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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이즈미르의 쉬린제 마을 2018 터키 여행 7일차 로마 시대 유적지인 에페수스를 보려고 셀축에 왔는데요. 에페수스만 보고 가기는 아쉬워 근처 작은 도시를 구경하려 합니다. 검색을 통해 고른 곳은 쉬린제와 쿠사다시. 터키의 버스 터미널에 가면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고요. 목적지가 버스 정면에 크게 써있습니다. 버스비는 현금으로 내요. 4리라 800원. (여행을 다녀보면 한국의 후불식 교통 카드와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이 그리워요. ^^)셀축에서 7킬로, 버스로 20분 걸리는 산속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아기자기한 산 속 마을이에요. 눈에 띄는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애매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저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 골목길을 따라 걷습니다. 양옆으로 가게가 즐비한 거리를 걷다보면 어디든 통하거든요. 한국도 그렇지.. 2019. 1. 3.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되면, 만나는 사람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누지요. 복 중에 최고의 복은 인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가장 좋은 것은, 인연을 통해 오거든요. 직업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꿈도 그래요. 에 대한 리뷰를 읽다보면, 가끔 ‘뭐야, 이 사람, 아버지가 영어 교사잖아. 그래서 어린 시절에 영어 공부를 했던 게 도움이 된 거지...’ 이런 반응을 봅니다. 사실입니다. 어려서 영어 교사인 아버지를 만난 덕에 영어를 쉽게 접했고요. 국어 교사인 어머니 덕에 책 읽는 습관을 길렀어요. 제 삶의 가장 큰 경쟁력인 영어와 독서, 둘 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얻은 거죠.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운이 참 좋아요. 다만 아버지에게 매 맞으며 영어를 억지로 외운 탓에 영어 공부에 흥미를 잃었어요. 대학.. 201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