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PD 스쿨/매일 아침 써봤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1.15 강남 교보에서 생긴 일 (8)
  2. 2018.01.12 우리 남매는 이러고 놉니다 (24)
  3. 2018.01.10 김프로의 추천사 (13)
  4. 2018.01.08 김제동의 추천사 (12)
  5. 2018.01.05 새 책이 나왔어요! (61)

요즘 저는 김보통 작가를 애정합니다. 신작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작가 사인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달려갔어요.


<아만자>와 <DP:개의 날> 김보통 작가님의 사인회라니! 1착으로 사인을 받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팬심을 드러낸 덕분인지, 작가님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었어요. 



만화가는 사인에 그림을 그려주시는군요. 이번 책도 재미있어요. 만화가 김보통의 수필집!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인사'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책을 읽으며 저도 어린 시절 꿈과 방황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사라진 것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참 좋아요. 

 

서점에 온 김에, 저의 새 책도 찾아봅니다.

매대에 광고까지 붙여두셨군요.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는 출판사 분들이 고맙습니다

검색대에 서서 책을 찾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싸인을 부탁하셨어요. 김보통 작가님 사인회에 찾아 오셨다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잘 읽었습니다."하고 인사를 하시기에, "네,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나온 새 책이 잘 놓여있는지 보러 왔어요." (하고 슬쩍 새 책 홍보를...^^)

네, 그날 이런 식으로 현장에서 제 책도 3권 정도 팔고 사인도 해드렸어요. 현장 영업에 넘어가 책을 사주신 독자님, 고맙습니다! ^^


김보통 작가님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누가 "민식 씨 아냐?" 하시는거예요. 해직 기자로 6년을 사시다,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직하신 박성호 선배께서 근처에 약속이 있어 왔다가 잠시 서점을 찾으셨다고. 유명인을 만났을 때는 얼른 붙잡고 책을 강매하고 구매 인증샷을 찍습니다. 

야호!

고맙습니다, 선배님!

아, 행복한 주말 오후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갔다가, 서점에 진열된 새 책을 보고, 우연한 만남까지 이어지는 정말 꿈같은 날이네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시골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게 최고의 낙이었는데요. 서울에 오니 저자 사인회나 강연회가 많더군요. 좋아하는 저자의 사인회나 강연회를 쫓아다니는게 또 낙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싶다.' 고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아침 글을 썼어요.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단 매일 해봅니다. 잘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연습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글쓰기든, 영어 회화든.


시작은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마음에서, 꿈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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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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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1.1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인도 받고, 사인도 해주시고 행복하셨겠어요. ^^ 김보통 작가 이전 수필집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책도 궁금하네요. 저도 원하는 꿈을 이루기위해 혼자 연습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해야겠어요.

    PD님 사인회 하면 무조건 달려갑니다.. 정해지면 꼭 알려주세요. ^^

  2. 새로미 2018.01.15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경남 김해에 살아요 ㅋㅋ
    저자 사인회가 잘없어요 ㅋㅋ 큰서점이 없어서리

    창원 교보문고에 오시면 좋겠어요
    저의 인생 멘토가 되어주시는 작가님
    책 사서보고 있겠습니디ㅡ

    ㅋㅋ

  3. littletree 2018.01.1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도 저자 사인회 해주세요~

  4. 이영희 2018.01.15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의 작은서점에도 있습니다
    다사랑문고라고 ~
    저는 이곳에서 매일아침 써 봤니?
    샀어요

  5. 책덕후 화영 2018.01.15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교보문고 강남점인가요.....??????????????? 저분들이 부럽습니다~

  6. Livefree 2018.01.1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보물섬 뮤지컬보러가서 피디님 뵙고인사햇엇는데 따님생일이라 오셧다구..그땐 피디님 책 앞부분만 읽은상태라 팬이 아니엇는데? 또 언제 우연히뵙나 마냥 기다리고 잇어요 ㅋ 피디님 글의 팬이되어 초판두 구매하고 매일 블로그도 읽고 피디님행동 따라하기에 여념없는1인입니다 큰에너지 매일 얻구가요 감사합니다^^

  7. 아리아리 2018.01.15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d님 아리아리!
    월요병으로 늦잠자서 허둥대는 하루였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과 독서,일기쓰기로
    하루를 시작하면 뿌듯하고 산뜻한데, 그렇지 못한 날은 영 기분이 꿀꿀합니다. 습관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go go 입니다.
    '나의 결점까지 이해하고 평생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매일 아침 써 봤니?> 에서

  8. 이기은 2018.01.16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인을 만났을 때는 얼른 붙잡고 책을 강매하고 구매 인증샷을 찍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출근해서 심각했는데, 이 글 읽고 빵 터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동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매일 아침 써봤니?>의 추천사를 올렸습니다. 오빠로서 동생에게 준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나마 둘을 꼽으라면 영어 공부와 블로그, 두 가지입니다. 동생은 제가 살아온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어요.

공대를 다니던 오빠가 영어책 한 권 외우더니 갑자기 전국 대학생 영어 토론 대회에 나가 상을 타는 걸 봤지요. 동생은 본선 대회장까지 쫓아와 응원을 해줬어요. 동생이 직장 생활을 하다 염증을 느끼고 사표를 냈을 때, 저는 200만원을 찔러주며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어요. (90년대엔 저 돈이면 나름 여행 경비 충당이 가능했어요.) 영어에 자신이 없던 동생에게 "영어는 스물 넘어 시작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줬어요. 캐나다 어학 연수를 다녀온 동생은, 해외 생활에 자신을 얻어 밴쿠버로 이민을 떠났어요. 

영어 다음으로 제가 권한건 블로그하는 즐거움이었어요. 피디로 일하던 오빠가 블로그에 글을 쓰더니 갑자기 책을 내고 저자 강연회를 다니는 걸 보고 동생도 동기부여가 되었겠지요? 동생이 하는 블로그는, 힘든 시간을 겪은 동생에게 위안이 되고, 이제는 동생의 글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어요.

지난 몇 년, 우리 남매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저는 직장에서, 동생은 가정에서, 각각 좌절을 맛보았지요. 로맨틱 코미디 연출가가 꿈이었던 오빠는 유배지로 쫓겨나고, 현모양처를 꿈꾸던 동생은 이혼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세상 일은 내가 노력한다고, 다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좌절의 아픔을 각자 블로그로 달랬습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오늘은 동생이 블로그에 올린 추천사를 공유합니다. 

동생이나 저나, 한 편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도 글을 씁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크게 위로 받고 도움 받은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에요. 글쓰기가 주는 치유의 힘, 회복의 힘을 믿기에, 여러분께 감히 권해드립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동생의 추천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http://godsetmefree.tistory.com/1315


2015년 가을, 아버지를 모시고 미국 여행 갔을 때, 밴쿠버 사는 동생이랑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함께 미서부 여행을 했어요. 나파 밸리 와인 투어 중 찍은 사진입니다.


바짝 깎은 동생의 머리를 다시 보니, 당시 동생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네, 저 여행을 다닐 때, 저는 드라마국에서 쫓겨나기 직전이고 동생은 막 이혼한 다음이었거든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고난이 찾아옵니다. 인생에 고난이 없기를 바랄 수는 없겠지요.

넘어지지 않기를 바라지 않아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동생의 추천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http://godsetmefree.tistory.com/1315


저자의 동생이 민망함을 무릅쓰고 강추한 바로 그 책 <매일 아침 써봤니?> 

전국 서점에서 지금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예스24  https://goo.gl/4sz86F 


알라딘  https://goo.gl/33oSqV


교보   https://goo.gl/p4rrk1


인터파크  https://goo.gl/smPq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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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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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순간 2018.01.12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 인생 넘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건 허황된 바램이겠죠.
    늘 단순한 삶의 진리를 알려주시는 pd님 고맙습니다.

    두 분 참 아름다운 남매의 모습입니다.

  2. 아리아리 2018.01.1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피디님과 함께 동생분도 대단 하세요!
    드러내기 힘든 아픔을 블로그 글쓰기로 극복하심에 찬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여행작가로의 여정을 함께 응원 하고 지켜보겠습니다.
    블로그 글쓰기의 위력을 함께 할것을 다짐하며
    이 힘든 시기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매일 아침 써봤니?>를 모두 읽었으면 하는 염원을 가집니다.

  3. 섭섭이짱 2018.01.1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산증인인 동생분을 예전부터 알아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데 정말 오빠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져서 부럽더군요. 난 동생에게 어떤 오빠일지... 멋진 남매지간이세요. 저도 글쓰기의 힘을 믿기에 꾸준히 글쓰기를 해보려고요. 글쓰기의 좋은점을 주변에 전파하기 위해 <매일 아침 써봤니?>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 김민식pd 2018.01.15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생의 블로그에서 섭섭이님의 댓글을 발견할 때마다 놀랍고 고마워요. 아, 이제 섭섭이님은 우리 남매의 은인이 되셨구나, 하고요. 이제는 섭섭이짱님의 블로그에 저와 동생이 댓글을 달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4. 정지영 2018.01.1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댓글쓰는 것도 글쓰기 연습이 좀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막 쓰지는 않으니까,
    뭘 쓸까 생각도 좀 하고 앞뒤 연결이 매끄러운지
    다시 읽어보고, 무엇보다 원글 읽고 내 마음의
    울림을 진심으로 표현하려 애쓰니까 그런것
    같네요. 시간의 빈틈을 글로 촘촘히 메우신
    피디님과 김미리님은 대단한 남매입니다.^^

    • 김민식pd 2018.01.15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댓글쓰기도 참 좋은 리액션이지요. 리액션이 다시 액션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댓글 덕에 글쓰는 재미가 늘어나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제게는 은인입니다. 고맙습니다!

  5. 이기은 2018.01.1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서 봤니?'지금 읽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만큼 재미있고, 공감되고, 격려가 되는 글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 좌절하고 있는게 아니라 위트있게 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6. 김지영 2018.01.1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써봤니? 오늘 사서 다 읽었습니다.
    쓰다말다하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하나 심히 고민중인데, 아마도 다시 시작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걸요~ 두 분 모두 인생의 황금기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7. 2018.01.13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8.01.15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웅. 글을 읽다보니 누군지 얼굴이 살포시 떠오르네요... 아내로, 엄마로, 살다보면 지칠 때가 많지요. 그럴 땐, 나로서 살아보는 것도 좋아요. 그래도 불편한 마음을 안고 혼자 여행하는 것보다는 어린 막내의 손을 잡고 여행하는 것도 좋아요. 여행을 통해, 잘 쉬고, 마음도 잘 보살피고 오시어요~

  8. 2018.01.13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성덕 2018.01.13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댓글은 처음 남겨 보네요.
    돈을 벌지 않는 백수라 책은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보는데요. 서점에서 피디님의 책을 읽는데 이건 소장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결국 비상용 카드를 꺼내 내밀고 말았습니다. 하루하루 기운이 나질 않는데 피디님의 글을 읽으면 웃게 돼요. 요즘엔 정말이지 강다니엘의 사진을 보는 것보다 피디님의 글을 읽어야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항상 감사합니다. 언젠가 뵐 수 있기를..:)

  10. 2018.01.14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8.01.14 0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눈이 2018.01.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작가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 책을 읽었어요. 올해 저의 목표가 '블로그에 날마다 서평 올리기'여서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어제 이 책에 넘 빨려들어서 여행길에 버스와 비행기 안에서 하루만에 완독했답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게 많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이 책 서평을 쓰다가 블로그에 들어와봤네요.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다"
    제가 책에서 뽑은 최고의 문장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꾸준히 책을 내시면 계속 사서 읽겠습니다.

    글쓰기를 원하는 분들 이 책 강추입니다.^^

    ~ 오키나와 여행중 아침 숙소에서

예전에 대학에서 PD 지망생들에게 강의를 했는데요. 학생들을 만나면 늘 미안했어요. 공채 드라마 PD 경쟁률은 1200대 1 정도인데요. 피디의 꿈을 이루는 사람보다는 좌절하는 이들이 더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재미난 영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공중파 피디가 되어야하는 건 아닙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통해 재미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어요.

내가 쓴 글을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반드시 신문사 기자가 되어야하는 건 아닙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쓴 글로 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요."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 매스 미디어에 너무 목매지 말라고, 그냥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미디어 활동을 해보라는 말이었는데요, 학생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는 않았을 거예요. 방송사나 신문사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서니까요. 돈 안 되는 블로그나 유튜브보다 돈 되는 피디나 기자가 되는 걸 원했을 테니까요. 학생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즐겨보라고 권하다가, 과연 소셜미디어의 즐거움은 어디에 있는지 몸소 실천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러다 제가 그만 블로그에 빠져서 7년째 블로거로 살고 있네요. 어쩌면 지난 몇 년 힘든 시간, 저를 버티게 해 준 힘은 블로그에 있어요.

작년에는 주조정실에서 일하다, 망가진 MBC 뉴스를 보면서 한탄하고 있었어요. 그때 문득 학생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매스미디어를 저들이 장악하고 있다면, 나는 소셜 미디어로 한번 싸워보자.' 이런 생각에 페이스북 라이브도 했고요. 그게 또 제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어요.

작년 영화 <공범자들>이 개봉했을 때,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팟캐스트 <김프로쇼>에 나갔어요. <김프로쇼>를 진행하는 김프로는 SBS 공채 기자로 입사했어요. 특종도 하고, 꽤 잘 나가는 기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날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와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팟캐스트를 시작합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을 뛰쳐나와 자신만의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 매스미디어를 던지고 나와 소셜미디어에 도전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김프로쇼>에서는 <공범자들> 극장 매진 이벤트도 기획했어요.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김프로쇼 제작진과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프로의 열정에 반해, 그의 팟캐스트에 또 출연했어요. 이번엔 영화 <공범자들>의 출연자가 아니라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저자로서요. 영어 공부 특집 방송 4회를 만들면서 다시 놀랐죠.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김프로의 열정이 놀라웠어요. 역시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은 못 당합니다. 

http://www.podbbang.com/ch/10186

(팟빵에서 김프로쇼를 만나보세요~)


MBC 정상화를 축하하는 화분도 보내주셨어요. 청취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

"사랑해요, 티처 킴."

네, 김프로쇼에서 저는 티처 킴입니다. 영어 공부 방법을 가르치는... ^^


<매일 아침 써봤니?>에 김프로의 추천사가 실렸습니다.


‘하면 된다’는 말에 감흥이 없는 이유는 ‘해서 된’ 것을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뻔하고 막연한 구호를 반복해 들을수록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보다는, ‘해도 안 된다’는 자괴감만 쌓이는 법이니까요. 저자는 본인이 직접 ‘매일 반복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숱한 꼰대들의 말잔치가 절대 가질 수 없는 힘이 실릴 수밖에요. 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하면 된다’는 말이 완전히 다르게 읽힐 겁니다. 그리고 당장 뭔가를 매일 반복하고 싶을걸요? 꼭 사서 읽어보세요. 당신 인생이 바뀔 거예요.


김프로(팟캐스터, 전 SBS 기자)


김프로쇼에 또 가고 싶어요. 이번에는 블로그하는 즐거움에 대해 수다를 떨고 싶네요. 

김프로가 강추한 바로 <매일 아침 써봤니?> 전국 서점에서 지금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예스24  https://goo.gl/4sz86F 

알라딘  https://goo.gl/33oSqV

교보   https://goo.gl/p4r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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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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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1.10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김프로쇼> 에 PD님이 출연하신다고 하셔서 김프로가 누구지? 어떤 골프선수가 하는 방송인가라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솔직히 요즘 팟캐스트 들을게 너무 많아서 누가 뭐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몇번 듣다보니 방송국 기자인걸 알고 저도 놀랬었죠. 김프로님도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에게도 김민식PD님은 티처김이신데. ^^ 항상 많이 배우고 있죠. 요즘 블로그 글 쓰면서도 글쓰기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프로쇼에 또 출연하시게 되면 꼭 공지해주세요.

    • 김민식pd 2018.01.11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간 기념 팟캐스트>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프로쇼에도 조만간 나오고요. 그때마다 공지할게요. 매번 반겨주시는 섭섭이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2. 아리아리 2018.01.10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딸에게 피디님 새책 나왔는데 정말 좋다고 읽기를강추했더니 울 엄마 '김민식 PD교' 열혈 신자래요!^^
    피디님 따라쟁이로 영어공부 아침 저녁 꾸준히 암송하고 , 피디님은 이랬단다등, 피디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등,바뀌는 제 일상의 변화를 보고 그러는지, 어쨌든 피디님이 신흥종교 '교주님'으로 등극 하셨다는...
    엄마 말은 일단 고개를 약간 돌리고 듣는 주관
    뚜렷한 아들과 딸의 남친(예비사위)에게 선물할
    <매일 아침 써 봤니?> 2권 추가 주문 들어갑니당!

    • 옥이님 2018.01.10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리아리님이 올려놓은글 보고 너무 공감했어요^^ㅋㅋ
      저희딸이 맨날 놀리거든요^^
      영어회화를 외울때도, 책을 읽을때도 피디님이 이랬대, 이렇게 말하면 김민식 피디님이 진리구만 이러면서 절 막 놀려요^^
      아빠보다 피디님을 더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블로그에 올때마다 느끼는건 “참 행복하다”
      이런 기분이죠^^


    • 김민식pd 2018.01.11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부끄럽습니다. 자녀분들의 주관이 뚜렷하다니, 독립적인 인격체로 잘 키우셨네요. 역시 아리아리님의 육아 신공이 빛을 발하는! 늘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잘 살 수 있을까, 그 고민을 함께 해주셔서, 긍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3. W.I.C 2018.01.1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년 블로그로 처음 뵙고, “공짜로 즐기는 세상”의 출판 강연에서의 감동은 아직 남아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작년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이어 새로운 책 출판까지!! 축하드리고 또 다시 베스트셀러로 가시길 응원드립니다ㅎㅎ pd님 화이팅입니다!

  4. 이혜리 2018.01.10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책 주문해서 오늘 퇴근하면 받을거같아요^^ 새해부터 멋진 책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워킹맘 2018.01.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과 정모를 통해 얼굴뵙고 매번 조용히 가서 자극받고 오고 있는데 이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저 자그마하게 가진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글쓰기거든요 ㅎㅎ
    늘 긍정적인 자극주는 피디님 감사합니다^^

  6. jmommy 2018.01.10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초에 호기롭게 책외우기 시작했다가 절반쯤에서 흐지부지됐었는데 12월에 김프로쇼에 PD님 나오신거 듣고 다시 시작하고있어요!^^ 새로 쓰신책도 어제 배송 받아서 정독중입니다 반정도만 읽었는데도 벌써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네요~ 역시 꾸준함엔 장사없나봐요~ 올해는 꼭 실천하려구요 좋은글감사해요^^

통역대학원 다닐 때, 영어 회화 청취 공부한다고 싸인펠드 'SEINFELD'라는 미국 시트콤을 즐겨 봤습니다. 싸인펠드는 극중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인데요. 저도 한때 코미디언의 삶을 꿈 꾼 적이 있어요. 대학 다닐 때, 대학가요제는 못 나가도 개그맨 선발대회는 한번 나가보고 싶었는데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감히 도전하지 못했어요. 


예능 피디로 일하면서 코미디언 선발대회 심사도 몇 번 봤는데요. 음. 포기하길 잘 했더군요. 저는 예선 통과도 못했을 듯... 코미디언들과 일하면서 실없는 농담을 많이 해요. 그럼 구박을 받지요. "김감독, 하나도 안 웃겨." 절대 기죽지 않아요. "아이구, 내가 웃기면 코미디언하지, 피디 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코미디언은 김제동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아니에요. 김제동을 보고 가장 감탄했던 순간은, 2017년 광화문 촛불 집회 중 '만민공동회'를 진행할 때였어요. 세월호, 위안부, 사드 배치, 언론 적폐 등 갖가지 현안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재미나게 풀어내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그 순간 좀 슬펐어요. 코미디언이 광장 집회에 나와 사회를 보고, 현업에서 쫓겨난 피디는 '공영방송 정상화' 피켓을 들고 앉아있고... 언젠가 좋은 시절이 오면, 꼭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를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어요. 지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1호로 찍혀서 공중파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지만, 김제동은 성주 사드 반대 집회건, 세월호 추모 집회건 어디들 달려가 싸우는 사람들 곁에 서 줬어요. 


창의성은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의 필요할 때, 나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방송에서 기회를 주지 않아도, 거리에서 자신의 쓰임새를 찾아가는 사람. 김제동은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말에 무게를 찾아갔습니다. 언론 적폐 청산에 대해 청산유수처럼 말을 쏟아내는 그를 보며, 부끄러웠어요. 적어도 언론사 직원으로서, 저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나서서 발언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갔을 때, 김제동씨와 함께 녹화를 했어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김제동을 만나 고맙다고 얘기했지요. 사람들에게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왜 중요한지 잘 설명해줘서 고맙다고요. 


창의성은 용기인데요, 그 용기를 길러주는 건 평소의 연습이에요. 큰 무대에 올라가 잘 하기까지 그는 작은 무대에서, 거리 곳곳에서 마이크를 잡아본 거에요. 저 역시 평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요. 비록 연출 기회는 없었지만 블로그에 매일 한 편씩 글을 쓰면서 생각을 다듬었어요.


혼자만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미국인을 만나 유창하게 회화를 하려면, 혼자서 영어 문장을 암송하며 소리내어 외워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려면, 평소 블로그에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둬야 합니다.


저는 창의성이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꾸준한 연습과 용기의 산물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서 통역사가 되었다고요? 언어에 재능이 있으시군요?"

라는 질문을 듣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썼고요.

"공대를 나와서 영업사원을 하다 피디가 되었다고요? 창의성이 뛰어나신가 봐요?"

라는 말에 대해 <매일 아침 써봤니?>를 냈습니다.  


새 책에 김제동씨가 추천사를 써주셨어요.  


웃음과 결의를 한 번에 가지는 사람. 북방 유목민족의 육체적, 외모적, 정신적 후예. (ㅋㅋㅋ) 벌판을 달리듯 시원합니다. 넋 놓고 바라보던 그의 강의를, 글을, 말을 타고 함께 달리듯 자유롭게 책에서 봅니다. 늘 유목민이기를…. 우리 모두! 



손수 써주신 추천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제동이 추천한 바로 그 책! 전국 서점에서 지금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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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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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ystal 2018.01.08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책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2. 아리아리 2018.01.08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말을 타고 함께 달리는 북방 유목 민족들의 후예에 동참하고 싶어요!
    오늘, 내일쯤 도착할 새책 무척기다려 지네요.

  3. 2018.01.08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야무 2018.01.08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은 남방계 같.....쿨럭쿨럭 ( ")a 먼산..

    흐흐...제 책은 옥천HUB에 있다네요~
    PD 님 책 덕분에 설레이는 기다림으로 오늘 하루 보내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5. 섭섭이짱 2018.01.0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김제동씨와 이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
    웃음과 결의를 가지셨다는건 직접 만나보면 더 잘 알 수 있죠. PD님을 언제 만나도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책 사인회겸 강연 일정 잡히면 무조건 달려갈꺼야요.

    ‘매일 아침 써봤니?’
    네~~~~ PD님 책 출간소식 듣자마자 바로 블로그 시작했어요. 글쓰려니 이것저것 생각할것도 많고, 어려웠지만 PD님이 뒤에서 할수 있어요라고 응원해주시는거 같아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책도 베스트셀러 기운이 팍팍옵니다.
    이미 글쓰기를 시작한 1인이 여기 있으니까요. ㅋㅋㅋ

  6. 비터팬 2018.01.0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6시에 글을 올리신다는 그 습관이 떠오르네요! ㅎㅎ 신간 축하드립니다!
    구입해서 읽어볼게요 ><

  7. 한다된다 2018.01.08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책 발간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매일 하루에 하나의 글을 써보려고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7년을 매일 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라이프! 너무 멋져요.
    저도 며칠전부터 능동태라이프 시작했지만, 시작이 반이니깐요^^
    거창한 글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끈기있게 한다는 자체만으로 너무 좋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12월에 정모하고 벌써 한달쯤 지났네요. 다음 정모때는 버퍼링없는 영어100과 암기를 위해 회화공부도
    열심히 하구 있습니다. 내일은 피디님 책 사러 가야겠어요. 둑흔둑흔 ~
    이번 책도 홧팅!

  8. 옥이님 2018.01.09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영어회화에 약간의 슬럼프에 빠져서 피디님 블로그에도 잠시 쉬었더니.....
    책이 나왔네요^^

    날마다 할수있다, 격려해주시고, 누군가 나에게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으면 지금 내가 할수있는걸 고민하고 생각하게 해주시는 피디님에 늘 감사드려요^^

    매일아침 써봤니?
    서점으로 달려가야겠어요^^

    • 김민식pd 2018.01.10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사실 영어 암송은 힘든 일이에요. 저도 군대 있을 때니까 가능했어요. 그것 말고는 할 일이 없는 환경. 그러니 힘들 때는 다른 일에 집중하시면서 기운을 다시 끌어모아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9. 이기은 2018.01.16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올 한해 글쓰기라는 설레는 취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새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제게 기적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는데요. 그 시작은 연초에 나온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였어요. 책을 내고, 저자 강연을 다니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고, 그러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피디가 어쩌다 영어학습서를 쓰게 되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그 영상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매일 한번씩 실천하자고 했지요. 영어공부든 독서든 운동이든, 잘 하려면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최고거든요.

매일 꾸준히 하는 블로그가 제 인생에 가져다준 기적에 대해, 책을 썼습니다.


책날개에 들어가는 저자 소개글도 조금 바꿨습니다. 


김민식

MBC 드라마 PD

SF 마니아 겸 번역자, 시트콤 팬 겸 PD

드라마 애호가 겸 감독 그리고 독서광 겸 작가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는 게 취미이자 직업인 사람


저는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놀이로 접근합니다. 대학 다닐 때, 영어 원서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 전공 공부 대신 영어 소설만 죽어라 읽다가 어느 순간, 번역자가 되었지요. 통역대학원 들어가서는 시트콤을 열심히 봤어요. 그러다보니 시트콤 피디가 되더군요. 유배지로 좌천 된 후,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작가가 되었습니다. 

통대 입학이나 MBC 입사같은 일은 어쩌면 제 인생에 기적같은 순간이지요. 뒤돌아보니 그런 기적을 만들어내는 건, 일상의 꾸준한 실천에 있더라고요. 통역사가 되는 게 목표라, 영어 문장을 매일 외운 게 아닙니다. 시트콤 피디를 하려고 시트콤을 본 것도 아니고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 순간 그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봐도 여전히 설명은 부족한 것 같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책으로. ^^


블로그와 책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블로그에는 하루 한 편씩 짧은 생각을 글로 올립니다. 7년을 매일같이 써오다보니, 그 속에 즐거운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나름의 흐름이 생기더라고요. 글을 모으고 편집하고 배치하여 하나의 주제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새 책의 목차입니다.


프롤로그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한다

1장 재미없는 일을 하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길다
노는 인간의 시대 
처음엔 무조건 재미! 
돈 버는 김민식 vs 잘 노는 김민식
일하는 나와 노는 나가 자꾸 만나야 한다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 그리고 논다는 것 
직업이 아닌 생업을 찾자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2장 쓰기에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능동적 인생의 시작, 글쓰기 
창조주보다는 창작자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 
쓰는 것도 보는 것도 다 공짜
세상에 나를 알려라 
인터넷의 바다를 활보할 나의 분신
+ 유튜브 단편 영화 제작 매뉴얼

3장 쓰면 쓸수록 득이 된다
블로그의 수지를 따져보다
매일같이 글을 쓴 대가
연예인 부럽지 않다
수억의 예금 가치가 있는 글쓰기 기술
매일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글쓰기만큼 남는 장사도 없다 
꿈의, 꿈에 의한, 꿈을 위한 블로그
+ 새해 결심의 세 가지 조건

4장 매일같이 쓰는 힘
재능을 이기는 끈기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즐거워야 매일 쓸 수 있다 
하나를 더하려면 하나를 빼야 한다 
일단 버텨야 한다 
조금 부족할지라도 끈질기게! 
단골가게 같은 공간으로 
+ 글쓰기 공부, 독서 리뷰 1 

5장 매일의 기록이 쌓여 비범한 삶이 된다
세상은 넓고 독자는 많다 
절절히 사랑하는 대상을 찾아라 
뭐든 우선 써봐야 한다 
답은 지금, 여기에! 
쓰고 싶은 걸 마음껏 쓴다
휴먼다큐의 주인공처럼
유희로서의 글쓰기 
+ 글쓰기 공부, 독서 리뷰 2 

6장 쓰는 인생이 남는 인생
20대는 영어 덕, 40대는 블로그 덕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쓰는 팬레터 
오늘의 일기가 위로가 되기를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눌수록 득이 되는 글 나눔 
피드백과 리액션이 있는 인생 
+ 블로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필로그 꾸준한 오늘, 무한한 내일



인생을 더 즐겁게 사는 법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내용을 추리고 묶었습니다.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매일 아침 써봤니?>


책을 고를 때, 항상 저자 소개를 먼저 보고요. 다음으로 목차를 봅니다. 그런 다음, 마음이 동한다면, 온라인 서점으로 가지요. 여러분의 마음도 동하였기를!


예스24  https://goo.gl/4sz86F 
인터파크  https://goo.gl/smPq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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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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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지영 2018.01.0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매년 1월이면 작가님 책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Congratulations! Your book is selling like hotcakes.
    전 이부분 암송할때 항상 피디님 떠올렸지요.
    I'll put in a good word to my friends and acquainctances. 요 표현도 세트로~~
    글쓰기에 대한 동기 빵빵 주는 책을 고대하며
    예스 24로 달려갑니다.^^

    • 김민식pd 2018.01.06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작은 꿈입니다. 매년 정초에 서점에 가서 새로 나온 저의 책을 만나는 게... 그러기위해 매일 부지런히 쓰려고요. 고맙습니다!

  3. 푸랄랄라 2018.01.0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책 나온 거 축하드려요!!!

    첫번째 책처럼 많은 사랑 받길 빌께요!!
    저도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4. 동우 2018.01.05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자강연회 기대됩니다!!
    이번책은 파란색이라 노란색과 잘 어울려요!
    작가님 이번에도 대박나세요!!

  5. 2018.01.06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쏘라 2018.01.06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교보 가오나시볼펜 혹하지만 ebook 기다립니다 ^^
    I'm looking forward to it.
    HAPPY NEW YEAR!!

  7. 2018.01.06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8.01.08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천 독서모임 완전 감동이었어요. 참이슬공부님께도 장갑과 목도리 덕분에 따듯한 겨울 잘 보내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꼭 도서관에서 독자와의 만남으로 찾아뵐게요. 고맙습니다!

  8. 아직도성장중 2018.01.06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축하합니다아. PD님의 강의? 들은 후 팬이 된1인 입니다. 책내용이 너무 기대됩니다~

  9. valerie 2018.01.06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get하러 교보가야겠습다
    무려 조인성씨의 추천사라니요! 크헤헤 *.*

  10. jmommy 2018.01.07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축하드려요! 바쁜와중에도 책까지 내시고 멋지고 부러워요~ 어떤내용인지 너무궁금해요~지금 바로 구입하러갑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1. 2018.01.07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이순간 2018.01.07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축하드려요^^
    첫 책의 의미도 남다르시겠지만, 두 번째 출간도 또 큰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 나오나, 어떤 책을 쓰셨나 매우 기다렸는데 제게도 기쁜 소식입니다.

  13. 유인력ㅡ미곤 2018.01.08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ㅉㅉㅉ
    방금 '영어책한권외워봤니?'마지막장을 덮으며
    어떤 끌림으로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영어회화100일의기적'오늘이 3일째입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14. 영어책한권 외워봤다! 2018.01.08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피디님 피디님♡♡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덕분에 놓고 있었던 영어를 다시 집어들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년 12월에 말에 책을 구매해서 이제 제6장만 남겨두고 있는 이 시점에 또 새로운 책이 나왔네요 ㅎㅎ 여전히 기대됩니다.

    오늘 서점으로 G o~~~~

  15. 산타는 아저씨 2018.01.08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아침 서봤으면 ~~ㅋ

    어쩌다 그러다 보니 책을읽고 mbc 사태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박성제 pd님 도 화면에서

    보면 반갑고 그랬어요

    네??

    김민식 pd님은 당당~

    Pd님 블로그 잘보고 있습니다 ~~

  16. 아이린 2018.01.0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힘들때 피디님의 블로그 글이 힘이 되는데 책도 나왔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ㅎㅎ 제가 요즘 회사 때려치고 뭐할지 고민중이거든요.. 이 책을 읽고 또 힘을 내보겠습니다 !!

  17. 나에게도 2018.01.0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작년 하남시 나룰도서관에서 하신 특강 듣고 피디님 추종자가 되어 피디님 책도 읽고 블로그에도 종종 들르고 있습니다 ^^ 새 책 내신 거 축하드려요!
    MBC 프리덤 영상 막 나왔을 때 진짜 잘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피디님 작품이라는 거 듣고 전율이 일었습니다 ㅎㅎ
    항상 긍정적 에너지를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새해에도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8. 까뮈비단 2018.01.0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 새 책 출판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이번에도 이북으로 나올까요?ㅎㅎㅎㅎㅎ
    새로 산 이북리더기로 피디님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여쭈어봅니다 ㅎㅎ

  19. 서경화 2018.01.10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로 구매할께요~♡

  20. 보리보리 2018.01.11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용인동백도서관에 신청했어요

  21. 배성우 2018.01.1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안녕하세요 내일로 경상도 투어 하다가 대구백화점에서 김민식 선생님의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에 적혀있는 쌤의 말투와 인생철학(?)에 끌려서 바로 책을 구입하여서 책을 읽다가 바로 구입하게 되었고 블로그까지 여행 도중에 피씨방에 와서시작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제 장교로 임관하게 되는데 군생활을 하며 영어를 해볼생각이였는데 마침 영어에 관련된 책도 쓰셨던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구입할 예정입니다.ㅎㅎㅎ 민식썜의 팬이 되어버렸네요 아무쪼록 앞으로 자주 블로그에 찾아뵐거 같네요ㅎㅎ

    • 김민식pd 2018.01.15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고맙습니다! 글쓰기와 영어가 함께 한다면 훨씬 풍성하고 생산적인 군생활이 될 것 같군요. 멋진 장교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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