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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수능 끝난 고3, 언론사 공채 끝난 대학생 여러분, 올 겨울,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일단 잘 놀고 볼 일이다. 망친 시험 성적 붙들고 있어봤자 의미 없다. 탈락한 원인을 두고 고민해봐야 시간 낭비다. 단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을 결정짓는 교육 시스템, 이게 말이 되나? 그날 컨디션이 안좋을 수도 있고, 시험 문제 출제 경향이 예상과 다를 수도 있는데? 1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언론사 공채, 이게 시험이냐? 로또지. 서류 전형이나 작문은 무조건 심사위원의 취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수십년을 준비한 그대의 자질을 종이 2장으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 아닌가? 절대 시험 결과를 두고 자책하지 말라. 그대 잘못 아니고, 시스템 탓이다. 고민하지 말고, 좀 놀자. 그것도 무언가 몰입해서 .. 2011. 12. 21.
블로그, 케세라 세라(SERA) 공짜 미디어 스쿨 제1강 블로그 수업, 두번째 시간이다. 정통시사주간지 '시사인'을 즐겨읽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특히 좋아하는 코너는 '아까운 걸작'이라는 출판서평 코너다. 잘 만든 책이지만, 아직은 덜 알려진 숨은 걸작을 찾는 코너... 이 코너를 볼 때마다 가끔 환상에 빠진다. 내 드라마나 시트콤 중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은 작품이 먼 훗 날, '아까운 걸작'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지는 않을까? ^^ 물론 나만의 공상이다. TV는 동시대성이 강한 콘텐츠이다. 만든 그 순간 팔리지 않으면 영원히 사장되기 쉽다. TV PD가 블로그에 빠져 사는 이유? 시대를 뛰어넘는 활자의 힘 때문이다. 지금 네 살난 내 딸이 먼 훗날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 우연히 내 블로그를 만나고, 스무살의 민서가 나의 옛글을.. 2011. 12. 20.
이래도 안 넘어와? 오늘은 공짜 연애 스쿨, 작업 멘트 사례별 용례를 올린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삼가하시고, 많이 궁하신 분들만 참고하시라~ ^^ 사례 1. 길가다 필이 꽂쳤을때... "저, 실례인 줄 아는데요. 그냥 지나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요..." 사례 2. 들이댔는데, 남친 있다고 할 때... "그렇죠? 역시... 그럼 오히려 부담없이 더 잘 되었네요. 편하게 커피나 한잔...?" (남친 있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라. 내 맘에 드는 여자, 남 맘에는 안 들겠나? 일단 킵해두고, 헤어질 날만 기다려라. 그대가 끈질기게 주위를 배회하다보면 의외로 빨리 깨질 수 있다. 그 커플...^^) 사례 3. 자꾸 들이댔더니, 상대가 싫다고 화낼 때... "아, 미안해요. 한번에 '아, 네. 안녕히 계세요.'하면 너무 성의.. 2011. 12. 19.
저지르자, 블로그 '우리 모두 피디가 되자, 지금 당장!'에서 예고드린대로, 이제부터 공짜 피디 스쿨 제2학기 개강이다. 공채를 통해 피디가 되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소셜 미디어 제작부터 해보자. 공짜 미디어 스쿨, 그 첫 시간은 '블로그'다. 소셜 미디어 중 가장 만들기 쉬운게 블로그다. 그냥 글만 쓰면 된다. 나는 요즘 블로그에서 주로 논다. 오랫동안 카페도 운영했는데, 동호회라는 폐쇄적인 구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올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트위터를 기웃거리기도 했으나, 너무 짧아서 글의 뼈대를 구축하기에 역부족이다. 페이스북도 재밌으나, 사적인 공간이고 이미지 중심이라 블로그의 확장성과 편의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1. 작문 연습에 최고다. 언론고시 준비생들에게는 특히 작문 연습을 위해 블로그를 권한다. 수정 보완.. 201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