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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의 경제 공부65

딱 1억만 모아보자 저는 사람을 만나면 힘들 때 무엇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지 물어보는데요.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김수진 앵커는 달리기를 한다고 했어요. 퇴근 후, 여의도 한강 공원을 10킬로미터씩 달린답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날씨에 상관없이 뛴다는 이야기에 혀를 내둘렀어요. 궁금한 마음에 물어봤어요. “10킬로미터를 달릴 때, 가장 힘든 구간은 어디인가요? 중간 지점, 아니면 마지막 1킬로미터를 남겨놓은 지점?” “현관까지 가서 신발 끈 묶을 때까지가 제일 힘들어요. 운동화만 신으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달리게 되거든요.” 그 말을 듣고 이마를 쳤어요. 그렇지! 모든 일은 시작이 제일 어렵지요. 부자가 되는 과정도 똑같지 않을까요?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단계는 아마 처음 돈을 아끼고 모아.. 2024. 8. 9.
경제 공부, 뼈 때리는 책 사학도 출신, 국내파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독서를 통해 경제를 공부하고 국내 최정상 이코노미스트가 된 홍춘욱 박사님, 이 분이 쓰신 책은 참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를 제일 좋아합니다. 홍춘욱 박사는 연간 200여 권의 책을 읽고 50권 이상의 서평을 작성하며 수백 편의 해외 논문과 경제 전문지를 탐독하는 문자 중독자이며 책 애호가인데요. 평생 그의 손을 떠나지 않았던 수천 권의 책들 가운데 저자를 이코노미스트로 이끈 책들, 입맛 까다로운 이코노미스트의 서재에서 끝내 살아남은 인문학과 경제학책을 소개해주십니다. 2016년에 나온 책이지만 이 책에는 시간을 견디는 힘이 있고요. 지금 읽어도 머리를 치는 탁견과 혜안이 가득합니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미국 연준의 행보에 신경을 집중합니다. 연준이 통.. 2024. 8. 5.
부자들의 8가지 비밀 쉰다섯의 나이에 저는 돈 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삽니다. 지금 저의 지출은 20대에 이루지 못했던 세 가지 꿈과 관련이 있어요. 일단 저는 여행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짝수달마다 해외여행을 가요.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에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줄곧 저의 꿈은 세계 일주였어요. 하지만 20대에 장기 여행을 하고 오면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꿈을 접고 직장부터 잡았어요. 이제 은퇴했으니 마음껏 여행을 다닙니다. 또 하나는 작가의 꿈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는데요. 아버지가 저를 의대 보낼 욕심에 이과를 선택하게 하셨고, 의대 갈 성적이 안 나오자 그냥 공대를 보내셨어요. 이제 저는 은퇴를 했으니 어린 시절의 꿈에 다시 도전하고 있어요. 예스24의 크레마 클럽과 밀리.. 2024. 8. 2.
경제적 자유를 얻는 두 가지 방법 MBC 예능 조연출로 일할 때 코미디언 고명환 씨와 일한 적이 있어요. 촬영장에서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더 웃길 수 있을까?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는 했는데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며, 방송에서 고명환 씨를 볼 일도 줄어들었지요. 참 성실한 사람인데,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이 궁금했는데요. 어느 날 책의 저자로 만납니다. 그것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저자로! 라는 책을 냈네요. 저자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벌든가,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무장하든가. 저는 20대에 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짠돌이 철학부터 먼저 장착했어요. 돈 한 푼 없이 도서관에서 영어 공부..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