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낙원, 도서관
낙원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돈이 있거나 없거나, 신분이 높거나 낮거나, 일이 있거나 없거나,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 품어주는 곳. 내게 아픔이 있으면 위로를 해주고, 내게 고민이 있으면 답을 보여주고,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길을 일러주는 곳. 제게는 이런 곳이 바로 낙원이에요, 그런 점에서 저의 낙원은 도서관입니다. 매일 낙원에서 책을 읽으며 살아도 원이 없겠어요. 나름 도서관에 대한 애정은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겸손해졌어요. (윤희윤 / 동아시아)문헌정보학자이자 도서관협회 회장이니 도서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내공은 깊고도 넓습니다. "책이 없으면 신은 침묵하고, 정의는 잠자며, 자연과학은 정체되고, 철학은 불구가 되고, 문학은 벙어리..
201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