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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552

"사장님이 미쳤어요!" 길을 걷다가 만나는 통신대리점 앞 광고 문구지요."사장님이 미쳤어요!""이 가격에 팔면 남는 게 없어요." 짠돌이의 눈길을 잡아 끄는 광고인데요,공짜폰이라고 진짜 공짜는 아니지요.오늘 저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 주인장 답게, 진짜 공짜로 나눠드립니다. 영화 '공범자들' 전편을 유튜브에 2주간 무료 공개하고 있어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영방송 파업을 두고 '언론 장악' 시도라는 걸 듣고, 최승호 감독님이 빡쳐서(^^) 영화를 무료로 풀었어요. 하루만에 조회수 40만을 넘기고 있어요. 직캠이나 해적판 아니고요. 진짜 고화질 영화 본편을 제작사에서 무료 공개하고 있어요. 영화 배급사 대표님이 미치셨나봐요. 극장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영화를 무료로 돌리다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어서 보시고요. 보신 분들은.. 2017. 10. 22.
딴따라는 밝고 씩씩하게 싸운다 이야기꾼은 어떤 사람일까요?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보고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져요. '어떻게 저런 것을 만들 수 있지?' 다큐 영화의 경우는 그 질문이 조금 다르지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영화 을 본, 김나희 문화평론가도 그랬어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궁금했답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그러다 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씨네 21'을 통해 연락을 주셨어요. 용산 CGV 옆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한양대 상영회에 오셔서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하셨지요. 여러번에 걸쳐 나눈 이야기를 인터뷰로 잘 정리해 주셨네요. 부끄럽지만 공유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nahui-kim/story_b_18281458.htm.. 2017. 10. 20.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 대신 한겨레 육아칼럼입니다.두 딸을 키우며,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어쩌면 저의 진짜 숙제는 아이보다 부모인 저 자신의 성장입니다.육아일기를 쓰면서, 항상 그 점을 고민합니다.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본문에 나오는 기류 요시히데 선수의 사연은 MBC 파업 집회에서 안희남 스포츠 피디가 해준 이야기입니다.'요즘 파업 집회에서 많이 배웁니다.이래서 '파업은 노동자의 학교다.'라고 말하나 봅니다.글에 영감을 준 안희남 피디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보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46346 2012년 파업이 끝나고 큰 딸 민지와 싱가포르 .. 2017. 10. 17.
내 삶에 대한 최고의 긍정 큰 딸 민지의 장래 희망은 드라마 PD고요. 둘째 딸 민서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열일곱 살 민지는 어려서 저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놀러왔었어요. 그때,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피디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열 살 민서는 제가 만든 드라마를 기억하지 못해요. 민서가 본 아빠의 모습은, 혼자 서재에 앉아 글을 쓰는 모습입니다.아이들은 부모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큽니다. 더 잘 살아야겠어요.민지와 파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봉춘 세탁소의 영상. "사랑하는 가족과 파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https://www.facebook.com/mbclaundryproject/videos/1759748984319139/ 마봉춘 세탁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달린 댓글."싸우는건 너무 .. 201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