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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143

카트만두의 타멜 거리 2011.3,4 포카라의 꿀같은 휴식 후, 이번 한달 여행의 종착지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배낭족들에게 3K라고 불리는 3대 성지가 있다. 방콕의 카오산 로드, 발리의 쿠타 비치, 그리고 네팔의 카트만두. 그 카트만두에서도 배낭족들이 즐겨 찾는 동네는 타멜거리다. 다양한 기념품 가게를 들러 쇼핑을 즐기기도 하지만 난 이곳 거리의 다양한 먹거리에 푹 빠졌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집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맛있고 싸다! 한국 식당 한국사랑에서 신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호사도 누렸고 일본 식당 후루사토에서 일본 배낭족 할아버지와 잡담을 즐겼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만난 일본 젊은이들 중 몇몇은 심하게 현지화가 진행되어 도인인지 여행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들이 있다. 왜 그럴까? 하고 물어봤더니 할아버지의 답은 간단.. 2011. 4. 27.
인도 네팔 배낭 여행, 최고의 숙소는? 2011. 3. 3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낮에는 호텔서 책 읽고 밤에는 나이트클럽가서 라이브 연주 듣고 빈둥대며 지냈다. 솔직히 트레킹 마지막 날 3200미터 고지에서 300미터 지점까지 한달음에 걸어 내려온 후 며칠동안 근육통으로 좀 고생했다. 역시 이래서 어른들이 다들 젊어서 놀아야 한다고 하나보다. 한 달간의 배낭 여행 동안 100만원 들었는데 인도 네팔의 경우, 숙박비가 저렴해서 참 좋았다. 한 달 여정 중 내가 최고로 꼽는 숙소는 포카라에 있다. Placid Valley Inn, 주인 가족도 친절하고 참 좋았다. 방 값이 우리 돈 5000원이었는데, 침대가 셋이라 매일 밤 침대를 옮겨가며 뽀송뽀송한 새 시트에서 자는 호사까지 누려봤다. 낮에는 정원에 있는 해먹에 흔들거리며 누워 책도 보고.... 2011. 4. 27.
포카라 나이트클럽의 밴드 2011.3.2 4일 짜리 트레킹이었지만 끝나고 돌아오니 체력 고갈... 호반의 휴양 도시 포카라에서 낮에는 호텔에서 책읽고 저녁에는 나이트 클럽에 들러 록밴드의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역시나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좀 썩혔습니다. 만나는 배낭족마다 그러더군요. 포카라는 돈 있는 여행자에겐 천국이라고. 그 돈이라는게 큰 돈은 아닌데... 여기 나이트 입장료는 3000원이면 맥주까지 제공되는데...^^ 밴드의 연주는 수준급이었어요. 헤드뱅잉도 예술! 갤럭시 S의 동영상 촬영은 늘 만족스러웠는데 역시 광원이 부족한 밤 촬영은 쥐약이네요. 오디오도 많이 찢어지고... 그냥 느낌만 받으시라고... 녹음상태가 안좋지만 '퀸'의 'Tie Your Mother Down'이에요^^ 2011. 4. 21.
히말라야 트레킹의 든든한 길잡이들 2011.3.1 트레킹 마지막날 산행, 같이 내려가 보실까요? 저 앞에 제 배낭을 메고 가는 친구가 포터 겸 가이드입니다. 그 뒤로 졸졸 따라가는 개는 전날 묵었던 숙소네 개인데 따라왔어요. 어느 순간에 개가 마치 길 안내 하듯이 앞장서서 가며 우리를 지켜주지요. 그렇게 포터와 개와 동행하며 걸어가다 보면 소들이 나타나고 새로운 마을이 보입니다. 좀 긴 영상이지만, 산행 느낌을 전해드리려고 어설프게 편집까지 해봤어요~ 그리고 끝으로 트레킹 마무리하며 인증샷 하나! 3210미터까지 올랐다는거죠. 설악산이 1708미터니까, 꽤 높죠? 해발 300미터 지점부터 걸어서 올라갔으니 나름 운동은 좀 됐습니다^^ 201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