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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은퇴자의 세계일주85

베트남 푸꾸옥 테마파크 기행 오늘은 작년 12월에 다녀온 푸꾸옥 여행기, 마지막 정리편을 올립니다. 2008년에 베트남 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제일 큰 2개의 도시를 봤지요. 하노이와 호치민 (옛 이름 사이공).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더 좋지는 않았어요. 저는 오히려 라오스가 더 좋았거든요. 그러다 코로나가 끝나고 2022년에 다낭/호이안/후에를 갔는데요. 완전 좋았어요. 베트남은 숙박비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고 딱 좋았어요. '그래, 이제 매년 베트남에 가보자.'라고 마음 먹고 2023년에는 나뜨랑/달랏을 다녀왔어요. 베트남 3대 리조트 도시 도장깨기, 이제 그 마지막 코스는 푸꾸옥입니다. 가장 최근에 떠오르는 여행지라고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연말까지 소진해야 했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찾아보니 마침.. 2025. 3. 24.
해상강국 네덜란드 여행기 암스테르담에서 free walking tour를 신청했어요. 왈리라는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네덜란드의 역사 이야기를 듣습니다. 네덜란드, 이름이 늘 헷갈려요. 영어로 Holland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 나라 사람은 정작 Dutch라고 불러요. 도이칠란드(독일)라는 나라는 따로 있는데 말이지요. 정작 도이칠란드 사람은 '젊은이'라고 불려요. Germany. (아재 개그, 죄송합니다.) German이라고 불립니다. 게르만족 사람이란 뜻이지요.네덜란드의 영토는 평균 해수면보다 2미터가 낮습니다. '낮은 땅'이라고 Low land 로우랜드라고 불렀는데요. 습지에 있는 물을 빼냈어요. 물빼고 아무것도 없는 습지를 Hollow land '텅빈 땅'이라고 부르다 이게 Holland가 되었어요. (이건 아재 개그 아닙.. 2025. 3. 13.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2023년 여름 5주 동안 대학생인 큰 딸과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어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돌아 마지막에는 네덜란드로 갔는데요. 암스테르담 여행기를 아직 안 올렸더라고요. 그날의 일기를 공유합니다.8월 24일. 로테르담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유레일 패스를 샀지만, 국가간 이동이나 장거리 이동할 때 기차를 타고요. 가까운 거리는 버스로 이동합니다. 플릭스 버스를 예약했는데, 10유로. 쌉니다!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는 깨끗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됩니다.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어요. 이번 유럽 여행에서 꼭 가고 싶어서 미리 예약해둔 반 고흐 미술관으로 갑니다.저는 반 고흐를 정말 좋아합니다.이란 제 책에서도 썼지만, 고흐는 사람들.. 2025. 3. 6.
50대 남매의 스리랑카 여행기 짝수달마다 해외여행을 다닙니다. 2024년 12월 여행지는 베트남 푸꾸옥섬이었어요. 가을에 여동생이랑 통화를 하는데, 동생이 스리랑카에 여행간다는 거예요. 스리랑카는 인도양에 있고요. 15년 전 인도 여행을 하며, 치안이 썩 좋지는 않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동생더러 같이 가자고 했지요. 스리랑카에 먼저 간 시기리아에서 만나기로 했어요.아누라 다푸라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요.동생을 만났어요. 캐나다로 이민 간 동생은 한국에 올 때마다 아시아 여행을 다닙니다. 방 2개를 미리 예약했는데 갔더니 방이 하나밖에 없더군요. 50대 남녀 커플이니 한 방을 쓸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주인에게 그랬어요."여동생이랑 여행을 다닌다. 근데 동생이 코를 심하게 곤다. 심지어 이빨도 간다. 얘랑.. 2025.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