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든 다 학교다
책 한 권만 있으면 세상 어디든 다 학교라고 믿습니다. 강연을 위해 부산에 내려갔어요. 기차를 타는 2시간 반은 책을 읽는 집중 학습 시간입니다. 영도 수영장 카페 에 갔어요. 이런 멋진 공간을 만나 책을 읽는 것도 일상의 즐거움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이 있으면 어디나 다 학교입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 / 김영철 엮음 / 창비교육)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평생 공부 이야기’라 하여 신영복, 김신일, 김우창, 최재천, 박재동, 홍세화, 김제동, 채현국, 박영숙, 조은, 조한혜정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저자들, 존경하는 스승들의 이름이 눈에 띄어 골랐고요. 공부를 일컬어 ‘교육’과 ‘학습’이라고 하는데요. 둘의 구분이 가능할까요? ‘신영복 : 확연히 다른 말이지요...
201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