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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말트기는 문장 암송으로! 오늘은 영어 회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살펴보자. 흔히 듣기는 잘하는데, 막상 미국인을 만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들을 한다. CNN 뉴스를 보면 어지간히 알아 듣는데, 말하기는 초딩 수준만큼도 안된다. 들리는 만큼만 영어를 말해도 회화의 달인이 될켄데 왜 말하기는 듣기보다 어려울까? 당연한 말씀이다. 말에는 수동적 영역과 능동적 영역이 있다. 우리의 모국어인 국어 사용 능력을 보자. 우리가 뉴스에서 읽고 들어 이해하는 문장이 10개라면, 평상시에 직접 쓰고 말해서 표현하는 비율은 그 10개 중 셋도 안 된다. 평소 자신이 말하는 것을 돌아보라. 절대 내가 아는 한국어 표현을 다 쓰지 않는다. 나의 능동적 표현의 대상은 극히 제한된 영역에서이다. 국어도 아는 문장 10개 중 다섯이나 일곱을 쓰고 말.. 2010. 12. 27.
캐스팅은 연애하듯! 공짜 PD 스쿨 제1강. 캐스팅은 연애하듯 하라. ‘놀러와’의 글로리아 특집을 보면 본좌, ‘섭외의 달인’인양 나오고 뉴논스톱을 연출하며 조인성 장나라 조한선 등등을 기용해서 스타 메이커라는 과분한 칭호를 받기도 했는데, PD의 캐스팅 비법, 알고보면 쉽다. 캐스팅은 연애하듯이~ 외모는 좀 볼 품 없지만, 이래뵈도 예전에는 연애의 달인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비법은 세가지. “일단 들이대!” “상처 받지말고.” “올인!” 먼저, 일단 들이대! 글로리아를 기획할 때, 여주인공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로 보면 배두나가 딱인데... 그런데 회사 동료들이 다들 갸우뚱... ‘배두나가 연속극을 하려들까?’ 영화 작업만 하는 배우인데 말이야. 뭐가 걱정이야, 일단 들이대! 그 사람이 예스를 할 지, 노를 .. 2010. 12. 25.
리스닝에는 받아쓰기! 공짜 영어 스쿨 제1강: 리스닝의 즉효약, 받아쓰기 영어 독학을 시작하며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친구에게 빌린 영어 회화 테이프를 듣고 내용을 받아적은 것이었다. 나의 대학 시절에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고가의 회화 테이프였다. 80년대 말 당시 물경 50만원이 넘어가는 그 테이프 한 질을 살 돈이 없어, 군대 가는 친구에게 ‘3년 동안 내가 테이프 보관해줄게.’하고는 얻어왔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영어 자료를 듣기 위해 단파 라디오를 사서 VOA(미국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듣기도 하고, AFKN FM 라디오에서 나오는 AP Network News를 청취하려고 매시 정각마다 라디오를 끼고 살기도 했다. 그에 비해 요즘 시절은 얼마나 좋은지… 마음만 먹으면 정보의 바다 .. 2010. 12. 22.
공짜 영어 스쿨을 열며 딴지 걸 수도 있다. 드라마 PD면 드라마나 잘 만들지 무슨 영어 공부 비법을 논하느냐구. 있는 것들만 잘나가는 더러운 세상이 싫어서,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시작한 일이다. 요즘 영어 좀 한다는 사람 만나보면, 하나같이 집안이 좋다. 어려서 해외 여행을 다니며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크면서 어학 연수 다니며 외국인 친구들 사귀어 국제 감각 기르고 자라서는 해외 유학 가서 빵빵한 학력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돈 없는 것들은 아예 외국 나가 볼 기회도 없으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도 못 느껴, 연수니 유학은 꿈도 못 꾸니 자연 국제 감각이나 어학 실력은 떨어진다? 그러니 외교관도 좋은 집안에서 특채로 뽑자? 이 얼마나 되먹지 못한 세상인가. 가뜩이나 불공평한 세상에, 영어가 부의 세습 수단 노릇까지 하고..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