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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2019 독서일기 연말 결산 북바이북에서 강연합니다. 서점 주인장님께서 써주신 글을 참고해주세요~^^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http://bookbybook.co.kr/221704526270 김민식 작가스테이지(부제 : 김민식 작가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12월 10일 화요일) 평생의 꿈은 도서관에서 책만 읽으며 사는 겁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독서일기를 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 blog.naver.com 🎤 김민식 작가스테이지 💡부제 : 김민식 작가의 2019 독서일기 연말결산 - 【스테이지 내용】 ​- 2018년 마지막 날, 김민식 작가님 페이스북에 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 읽은책은 200권이 넘습니다만, 블로그에 소개한 책은 90권 정도군요. 올 한해도 책 속에서 행복했어요~^^ - 포스팅에는 위와 같은 .. 2019. 11. 30.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요즘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인 민서가 겨울방학에 읽을만한 책을 찾고 있어요. 민서는 를 좋아합니다. 민서에게 물어봤어요. "가 좋은 이유가 뭐야?" "완득이는 라면을 원 없이 먹을 수 있어!" 네, 우리 집에서 라면은 금지 항목이거든요. ㅠㅠ ^^ 아이와 책 이야기를 하면 엉뚱한 대목에서 빵 터집니다. 이때 저는 "그치? 완전 부럽지?"하고 맞장구만 쳐줍니다. "아니 의 교훈이 '엄마가 없으면 라면을 마음껏 먹는다'가 아니잖아. 그 책은 말이야..." 어쩌구 저쩌구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그럼 민서는 저랑 더 이상 책 이야기를 안 할 테니까요. 는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인데요. 민서에게 다른 수상작도 권하려고요. 언니가 좋아하는 도 좋고, 이희영 작가의 도 좋아요. (이희영 / 창비) 출생률이 자꾸 떨.. 2019. 11. 29.
분당 중앙공원 나들이 주말에 분당 AK플라자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분당 서현역에 전철을 타고 갔고요. 30분 일찍 도착하여 책을 읽습니다. 잠깐 시간이 나면 저는 백화점 여성패션 코너를 찾아갑니다. 책 읽기 편한 자리가 있거든요. 남들은 커피집에 갈 때, 저는 백화점의 빈 쇼파를 찾아갑니다. 짠돌이 독서광이 사는 법. 부인이 쇼핑하는 동안, 남편더러 방해하지 말고 여기 앉아 편안하게 기다리라는 배려겠지요. ^^백화점 문화 센터 강의 중에도 재미난 게 많더군요. 노후에는 이곳에서 취미 생활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 오전 강의가 끝나고, 이제는 오후 여행을 떠납니다. 서현역 AK플라자 근처에는 제가 좋아하는 분당 중앙공원이 있어요. 반려견 놀이터가 새로 생겼네요. 동물을 좋아하는 민지가 반길 공간입니다. 분당 중앙.. 2019. 11. 28.
어디에서 살든 행복하기를 외대 통역대학원 후배인 아내는 결혼 후, 미국 와튼 스쿨로 MBA 유학을 떠났어요. 대학원을 다니며 미국 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하기도 했고요. 어느날 아내가 제게 묻더군요. "미국에 이민 와서 살아볼 생각 없어?"딱 잘라 싫다고 했어요. 당시 2000년 초반, 저는 MBC 예능국에서 아주 즐겁게 일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서 살면 영어'도' 잘 하는 피디인데, 미국에 가면 그냥 이상한 억양을 가진 이주노동자 취급을 받지요. 저는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좋아요.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민은 고려해본적이 없는데요. 좋아하는 후배가 이주를 선택한 걸 보고 궁금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는 이유가 뭘까?' 그래서 찾아본 책입니다. (김병철, 안선희 / 위즈덤하우스) 저자들은 독특한 세계일주 여행을 떠납.. 2019.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