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144 2017 서머소닉 2일차 관람기 서머소닉 2일차 관람기입니다. 서머소닉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기에 여러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쿠하리 메세와 마린 스타디움간 이동 시간이 30분씩 걸립니다. 걸어가도 30분, 셔틀을 타도 30분. 둘 사이를 자주 왔다갔다 하면 이동하느라 시간을 다 까먹습니다. 큰 공연은 주경기장에서 하는데요, 개성이 강한 아티스트들은 전시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공연을 봐야할 지 고민이 많았어요. 평소 일본 음악을 자주 듣는 편도 아니라 아는 밴드가 없거든요. 그런데 저의 눈길을 끈 이름이 하나 있어요. 바로... 릭 애슬리!1987년 대학 입학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춤 추는 걸 즐겼어요. 그 시절, 데뷔한 영국의 댄스 가수가 릭 애슬리지요. 나이트에서 흘러.. 2018. 1. 2. 간만에, 동경 여행 지난 8월에 쓴, 동경 서머소닉 2일차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근처 24시간 영업하는 코코이치반야에서 카레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전날 아침엔 소바를 먹었는데, 너무 짜더라고요. 한국 음식이 매운 게 특징이라면, 일본 음식은 짠 맛이 강합니다. 이럴 땐 평소 한국에서 자주 먹어 익숙한 맛을 찾아가요.동경 반나절 여행, 오늘은 요요기와 하라주쿠로 갑니다. 전철 타고 요요기 역에 가서 메이지신궁으로 갑니다. 제가 동경에서 좋아하는 산책 코스 중 또 하나에요. 저는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 숲길을 걷는게 좋습니다. 사찰이 있는 곳은 어디나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울창한 숲을 따라 걷습니다. 아무래도 신사로 향하는 길이다보니 주변이 조용해서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동일본 지진 이후, .. 2017. 12. 28. 2017 서머소닉 1일차 관람기 자, 이제 본격적인 서머소닉 나들이에 나섭니다. 동경 외곽에 지바 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메세, 2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음악 축제입니다. 무대가 여러곳이에요. 스타디움에는 메인 무대인 마린 스테이지가 있고, 킨텍스 전시장 같은 대형 전시장 안에는 마운틴 스테이지와 소닉 스테이지가 있어요. 동시에 여러 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찾아다니면서 볼 수 있어요. 2017 라인업입니다. 손목 밴드를 차고 있으면 어느 무대든 볼 수 있어요. 소싯적 한창 춤추러 다니던 시절 생각나네요. 그때는 클럽에 가면 저런 밴드를 채워줬는데... 요즘은 나이트에 가서 춤을 추지 않는데요, 대신 오늘 객석에서 실컷 추고 가렵니다. 제일 먼저, '투애니원'의 씨엘, 공연을 봤어요. 일본의 젊은이들이 무.. 2017. 12. 20. 서머소닉 가는 길 동경 서머소닉 1일차 여행기 2017년 8월 17일 저녁, 인사위 결과가 나왔어요. 출근 정지 20일. 회사 나오지 말라는 얘기네요. 바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너 일하지 마!' 하면, '네, 잘 놀다 올게요~' 합니다. 2017년 8월 19일, 동경 서머소닉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일본으로 날아갔어요. (표를 구하게 된 사연은 어제 글에서~) 2017/12/18 - [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 -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것이 여행의 시작 아침에 일어나 동경역으로 갑니다. 서머소닉이 열리는 지바 마린스타디움까지 가려면 JR 동경역에서 전철을 타야합니다. 오후에 공연 시작이니, 오전에는 잠시 산책을 즐겨도 좋겠네요. 마침 제가 좋아하는 동경 산책코스 중 하나가 동경역 근처에 있는 황궁의 히가시.. 2017. 12. 1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