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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바캉스 북 고르는 법

by 김민식pd 2019. 7. 30.
바캉스 시즌을 맞아 집에서 브이로그를 찍어봤습니다.
<꼬꼬독 - 휴가 떠나기 전 책 고르는 법>

영상을 올렸더니, 댓글에 질문이 올라왔어요. 틈틈이 쓴 댓글을 공개합니다.


1. 꼬꼬님 눈이 땡그란게 제일 부럽네요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도 눈이 또렷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제발~요

1. 저 역시 썩은 동태눈을 하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회의가 길어질 때, 지루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동창회에 가서 술 먹을 때도 표정은 우울하고요. 대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눈이 반짝거리죠. 독서나 책에 대해 즐거운 수다를 떨 때 ^^ 가급적 재미난 일들로 하루를 채우고 삽니다. 


2. 서재만 볼 때는 책이 생각보다 적네라고 생각했는데, 거실 한 벽면 책장가득은 가족전원이 동의를 해야하는데 부럽네요. 저희 남편의 티비사랑을 이길수가 없네요. ㅜ

2. 다행히 저는 아내도 책을 좋아합니다 결혼 할 때부터 둘의 공통 목표가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것이었어요. 아래 두 칸은 아이들 책이고요. 아무리 책이 좋아도 책보다는 사람이 우선이지요. 남편은 고쳐쓰는 물건이 아니더라고요. 아내가 저의 역마살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고쳐지지는 않는 것 처럼요. 저의 진짜 서재는 동네 도서관입니다. 읽고 싶은 모든 책이 그곳에 다 있으니까요. 소유보다는 존재를 채우는 삶을 꿈꿉니다.


3.피디님 영상 이것저것보다 꼬꼬독까지 왔네요~ 육아맘으로 도움되는 영상 많았어요. 감사해요~ 아들이 초등 5학년인대 초등생도 영어책 한권 외우기로 영어공부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그동안 다닌 영어학원을 계속 끊고 싶어했어요. 다행히 아들이 외우는건 잘해서 차라리 학원끊고 간단한 실용영어회화부터 외워볼까? 하고 있어요. 초등생이 영어책 외우기부터 시작....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어 문외한이라 학원 끊고 집에서 해도 될런지...무척 고민스럽습니다.

3. 영어책 한 권 외우기, 정말 힘든 공부입니다. 스무살 이후, 본인이 마음을 내어 자발적으로 해야 가장 효과가 큽니다. 한번 도전해보시는데요, 다만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영어 공부할 시간에 책을 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이지만요.


4. 저도 약간 혼자만의 도서관을 갖추고 싶을 정도로 책을 사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가끔은 어허.. 이 책 뭐냐 너무 별로다(?) 나와 안 맞네.. 이런 책을 만나면 그 날이 좀 정신적으로 괴롭더라구요! 근데 또 못 버리겠어요 언제 나한테 좋은 책이 될 지 모르겠어서... 피디님은 이런 상황이 오시면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4.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 좋은 책을 보면 사기도 하고요. 작가에 대한 애정이나 믿음이 생기면 신작을 바로 구매합니다. 처음 보는 작가라면, 도서관 대출을 통해 한번 걸러주셔도 좋아요.


5, ㅋㅋ 요사이 꼬꼬독님 영상을 보면서 책이 너~무 읽고 싶어지네요. 책을 소개하시는 영상 속에 즐거움과 신남이 묻어있으니 저도 책 속에서 신나고 싶어져요, 야호! 전 난독증 이거든요. 선한 영향력 감사합니다. 그런데 부인도 집에서 독서와의 여행 찬성하시나요? ㅜㅜ

5. 제가 나가서 술먹고 사고치는 것보다 집에서 얌전히 책읽는 걸 아내가 좋아할 거라 희망합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구독자수 1만을 돌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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