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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2020 트렌드를 미리 보는 신간 5권

by 김민식pd 2019. 12. 17.

<트렌드코리아 2020>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적응을 시도하는 건, 살아있는 한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할 노력이다. 대중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던지는 질문, “요즘은 뭐가 재밌어?” “요즘은 뭐가 잘 나가?” 트렌드 분석 전문가들이 수집한 소비 트렌드를 책으로 읽는 순간, 당신도 세상의 핫 한 변화를 따라잡는 ‘인싸’!

<세계미래보고서 2020> 

<트렌드코리아>가 개인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미시적 보고서라면, <세계미래보고서>는 기술의 발전 과정을 통해 인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거시적 분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5G 같은 통신 기술이 가져올 변화도 놀랍지만,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소복합 재료를 만드는 ‘직접공기포집’ DAC 기술이나 ‘정밀발효’ PF 기술로 단백질을 만들어내어 대체 식품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실로 놀라울 뿐이다. 우리의 미래가 이 책 속에 담겨있다. 현재가 궁금하면, 트렌드코리아, 미래가 궁금하면 세계미래보고서!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당신은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일 것이다. 아마존과 경쟁하거나, 아마존을 활용하거나. 어느 쪽이든 아마존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편이 좋다.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을 읽는데, 무슨 명심보감 잠언록이나 종교 경전인줄 알았다. 제프 베조스는 우리 시대의 현자다. 그와 경쟁할 자신이 없기에, 나는 그에게서 배우는 편을 선택했다.

<침묵이라는 무기> 

드라마 연출로 살면서 배우, 작가, 촬영 감독 등, 수많은 전문가들에게서 배움을 구한다. 나는 잘 배우는 사람이다. 그 이유는 내가 입을 다물고 일하기 때문이다. 지시를 내리기 전에, 먼저 의견을 묻고, 상대가 말을 하는 동안에는 경청한다. 리더의 권위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순간 무너지고, 리더의 힘은 의도적으로 침묵하는 순간 만들어진다. 침묵이라는 무기를 손에 넣는 방법, 책 안에 있다.

<두려움 없는 조직> 

내가 찾은 창의성의 핵심은 용기다. 남과 다를 수 있는 용기란 곧, 남다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질이다. 조직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설령 그것이 상사의 지시와 어긋날 지라도 용기를 내어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표준화의 시대에는 정해진 매뉴얼과 상사의 지시에 대한 복종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다양성과 개개인성이 중요한 시대다. 두려움 없는 조직을 기르는 것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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