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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566

윌 스미스가 말하는 '좋은 영화' 주말이면 찾아오는 외부 강사 특강 시간, 오늘은 무려 헐리웃 스타를 한번 모셔봅니다! 바로 윌 스미스입니다. 그가 올해 칸 광고제를 찾아 나눈 이야기를 하나 소개합니다. '윌 스미스는 23살이 된 첫째 아들과 그가 10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 이야기로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위트 있게 이야기했다. 아들: "아빠, 여친이랑 결혼할 생각이야 결국은. 우리 약속했어. 그런데 그건 좀 나중 일이니까 그 사이에 다른 여자들도 한번 만나보긴 하려고. 걔도 똑같이 하기로 했어..." 윌: "그냥 바람피워! 엉뚱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아들: "아빠, 이제 바람피우는 시대는 끝났어. 비밀이 없다고 이제!" 웃긴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이 소.. 2016. 7. 16.
내 아이가 만날 미래 2016-159 내 아이가 만날 미래 (정지훈 / KOREA.COM) '알파고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IT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이신 정지훈 선생님을 주말 특강 강사로 모셨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선생님은 '내 아이가 만날 미래'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미래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인 가치를 알아보고 실제 의미가 있는 문제 해결 방법을 만들어 내는 능력과, 사람들의 합의를 도출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공감 능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 영역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함께하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전문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모험심,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협업을 시도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 2016. 7. 10.
명문대 나와도 절반이 백수 간만에 주말 외부 연사 특강입니다. 정말 확 와닿은 기사 한 편 올립니다. 시사인의 기획 특집, 2016 '행복한 진로 학교'에서 최중혁 기자님의 강연록입니다. '명문대 나오면 뭐해? 절반이 백수인데.'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교육 분야를 맡게 됐는데, 경제 기자로서 보기에 이건 아무리 봐도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 듯했다. 영어 유치원 3년, 사립 초등학교 6년이면 적어도 학비로만 1억원쯤 쓰게 된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영어 유치원까지 보낸 우리 애를 어떻게 공립 초등학교에 보내?’ 하는 식이다. 초등학교 졸업 무렵, 아이를 국제중에 못 보낸 부모들은 또다시 기로에 선다. ‘사립 초등학교 나온 애를 어떻게 동네 중학교에 보내?’ 싶어서다. 이에 조기 유학을 선택하면서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드는 것.. 2016. 7. 2.
짝사랑은 나의 힘 고등학교 시절, 나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봤더니 반에서 50명 중 22등, 고교 내신 등급이 15등급 중 7등급이었다. 아버지와 학교에 가서 진학 상담을 받았는데 담임선생님이 그러셨다. “이 성적으로 수도권 대학은 힘듭니다.” 집이 울산이었는데, 아버지는 집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 나를 데려가서 교수도 만나고 학교 구경도 시켜주셨다. “집에서 다니면 되니까, 하숙비도 안 들고 좋겠네.” 순간 나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엄한 아버지 밑에서 사느라 우울한 사춘기를 보냈는데, 심지어 대학도 집에서 다녀야하다니. 그길로 나는 독서실을 끊었다. ‘대학은 무조건 서울로 가자. 그래서 집에서 탈출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서울에 있는 어떤 대학을 갈지, 전공을 뭐로 할지 아무 생.. 2016.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