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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의 경제 공부65

나의 첫 스승, 에리히 프롬 1987년에 대학에 입학하고 저는 연애를 하고 싶었어요. 중고등학교 내내 사춘기가 되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이 컸는데, 어른들이 연애는 대학 가서 하라고 했거든요. 막상 대학에 들어갔다고 연애가 되는 건 아니더군요. 소개팅, 미팅, 과팅 도합 스무 번 연속으로 차이고 절망합니다. 어떻게 하면 연애를 잘 할 수 있을까, 간절한 마음에 이라는 책도 찾아봤어요. 그러다 저의 첫 스승 에리히 프롬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요? 종의 번식이라는 유전자의 명령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태어나고 싶냐고 물어서 태어난 게 아닙니다. 그냥 어쩌다 보니 태어났는데 결국엔 또 죽는답니다. 그럼 우린 왜 태어난 거지? 생명체의 존재 이유가 생존과 번식이라는데 그럼 나도 이성을 만나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 2024. 7. 12.
아무 일이나 재밌게 하라 지난 주에 소개한  제가 얻은 세 번째 가르침은 이겁니다. ‘아무 일이나 재밌게 하라’  ‘많은 부자들은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말한다. 재미있게 즐긴다는 뜻이다. 토마스 J. 스탠리는 〈백만장자 마인드〉에서 미국의 백만장자 733명을 표본 조사하여 얻은 자료들을 보여 주는데 미국의 백만장자들 중 86%는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라고 공통적으로 말한다(투자를 잘해야 부자가 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 일이 우선이고 투자는 나중이다, 이 바보들아). 그리고 81%는 “나의 일은 내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한다.’ 네, 세이노 선생님은 여기서도 도발을 하시는군요. ‘바보들아.’ 그런데 저 역시 이 말씀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어요. 저 역시 그렇게 믿습니다. .. 2024. 7. 8.
자발적 가난이 주는 힘 오늘 소개할 책은 오랜 시간 경제 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입니다. 오래전에 읽었는데요. 읽다가 몇 번이고 포기하고 다른 책으로 갔습니다. 저의 경우, 너무 거친 문장 때문인지 쉽게 잘 읽히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읽고 싶은 책을 쌓아놓고 읽기에 조금 가독성이 떨어지면 바로 다음 책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갈려요. 명색이 경제 공부를 한다는 사람이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를 빼놓을 수는 없지 싶어 다시 책을 잡았습니다.  (세이노/데이원) 이 책을 두 번째로 읽으며, 어떤 MBC 선배가 떠올랐습니다. 입이 험한 선배였어요. 방송 현장은 긴장의 연속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방송 사고가 나고요, 내가 저지른 실수는 수십만 명의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런 현장에.. 2024. 7. 5.
부자의 마음가짐 ‘짠돌이의 경제 공부’를 연재하며, 부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늘 고민합니다. 저는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부자가 될 거야.’라는 결심이요. 결심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습관을 만들고, 결국 운명을 바꾸거든요. 경제 경영 서적 중에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 국내 최고의 마인드셋 전문가 ‘하와이 대저택’의 첫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하와이 대저택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한 책이고요.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매달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는 고액 납세자로, 인생을 바꾼 후, 유튜브에서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하와이 대저택'님의 책입니다. 책의 .. 2024.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