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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국내여행143

제주 올레 3코스 여행 2022 0126 제주올레 3코스 새벽에 일어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아침 먹으러 갑니다. 0700 착한마녀김밥에 첫 손님으로 가요. 사장님이 "일찍 다니시네요."하고 인사를 건네십니다. 저는 휴가를 내어 여행 다닐 때도 항상 7시 전에 일과를 시작했어요. 드라마 피디로 일할 때, 아침 7시부터 촬영을 했거든요. 일이 없다고 늦잠 자는 습관을 들이면, 드라마 시작하면 힘들어요. 일찍 일어나는 게 오랜 습관이었고요. 퇴직을 한 지금도, 습관은 변하지 않네요. 0800 동포구에서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올레길 3코스를 걷습니다. 3코스에는 A코스, B코스가 있는데요. 2013년에 MBC 동료들과 제주에 왔을 때, A코스를 걸었어요. 중산간을 올라가는 코스인데요. 오늘은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가는 B코스를 .. 2022. 2. 15.
제주 올레 2코스 여행 20220125 제주 올레 2코스 여행. 전날 밤 9시에 잠들어 5시 기상했어요. 오늘의 질문 : 올레길 걷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마트폰으로 3개의 앱을 엽니다. 먼저 에어맵코리아 앱으로 대기질을 확인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걷는 구간을 줄이고 미술관이나 박물관 여행으로 바꿉니다. 다행히 이날은 공기가 깨끗하네요. 두번째로 날씨 앱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합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네요. 세번째, 네이버지도앱으로 그날 걸을 코스와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편을 확인합니다. 정류장 위치와 버스 배차 간격을 확인해야 해요. 자칫하면 추운 겨울에 아무것도 없는 제주 벌판에서 30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요즘은 네이버 지도에 올레길 코스가 잘 나와 있어 걷다가 길이 헷갈릴.. 2022. 2. 10.
제주 올레 1코스 여행 지난 1월 24일에 제주에 다녀왔어요. 20220124 제주 올레 1코스 여행 0630 집에서 출발 0730 김포공항 도착 0830 김포 제주 항공편 탑승 0940 제주공항 도착 1200 종달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올레 21코스를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지미오름을 지납니다. 1300 점심은 종달초등학교 근처 '종달아구찜'에서 김치해장탕(8000원)을 먹었고요. 아구와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맛있어요.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네요. 정자에서 느긋하게 쉬어가고 싶지만... 1월에는 바닷바람이 차서 그냥 패스... ^^ 1월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거친 파도를 타며 카이트 서핑하는 분들, 리스펙! 드디어 제주올레 21코스 종점 종달바당입니다. 올레는 무한 루프예요. 21코스까지 걷고 나면 다시 1코스부터 시.. 2022. 2. 8.
눈 내리는 인왕산 여행 2021년 1월 28일의 여행기입니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낮에 눈이 온다는군요. 서울 시내, 설경이 좋은 곳을 검색하다 인왕산을 소개한 블로그를 봤는데요. 보는 순간, 마음이 움직였어요. 이젠 다리를 움직여야 할 시간~ 3호선 전철을 타고 경복궁 역에 내리면, 오전 9시 30분 사직단에서 시작하는 걷기 여행이 시작됩니다. 단군성전을 지나 인왕산길로 접어듭니다. 선바위와 국사당을 지나 3호선 독립문역까지 가려고 했는데요. 9시 50분에 수성동 계곡에 도착했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와, 눈 내리는 인왕산 수성 계곡. 30분전까지 나는 서울의 번잡한 도심을 걷고 있었는데, 어느새 나는 조선 시대 산수화 속 풍경을 걷고 있습니다. 이거 혹시 타임 슬립인가요? 겸재 정선이 이곳 수성동 계곡을 그림으..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