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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177

놀듯이 배우는 영어~ 간만에 공짜 영어 스쿨~~~ 나는 독학으로 영어 공부해서 외대 통역대학원에 갔다. 다들 날보고 독종이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그냥 열심히 놀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진짜다. 나는 영어를 머리 싸매고 공부하지 않았다. 영어 전공이나, 회화 학원, 어학 연수, 이런거 단 한번도 안해봤다. 그냥 영문 소설 읽고, 팝송 가사 외우고, 시트콤을 열심히 봤다. 소설을 많이 읽었다. 대학교 3학년 때 스티븐 킹에 빠졌는데, 당시에는 킹 소설이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용산 미군 부대 옆 헌책방에 가서 페이퍼백을 권당 천원에 사서 읽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에만 몰입했다. 고교 시절, 무협지 읽을 때 야한 대목만 스캔해서 읽듯이, 소설도 재미있는 대목만 골라 흥미 위주로 .. 2011. 12. 22.
영어 공부를 위한 공짜 앱 오늘은 간만에 공짜 영어 스쿨~ 잡스님 덕분에 우린 영어 공부도 공짜로 하게 되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용 어플 중 내가 좋아하는 영어 공부용 어플 하나 소개한다. 어려서 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좋아했다. 다양한 읽을거리가 작은 책 한권에 들어있으니까. 그중 특히 좋아했던 것이 페이지 여분에 적혀있는 짤막한 우스개였다. 어느날 아이튠즈 스토어에 reader's digest를 쳤더니 유머만 모아놓은 어플이 떴다. 앗싸! 영어 독해 공부에 참 좋다. 독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웃기지 않으니 이보다 더 좋은 독해 교재는 없다. 짧은 경구를 읽으며 영어 공부도 하고 삶의 지혜를 얻기를 원한다면, 아이튠즈 검색창에 quotes를 쳐보라. 연애편지에 인용할 수 있는 사랑의 밀어, 삶의 교훈, 영감을 주는 글귀.. 2011. 11. 5.
영어 정복, 공짜로 할 수 있다! 미국 유학이나 캐나다 어학 연수 가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나는 늘 주장한다. 공짜로 한국에서 독학해도 영어 잘 할 수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이유는? 부잣집 아이들만 영어 잘하는 세상, 나는 원하지 않는다. 요즘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한국 관련 문건을 번역하고 있다. 언론노조에서 주도하는 작업이다. 바쁜 기자나 PD에게 번역 품앗이를 맡기는 언론노조의 지침, 쉽지 않았으리라 본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언론노조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론 고시 준비하느라 영어 공부 많이들 했을텐데, 이럴때 공공선을 위해 봉사해야지. 위키리크스에서 하는 일이 과연 공공선인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정부 비밀로 남겨둬야할 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 요즘은.. 2011. 10. 1.
영어 정복, 쉬운 단어부터! 예전에 영어 공부에 미쳐 있을 때, 롱맨 영영 사전을 들고 다니며 읽은 적이 있다. 정말 미쳤구나, 싶겠지만, 영영 사전, 읽어보면 재미있다. 무엇보다 신기한건, 아무리 어려운 단어라도 다 쉬운 단어로 설명이 된다는 것이었다. 롱맨 사전의 경우, 2000단어만 알면 거의 모든 단어와 상황이 설명 가능하다. 진짜? 얼마전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읽었는데, 지프의 법칙이라고 나온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언어학자 조지 지프가 영어로 된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세어 그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소수에 불과하고, 다른 대부분의 단어들은 비슷하게 적은 회수로 쓰였다. 한국어를 두고도 비슷한 연구를 했는데, 사용 빈도 상위 1천 개의 단어만 알면 누구든 한국어의 75퍼센트를 이해할 수.. 201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