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의 경제 공부65 행복으로 돈을 산다 경제 공부를 하며 늘 느끼는 점이 있어요. 우리는 돈에 관한 한 무지할 수 밖에 없어요. 돈이라는 개념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돈에 대해서는 무조건 겸손해야 합니다. 홍춘욱 박사님이 쓰신 를 읽다 저자가 추천한 이라는 책을 찾아봤는데요. 제목이 다른 새로운 판본이 있네요. (제이슨 츠바이크 저/김성일 역 /에이지21)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이 뭐지? 신경과학, 경제학, 심리학이 뒤섞여 새로 태어난 분야인데요. 무엇이 투자자의 행동을 유도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입니다. 영어 원제가 인데요. 뇌와 돈은 서로 친하지 않아요. 이론적으로는 많이 배우고 연구할수록 투자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그러나 신경경제학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그런 가정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요.. 2024. 10. 25. 경제 전문 기자가 어린이 책을 쓴 이유 요즘 이런 저런 경제책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경제 공부는 어려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아이들을 위한 경제 공부 책은 없을까? 네, 구하라, 찾을 것이다. 있네요. MBC 라디오에서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가 기획한 동화책. (이진우 기획 · 글몬 저자(글) · 지문 그림/만화 / 아울북) 우리가 하는 사소한 고민도 경제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학교, 좋은 직업에 매달리는 이유가 뭘까요? 학업적인 성취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보상입니다. 이는 많은 수요에 비해 쉽게 가질 수 없는 ‘희소성’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과 고민은 대부분 이러한 경제적 문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경제를 어떻게 가르쳐야 .. 2024. 8. 26. 자산관리의 골든타임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어렸을 땐 좀 가난하고 힘들어도, 나이 들수록 조금씩 형편이 나아지고 노후에는 여유를 누리는 삶 아닐까요? 1960년대생의 삶이 그렇습니다. 1960년생이 태어날 때 우리나라 1인당 GDP는 79달러였습니다. 60세가 되어 퇴직할 때 GDP는 3만 1,700달러가 되었어요. 경제성장기에 태어나 많은 것을 누렸습니다. 촌에서 태어나 성공한 사람이 유독 많았어요. 1981년부터 졸업정원제를 실시하면서 대학 정원이 30% 늘었고, 1980년대 후반에는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성과로 임금이 20%씩 올랐어요. 다만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으며 노동시장이 경쟁적으로 변하고요, 비정규직 증가와 산업구조 변화로 임금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0년대생의 .. 2024. 8. 16. Winter is coming! 저에게 있어 연금은 저축의 한 방편입니다. 저축은 현재 나의 소득을 미래의 나에게로 보내주는 일입니다. 미래의 나도 여럿이 있어요. 당장 다음 달에 급한 일이 생겨 비상금이 필요한 나도 있고요, 2년 후 전세 만기가 돌아오면 보증금을 올려야 하는 나도 있어요. 즉 저는 시기별로 다양한 나를 위해 여러개의 통장을 만들어둡니다. 그중 가장 길게 보고 하는 저축이 연금 저축입니다. 먼 훗날의 나에게 돈을 보내주는 건데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나라에서도 장려하는 금융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연금 저축에는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 주어지지요. 회사를 다니며 연금 저축을 들 때는 신경 쓸 일이 없어요. 그냥 일정 금액을 급여에서 빠져나가게끔 해두면 되니까. 퇴사하고 퇴직 연금 상품을 가입하려니 이건 신경이 꽤 쓰이.. 2024. 8. 14. 이전 1 2 3 4 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