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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작가가 버티는 법 직장인 작가의 책을 즐겨 읽습니다. 퇴직 후, 전업작가로 살고 싶으니, 지금 당장 겸업 작가로 살고 싶어요. 곽재식 작가는 회사원으로 일하면서도 꾸준하고 부지런히 작업하며 무엇보다 원고 마감을 성실하게 지키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가 쓴 책이 있어요. (곽재식 / 북스피어) '등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밖에서 암중모색을 거듭하며 분투하다가 마침내 책을 내고 작가라 불리게 된 이들'이 작가로 사는 법에 대해 낸 시리즈, '작가 특보'의 두번째 책입니다. 글쓰기를 좋아해 인터넷에 웹소설을 올리던 어느날, MBC 손형석 피디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2006년, 인터넷에서 드라마 소재를 검색하던 손형석 감독은 곽재식 작가의 소설을 보고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고 해요. 출판사나 신문사 공모전에 투고한.. 2019. 11. 22.
댓글부대 카톡방 모임 안내 를 읽고 블로그에 찾아와 학습 진도를 올려주시는 분이 많으신데, 일일이 챙기지 못해 늘 죄송합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쓰고 싶은 글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은 욕심꾸러기거든요. ㅠㅠ 지난번 단골 손님 독서 모임에서 를 운영할 방법을 여쭤봤더니 온라인 채팅방 개설에 대한 의견이 나왔어요. 숭례문학당에서 하는 온라인 강좌나 성장판 독서모임에서 하는 단톡방 강좌를 보며, '아,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분들도 있구나'했어요. 제가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오픈 채팅방까지 운영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마침 단골손님 중에 '보리랑'님이 을 가지고 카톡에서 오픈 채팅을 여셨더라고요. 매일 카톡방에 학습 진도를 공유하기에 영어책 한 권 외우는 일이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대상은 을 새롭게 외우거.. 2019. 11. 21.
매일 마감하는 이유 신문 서평란에 올라온 시리즈 소개를 보고 확 끌렸어요. 등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밖에서 암중모색을 거듭하며 분투하다 마침내 책을 내고 작가라 불리게 된 3명의 작가가 "어떻게 하면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고요. 그래서 찾아 읽었습니다. (도대체 글 그림 / 은행나무) 경향신문에 '도대체' 작가님이 연재하는 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한량 기질 아버지와 부지런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두 분의 중간이 되지 못하고 '게으른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한량'이 되었다고요. 저는 안정된 직장을 갖기를 바랬던 아버지와, 글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랬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직장인 작가가 되었어요. 저의 고민은, 나처럼 글을 못쓰는 사람이 글쓰는 직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입니다. 책.. 2019. 11. 20.
SF를 즐겨 읽는 이유 오늘은 꼬꼬독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지요. 유튜브 댓글을 보니, 단치히 에피소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책의 원문을 다시 올립니다. '수학자 조지 단치히는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을 때 강의 시간에 지각했다가 칠판에 적힌 문제가 숙제인 줄 알고 집에 가서 끙끙대며 풀었다. 이번 숙제는 왜 이렇게 어렵지, 하면서. 그는 '숙제'를 며칠 만에 풀어서 제출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 문제는 그때까지 통계학계에서 풀리지 않는 난제라며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개한 것이었다. 단치히는 그 사실을 몰랐기에 거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 367쪽) 오늘 저녁 유튜브에 들어오시면 라이브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역삼동 스튜디오에서 하는 녹화 현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합니다. 꼬꼬독은 어떻.. 2019.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