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세상566 단골 손님 독서 모임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식 피디입니다.요즘 저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탁구를 배우느라 레슨을 다니는데요. 하루는 탁구장에 앉아 레슨 차례를 기다리다, 책을 펼쳐 읽었어요. 그랬더니 지나가는 분이 "와, 책을 읽으시네?"하시며 무척 신기해 하더군요. 민서랑 주말에 놀러 갈 때 전철에서 둘이 앉아 나란히 책을 읽습니다. 그걸 보고 또 어떤 분이, "온 가족이 책을 읽네요?"하고 신기해 하시더라고요.책 읽는 것만큼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즐거움도 없는데, 재미도 있고, 심지어 남는 것도 많은데, 왜 책읽기를 즐기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까요?고민이 있으면, 일단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의 강연을 듣고, 독서 모임을 한번 꾸려볼까 싶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블로.. 2019. 9. 21. 즐거운 추석을 보내는 단 한 가지 방법 예전에 "자신의 삶에 만족 못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의 삶에 간섭이 심하다"는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어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문제를 조금 더 생각해봤습니다. 명절은 어쩌면 '온 국민 참견대회'가 열리는 기간이지요. 부모가 오랜만에 찾아온 자녀에게 이것저것 간섭을 하는데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에 대한 간섭이 심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우선,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의 3가지 특징이 있어요. 첫째, 인생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살 수 있고, 저렇게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반드시 이뤄야할 목표나 기준이 없습니다. 그냥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충실한 삶을 삽니다. 둘째,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요. 누가 뭐라해도 자신.. 2019. 9. 10. 내 친구 이용마 무라카미 하루키의 를 보면, 하루키는 전업 작가로 살면서 체력 관리를 위해 매일 달린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달리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근육은 잘 길들여진 소나 말 같은 사역 동물과 비슷하다. 주의 깊게 단계적으로 부담을 늘려 나가면, 근육은 그 훈련에 견딜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간다.’ 이명박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고 권력을 동원하던 시절, 문화방송 노조는 미디어 법 반대 파업,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벌였다. 거의 매년 파업이 일어났고, 노조는 모든 싸움에서 졌다. 양심적인 기자와 피디는 현업에서 쫓겨났고 구성원들은 패배의식에 빠졌다. ‘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양심도 사역 동물이다. 그냥 두면 너무 쉽게 게을러지고 망가.. 2019. 9. 3. 성장판 독서모임 강연 후기 몇 달 전, 을 쓴 신정철 작가님을 만났어요. 독서와 글쓰기 이야기로 즐거운 수다를 나누다, 신정철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바쁜 직장인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저자 초청 강연 1호로 불러주셨어요. 오늘은 그날의 강연 후기를 공유합니다. 공부는 되먹임입니다. 제가 읽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글로 쓰고 강연으로 전하고요. 독자나 청중의 반응을 보며 저는 다시 세상을 공부를 합니다. 역시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nctus5&logNo=221633818421&navType=tl 김민식 PD님 초청 강연회 <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 2019. 8. 31.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