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짜 PD 스쿨335

드라마 피디의 3가지 품성 (전편) 드디어 나왔다!!! 한국PD연합회가 PD 지망생들을 위해 엮은 최신 PD매뉴얼북 (이하 잠시 책 소개~^^) 한국PD연합회는 《피디란 무엇인가》를 통해 PD 지망생들에게 PD가 되는 길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현재 《개그콘서트》 《아빠! 어디가?》 《PD수첩》 《아마존의 눈물》 《뉴스타파》 《불만제로》 《런닝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42명의 PD들이 PD 지망생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PD를 준비하는 방법과 PD 시험에 대한 정보를 강화했다. 서류 전형에 필요한 스펙 관리 요령, 필기 시험에서 현직 PD들이 제출했던 실제 자기소개서와 작문 등을 제시하여 현재 자신의 준비방법과 비교하여 점검하게 한다. 더불어 42명의 선배 PD들의 현장 연출.. 2014. 4. 18.
박제가의 '북학의'로 본 취준생의 자세 최근에 KBS PD 공채 발표가 났다. 아마도 몇몇은 합격의 감격에 기뻐하겠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낙담하여 실망했을 것이다. 1000 대 1이라는 경쟁률이 말하는 건 무엇인가? 천명이 꿈을 꾸어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이 단 한 명 뿐이라는 얘기다. 그럼 그 꿈이 제대로 된 꿈이라 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그렇게 뽑힌 단 한명이 나머지 999명보다 더 나은 인재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뽑힌 분에게는 죄송한 얘기지만 이런 경우, 시험의 결과는 운이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고미숙 선생님의 감이당을 찾아갔다가 18세기 북학파의 삶과 책을 공부하는 중이다. 박제가의 북학의를 읽으며 청나라 수레나 벽돌, 기와에 대한 장문의 설명을 듣다 어느 대목에서 순간 무릎을 쳤다. 북학의 외편에 나오는 과거론이다... .. 2014. 3. 25.
그래도 써야하는 이유 (지난주 일요일에 올린 임승수 님의 특강 반응이 좋아 속편을 올립니다. 첫 책을 쓰고 저자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 쓰고 하루 500만 원짜리 호텔방에서 묵다. --- 임승수 내가 쓴 첫 책은 2006년에 출간된 다. 2004년에 사람들을 모아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그동안 내가 수집했던 베네수엘라 관련 자료들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2주마다 한 번씩 모여서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이 이끄는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연구 성과를 담은 책이다. 솔직히 책을 내면서도, ‘베네수엘라라니! 이런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스러운 책을 누가 사겠나’는 생각에 첫 책을 출간한다는 사실 자체에만 의의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국내 최대 규모 서점인.. 2014. 1. 12.
망해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오늘은 피디 스쿨, 외부 인사 공짜 특강입니다. 저의 스승 중 한 분이신 임승수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 '당신은 왜 책을 쓰려 하는가?' - 임승수 이라는 책을 쓴 것이 인연이 되어 한 강연 전문 기업에서 고정적으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 첫 시간에는 각자 소개를 하는데, 나는 미리 컴퓨터에 메모장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다음과 같이 적는다. 이름 하시는 일 글쓰기 강의 신청 이유 그러고 나서 글자크기를 키워 빔 프로젝터 화면에 잘 보이도록 띄워놓는다. 글쓰기 강의를 20기 넘게 진행하다보니 생긴 노하우다. 그냥 편하게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면 곧잘 자연스럽게 본인의 얘기를 풀어내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