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세상566 자사고는 불공정하다 를 내고 만난 인연 중에 한겨레 신문의 양선아 기자님이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댓글부대 정모까지 오셨지요. 한겨레에서 교육 관련 기사를 쓰시는 양선아 기자님이 최근 "경제력에 따라 다른 교육? 자사고는 불공정하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셨어요. 함께 읽고 생각해보고 싶은 글이라 공유합니다. https://m.blog.naver.com/anmadang/221582926007?fbclid=IwAR3XYhc3SlSlLMqzwA-5KehH11UPOmvXtAf0omfdNrtuAMNzhyd0I-pAWPc 어제 쉬면서 내 생각과 경험을 정리해보았다. 너무 길어 앞부분 생략하고 내가 왜 상산고에 분노하는지에 대한 대목과 자사고 옹호하는 각종 논리에 대한 반박을 옮겨본다. 블로그에 좀 더 긴 글. 나의 아픈 가.. 2019. 7. 14. 이 맛에 글 공부 합니다 지하철에서 가끔 북메트로 캠페인을 만납니다. '스마트폰 대신 책을, 출퇴근길 독서습관'이 모토지요. 책읽기 가장 좋은 공간이자, 꾸준한 독서습관을 만드는 공간이 지하철입니다. 북메트로에서는 매달 추천도서를 소개하는데요. 이번달 최우수 추천도서는.... (위즈덤하우스)랍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독자 리뷰를 읽으며 심장이 쿵떡쿵떡했어요. 다른 분들이 왜 이 책을 아껴 읽는지 알 것 같다.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게 아까워서 천천히 읽고 싶다. 완전 좋아. @jasmine48 어떤 챕터에서는 저자를 여성가족부로 보내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미혼 또는 아직 아이가 없는 기혼 독자가 읽으면 이 책의 참맛을 80%만 느끼리요, 아이있는 독자가 읽는다면 100%를 음미할 수 있을듯. 올해 읽은 책 top 5에 손꼽을만한.. 2019. 7. 13. 누구와, 무엇을 하며 버틸 것인가 1주일 전, 방명록에 올라온 고민글입니다. Q: 왜 굳이 이 블로그가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어딘가에 얘기하고 싶어서 피디님 블로그에 글 남겨보아요. 사는 게 너무너무 지겨워요. 그냥 아무 일 없이 눈물이 왈칵 날 것 같기도 하다가 알 수 없는 분노가 차오르기도 하다가. 아침이 오고 깨어나는 게 너무 괴로운 나날입니다. 이유는 회사 때문인 것 같아요. 밖에서 보면 좋은 회사인데 사실 알고 보면 여기저기 돈이 줄줄 새고, 그 돈을 메우기 위해 직원들을 옥죄고 있는 회사예요. 사장이 남의 돈으로 자기 사업을 시작했고 그 때문에 매년 흑자를 내던 회사는 연간 수십억씩 적자를 내게 되었어요. 이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놀랐던 게 직원들이 잉여인력 없이 정말 모두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 그리고 직원.. 2019. 7. 12. 퇴사하는 직원의 마음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대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갑이고 입사 지원자는 을이다. 그런데 이들의 갑을관계는 입사와 동시에 역전되는 경우가 적잖다. 몇해 전 한 경제단체 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이 1년 내 퇴사하는 비율은 30% 가까이 된다. 신입사원 1인당 교육훈련비용이 1억원이라는데, 100명 중 30명이 1년 내 회사를 그만두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채용 담당인 인사부에 문책이 가해진다. 어느 대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이 대학 교수를 찾아가 이런 하소연을 했단다. 학생들이 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게 해달라고. 고도 경제 성장기에 태어나 세상살이 힘든 줄 모르고, 집에서 오냐오냐 자라고 학교에서도 대접만 받다보니, 직장에 들어와 조금만 힘든 일을 겪어도 바로 그만둔다고. 과연 이게 ‘요즘 .. 2019. 7. 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