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짠돌이 여행예찬/은퇴자의 세계일주85

못다한 쿠바 여행 이야기 2023년 2월에 저는 쿠바 여행을 다녀왔어요. 뉴욕 - 올랜도 - 마이애미 - 아바나 항공권으로 쿠바에 들어갔고요. 그때 못다한 이야기가 남아있어 이어갑니다.쿠바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라데로라는 휴양지였어요.카리브해의 석양이 예쁜 바닷가 도시인데요.이렇게 멋진 호텔도 많지만, 사람은 없어 거의 텅텅 비어있었고요.바라데로 2층 버스 투어. 1일 요금 5불이고요. 현찰이나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오픈카를 타고 해안 드라이브 하는 기분입니다. 유럽의 은퇴한 노인들이 많은데요. 걸음도 불편해서 버스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역시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가다가 골프장도 지나가고요. 비싼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내가 묵은 까사 (민박집)은 오히려 서민적인 동네였네요. 숙소가 싸거나 말.. 2024. 7. 31.
5년만에 다시 찾은 도쿄 24년 짝수달 해외여행, 6월의 일본 여행 마지막 일정은 도쿄입니다. 가마쿠라에서 전철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에 둘째딸 초등학교 졸업 기념 여행을 이곳으로 왔어요. 그때의 여행 테마는 일본 놀이공원 일주였어요.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도쿄 디즈니랜드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지요. 이제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저는 은퇴자가 되어 혼자 다니네요. 저는 시간이 주는 중년 이후의 여유를 사랑합니다.그때도 민서랑 도쿄역과 황궁에 왔어요. "민서야, 외국인 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오면 경복궁에 오잖아? 그런 것처럼 일본 여행 가면 일왕의 거처인 황궁을 보는 거야."그러다 낯익은 스타벅스 매장이 보여요.스타벅스 커피 고쿄가이엔 와다쿠라 분수공원점 スターバックスコー.. 2024. 7. 24.
가마쿠라 수국 꽃놀이 여행 도쿄 근처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하코네는 온천 투어를 하는 곳이고요. 가마쿠라는 역사 기행을 하는 곳입니다.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가마쿠라는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데요. 거리 곳곳에 역사적인 사찰이나 신사가 즐비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도쿄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 여행으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가마쿠라에서 숙소를 잡고 느긋하게 다녔어요.도착한 첫날 오후에는 에노덴이라는 노상 전철을 타고 에노시마에 다녀왔어요. 에노시마는 둘레가 5km 남짓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입니다. 해운대 옆에 있는 동백섬 크기 정도일까요?이 작은 섬에 신사가 있고요. 길 양옆으로 상점가가 있어요. 신사에 오르면 섬 주변 풍광을 볼 수 있어요.에노시마 이와야라고 해식 동굴도 있어요. (입장료 500엔)오랜 시간 동안 파.. 2024. 7. 10.
하코네 온천 여행 2024년 6월 6일자, 하코네 여행 2일차의 일기입니다.아침에 일어나 다시 등산열차를 타러 갑니다. 하코네 프리패스 2일권을 끊으면 이틀동안 무제한으로 하코네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전날엔 맨 앞칸 순방향으로 앉았는데요. 이번엔 맨 뒷칸에 역방향으로 앉습니다. 실은 이 자리가 전망이 더 좋습니다. 기차가 지그재그로 가는데, 역방향이 나중에는 순방향이 되거든요. 운전석 바로 뒷자리가 비어있어요. '오, 저기가 전망이 제일 좋은 자린데!' 앉으려다 다시 보니 경로우대석이네요. 해외 여행 가서 이상하게 운이 좋을 땐 다시 살펴봅니다. 모두가 자리를 비워둘 때는 현지의 사정이 있는 법이니까요.서울 지하철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외국인 여행자를 보며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굳이 알려주지는.. 2024.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