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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보다 더 신기한 작가 책을 읽을 때,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런 저자 중에 파토 원종우님이 있어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책에 나온 저자 소개를 잠시 살펴보자면... '무엇으로도 규정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철학도, 록 뮤지션, 대중음악 운동가, 칼럼니스트, 정치사회 논객, 음모론 전문가, 다큐멘터리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온갖 경력이 붙었다. 그러던 가운데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도합 7년을 살았다.' 팟캐스트 를 만들고 있는데요. 현재 누적 다운로드 1억회를 기록중이지요. 김어준의 에서 과학 코너를 맡고 있는데, 원체 다양.. 2020. 1. 8.
새로운 사랑을 꿈꿀 때 (오늘은 에 기고한 글입니다. 에 올라온 영화 을 보고 쓴 글입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비결 중 하나는 즉흥적으로 사는 것이다. 길게 따지고 고민하지 않는다. 시간도 소중한 자원이다. 오래 고민하는 대신, 내키면 바로 한다. 영화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보고 싶을 때 바로 본다. 지난 여름, 지나가는 버스에 영화 광고가 있었다.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이 나오는 포스터. 샤를리즈 테론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배우인데 를 보고 다시금 사랑에 빠졌다. 세스 로건의 코미디는 딱 내 스타일이다. 여신 샤를리즈 테론과 찌질이 세스 로건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로맨틱 코미디겠구나! 찾아보니 이미 극장에서 내린 후였다. 아차, 놓쳤구나. 그러다 SNS에 올라온 영화평을 보고 다시 혹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 2020. 1. 7.
초등생 겨울방학 추천도서 겨울방학은 아이가 책읽는 습관을 만들기 좋은 계절입니다. 추운 날에 따듯한 방구석에 앉아 재미난 이야기책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거든요. 민서가 겨울 방학 동안 읽을 책을 고르다 만난 시리즈가 있어요. 창비에서 나온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김초엽 소설 / 근하 그림 / 창비) 첨단 나노 기술을 통해 미세 먼지를 정화하고 기상을 통제하는 미래 도시. 하지만 지유는 나노 입자에 알레르기가 있어 투명한 플라스틱 원통 안에 갇혀서 삽니다. 마치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플라스틱 텐트 안에 갇혀 지내는 것처럼요.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비오는 날이 주인공이 플라스틱 원통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비오는 날에) 사람들은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다. 프로텍터를 벗어나 우산도 쓰지 않은 채로 비를.. 2020. 1. 6.
생산력 극대화 3대 기술 올해 소원은, 적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는 겁니다. 생산성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일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거지요. 일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빨리 하는 것입니다. 저의 첫 직장은 미국계 기업이라, 미국에서 만든 제품을 한국 시장에 파는 일을 했어요.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가장 처음 맡은 업무는, 영어로 된 신제품 매뉴얼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이었어요. 번역이라는 과정을 통해 영어로 된 제품 소개서를 공부하고 나의 언어로 만들라는 거지요. 실제로 영어로 된 매뉴얼을 번역하고 나니, 고객을 만났을 때 그 제품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저는 매뉴얼 번역을 이틀만에 끝내고 한글로된 리포트를 제출했는데요. 저의 상사는 그걸 보고 놀라더군요. 본인은 한 달 걸려서 했다고요..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