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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34

3가지 피해야할 본능 오늘은 에 올린 리뷰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어요~ 2019. 8. 11.
책벌레의 교보 털기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일까요? 그렇다면 사고 싶은 게 있을 때 다 사는 게 행복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유한한 자원이기에 그런 행복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한 행복은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참는 겁니다. 독서광의 행복도 읽고 싶은 책을 바로 읽는데서 오지 않아요. 저의 경우,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요. 다 산다면 금전적 부담이 크겠지요. 책 사는데 필요한 돈을 벌 생각을 하면 우울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일단 참습니다. 6개월 정도 참고, 도서관에 갑니다. 인기 도서라서 대출하기 쉽지 않다면 또 6개월 정도 참으면 제 순서까지 옵니다. 그럼 1년 동안 나는 무슨 책을 읽을까요? 네, 1년 전의 김민식이 읽고 싶었던 책.. 2019. 8. 8.
<꼬꼬독>에 장강명이 떴다! 20대에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1990년대 초반엔 여행이 쉽지 않았어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도 없어서 현지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들의 길잡이 역할도 많이 했어요. 런던에서 숙박비가 싼 가정집 정보를 알아내어 물어물어 찾아가는데, 제가 영어를 하는 걸 본 한국인 여행자들이 줄줄이 따라붙었어요. 나중에 돌아보니 10명 정도가 저를 쫓아오더군요. 무슨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기분이었어요. 순간 부담이 생겼어요. 나혼자 길을 헤매는 건 괜찮은데, 내가 길을 잘못 들면 모두가 헤매게 되니까요. 다들 나만 보고 쫓아오니까, '내가 공짜로 가이드 봉사하려고 여행 왔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결혼은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해외 여행을 가도 나만 바라보며 다니는 사람은 좀 부담스.. 2019. 8. 1.
바캉스 북 고르는 법 바캉스 시즌을 맞아 집에서 브이로그를 찍어봤습니다. 영상을 올렸더니, 댓글에 질문이 올라왔어요. 틈틈이 쓴 댓글을 공개합니다. 1. 꼬꼬님 눈이 땡그란게 제일 부럽네요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도 눈이 또렷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제발~요 1. 저 역시 썩은 동태눈을 하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회의가 길어질 때, 지루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동창회에 가서 술 먹을 때도 표정은 우울하고요. 대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눈이 반짝거리죠. 독서나 책에 대해 즐거운 수다를 떨 때 ^^ 가급적 재미난 일들로 하루를 채우고 삽니다. 2. 서재만 볼 때는 책이 생각보다 적네라고 생각했는데, 거실 한 벽면 책장가득은 가족전원이 동의를 해야하는데 부럽네요. 저희 남편의 티비사랑을 이길.. 201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