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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블로그를 열었으니 주인장 소개를 해야겠는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난 스스로를 딜레탕트라고 생각한다. 취미파 학자. 어떤 일을 취미로 시작해서 전문가의 경지까지 가는 사람... 나의 경우는 심지어 취미로 시작한 일이 너무 좋아, 그걸 직업으로 삼게 되는 사람이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고민하는 건 딱 하나다. '그래서, 그게 재밌어?' 재밌으면 한다. 아니 그냥 하는 정도가 아니라 난 미친듯이 한다. 대학 다닐때 전공은 나와 사뭇 맞지 않았다. 재미가 없었다. 전공을 열심히 해야 취직도 하고, 돈도 벌터인데... 난 건방지게도 20대 시절, 돈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돈에 관심없는 이유? 적은 돈으로도 버티는 짠돌이 생활이 몸에 익어 돈 없이 사는데 자신이 있었다. (이 시절 나의 생활방식은, 나중에 .. 2010. 12. 16.
공짜로 즐기는 세상을 위하여! 이곳은 MBC 드라마국 김민식 피디의 블로그입니다. 그는 알고보면 무척이나 찌질한 중년입니다. 대학 입시에 실패해서 적성과 무관한 과에 진학, 대학에서 석탄 채굴과 석유 시추공학을 배우고, 8군데 원서냈다가 7군데에서 서류 불합격 먹고, 결국 영업 사원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데 실패해서 백수가 되었다가, 독학으로 공부한 영어로 외대 통역대학원에 갔는데, 실력이 딸려서 결국 통역사가 되지도 못하고... 얼떨결에 나이 설흔 MBC PD 공채에 지원해서 예능국에 갔는데, 시트콤 하나 조기종영으로 말아먹고 결국 정신 못차려서 나이 마흔에 드라마 피디로 전업한 한심한 중년이... "그래도 세상은 공짜로 즐길 수 있어 살 만하다!"고 주장하는 공간입니다. 방송사 피디로 15년 째 월급 .. 201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