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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385

제주 올레 11코스 여행기 2021년 3월에 다녀온 제주 마라도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해돋이를 보러 나갔습니다. 사계해안의 일출~ 산책을 다녀오니, 고양이들이 현관에 나와 있네요. 쉬다가게 게스트하우스에 사는 냥이들이에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좋아하실듯. 사장님이 요리도 해주시는데요. 어제 저녁에 먹은 간장새우밥이 맛있어 아침에는 김치볶음밥(6,000원)을 부탁드렸어요. 젊은 사장님이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하기도 하고요. 삼시 세끼 식사도 챙겨주시니 편하게 먹고 다닐 수 있어 좋네요. 고양이가 여럿 있는데, 작고 까만 녀석이 노는 걸 좋아해요. 공을 주면 호나우두가 드리블하듯 묘기를 펼칩니다. 덩치가 큰 고양이들은 심드렁해요. 그냥 누워서 낮잠을 자거나 뒹굴거리죠. 사장님이 그러시는데, 얘가 가장 어리답니다. .. 2022. 3. 24.
제주 송악산 여행 2021년 3월의 여행기입니다. 1년 열두 달 제주, 1월은 성산포, 2월은 서귀포, 3월은 모슬포를 갑니다. 아침 9시 15분 비행기로 김포에서 출발합니다. 공항에는 한 시간 전에 미리 여유있게 도착합니다. 일찍 가서 책을 읽으면 마음이 평화롭거든요. 시간에 딱 맞춰가려다 늦으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일행에게 짜증이 납니다. 여행의 시작을 즐겁게 하는 방법, 여유로운 출발이지요. 퇴직하고 혼자 여행을 다니면 이게 편해요. 나만 부지런하면 되거든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점심부터 먹습니다. 다이닝코드 앱에서 골라 찾아온 곳, 한라전복입니다. 지도앱을 열어 제주 올레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찾습니다. 마침 제주 올레 11코스 근처에 있어 점심을 먹고 바로 걸을 수 있어요. 공항버스를 타고 대정읍으로 .. 2022. 3. 22.
해파랑길 3코스 여행기 2022년 2월 24일의 여행기입니다. 이날은 해파랑길 3코스를 걷습니다. 먼저 부산 지하철 동해선을 타고 월내역을 찾아갑니다. 전철을 타고 가는데 창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주책없이 가슴이 콩닥콩닥 설렙니다. '바다다!' 0900 전철역에서 내려 아까 본 바다를 향해 걷습니다. 0910 임랑해수욕장. 바닷가 작고 아늑한 해변입니다. 광안리와는 사뭇 다른 풍광을 가진 곳이네요. 부산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한적한 바다가 있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동해선 타고 나들이 오시어요. 해수욕장 한쪽에서 미역을 말리네요. 아, 생각해보니 여기는 기장군입니다. 기장 미역이 유명하지요. 해파랑길 3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다가 부산 갈맷길 1코스 시작점을 만납니다.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 2022. 3. 17.
해파랑길 1코스 여행기 2022년 2월 23일의 여행기입니다. 어머니를 뵈러 부산에 가는 길, 기차 안에서 '두루누비'를 검색합니다. 섭섭이짱님이 알려주신 도보 여행 코스 안내 홈피입니다. 어디를 걸을까? 부산역에서 가까운 영도구 절영산책로? 블루라인 파크 산책로가 조성된 송정해수욕장? 검색을 하다 해파랑길 1코스로 낙점을 봤어요. 종점이 해운대라 어머니 집 근처거든요. 두루누비에 올라온 코스 소개입니다. - 해파랑길 첫 번째 코스로 부산시 남구 용호동과 해운대를 잇는 해안길 -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광안리해변과 APEC해변을 지나 해운대에 이르는 구간 - 해식절벽과 동해안의 자연경관은 물론 화려하고 번화한 광안리, 해운대 관광을 겸할 수 있음 관광포인트 - 용호동 앞바다의 6개의 바위섬으로 부산의 활력을 상징하는 오륙..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