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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 자전거 여행기 지난 12월에 3주 일정으로 스리랑카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스리랑카는 가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가이드북을 구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무거워서 종이책은 안 가지고 다니는데요. 전자책이 없어요. 이럴 때 일단 종이책을 읽어 가고 싶은 도시부터 찾습니다. 스리랑카 여행의 3대 테마, 1. 아누라다푸라 등 불교 성지 순례, 2. 캔디 주변 차밭 여행 3. 서핑의 성지인 미리싸 해변. 이 순서대로 여행을 해보려고요. 먼저 역사 유적을 돌아보고 기차타고 여행을 한 후, 마지막에는 바닷가에서 휴양을 하는 여정. 비행기로 수도인 콜롬보에 도착한 후, 기차를 타고 아누라다푸라에 왔어요. 같은 숙소에서 묵었던 이태리 친구입니다. 아누라다푸라의 신성도시 입장료는 30달러, 무척 비쌉니다. 여기를 돌아보려면 또 몇만원을 .. 2025. 2. 6.
트레바리 클럽장의 편지 (트레바리 클럽 멤버가 올린 독후감에 답글로 쓴 편지를 모아봤습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제 나름의 시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스무명의 비공개 모임에서 회원 전용으로 올리는 사적인 대화도 있지만, 그 중에서 블로그로 가져와 다시 나누는 글도 있어요. 이렇게 하면 사적인 대화를 할 때도 더 공들여 글을 쓰고, 블로그 글감도 늘어나고, 1석2조. ^^)안녕하세요, 김민식입니다. 와! 아침에 일어나 밤사이에 올라온 독후감을 읽는 게 제 삶의 새로운 낙이 되었어요. 트레바리를 시작하기를 정말 잘 했네요. 매번 리뷰를 읽을 때마다 책의 핵심을 콕콕 집어서 복습해주시는 일타 강사님을 만난 기분이에요. 과목은 시간관리, 교재 저자는 류비셰프, 거기에 매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그 과목에 대해 자신이 파.. 2025. 2. 3.
시골 촌놈의 눈꽃 여행 어려서 제가 살던 울산에는 눈이 귀합니다. 눈이 쌓이는 건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고요. 대부분은 조금 내리다 바로 녹아버려요. 그래서 저는 서울에 올라온 후 겨울에 눈을 구경하는 게 여전히 신기합니다. 지난 가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이런 포스터가 눈에 띄었어요. 오! 대관령 눈꽃축제? 눈구경을 실컷 하겠네? 바로 휴대폰에 일정을 저장해두고 한 달전에 미리 고속버스를 예약했어요. 마침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축제 행사장이 있네요. 1월 27일 아침 8시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폭설 경보가 발령중이에요. 버스 창밖으로 펼쳐지는 눈의 세상! 서울에서만 살면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때가 많아요. 겨울에 설화로 가득 덮인 나무와 산,.. 2025. 1. 30.
류비셰프 대신 쓴 답장 를 읽고 트레바리 독서 모임을 했습니다. 멤버들이 모임 전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올리는데요. 저는 글을 읽고 답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띄운 온라인 편지 중에서 남기고 싶은 생각의 단편을 블로그로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식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마다 류비셰프 독후감을 읽고 편지를 씁니다. 음, 그러니까 이건 마치 여러분이 류비셰프의 삶을 책으로 만나고 그 분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제가 중간에서 슬쩍 들여다보고, '류비셰프 선생님이 답을 하실 수 없어 조수인 제가 대신 답을 해드립니다.'라고 하는 느낌? ^^ 처음에 제목을 보고 '시간을 정복하지 못한 자'라니 내 이야기인가? 하고 지레 놀랐어요. 스무 살에 이 책을 읽었고 평생 다섯 번은 넘게 읽었지만, 여전히 저는 시간을 정복하진 못했.. 2025. 1. 27.