀과 겹치지 않을까..."

기자님의 긴장을 덜어드리려고 논스톱 시절 이야기를 했어요.

"논스톱 만들 때 양동근이 "딱 걸렸어, 한 턱 쏴!"라는 유행어를 밀던 시절이 있어요. 구리구리 동근이가 툭하면 나타나서 "딱 걸렸어, 한 턱 쏴!"를 외쳤지요. 하루는 양동근이 '이제는 식상하지 않나요?'하더군요. 그때 대본 작업하던 권익준 선배가 그랬어요. "우리는 대본 리딩할 때 하고, 촬영할 때 하고, 편집할 때 봐서 너무 자주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시청자는 일주일에 두세번 어쩌다 보고, 이제 막 보기 시작하기도 해. '아, 저걸 유행어로 미나보다.'싶은데 끝나면 허망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반복의 지겨움을 견딜 줄 알아야한단다."

처음 접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중요한 핵심은 반복하라는 말씀. 그 말씀에 기대어 오늘도 인터뷰를 올립니다. 똑같은 말도 다른 기자님, 다른 편집자님을 만나 새로운 의미를 더해가는 것도 재미있어요. <비즈한국>에서 새로운 칼럼을 연재합니다. 글을 쓰고 말을 할 기회가 점점 늘어가는데, 밑천이 동 날까 걱정이에요. 그래서 오늘도 또 새로운 책을 찾아 도서관으로 갑니다. 공부가 필요해요. 

 

"꿈은 없지만 늘 그 순간 하고 싶은 일은 있었고 그것에 충실했을 뿐이다."

[인터뷰] "영어로 인생 고칠 수 있다" 김민식 MBC PD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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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6.0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사 내용 잘 봤습니다. 맞아요.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줘야 하는거 같아요. 제가 기억력이 부족하다보니 이걸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PD님 신문기사나 방송이 나오면 찾아서 보면서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고 마음을 다잡고 하는데요. ^^ 이번 기사도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그렇고 다시한번 반성을 하게되네요. ^^;;;

    새로운 컬럼 연재하시는거 축하드려요. ^^ 어떤 내용을 쓰실지 벌써 기대됩니다. 꼭 찾아보겠습니다.

    p.s) 이 기사의 인터뷰 영상도 같이보세요. 영상으로 PD님의 얘기를 들으면 더 좋아요.
    https://www.facebook.com/bizhankook/videos/1950023138575871/

    그리고, PD님이 그 동안 여러 인터뷰나 강연, 방송을 하셨는데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지몰라 내용한번 공유해봅니다. 시간되실때 함 보세요. 전 라디오 방송출연하신게 참 좋았어요. ^^

    < 인터뷰 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85558.html

    http://ch.yes24.com/Article/View/33074

    https://goo.gl/9Rpj3U

    https://goo.gl/Dxgi0f

    < 강연 >
    https://www.youtube.com/watch?v=-ug2OgW6Olo

    https://www.youtube.com/watch?v=pzGN7y2Xow0

    https://www.youtube.com/watch?v=5wfnrEbXsxE

    < 방송 >
    https://goo.gl/r7ZtiK
    ( PD님 이름옆의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시면 됩니다. )


  2. 2017.06.07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romanticalli 2017.06.07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덕분에 인생을 살아갈 소망을 얻어요..
    가까운 인생선배같은 피디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피디님이 쓰신 책들 기대할게요
    피디님의 블로그를 통해 매일 위로받을 수 있어 감사해요..

  4. 순간 2017.06.07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이런분을 알게되어서 영광입니다 ^^

  5. 쌩마늘97 2017.06.09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꾸준히 하기가 어렵네요.
    이제 5강 암기중인데.. 끝까지 해볼게요~~
    화이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분들이 많군요. 고맙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독자 질문을 모아봅니다.

 


Q: 암송을 하기전에 조금이라도 들리기 위해서 영어발음을 따로익히고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반복하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A: 기초회화를 외울 경우, 발음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발음 신경끄고, 문법 신경끄고 그냥 문장만 외우셔도 됩니다. 문장을 술술 외우 발음도 자신이 붙습니다. 평소 mp3 틀어놓고 따라하는 (섀도잉) 연습을 많이 하세요. 발음 공부를 따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고, 계속 외우면, 저절로 익숙해지는 것이니까요.


 

Q: 영어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다른 기초법은 없는지요?


A: 수능 문법 시험에 만점을 받고, 발음기호를 외운다고 회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시험평가에 익숙하다보니 영어에 자신감을 잃기 쉬운데요.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 가장 쉽게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문장 암송입니다. 저는 알파벳도 모르고 시작해서 매일 한 과씩 외웠습니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Q: 독해 공부법도 올려주실 있나요?


A: 저는 '영어순해'라는 독해 교재로 공부했는데요, 워낙 오래된 책이라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독해교재를 통해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힌 , 영문 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 '타임' 같은 어려운 영어보다는 쉬운 텍스트를 읽었습니다. <영어책 외워봤니?>에서 소개한 '독해 자료의 보고, 어린이 자료실'이라는 글 참고해주세요.


 

Q: 제목만 보고는 내용이 떠오르는 단계는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까요


A: 책을 보면 문장이 떠오르 것은 단기 기억 인출입니다. 단기 기억에 저장된 문장들은 실제 상황에서 바로바로 튀어나오 않습니다. 장기 기억에 보존되어야 무의식적으로 술술 흘러나옵니다. 책을 보지 않고 눈을 감고 외울 있는 궁극적 목표입니다.

 


 

Q: 권을 외웠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A: <영어책 외워봤니?> 앉은 자리에서 한나절에 읽었다는 분도 있더군요. 책은 쉽게 읽히는지 몰라도, 실천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통해 어렵게 익힌 방법입니다. 문장 암송은 회화 공부의 기본입니다. 문장을 외웠다면 다음 단계는 노출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TED, 영어 연설, 팝송, 미드, 영어 원서 다양한 소스를 통해 양적 팽창을 노려야합니다. 책이 나온지 이제 4개월. 노출량을 늘리는 단계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일 12시간씩 영어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면... 당분간 문장 암송을 반복해주세요.)

 


초보에서 중급으로 가는 데는 회화 암송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급에서 고급으로 때는 정해진 처방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거든요. 나에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진짜 공부입니다. 초급 공부는 보편적인 답이 있을 몰라도, 중급 이상은 다양한 대안이 존재합니다. 수준도 제각각이고 취향도 서로 다르니까요.

 

다음 댓글부대 정모는 7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입니다.

장소와 참가 요령은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을 곁에 두고 공부가 힘들 때마다 한번씩 들여다보시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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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6.0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궁금했던 내용을 이렇게 Q&A 로 정리해주시니 뭔가 정리된 느낌이네요. ^^
    공부할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이형근 2017.06.0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곳에 댓글로 문의드렸는데 한방에 해결에주시네요
    꼭 실천하겠습니다.

  3. 수제다이 2017.06.05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럼 제목도 100개를 다 외우는게 좋다는 말씀이시죠? 제목을 보고 내용은 외울 수 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서 목차를 보거나 mp3의 주제만 듣고 멈춘 후 암기 하고 있거든요~

  4. 2017.06.06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7.06.2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7.06.24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책을 외우려면 먼저 소리내어 읽기가 먼저입니다. 일본어의 경우, 히라가나부터 외우지요. 알파벳을 외우거나 발음기호를 외우는 것이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6. 장정애 2017.06.2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막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저는 책 한 권을 읽을 때 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이었는데요
    어찌나 영어가 절실했는지
    오늘 사서 5시간 만에 다 읽었습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하루에 책 한권을 다 읽었네요
    정말 대단한 각오를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도전하겠습니다
    실패하면 또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46살이고요
    제2의 인생을 영어로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감사드립니다
    제게 힘이 됩니다
    누군가의 인생의 영향을 끼치신 것만으로도
    PD님은 성공하신분이네요^~^
    화이팅입니다

    • 김민식pd 2017.06.28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저 역시 나이 50에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에 설레어합니다. 그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쓴 책입니다. 삶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희망합니다!

  7. 흑표 2017.07.05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에 기초도 없는데 무작정사서 day 100까지 다 외웠습니다. 옆에 미니 다이얼로그는 아직 안외웠구요 아직 느릿느릿하지만 제목만 보고 암송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 쉐도잉만 하면 될까요?

    • 김민식pd 2017.07.0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대단하십니다! 7월 15일 댓글부대 정모에 오실 수 있나요? 오시면 그 다음 공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4차 댓글부대 정모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저는 노래하듯이 술술 나오는 단계까지 계속 반복 학습하시는 편을 권합니다.

  8. 주니맘 2017.07.0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48세 주부예요 제가 지금 있는곳은 아프리카입니다 남편 발령으로 여기 온지는 3달쯤 되었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인데 대학졸업후 영어를 거의 사용할일이 없었고 이제 다시 영어를 사용하려니 답답하네요 그래서 두달전쯤 pd님의 책을 ebook으로 구입후 읽고 의욕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한지 한달반쯤 되었습니다 워낙 왕초보라 긴문장의 회화는 부담이 되서 4줄 정도로 나온 회화책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영어공부라 그런지 쉽지않네요ㅎㅎ 분명 외웠던 문장인데도 현지인의 질문이나 아주 간단한 대화인데도 들리지도 않고 막상 말하려면 머리가 하얗게되서 기억이 안나고 꿀먹은 벙어리가가 됩니다ㅜ pd님~ pd님이 알려주신대로 하다보면 어느순간 귀가 트이고 말을 할수있는 날이 오겠지요? 공부한지 아직 두달이 채 안되긴 했지만 언제쯤이면 그런날이 올까요?? 1년이되면 좀 나아질까하는 의심을 가지면서 아프리카에서의 새로운 삶이 영어실력향상으로 좀더 풍족해지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pd님의 mbc를 향한 외침 멀리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9. 가우디 2017.07.1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책 지금 다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오늘 할 일 계획표가 있었는데, 너무 책이 재밌어서, 계획은 다 망했네요. 시사인 인터뷰쇼에서도 직접 뵙고 사진도 함께 찍었는데요. 실물보니 잘생기셨더라구요. 얼굴 허여멀건 남자보다는 적당히 썬탠된 듯한 건강한 까만 피부가 더 매력적입니다. 못생겼다고 아무도 생각 안 할 걸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 조금씩 공부해 보려구요. 직업하고 관련이 많으니까요.
    스페인어 공부를 8 년 전에 시작했는데, 이 책을 보니, 내 실력이 아직도 낮은 중급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10. 곰탱 2017.07.27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여기다 올리면 되는것을 엉뚱한 글에 올렸나보네요 ^^ 쓰신 책 잘 읽어봤습니다 더운날에도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저나 시엄니 모두 영어에 기초조차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추천해주신 회화책으로 도전해도 될까요. 아님 더 수준이 낮은 걸로 해야할지요? 어린이 책이라던지.. 저희 딸은 쉬운 영어책 읽는 걸로 읽고 듣고 하는데 곧잘 따라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보고 시어머님이 본인도 하시겠다고 영어책을 달라시기에 이 책을 읽어봤어요 그래서 용기내어 저도 같이 할까하는데 어머님이나 저나 기초가 전혀 안되어 있어요. 추천해주신 회화책부터 시작해도 될런지요
    블로그 글 중에 30~40대 직장인이 문법과 어휘가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고 능동적 공부가 필요하기에 책을 쓰셨다고 본것같아서 저처럼 기초가 전혀없는 사람은 무리인가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 김민식pd 2017.07.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양문고에서 나온 '영어 첫걸음의 모든 것'이라는 책이 기초부터 잘 나와있습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과 두 책을 직접 보시고 비교하시는 편을 권합니다.

  11. 흑표 2017.07.30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day까지 외우고 pd님 말대로 계속 쉐도잉을 하고는 있습니다.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의미별로 나누어서 외우면 영어회화 한 파트에서 여러 문장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문법에 무뇌한입니다. 그냥 문법을 무시하고 계속 쉐도잉만 하면 될까요? 어제부터는 필사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12. 왕초보 2017.08.3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알파벳정도만 아는 아주 왕초보입니다
    한글발음까지 나와있는 교재중에서 괜찮은 교재추천 부탁드립니다
    처음하는 영어공부라 아무래도 한글발음이 있으면
    따라하기가 쉬울거 같아서요

  13. 지지맘 2017.11.06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피디님?^^
    책사서 이틀만에 다읽었어요.
    책장이 술술~~넘어가더라구요.
    "100일의 기적 "책도 바로 사서 'day8 '까지 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냥 외우면 되나....싶을정도로 보든안보든 책들고 외출하고~그냥 펼쳐보고~그러고 있네요.
    외우다보면 노력한보람이 있겠죠?
    그냥 정말 상황이해하며 외우면 되나요? ^^

어제 올린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04/27 - [공짜 연애 스쿨] -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

영어 암송할 때, 기억이 나지 않는 문장은 어떻게 떠올리시나요? 저는 컨닝 페이퍼를 활용합니다. 휴대폰으로 영어 문장 한 번, 한글 번역 한 번, 각각 찍어 일과중 틈만 나면 들여다보시라고 했는데요, 10년 전, 제가 일본어를 공부할 때, 휴대폰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았어요. 저는 손바닥 반만한 작은 쪽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적었습니다.

'24과. 매일 어떤 일? 아침 7시 기상. 곧 양치 + 세수. 조금 지나 아침. 8시 조금 전 집 -> 학교. 대개 걸어, 늦으 버스. 멉니까? X. 그다지. 걸어서 12,3분 밖. 자동차 4,5.'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이건 통역대학원 순차 통역 시간에 배운 '메모하기 Note Taking'입니다. 어떤 문장을 듣고, 핵심 내용만 메모합니다. 연사의 말이 끝나고 통역할 때, 메모만 보면 전체 문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메모할 때, 핵심은, 1. 한 단어를 보고 전체 문장이 떠올라야 합니다. 2. 숫자나 고유 명사는 헷갈리기 쉬우므로 반드시 적습니다. 3. 기호와 부호도 적절히 활용합니다.

직접 쪽지를 만드는 일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 문장을 나만의 방식으로 독해하고 분해하는 연습이 됩니다. 매일 아침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빈 종이를 조금씩 조금씩 채워가는 맛이 있어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보면, 매일 아침 정해진 과제를 하나씩 수행하고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공감합니다. 하루 일과를 영어 공부로 시작해보세요. 이보다 더 보람찬 시작도 없어요.

이렇게 만든 쪽지를 지갑에 넣어 다닙니다. 전철 타면서 지갑을 꺼내어 교통 카드를 찍을 때, 자연스럽게 눈에 띕니다. 전철에서 쪽지를 들고 외우면서 갑니다. 저는 YES24의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카르타를 애용합니다. 옛날엔 휴대폰 어플로 전자책을 읽었는데요,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다목적 기기더군요. 그걸 보고 '아, 읽을 책이 있지?'하고 떠오르지 않아요. '아, 게임이나 한 판 할까?' 이렇게 되지요. 휴대폰으로 아침에 찍어둔 영어 문장을 보다가도 카톡이 오고 페이스북 알람이 울리면 몰입감이 깨집니다.

의미단락으로 나눈 힌트를 매일 아침 직접 쪽지에 적어보세요. 그 쪽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세요. 그게 암송을 위한 동기부여를 돕는 길입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경우, 서점에 서서 다 읽었다는 분, 동료 책상에 꽂혀있기에 빌려서 하루만에 읽었다는 분도 많더라고요. (책이 워낙 쉽고 재밌어서... ^^) 암송 공부를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니 슬슬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눈에 띄어야 동기부여다'라는 말씀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한 권 사서, 책상 앞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꽂아두세요. 아침마다 책이 물어볼 겁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하고요. ^^ '아니오?' 하고 불끈 다시 투지가 솟을 겁니다.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사기는 좀 그러시다고요? 마침 이번에 <저자 사인본 이벤트>를 합니다. 원래 극장에서 본 영화도, 사인본 DVD가 나오면 다시 사고 그러잖아요? 소장의 의미를 더한 사인본을 이 참에... (아, 조금 구차해진다... ^^)

 

 

공부를 위한 동기부여는 자꾸 눈에 띄어야 합니다. 

사무실 책상도 좋고, 거실 책장도 좋고,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꽂아두시고, 영어 공부를 위한 투지를 살리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예스24 친필 사인본

http://www.yes24.com/24/goods/35095534?scode=032&OzSrank=1

인터파크 친필 사인본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67195929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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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4.28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노트테이킹 방법으로도 한번 암송 해봐야겠네요. 메모리스펜도 그렇고 모르던 통역대학원 공부내용들을 하나씩 알게되니 재밌네요. ^^
    맞아요. 저도 눈에 보여야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세계여행 꿈을 위해 예전에 세계지도를 사서 벽에 붙여놓고 매일 보고 있는데요. 언젠가 세계여행갈 그날을 위해서요. ^^

    요즘 나태진것도 같은데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아침에 좋은 생각할꺼리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동우 2017.04.28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봐요!
      저도 식탁에 늘 지구본을 두고 생각나면 한번씩 돌려보곤 하거든요
      언젠가의 그날을 위해 화이팅!

    • 섭섭이 2017.04.28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동우님도 꼭 세계여행 하시길 바라며 화이팅 ~~~

  2. 랑랑이 2017.04.2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작가님...저암송 시작한지 30일 정도 지나니 조금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 같아 다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20 일정도까지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영어와 한국말을 적어놓았던 조그만 스프링 노트가 물에 젖어 너덜너덜 찢어져버린거에요..그래서 사실 의욕이 살짝 낮아졌습니다. 노트에 다시 옮겨놔야한다는 수고로움 때문이랄까요. 제가 업무중에 일이 없을 때나 짬짬이 노트를 보고 외우는 습관을 들이고 있거든요..요즘 많이 밀려있는데 오늘 하루치를 또 외우며 그래 내 암기력은 아직 살아있다...기분 좋더라구요... 연휴 동안에 나태해지지 않고 잘 외워야겠어요 ><

  3. 동우 2017.04.2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얘기해주셨듯이 아침에 눈을 떳을때 가장하고싶은걸하면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는 힘이 되더라구요!
    알려주신 방법들 차근차근히 실행에 옮겨갈겁니다. 급한건 없으니까요!

  4. 윤슬기 2017.04.2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민식피디님 오늘 광운대에서 피디님 강연들은 국제학부 윤슬기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티스토리를 개설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피디님 강연을 들을 직후라 피디님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으면 굉장히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serva_me_seul@daum.net으로 소중한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글을 시작할 때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외로움이 앞섰는데 피디님께서는 글을 쓰기 위해 행복해진다는 것을 듣고 글을 대하는 다양한 자세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티스토리에 즐거움,희망,행복이 가득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5. 영아짱 2017.04.28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보관 방법까징~~센스쟁이~잘보이는데 꽂아놓고 매일 질문 하도록 해야겠어요..♥

  6. 양갱 2017.05.09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이 책을 산 오빠가 다 읽으면 중고나라에 올리라고 했는데 제 방에 두고두고 사기를 올려야겠군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덕분에, 오랜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습니다.

강연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기에, 언젠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가, 제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마음껏 하고 싶었어요. <세바시>에서 출연 섭외가 온 후, 고민을 했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다니! 이렇게 좋은 기회,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네, 최선을 다해 즐기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게 책 이야기인데요. 책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늘 하잖아요. 책 이야기를 좀 색다르게 할 수 없을까요? 제가 또 좋아하는 게 춤이거든요? 춤과 책,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진지하게 이어보면, 뭔가 새로운 게 나올지 몰라요.

그래서, 책 이야기를 춤을 추면서 해봤습니다.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처음부터 끝까지 춤을 추며 강연하려고 했는데, 연습하면서 보니, 숨이 가빠서 후반부의 전달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체력을 더 길러서... 언젠가는! ㅋㅋㅋ)

 

(강연을 빙자해 자아실현중이라는 의견도... ^^)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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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창한 봄날 2017.04.26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동영상 잘 봤습니다
    즐거움과 진정성 있는 멋진 강의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2. 섭섭이 2017.04.26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역시 기대한만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5분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춤 추는 장면은 역시 최고!!!
    PD님 강연은 몇번 들었지만 매번 재미와 감동이 있네요. 앞으로도 오프라인 강연에서 자주뵙기를 기대합니다. ^^

  3. 2017.04.26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입니다

  4. 2017.04.2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동우 2017.04.2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 즐기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빈도로 늘 행복하시길!

  6. 하나비1221 2017.04.26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한 권을 읽고
    Pd님을 알게 되어 큰 기쁨입니다.

  7. 혜링링 2017.04.2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면서 재미있고 깨달음까지 주는 강의 잘 들었습니다! ^^
    무엇이든 조금씩 꾸준히 반복 할수록 더 나아지고 익숙해져 그것이 삶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을 항상 되새기며 매일 조금씩 영어회화 암송을 꾸준히 해보려합니다!!

  8. 차현정 2017.04.2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강연 잘보았구요, 책도 읽었습니다.
    피디님 삶을 태도에서 많을것을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느낀만큼 저도 더 나아졌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9. sss 2017.04.26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있으세요!! 존경합니다 이번 책도 시간관리편 읽고서 정말 가슴에 와닿았어요 김민식 pd님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10. 순간 2017.04.26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다 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

  11. 저녁노을함께 2017.04.2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춤도 되실 줄 몰랐어요. 따라하고 싶은 일이 많네요.
    교보강의와 라듸오 명사들의 책읽기에서도 추천하신 '행복의 기원'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행복은 빈도다!..오늘도 만들어봐야지요~~

  12. 으니 2017.04.27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나 추천해주시는 책은 꼬박꼬박 읽어보고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되요 저역시 책은 참 많은 깨닳음을 주네요 ~ 강연 잘봤습니다 ~~

  13. 이혜경 2017.04.28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2호선이 오전에 신호기 고장으로 지옥 같았거든요...
    pd님의 영상으로...그 현장에서..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듯
    행복했어요...

    언제나 화이팅하시길요!

  14. 꿀돼빵 2017.04.29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25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하신 강연 듣고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 최고에요 존경합니다

  15. 이형근 2017.06.04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연을 통해 pd님을 알게되어 영어책한권외워봤니를 읽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 영어 수준이 거의 알파벳 수준인데도 추천해주신 회화책을 무조건 외워도 될까요.
    아님 영어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다른 기초법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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